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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업뎃]어려운 대학입시 - Safety가 Safety가 아닌 것 같아 걱정입니다.

Hope4world | 2021.08.20 11:17: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래 텍사스 휴스턴, 달라스, 오스틴 어디로 이사를 갈까에 대한 질문글 올리신 여러분들의 답글을 읽다가, 제가 safety라고 생각한 학교가 어쩌면 safety 아니고, 이러다가 아이가  한군데서도 입학허가를 받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몰려와서 글을 씁니다. 참고로 절대로 자랑글이 아니고, 진짜 걱정이 되어 올리는 글입니다. 주저리주저리 변명까지 쓰다보니 길어졌어요

 

학교 선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하이스쿨에 재학중인 자녀를 분들 중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실 거라 짐작하여 용기를 내어 씁니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세상이 변했고, 입시에 있어서 가장 피해를 많이 받은 것이 Senior 되는 아이들인것 같습니다 아이의 경우는 입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하이스쿨 sophomore 봄학기와 Junior 1, 1 반을 꼬박 online으로만 대충 수업을 들으며 보냈습니다게다가 작년 여름은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기간이라,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들 College Visit 취소, 등록해둔 SAT, Subject test줄줄이 취소, 여름 방학중 하기로 되어있던 병원 봉사 활동 취소,  독일어를 사용해 볼 기회를 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바흐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주기위해서 1년전부터 UA 마일과 Bonvoy Marriot 포인트를 총동원하여 발권해서 준비해두었던 독일, 오스트리아  가족 여행 취소 등, 계획해두었던 많은 활동들이 줄줄이 취소가 되면서, 입시에 도움이 될만한 과외활동은 전혀 쌓지 못하고 1 반을 보냈습니다코로나와 상관없이 각종 리서치, 경연,  스포츠 , 모든 것을 완변하게 해내는 수퍼맨, 원더우먼 같은 아이들과 아이들의 그런 활동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지원해주는 열정과 에너지의 부모님들이 주변에 계신 것도 봤지만, 저는 코로나의 여파로 어수선해진 가운데 저의 업무만 겨우 감당하는 정도라 정말 입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못챙겨주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봄에 백신이 보급이 되기시작하면서 정신을 차리고나서 보니, 이미 Junior 봄학기 기말이였고, 뭔가 새로 시작하기는 이미  너무 늦은 시점이였습니다

 

아이는 본인이 합격을 해도 다닐 마음이 없는 학교는 절대로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해서, 드림스쿨들만 쭉 나열해서 현제 대략적으로나마 지원하기로 결정한 학교는 Brown, Cornell, U of C, Northwestern, Carnegie Melon, Rice 그리고 Safety로 UT Austin까지 7개입니다.  남편은  떨어져도 괜찮으니 IVY League 비롯하여 20위권은 지원하고, Safety로는 UT Austin 한군데만 넣으라고 합니다 (저는 소리가 ~ ~”으로 들립니다). 

 

죽어라고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성적은 어느 정도 나오는 편이였어서, 부모입장에서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맨날 하는 것이 방구석에서 Minecraft  (초딩시절에 시작한 Minecraft 고딩인 아직도 합니다. ㅠㅠ)이고, 제대로 내세울 만한 리더쉽, 과외활동이나 수상경력도 없고, 이른바 속된 표현으로 triple sin of being born as an Asian boy, good at math or science, and not playing sports 경우라, 입시에 대해서 알아보면 볼수록 절망만 되어 Ivy league 다른 순위권 대학교 입학은 포기를 했고, 그래도 Public School UT Austin 충분히 safety라고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였습니다.  그런데, 커피조아님의 아래 댓글을 보고나서, UT Austin 더이상 Safety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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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dictorian(UT 컴싸) Salutatorian(UT 컴싸&비즈니스) 4.9079 소숫점 5번째 자리 숫자로 1,2등이 갈렸죠.

 

주변 다른 학교들을 보자면,

 

Tompkin High : valedictorian(스탠포드4.9048), Salutatorian(라이스, 4.85333).

