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postpaid, International DayPass 빌과 회선당 최대 100불만 차지되도록 변경

https://www.att.com/idpassets/sales/uf/international/PDF/Travel-Tips-2021.pdf

코비드 접종률도 올라가고 있고 변이에 대처하는 지성도 발전하고 있는 요즘, 한국 포함해서 해외 여행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AT&T의 로밍 패키지 옵션인 International Daypass(이하 'IDP')에 재미있는 변화를 발견해서 말씀 드립니다.

이 패키지는 전화, 문자, 데이터를 미국에 있는 것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따라서 쓰시는 플랜이 전화, 텍스트, 데이터 모두 무제한이라면 여행지 국가에서도 "24시간"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IDP는 또한 국가에 구애받지 않고 엑티베이션 시간이 요금 발생의 트리거가 되는데요. 하루에 두 국가에서 활성화를 해도 활성화 시간으로부터 24시간 이내라면 추가 요금에 차지되지 않습니다.

(예컨대 미국에서 일본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신다고 할 때 일본에서 활성화를 하신 뒤 한국 공항에서 또 휴대폰을 쓰셔도 추가 요금이 24시간 이내에는 차지되지 않습니다)

기본 요금은 없고 사용할 때마다 24시간당 $10이 차지되고 동일 시간에 추가 라인은 $5씩 차지가 되는데요,

스팸성으로 들어오는 문자를 보니 6월까지는 이런 말이 없었는데 7월부터는 "Pay no more than 10 daily fees per line per bill."이라는 말이 포함되어서 문자가 들어오네요.

즉 한달간 한국에서 여행을 하실 때 로밍으로만 이용하셔도 기본 플랜 차지 + $100(빌+라인당)만 내시면 미국 휴대폰을 그대로 이용하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 번호가 필요한 일이 많은 한국에서는 한국 번호가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미국에서 오는 연락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께는 Wi-Fi Calling 뿐만 아니라 IDP도 좋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t모빌은 요금제에 로밍시 저속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포함되어 있어 att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고 느꼈는데(버라이즌은 IDP와 비슷한 요금제가 있지만 데이터 제한이 심해서 실질적으로 무제한으로 보기 힘들더군요), 100불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저는 여행때에는 e-sim으로 변경하여 미국에서 오는 연락을 편하게 받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