유홀 트럭으로 다른 지역 이동 중에, 하룻 밤 숙박을 위해 하얏트 플레이스 (Durham/Southpoint)에 투숙하였습니다. 물론, 동네가 좋아 보이더군요.
다음 날 아침, 트럭쪽으로 가는데 낯익은 박스가 보이더군요. 아니 왜 박스가 나와있지..아차하는 생각이 들어 트럭 쪽으로 빨리 달려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도둑xx들이 자물쇠를 부수고, 모든 박스를 다 뜯어보고..박스 깊숙히 있던 귀중품 (명품 브랜드 옷, 가방 등등)을 훔쳐갔더군요.
확인을 당장에 할 수 없던차라 (물론, 화가나고..어찌할 지 모르는 상태에서)..911 통화가 안되서, 일단 호텔측에 얘기를 했습니다. 물건을 찾아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경찰 신고 좀 해달라고...근데, 네가 해 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번호는 받았습니다). 그리고, CCTV는 네가 파킹한 곳까지 커버 못해라고 얘기도 해주더군요..그래도 투숙객인데..무엇을 도와줄까 말한마디 건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나 몰라라 하더군요).
어찌 저째 경찰을 불러서 리포트하고, 경찰에게 여기 이 지역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하냐고 물었더니..아니 여기 nice area라서 이런 일 발생 안하는데.. 저한테 bad luck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유홀 트럭이 또 있었는데..운전자가 나오더니 자기 트럭도 털린거 같다고 경찰한테 리포트 하더군요. 그 분 트럭은 가져갈게 없어서, 그냥 자물쇠만 부순거 같았습니다.
미국와서 조심하고 다녀서 여지껏 이런 일이 없었는데..처음으로 이런 일을 겪어봅니다. 도난당한 물품도 그렇지만..진정으로 화가나고 (내 잘못!?)..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항상 평소에는 문제가 없다가, 상황이 가장 난처할때 이런일들 격게되는것 같아요.
Credit card 나 보험으로 조금이나마 보상받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 한번쯤은 격게되는 일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마음 푸세요.
네 그래야죠. 감사합니다.
유홀로 이사하면서 하루 잘 때, 진짜 누가 훔쳐가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했는데... 자물쇠 풀라고 작정하면 그냥 풀수도 있고 부술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일이 일어나니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ㅠㅠ
예전에 다른주로 이사를 할때.. Penske 를 이용하면서 상담원의 추천으로 Cargo Insurance 를 들었는데.. 작은 도시에서 이사짐용 차량의 도난사고가 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렌트하실때 어떤 보험을 들었는지 확인해보시고 혹시 보험에 포함되어있으면 클레임하세요.. 힘내세요..
보험은 같이 했는데. 이게 차에 대한 보험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에고 속많이 상하시겠어요.
저는 지난번 이사차 호텔에 지낼때 아시는분이 알려주신 팁이 있었습니다.
트럭 자물쇠를 누군가 부수더라도 문이 열리지 않도록 주차를 할때 벽가까이 붙이거나 같이 몰고 가는 차가 있다면 그 차로 뒷문을 물리적으로 막아버리는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SUV를 와이프가 같이 몰고 가느라 트럭뒤에 바짝 붙여서 문이 열리지 않도록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방법도 있군요. 잘 기억해놨다가 다음에 다시 이사하게되면 써먹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아이코 저런....
나도 미국에서 첨에 유홀 많이 끌고 다녔는디 ...
액뗌 햇다구 생각 하심이...
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 좋은 지역인데요.. 충격이네요. 사포 몰 바로 옆 아닌가요? 주차장에 마트도 있고 해서 cctv 랑 다 있을텐데 이런일이 있다니ㅠㅠ
어머나 어떻게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이렇게 일이 꼬이면 정말 힘빠지고 초반부터 지치는데 빨리 마음 추스리시고 잘 해결하시기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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