Cinco Ranch High : valedictorian(UT 바이오4.8281), Salutatorian(UT 컴싸, 4.8).

Taylor High : valedictorian(UT 컴싸4.8406), Salutatorian(UT BME, 4.8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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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은 텍사스 주민이 아니다보니, 그 지역 실정을 몰라서 텍사스 고등학교에서 날고뛰는 Valedictorian, Salutatorian들이 UT Austin 가는지를 몰라서, UT Austin safety라고 착각했었던 같습니다.  불안해져서 검색을 해보니, acceptance rate 전체는 31%이지만, Out of State 경우는 10 % 미만이라네요.

 

현제 부모중 한 명이 TX에서 근무중이지만, 고등학교를 TX가 아닌 다른 주에서 졸업하는 경우라, 아마도 out of state으로 처리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더 불안해집니다.

 

GPAJunior 까지 4.837 (Senior Year라 좀 줄여서 6과목을 수강하는데, 외국어와 오케스트라 2과목이 일반과목이라, 심지어 기적적으로 다 A를 받아도 GPA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  ACT 35(Super Score 36), String Orchestra 4, Summer Internship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아이의 관심사와는 상관없이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여름 방학 2달간 풀타임으로 각종 잡무를 시킴). 피아노10년째 배우고 있으나, 절대로 대회는 안나감. 연습도 잘안함. 그러나, 떼려치라고 하면 절대로 관두지는 않는다고 함.  ㅠㅠ 이외에는 과외활동은 일년에 5-10시간 정도 억지로 한 resale shop 봉사이외에는 거의 전무.

 

참고로 올 봄까지는 자기는 YoutuberCareer Goal이라서 대학 갈 필요없다고 우기던 애구요. ㅠㅠ  Youtuber는 취미로 하고, 무조건 STEM 중에 전공해야 나중에 엄마아빠 세상 떠난 후에, 스스로 밥벌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제발 실용적인 공부해야한다고 했더니, 그나마 많이 양보해서 일단 대학은 Biology로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실제로 대학 가서 어떻게 할지 속셈은 도저희 알 수가 없읍니다

 

원래 계획은 11월에  Rice ED, UT Austin Dean’s Honor program 지원하고, Rice 안되면, 어짜피 Regular 지원하는 다른 학교들도  떨어질거니, 그냥 in state 학비로 저희 은퇴자금 굳히면서, Austin 보내자가 저와 남편의 생각이였는데, 어쩌면 이른바 경쟁이 과를 지원하면 Austin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Super Safety 학교들을 2-3군데 정해서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업뎃]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내용이라, 업뎃합니다.  댓글로 주신 조언에 따라 In-state이 admission에도 적용이 되는지 UT Austin의 admission office에 연락을 했고, admission purpose로도 적용이 된다고 확인받았습니다.  Enrollment 시점 기준으로, 과거 12개월간 부모중 최소 1명이나 Guardian이 텍사스주에서 근무중인 경우면, 입학심사도 In state으로 처리가 되니, 꼭 Application의 residency 부분을 잘 기입하라고 강조하더군요.   Residency는 부모의 주소지로 결정되는 건, 다른 주들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 유사한 경우들이나, 이미 입시를 치뤄보신 부모님들의 냉정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애가 하나라서 경험도 없고, 다른 학부모들과 어울리는 편도 아니라서 정말 감이 없습니다. ㅠㅠ

 

다른 잡담:  원서 접수전에 대학교가 어떻게 생겼는지 건물이라도 보려고 College visit을 위해서 항공편/라운지 사용 요건 등 검토하다가 아래 차이점을 발견했습니다.  결론은 자녀있는 가정은 AA 압승!

 

·       AA Admirals Club One Day Pass:  가격 $59/18세 미만 자녀 최대 3명까지 추가비용없이 동반가능

 

·       United Club One Day One Day Pass: 가격 $59/ 2세 미만 자녀만 추가 비용없이  동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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