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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송도

오하이오, 2021-08-06 0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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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게 바다 보기 좋다고 해서 간 이기대, 해운대 앞 '누리마루 APEC하우스'도 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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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가자고 해서 좋아했다가 기대했던 것과 달라 실망한 아이들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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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로. 손님 없이 한적한 덕에 전망 좋은 창가 앉아 식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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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으로 달려간 1, 2, 3호. 화상 입을 듯한 뜨거운 모래사장이 염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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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만 하고 가자는데 졸라, '뜨거운 맛' 좀 보라고 들여보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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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뜨거워 놀라기는 따뜻해서 더 좋다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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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발치서 구경만 하던 처와 나도 모래사장을 밟고 놀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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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타령하는 아이들 등쌀에 밀려 숙소에서 멀지 않은 송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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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가족 모두 함께 앉아 먼 풍경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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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마치자 바위 위를 구경하는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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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거리는 벌레들 구경한다고 모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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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히 움직이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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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 저 바위를 옮겨 다니기를 여러번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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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붙은 작은 소라(?)를 따내는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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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합류한 1호에게 딴 소라를 건네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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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이 벌어진 바위에 다시 모인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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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맞대고 틈 사이로 낚시하듯 줄 늘어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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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게 잡아 보겠다고 애쓰더니 한 마리 잡고 신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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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서 놀다 전망대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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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 잡고 먼 풍경 보는 3호. 뒤에서 나도 보자며 허리 쿡 찌르는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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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러워 죽겠다는 3호. 웃겨죽겠다는 1,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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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망원경 잡은 2호, 1, 3호는 엄마와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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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호 기념 사진 찍자고 불러선 셀카 찍는 처와 1호에게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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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 끊임없이 왔다 갔다 하는 케이블카가 있는 송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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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길어 해질 무렵 도착한 모래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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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땅파기'. 바닷가에서 노는 법은 한결같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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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파서 성도 만들고 수로도 만들고, 오른 물에 무너지면 또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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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컴해지자 자리를 옮겨 보는 송도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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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밤 풍경은 어디나 화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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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에선 한없이 즐거운 아이들, 날 잡아 해수욕장 제대로 한번 가야지 했던 귀갓길.

 

18 댓글

AVIATOR

2021-08-06 08:22:56

송도해수욕장이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진것 같더라구요~ 

부산이 서울보다 더 시원하다던데 사진만 봐도 부럽네요.

가족 사진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오하이오

2021-08-06 13:07:07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공원이며 모든 곳이 예전에 비해서 잘 정리되었다고들 하시더라고요. 

부산에 있다가 서울에 오니까 더운 느낌이 확실합니다.

부산이 온도도 살짝 낮은데다 쉼없이 여기저기서 부는 바람에 덥다가도 금세 더위가 가시는 기분이었어요.

사진 보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다멜

2021-08-06 08:54:17

송도... 고향 사진을 이렇게 보니 반갑고 그립네요. 사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1-08-06 13:11:09

송도가 고향이시군요. 영도가 고향이신 분, 특정 동네는 말씀하지 않으셨어도 부산 출신이라고 하신분들도 계셨는데 모두 보시면서들 반겨주셔서 기뻤습니다. 반갑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Monica

2021-08-06 13:54:22

애들이랑 좋은 시간 가지셨네요.  돼지국밥은 드셨는지...ㅎㅎ

제 고향동네가 광안리인데.  저도 15년전이가 가봤는데 많이 변해져 있었으니 지금 가면 또 많이 변해져겠네요.

여름인데 비다안에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오하이오

2021-08-06 18:01:25

아이들이랑이기 보다는 아이들끼리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수영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해수욕장을 왜 그리 좋아하는지. 

가서는 하는게 늘 땅만 파면서도 몇시간을 보낼 기세더라고요.

 

고향이 부산 광안리군요. 15년 만이면 아마 달라져서 어딘가 싶을 것도 같네요.

