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새우튀김편)

엣셋트라, 2021-09-01 00:40:05

조회 수
1755
추천 수
0

지난 글에서 이어집니다.

준비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8748215

짬뽕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8754772

볶음밥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8761732

 

이번 손님 대접의 메뉴 구성은 짬뽕+볶음밥+크림새우+깐풍새우입니다.

이 네가지 메뉴를 하는데 필요한 총 노력이 100이라면 각 메뉴에 사용되는 노력은 대략

짬뽕:볶음밥:크림새우:깐풍새우 = 50:35:5:10

정도로 봅니다.

 

그만큼 간단합니다. 노력 대비 아웃풋은 최고라고 봅니다.

물론 새우튀김 제품을 사서 쓰기 때문에 가능한거구요...

그래도 레시피를 모르는 사람은 이렇게 간단한 요리인줄 전혀 알 수가 없어요.

 

 

\begin{크림새우}

 

유튜브에 올라온 크림새우(마요새우) 레시피를 정리해봅니다.

 

이연복: 마요6+설탕3+생크림2+레몬즙1

여경래: 마요10+설탕8+레몬즙3

여경옥: 마요6+설탕4+식초1+생크림(우유)1+레몬즙

백종원: 마요4+설탕2+식초1

에드워드권: 마요네즈150g+설탕3+식초1+생크림+레몬즙1

승우아빠: 마요4+설탕2+식초1+치킨스톡1/3

 

저는 whole foods의 agedama shrimp 12마리를 기준으로

샐러드 보울에 마요4큰술+설탕2큰술+식초1큰술을 넣고 미친듯이 섞어줍니다.

그러면 우리가 알고있는 그 색깔의 소스가 나옵니다.

 

sauce.jpg

 

 

거기에 완성된 새우튀김을 넣고 골고루 묻혀주면 됩니다.

 

cream_shrimp.jpg

 

튀김을 제외하면 불을 전혀 쓰지 않습니다. 

 

기호에 따라 캐슈넛이나 호두를 넣어도 좋고, 레몬즙을 살짝 뿌려도 좋고

양상추를 깔아서 플레이팅을 해도 좋습니다.

저는 후루츠 칵테일 건더기를 좀 넣었습니다.

 

제가 해보니까 소스가 너무 넉넉히 묻어있으면 신맛이 기름맛을 덮어버려서 오히려 맛이 없더라구요.

신맛의 소스로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nd{크림새우}

 

\begin{깐풍새우}

 

깐쇼새우, 깐풍새우, 칠리새우 등의 이름이 정확히 어떻게 정의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래와 같이 정의하겠습니다.

 

깐풍새우: 고추를 볶아 매콤한 맛을 내고 케첩이나 전분을 넣지 않아 바삭한 맛을 살림. (깐풍기)

깐쇼새우: 두반장의 매콤한 맛에 케첩과 전분을 넣어 새콤하면서 걸쭉한 맛을 냄. (광동식 탕수육)

 

저는 깐풍새우가 더 좋더라구요.

 

유튜브의 깐풍새우 레시피를 정리해봅니다. 어차피 소스만 필요하므로 깐풍기 레시피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이연복: 간장2+설탕2+식초3+굴소스1+소금

여경래: 간장1+설탕2+식초3+굴소스1

여경옥: 간장1+설탕1+식초1.5+굴소스1

백종원: 간장2+설탕1+식초2+굴소스1

 

매운맛은 고추기름이나 건고추/고추가루를 볶아서 냅니다. 

 

재료

필수: 새우튀김, 파 한뿌리, 마늘 한큰술, 건고추 (혹은 고추기름)

옵션: 잘게 썬 양파, 당근, 파프리카 한 큰술씩

 

깐풍기를 생각해보시면 야채는 어차피 소스일뿐 많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다른 요리에서 재료 조금씩 떼와서 넣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리과정 (새우튀김 12마리 기준)

1. 재료를 썬다.

2. 에어프라이기에 새우튀김 넣는다.

3. 간장2+설탕2+식초2+굴소스1큰술씩 +후추까지 미리 섞어놓는다.

3. 팬에 식용유 (or 고추기름) 2큰술 돌리고 파, 마늘을 볶는다.

4. 마늘과 파가 노릇해지면 고추가루 2작은술이나 건고추를 넣고 볶는다. (고추기름을 쓴다면 생략 가능)

5. 미리 섞어놓은 소스와 잘게 썬 야채를 넣는다.

6. 새우튀김 완성되면 넣고 소스 묻혀주면 끝.

 

chili_shrimp.jpg

 

 

야채가 얼마나 아삭하면 좋을지 취향에 따라 볶는 시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end{깐풍새우}

 

 

상에 올리기 위한 타이밍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사전 준비로

짬뽕은 미리 볶은 후 국물을 우려내고 있고

볶음밥은 완성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크림소스는 미리 만들어놓고

깐풍새우 재료와 소스도 미리 배합해 놓습니다.

 

이제 상에 올라가기 10분 전 쯤

짬뽕 면을 삶기 시작하면서 새우튀김을 에어프라이기에 넣습니다.

그리고 면이 완성되기 전에 깐풍 소스를 볶아서 불을 끕니다.

면을 씼어서 물기를 짜놓은 후에

새우튀김을 소스에 묻혀서 크림새우와 깐풍새우를 완성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짬뽕 국물을 면에 부어서 상에 나갑니다.

