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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몰디브 다이빙 트립 #3] 다이빙 continued

ehdtkqorl123 | 2021.08.23 05:46:4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다이빙이 보통 한번 하는데 600칼로리정도 소모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적도근처는 수온이 29도C 이래서 그나마 따뜻하지 좀 더 찬데는 아무래도 body fat이 적으면 그만큼 금방 추워져서...

좀 마른 저로서는 이게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하루에 세번 네번 다이빙하는 경우는 정말 일어나서 들어갔다 나와서 몸에 쫙쫙 붙는 웻슈트 벗어 말리고 이걸 반복...

다들 그러더라고요 다이빙에서 제일 번거로운게 웻슈트 입고벗고 하는건데 참 먼 미래엔 아이언맨 슈트같은 그런게 있으면 좋겠다고...

같이 온 한국분들은 20대 후반부터 자녀가 학생인 고등장년분들까지 다양한데 몇몇분은 다이빙 같이 많이 다녀서 동남아도 많이 가시고 또 계획중이시라고...

미국에서 동남아는 뭐 거의 지구반대편이다보니 ㅠㅠ 이럴땐 참 부럽더라고요

한 다이브마스터는 거의 필리핀을 문지방닳듯 드나드셔서 여권에 필리핀 도장이 엄청 많이 있다고...ㅋㅋ

저도 나름 55번정도 해서 다이빙끈이 짧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다이빙 몇번했나 여쭤보니 다들 백번 이백번 그이상도 계시더라고요

장비얘기도 하고 다이빙 스팟 얘기도 하고 뭐 하다보니 얘기 끊길줄 모릅니다 ㅋㅋ

한국에선 동해 울릉도 제주로도 많이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뭐 저도 갈라파고스에서 자격증 땄고 벨리즈 홍해 등등 갔다고 하니까 다들 놀라시더란 ㅎㅎ 양보단 질(?)

전 아무래도 자주 할수는 없어서 1년에 한번은 하자 그런 맘으로 다니다보니 다이빙 스킬이 또 중간중간 퇴보되고 해서

처음엔 좀 어벙벙 했었는데 그래도 하다뵈 또 늘고 하더라고요 ㅎㅎ 처음에 어떤분께서 저보고 해마인줄 알았다고 ㅋㅋㅋ

(다이빙은 중성부력으로 막대기처럼 수평으로 된 자세가 기본인데 무게조절이나 공기조절 잘 못하면 계속 수직으로 ㅣ 이렇게 서서 초보티 팍팍내면

괜히 이동할때 많이 쓰잘데없는 헤엄으로 공기만 더 축내고 발버둥치면서 바닥에 먼지 일으켜서 시야 뿌옇게 하고 등등 민폐맨으로 전락할수도)

다행히 전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암튼 다같이 무리지어서 다니는 특성상 괜히 한명이라도 공기 다 써서 먼저 나가야 되면 다이빙 버디 (짝)도 같이 나가야돼서 이래저래 

파트너들 경험을 많이 신경씁니다

 

암튼 밤다이빙은 해질녘에 들어가는데 또 밤에만 볼수있는 뷰들이 있어서 나름 매력적입니다

 

Screen Shot 2021-08-22 at 8.01.21 PM.jpg

 

들어가기전에 공기통 배경으로 보이는 일몰

 

Screen Shot 2021-08-22 at 8.11.20 PM.jpg

 

이렇게 주무시는 무천도사도 보입니다 ㅎㅎ 보통 거북이도 다이빙에서 많이 보는 종인데 전 일주일 다이빙하면서 이 한놈이 유일하게 본 거북이네요

다른 고렙 다이버들은 거북이는 시시해서 아웃오브 안중이고

 

Screen Shot 2021-08-22 at 8.12.36 PM.jpg

 

밤에는 작은 물고기 떼들이 막 다니는데 이전포스팅에도 보셨겠지만

이런 수많은 넘들이 플랑크톤 따라서 막 스쿨링하고 진짜 막 눈앞에서 물고기쇼를 ㄷㄷ

 

Screen Shot 2021-08-22 at 8.17.11 PM.jpg

 

 

요런 Spotted stingray도 뭐 흔한 넘입니다

펄럭펄럭하면서 바닥 훑고다니는 청소기같은녀석

 

Screen Shot 2021-08-22 at 8.14.38 PM.jpg

 

