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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요리하다가 손톱 반이 썰리고 그 아래 속 살까지 베이는 일이 있었는데요. 칼이 포 뜨듯이 사선으로 들어간듯 합니다.

피가 좀 많이 나길래 지혈부터 하고 몇시간 후 물로 씻고 밴드에이드만 붙여뒀습니다.

새벽에는 좀 찌릿찌릿하고 열감이 있었고요. 현재는 찌릿하고 열감은 없어진 상태고 그냥 밴드 에이드에 계속 피가 묻어나오고 통증만 있는 상태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물로 손 씻고 새로운 밴드 에이드로 교체만 해줬는데요, 물로 씻을때마다 상당히 아프네요. 어떤 약을 사서 바르는게 좋을까요?

마모님들은 칼 조심해서 쓰세요 더 깊게 안들어간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4 댓글

케어

2021-08-05 18:55:55

일단 alchol swab 으로 소독 먼저 하시고 neosporin 이요...

엄청 잘드는 칼을 소유하신듯 하네요..조심하세요. 

빨리 나으셨으면 합니다.  손톱 쪼개지면 잘 않나아지던데...

퇴근할래요

2021-08-06 03:47:26

열린 상처에 알코올 닿으면 아파 죽어욧

케어

2021-08-06 04:30:00

전그래도 그냥 해요;;;

제경험으론 그게 가장 효과적이여서,

아예 살점이 떨어져 나간게 아니고 배인거니까

피마를때까지 대놓고 지혈합니다....

피마르면 때고 그때 약바르고요.

심쿵

2021-08-05 19:22:35

지금이라도 Urgent care에 가셔서 손가락 확인하고 봉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픈것도 아픈것이지만 훨씬 빨리 낫고 후유증도 덜해요. 운이 좋아 그냥 두고 잘 붙더라도 상처도 크고 기간도 도 오래걸리고 계속 벌어질 수도 있고 나중에 계속 찌릿찌릿하며 신경 쓰일 수 있어요. 물론 봉합해도 그럴 수 있지만 그래도 전 봉합하는 것이 더 좋은 치료법 같습니다. 특히 손톱까지 잘렸다면 봉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닭둘기

2021-08-05 22:32:04

제 경험인데 봉합은 안해주더라구요

2년전 채칼로 양배추 밀다가 오른쪽 넷째 손가락 손톱중앙부터 손가락 끝가지 슬라이스로 잘랐는데 얼전케어 갔더니 빅딜아니라고 소독하고 붕대만 감아주더라구요 근데 지혈이 우선이에요 얼전 가보시고 지혈부터 하세요 생각보다 부위가 커서 지혈이 잘 안되었어요 그날 피가 직선으로 뿜는거 처음 봤네요 아직 상처부위 누르면 아파요 치료 잘하세요

심쿵

2021-08-06 00:21:40

제 배우자도 채칼 쓰다가 엄지 손가락 손톱의 반 정도까지 잘렸는데 봉합을 해주었습니다. 어떤 손가락인지, 그리고 그 상처의 깊이와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우선 urgent care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반파파

2021-08-05 20:59:15

파상풍 같은 감염 위험도 있으니 병원 추천드립니다.

책읽까

2021-08-05 21:20:03

아 저도 몇 주 전에 양파 썰다가 같은 일을.. T.T. 하필 둥근 표면에 힘 주며 썰다가 당한 일이라 하마트면 손가락이 썰릴 뻔 했네요. 손톱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했어요. 1차 방어가 되어 그만했다고 생각되어서^^;.  피가 한참 나긴 했는데, 좀 지혈 되었을 때에 네오스포린 바르고 밴드 붙이고 있었어요. 저는 한동안 물은 안 댔어요. 설겆이 할 때도 장갑쓰고 머리감을 때도 일회용 장갑 사용했어요. 낮에는 공기 통하게 밴드 안 붙이고 약만 바르고, 밤엔 자면서 제가 뭘할지 모르니 밴드 붙였고요, 통증이 거의 없어지면서 덜렁이는 손톱이 잘못 밴드에 붙었다가 찢어지며 떨어질 것 같아서 네일스티커 붙여서 한 이주 관리했고 지금은 손톱이 흰파트가 좀 커지긴 했지만 말짱합니다.    

erestu17

2021-08-05 22:37:09

글과 댓글들 읽으면 제 손가락이 아픈것 같은 느낌을 받있어요. 병원에 가보시는게 마음의 안정이 되지 않을까요?