저 같이 관광객으로 오며 가던 사람도 해변에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빌딩에 놀랐어요.

 

코로나 규제가 심해진 때라 주말이 아니면 해변에 사람들이 그리 많진 않았어요.

저녁 6시가 넘으면 해수욕 금지에 음식물도 일체 먹지 못하게 하는 터라 해질녁 아이들이 놀기엔 좋더라고요. 

두리뭉실

2021-08-06 17:08:37

그 바닷가가 이 바닷가가 아닌가봅니다 ㅎ

오하이오

2021-08-06 18:02:02

하하 아이들 한테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게 어딥니까 산이 아닌게^^ 

손님만석

2021-08-06 21:13:19

아파트며 다리가 바다 전경을 가로막는 송도바다가 되었네요. 

아무리 부산이라도 바다는 바다겠지 했는데 

해운대며 광안리를 저런 아파트들이 다 가져간것 같아 아쉽습니다.

오하이오

2021-08-07 05:18:42

이번에 보니 바닷가는 어디나 그렇게 아파트 벽에 둘러 쌓이게 되었더라고요.

제가 처음 봤을 때는 광안리만 그랬던 것 같은데요.

지금 광안리는 더 큰 아파트 들에게 둘러쌓이게 되었고.

해운대(우1동)에선 1년 살았는데, 아예 낯선 곳이 되었더라고요.

저도 많이 아쉽네요. 

음란서생

2021-08-06 23:42:34

항상 좋은 사진 잘보고 있어요~ 

제가 혼자 생각하고 소설 잘 씁니다만, 언제부터인가 첫째의 눈빛에서 사춘기(?)가 느껴집니다. ㅎㅎ

한국에서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오하이오

2021-08-07 05:21:08

늘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은 기간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다 가겠습니다.

큰 애는 사춘기 맞습니다^^ 변성기는 지났고 둘째 목소리가 변하기 시작했네요. 아이들 약이라곤 타이레놀 시럽만 사보다가 여드름약을 사보기도 했습니다. ㅎㅎ 

콩이나쪼매

2021-08-06 23:45:01

아이들이 참 잘생겼습니다. 여친 조심하라는 잔소리만 하면 크게 될 것 같아요.^^. 맨 위 사진에 첫째 무릅 다쳤나봐요. 사진 올려주시는 것 항상 감사합니다. 영도, 자갈치, 보수동, 송도.. 사진들을 자꾸 보게 되네요.

 

오하이오

2021-08-07 05:24:35

하하. 아이들도 사진도 모두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사시던 곳이라 자주 들여다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사진도 잘 정리해 보겠습니다.

방콕이 인생 최고 즐거움인 큰 애에겐 장가는 가겠냐고 비웃곤 하는 터라 차마 조언해주신 말을 해야알지...^^

에덴의동쪽

2021-08-06 23:56:39

사진 정말 멋있네요. 혹시 카메라나 필터 뭐 쓰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오하이오

2021-08-07 05:26:18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캐논 eos-r 썼습니다. 필터는 자외선 차단 필터 쓰고 있습니다. 필터라고 여기신 부분은 아마도 모든 사진 보정하기 때문에 질문 주신 것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svbuddy

2021-08-07 02:45:32

부산 구경 제대로 하시네요. 날씨만 받쳐준다면 해운대-이기대-오륙도 해안길 걸어보면 정말 좋은데요.

부산에 1년 살았지만 저녁에 나가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둘 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편이라.

덕분에 아름다운 부산의 야경을 볼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1-08-07 05:29:45

그러게요. 이기대에서 걷는 길도 참 좋다고 하는데, 절영산책로 하나만 걷게 되었어요. 

저녁엔 항구도시 특유의 저녁 불빛이 느껴진다 싶었어요. 확실히 서울과는 다르다 싶었어요.

아름답게 보셨다니 다행스럽네요. 다음에는 직접 보시고 찍은 사진을 제가 볼 기회가 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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