야간 다이빙은 아무래도 해가 지면 깜깜해지는데 이땐 그냥 랜턴 켜고 다이브 마스터 잘 따라다니면 됩니다

어두워서 안보일꺼같아도 오히려 불빛때문에 더 잘보입니다 

사진찍긴 좀 더 어렵긴 하죠

 

Screen Shot 2021-08-22 at 8.16.06 PM.jpg

 

요런 갑오징어 cuttlefish 도 슬며시 나와 돌아다닙니다

이넘은 다이빙하면서 처음 봤는데 시기하네요

반투명한녀석인데 불을 비추니 저렇게 무늬가 보입니다

 

밤 다이빙은 여기까지 하고 다시 올라와서 저녁을 먹습니다

배 뒤편으로 조명을 켜놓아서.. 난간에 나가서 보면 플랑크톤이 빛을 따라서 올라오고 그걸 따라 작은 물고기떼들이 또 몰려듭니다

날치처럼 막 물에서 팍팍 튀는 녀석들도 있는데 잘못해서 배 난간으로 튀어서 얼마 후 죽는 녀석들도 ㅠㅠ

 

Screen Shot 2021-08-22 at 8.17.41 PM.jpg

 

멸치보다는 큰데 이정도 사이즈

비린내 ㅎㄷㄷ

 

자고 바로 다음날 이제 아침다이빙을 갑니다

 

출발전에 배가 이동하면서 망망대해 몰디브 영상 하나

 

https://photos.app.goo.gl/tgew7hC98z1i2uS4A

 

다음 다이빙스팟도 15미터정도에서 하는 상대적으로 쉬운 곳입니다.

깊을수록 수압이 높아지고 공기를 더 쓰게되고 그러는데 15면 얕은축

 

Screen Shot 2021-08-22 at 8.20.34 PM.jpg

 

여기도 cave같은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밑으로 잘 보면 물고기들이 스쿨링하고있고

 

Screen Shot 2021-08-22 at 8.22.06 PM.jpg

 

플래쉬를 가지고 찍으면 이런 색깔들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Screen Shot 2021-08-22 at 8.32.40 PM.jpg

 

깊이 내려갈수록 빛이 적어지다보니 고프로나 일반카메라로 찍으면 파란색 필터낀거마냥 색이 많이 삭제되서 후보정해도 원래 색을 못보는게 안타깝죠 

 

Screen Shot 2021-08-22 at 8.33.53 PM.jpg

 

핑크핑크

 

좋은 카메라 가진분이 찍어주셨는데 뭔가 웃기게 나왔네요 ㅋㅋ

 

Screen Shot 2021-08-22 at 8.22.54 PM.jpg

 

여기서는 동영상모드로 찍었는데 대박이었던게 물고기쑈가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거기다 grey reef shark도 나왔네요

어안렌즈로 찍어서 하우징 프레임이 좀 나오긴 했는데 

작은 물고기녀석들이 몰려다니면서 진짜 예술을 만들어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Vi2jRc4wxEomdbpo8

 

시크하게 돌아다니는 상어들...하나도 안무섭습니다 ㅎㅎ 

싱크로나이즈드처럼 색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배너피쉬들 (얼룩말무늬)

 

다이빙의 참 매력을 다시 느낍니다.

물속에서는 제 숨소리와 뽀로로록 공기방울 소리만 들리면데

다른 다이버들과 같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confined된 저만의 세계에서 눈으로 직접 보는 이 뷰를 보면서 I feel alive라는 느낌이 계속 들더라고요

 

다이버들 사이에 어복(魚福) 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말그대로 다이빙할때 물고기 복이 있으면 좋은 물고기를 본다는 뜻인데

이날은 나름 어복이 있는 날 같았습니다

물론 다들 어복의 정의가 달라서 상어나 만타가오리 등등 뭐 뭘 보고 복으로 생각하는건 개취죠 ㅎㅎ

 

마치 비행기처럼 살랑살랑 다니는 상어들

 

https://photos.app.goo.gl/nSCCYvC5Nt56wJ8q6

 

진짜 비행기 설계한사람이 상어를 보고 설계한게 아닌가 할정도로 묘하게 닮았네요 ㅎㅎ

 

1분짜리긴 한데 떼거지 물고기쇼 장관 하나 더!

 

https://photos.app.goo.gl/DdaLSRBdixbbsD6Q6

 

다른 종류의 고기들이 저렇게 동시에 다니는게 참 자연의 발레쇼를 보는듯 했습니다

중간에 무심하게 다니는 상어는 약방의 감초?