세머이

2021-08-05 23:04:23

+1 읽기만 하는데도 머리끝까지 쭈뼛쭈뼛해지는것 같아요. 아무쪼록 지혈 잘 하시고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ㅜㅜ 

ShiShi

2021-08-06 00:04:03

저의 P2께서 자주 겪는 일이네요. 일단 10년이내에 파상풍 안 맞으셨으면 병원가서 그거부터 맞으셔야 하고요. 절단면이 50% 이하면 봉합도 안하더라고요. 처음 베였을 때는 병원가서 파상풍 맞고 40%는 정도라 지지만 잘 하면 된다고 소독하고 손가락지지대로 감아주고 끝.. 응급실에 갔더니 보험처리하고 한 800불 나오더라고요. 그후 몇번 더 베였는데 그냥 소독하고 붙을때까지 지지대 잘 해주고 하니깐 잘 붙더라고요.

멍돌

2021-08-06 00:53:46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현재 보험이 없는 상태라 고민하다 그냥 방금 병원가서 소독하고 파상풍 주사 맞고 왔네요.

반 없어진 손톱은 다시 자라는데 6개월까지도 걸릴 수 있다네요..

모두 요리할때 조심하세요!

건강한삶

2021-08-06 01:24:22

병원 잘 다녀오셨어요. 저도 최근에 채칼에 손가락과 손톱이 날라가서 Urgent care 갔다가 거절당하고 ER 까지 다녀왔네요.. 완전히 회복하는데 3달정도 걸렸습니다. 진짜 너무 힘든 시간이었어요..손가락 통증이 꽤나 심하더라고요. 최대한 물 닿지 마시고, 드레싱 갈아주실 때만 물로 씻어주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알콜이나 과산화수소 소독은 정상 세포도 죽일 수 있어서 물+비누 조합이면 충분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샤워할 때 이 제품 이용했더니 방수도 되고 좋았습니다. Amazon.com: UpGoing Waterproof Hand Cast Covers for Shower Bath, Adult Watertight Wrist Protector Resuable Wound Bandage Sleeve Bag for Broken Hand, Fingers, Surgery, Burns: Health & Personal Care

 

언제 나으려나 했는데 어느 순간 나아있더라고요. 회복력이 놀라웠습니다. 다들 흉터 남을거랬는데 감사하게도 흉터도 안남았고요. 이런류의 상처는 습윤 밴드보다는 연고+밴드 조합이 좋은 듯 합니다 (비슷하게 2번 정도 다치고 회복해본 결과..). 얼른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짜장왕

2021-08-06 01:18:46

저랑 비슷한 부상을 입으셨네요 

저도 심한 자상을 손가락에 입었는데 지혈이 이게 되려나 할정도로 심했는데 워낙 팬데믹 최악을 달리며 병원 포화 상태라서 지혈 하고 butterfly bandage로 상처 붙히고는

저녁에 한번씩 hydrogen peroxide로 소독만 해줬습니다. 

상처가 벌어질까봐 밴디지는 삼일에 한번정도 교체 했구요

지금 한 육개월 가량 됬는데도 손가락 끝에 아직도 tingly한 느낌이 약간 있는데 아 정말 아물고 손가락 끝에 느낌이돌아오는데 한참 걸리더라구요. 저야 상황이 Urgent care 가기가 굉장히 애매할때라 어쩔수 없이 집에서 대처 했지만 주변 상황이 괜찮으시면 병원 한번 가보시는거도 괜찮을꺼 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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