 

shrimps.jpg

 

 

참고한 크림새우 유튜브 영상

이연복: https://youtu.be/LgjWsthcKmU?t=404

여경래: https://youtu.be/yRBGhHWylDU

여경옥: https://youtu.be/l7P91bXkETA

백종원: https://youtu.be/5UVURwno_jA

에드워드권: https://youtu.be/j4mdDhl5VvU

승우아빠: https://youtu.be/5qiDa3CdmJ4?t=400

 

참고한 깐풍새우/깐풍기 유튜브 영상

이연복: https://youtu.be/MXrWKpJHfNc

여경래: https://youtu.be/rBo-KJqnm-s

여경옥: https://youtu.be/Hqe4MnOKSk4

백종원: https://youtu.be/P3X4GSic4QM

15 댓글

새우튀김

2021-09-01 01:13:47

네?

엣셋트라

2021-09-01 01:14:49

맛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새우튀김

2021-09-01 02:02:27

ㅋㅋㅋ 저도 새우튀김을 좋아해서 아이디를 정한거라... 레시피 감사드립니다 주말에 도전해볼께요!

셀린

2021-09-01 04:13:07

방심하고 있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현실 빵 터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땅부자

2021-09-01 04:17:37

회사에서 엄청 실실거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위히

2021-09-01 04:01:26

홀푸드 agedama shrimp 괜찮나요? 새우튀김을 참 좋아하는데 기름때문에 집에서는 꺼려지더라구요. 홀푸드에서 사다가 에어프라이에 돌리면 될런지요?!

엣셋트라

2021-09-01 04:20:19

네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셀린

2021-09-01 04:12:48

에어프라이어도 있겠다 날잡아서 한번 해먹어보고 싶네요.자세한 정리 감사합니다. 이제.. 트레이더조나 홀푸드에서 새우튀긴 거 제품만 찾으면 ==33

땅부자

2021-09-01 04:19:06

엄지 척입니다. 저도 조만간 해먹고 싶습니다. 

새우튀김

2021-09-01 04:22:37

문득 궁금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제 대가리머리와 꼬리를 다 드시나요?

엣셋트라

2021-09-01 04:24:45

저는 둘 다 안 먹습니다 ㅎㅎ

꽉꽉

2021-09-01 04:45:32

꼬리는 바삭하게 튀겨진경우엔 먹어요ㅎ 머리는 안먹구요

새우튀김

2021-09-01 05:10:35

저는 일식집 같은데서 새우튀김이 통으로 나오면 애들이 몸통은 다 먹고 대가리와 꼬리만 먹(을수 밖에 없)거든요ㅠ

쌤킴

2021-09-01 06:07:11

새우튀김님의 머리는 도저히 ㅠㅠ 하지만 꼬리는 절대 안버리고 먹어드리고 있습니다~!

Beauti·FULL

2021-09-01 07:34:58

바삭하게 튀긴건 먹습니다. 통새우 사서 머리만 떼고 요리할 경우 머리만 모아서 따로 튀기기도해요. 머리가 사실 제일 고소합니다. 물론 처음엔 거부감이 들긴하죠.

목록

Page 1 / 16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28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51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90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8559
new 3265

서부 여행 DFW->LAX (샌디에고), 주차비에 민감한 1인. 짧은 리뷰 (사진 없음)

| 여행기
인슐린 2024-06-09 40
updated 3264

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19
  • file
엘라엘라 2024-06-08 1419
updated 3263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35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2344
new 3262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8
삐삐롱~ 2024-06-08 922
updated 3261

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4
  • file
마모신입 2021-04-12 5081
  3260

4 인가족 첫 하와이 여행 후기 - 2024년 3월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 2편

| 여행기-하와이 6
나는보물 2024-04-04 1150
  3259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6
  • file
삼대오백 2024-03-25 1517
  3258

2024 Grand Circle trip (1): Arches NP, Moab, Monument Valley

| 여행기 12
  • file
kaidou 2024-06-07 477
  3257

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42
  • file
Stonehead 2024-06-06 941
  3256

여수 2박 3일 후기요! (사진없어요.)

| 여행기 13
MZA 2023-02-25 1699
  3255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2

| 여행기 6
  • file
rlambs26 2024-06-03 965
  3254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7. 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

| 여행기 43
  • file
느끼부엉 2021-09-17 8261
  3253

Grand Canyon , 세도나, Death Valley, Las Vegas 8박 9일 여행기

| 여행기 8
  • file
율이아빠 2024-04-06 1826
  3252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북극편

| 여행기 59
  • file
Wanzizzang 2022-12-07 3589
  3251

(오로라 사진 추가)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진짜 오로라, 온천, 빙하편

| 여행기 109
  • file
Wanzizzang 2022-12-07 5886
  3250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4
브라우니키티 2024-01-28 2063
  3249

이른 여름 휴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다녀온 후기 - 1/2

| 여행기 68
  • file
ehdtkqorl123 2022-08-05 3969
  3248

유타 국립공원 3대장 + @ 4박 6일 여행기

| 여행기 28
  • file
Jester 2023-04-06 3921
  3247

대책없는 나혼자 미서부 로드트립 후기 7 - Havasu Fallls (마지막)

| 여행기 35
  • file
GatorGirl 2018-05-12 2285
  3246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14
리자몽 2024-05-17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