 

밤에는 저렇게 보트의 스태프가 물고기를 잡아서 재료를 현지조달(?)합니다

 

Screen Shot 2021-08-22 at 8.37.40 PM.jpg

 

그래도 나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가 잡더라고요

낚시대 안쓰고 그냥 줄 끝에 생선/고기덩어리 매달아서 멀리 던져다 입질오면 당기기..

 

Screen Shot 2021-08-22 at 8.38.59 PM.jpg

 

큼직합니다

 

물밖 날씨는 살짝 흐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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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는 아동케어

 

Screen Shot 2021-08-22 at 8.41.35 PM.jpg

 

브리핑 기다리면서 이렇게 모여앉아 노가리도 까고

 

Screen Shot 2021-08-22 at 8.42.12 PM.jpg

 

하루하루가 좋았네요 머리아픈거 다 내려두고 물고기로 다 채우기

 


다음날 또 다이빙을 합니다

이번에도 정말 인상깊은곳입니다

 

물고기들이 그냥 떼거지로 몰려있는데 마치 LA 하이웨이를 덮은 자동차마냥 물고기들의 트래픽 잼

물결따라 살랑살랑 움직이는게 진짜 숨이 턱 멎는 장관이었네요

 

21초짜리영상

 

https://photos.app.goo.gl/6kBdmL1N98PzKTJo8

 

24초짜리

 

https://photos.app.goo.gl/9X7RoP7qMhn3TUdTA

 

 

그리고 또 대박장면

 

문어 두마리를 나란히 보았습니다 

아침에 많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딱 두마리가 나란히 스멀스멀 움직이는데

두번째 녀석은 진짜 색깔과 texture를 순식간에 바꿨는데 와 이걸 실제로 보는순간 또한번의 감동이...

 

문어로 말하자면..

 

문어는 고도의 지능을 가진 영리한 생물이다. 뇌의 크기는 인간의 60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인간보다 유전자가 1만개나 더 많은 복잡한 뇌를 가졌다. 동물학자들에 따르면 문어의 지능은 강아지와 같은 수준이다. 척추동물의 지휘자가 인간이라면, 온몸이 흐물흐물한 무척추동물의 지휘자는 문어라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얼마나 지능이 뛰어났으면 '글월 문(文)' 자의 문어(文漁)라는 제법 격조 높은 이름을 얻었을까. (출처)

32초영상 - 문어 두마리 여러분도 찾아보세요!
 

https://photos.app.goo.gl/Vq91Hs2rBDM36y4x7

 

문어도 다이빙 지금껏 하면서 제대로 못본녀석인데 진짜 여기서 보다니 ㅠㅠ 

다큐에서만 보던 변신을 실제로 볼줄이야

 

또 다른 문어도 발견했는데 얘도 텍스쳐랑 색깔을 귀신같이 바꾸네요

33초 영상 https://photos.app.goo.gl/6TmARTWbynNZzG1V7

 

또다른 문어 https://photos.app.goo.gl/84Lkdg7pxRf22JfG8 26초

 

빛이 없는 물속에서는 전부 다 모노톤으로 보이지만

산호들도 실제로는 알록달록 색깔도 예쁩니다

 

Screen Shot 2021-08-22 at 8.52.37 PM.jpg

 

앞에서 한장

 

Screen Shot 2021-08-22 at 8.53.21 PM.jpg

 

얘네 이름은 Blue-striped Snapper입니다

 

Screen Shot 2021-08-22 at 8.53.53 PM.jpg

 

색깔 알록달록만 있지는 않고 이런 청어들도 스쿨링하고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654gowGVadT8AQMH7 36초

 

한편 물 밖에서는 이런 스콜성 비가 오기도 합니다

 

https://photos.app.goo.gl/yoDKtCjbQftWXKDo8 6초

 

처음 몰디브 왔을때처럼 그냥 퍼붓고 그치는 그런 비...

 

Screen Shot 2021-08-22 at 8.56.39 PM.jpg

 

부페식인 음식 퀄리티

근데 맛은 가끔 입에 안맞을때도 있어서 ㅠㅠ

그럴땐 그냥 라면을 먹습니다

 

날씨 좋을땐 그냥 이렇게 다이빙 끝나고 몸 말리면서 족발 내밀고 쉴때도

 

Screen Shot 2021-08-22 at 8.57.18 PM.jpg

 

이날의 다이빙은 이렇게 대략 마무리 이제 이틀하고 반 남았네요 벌써 ㅠㅠ

 

아침 다이빙은 늘 기대가 됩니다

새벽 6시에 스태프가 꽹가리같은 종을 울리면서 땡땡땡 치면

다들 기상... 졸린눈을 부비적거리면서 브리핑을 위해 6시반에 모입니다

지금까지 아침 다이빙이 다 좋았어서 나름 이번엔 뭘 볼까 기대기대

 

하지만 아직 이번 다이빙에서 it 을 보지 못해서 그게 좀 안타깝습니다

원래 만타 레이가 나온다는 만타 포인트에서 2번 기다리면서 만타 나오기만 기다렸는데

만타의 ㅁ자도 못보는 허탕을 쳤어서 다이버들도 살짝 풀죽어있긴 했습니다

상어도 뭐 몇번 보긴 했는데 아직 대박레벨은 아니고...

이제 만타는 맘 접었고 고래상어(whaleshark)나 다른 종류의 상어들이나 기대했죠

그래도 브리핑하는 다이브마스터가 이번 포인트는 상어 많이 나온다고 해서 다들 오옷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었습니다

 

Screen Shot 2021-08-22 at 9.36.28 PM.jpg

 

진짜 상어가족들이 떼거지로..

 

Screen Shot 2021-08-22 at 9.36.51 PM.jpg

 

 

동영상으로 꼭 보세요!

 

43초 https://photos.app.goo.gl/PrXp17fxXDvQxxrZ6

 

진짜 상어가 저렇게 스쿨링하는거 보는거 쉽지않은데

완전 3D영화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해류가 좀 해서 바닥에 돌을 꼭 잡고 보고있었는데 와.. 진짜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물이 좀 탁해서 처음엔 뭐가 나오나 싶었는데 다이버들 다 바닥에 얌전히 붙어서 기다리노라니

상어가족들이 알아서 슬렁슬렁 다가오면서 왔다갔다 합니다

 

캬...ㅠㅠ 

 

다시 나와서 아침을 먹습니다

요즘은 1일 2면식

한국 다이버분들이 컵라면을 거의 60개를 가져오셔서 진짜 잘 먹었네요

안그래도 음식이 안맞을때가 있었는데 라면 없었으면 어쩔뻔 ㅠ

진짜 한국분들을 만나게 된건 진짜 대박입니다 으허

명란젓 창란젓 김 김치 이런것도 막 가져오셔서 많이 먹었네요 ㅎㅎ

컵라면은 부피가 있으니까 저렇게 내용물은 봉지에 따로 담고 컵들만 저렇게 포개서 ㄷㄷ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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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몰디브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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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머리에서는 타이타닉 포즈가 국룰이라고 배웠습니다

근데 옆구리가 허전한 이유는 무엇?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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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스태프는 낚시를 하네요

제법 큰놈입니다 저건 또 무슨 맛이려나...

아마 또 가죽 질감에 텁텁한 맛일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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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도 없이 잘 잡습니다 ㅎㅎ 

 

Screen Shot 2021-08-22 at 9.34.21 PM.jpg

 

낚시 영상

 

그냥 줄에 매달아서 열심히 댕기면 됩니다

 

https://photos.app.goo.gl/qUFzV8AdDaSv3tAU8 58초

 

아침먹고 또 풍덩

 

이번에도 물고기 스쿨링을 장난 아니게 보네요

 

Screen Shot 2021-08-22 at 9.38.02 PM.jpg

 

Yellow-back Fusilier

 

Screen Shot 2021-08-22 at 9.39.24 PM.jpg

 

Big-eye Trevalley

 

앞에 Grey reef shark 한마리 꼽사리로 껴있네요 ㅎㅎ

진짜 거대한 뭉텅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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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물인가 고기인가

합성인가 실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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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상어 한마리... 앞에 trumpetfish한마리도 있네요. (길쭉한 물고기인데 찾아보세용~)

 

 

Screen Shot 2021-08-22 at 9.42.34 PM.jpg

 

밑에서 올려다보는 뷰...

그냥 물고기는 실루엣만 봐도 사랑입니다

무질서와 질서의 공존

안다다씨~

 

이제 곧 저녁 다이빙 준비를 합니다

 

사진용량상 여기까지 ~

 

 

상어떼도 보고 멋진 뷰들도 봤지만 저에게는 The best is yet to come!

다음편에서는 강아지마냥 엄청 프렌들리한 Nurse sharks, 그리고 정말 잘못하면 물에 날아갈뻔한 역류를 버티면서 본 eagle ray가 올라옵니당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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