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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직원 혜택 중 하나인 Flight benefit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토랭이, 2021-09-13 2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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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에도 분명히 항공업계에 종사하시며, 직접 항공사 소속이 아니더라도 Flight benefit 혜택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진 않지만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규정은 당연히 레비뉴 손님을 절대적으로 우선하고, 남은 좌석을 Stand by로 제공한다는 취지인데요.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싱글/커플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이 혜택을 이용하는데 분명히 큰 난이도 차이가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의 후기가 궁금합니다. 4인 가족 기준 Flight benefit을 활용하여 국내선/국제선 탑승이 실제 가능한가 입니다.

분명히 계절과 방학 같은 큰 변수가 있겠지만, 전반적인 상황이 궁금합니다. 

 

경험있으신 분들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 댓글

여행자한달살기

2021-09-14 00:23:10

안녕하세요.

4인 가족이 Flight benefit을 이용하여 전부 탑승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요.

동 flight benefit을 잘 이용하기위해서는 성수기, 연휴 기간을 피해야 합니다. 그래도 출발일 전후로 예약 상황을 잘 살펴서

탑승 찬스가 많은 날을 선택해서 출발해야 합니다. 귀국 항공편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하니, 여행내내 불안하지요. 여행기간도 항상 변경이 됩니다.

안사람과 애들 먼저... 나누어 탑승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항공편이 하루에 한대 있는 지역은 저절로 피하게 되지요. 가능한 많은 하루에 회수가 뜨는 항공편으로 여행하게 됩니다

그렇게해도, 약 30%는 떨어지고, lay over 도 하기도 하고, 간혹 탑승이 힘들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빙둘러 오기도 하지요...

특히 환승지에서 떨어지는 난감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직항편만을 이용해야 합니다.

비수기에는 국제선은 그런대로 찬스가 있지만은 국내선인 경우는 이용하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항공기 capa 가 작아 힘드리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떨어지면, Full fare를 내고 탑승하는 직원들도 있더군요...

Standby TKT에서도 우선순위가 있답니다. 타항공사 직원 TKT은 맨 하위입니다.

일찍 공항에 show up 해도 떨어질 확률이 매우 높지요. 그렇다고 항의는 금물입니다.

Cool 하게 돌아서서 다음 행로를 정해야 합니다. ( 이쯤되면 가족모두 열이 올라 있습니다. 괜히 여행왔다 생각이 듭니다.)

질문에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가능한 Mileage로 TKT을 끊어 여행한답니다.

 

토랭이

2021-09-14 00:43:03

역시나 그렇군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맘먹고 떠나는 휴가나 여행은 맘 편하게 레비뉴로 구입하는게 낫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검은수염

2021-09-14 00:24:50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가능합니다. 많은 변수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국내선이 국제선보다 힘들다 보시면 됩니다. 국제선은 3일전이면 각이 나오지만 국내선은 당일에도 자리 상황히 실시간으로 변하고 캔슬하나 뜨면 그 날 하루는 힘들다 보시면 됩니다. 특히 국내선 hub to hub 노선은 노쇼도 많이 나오지만 레비뉴랑 직원 스탠바이도 많은 관계로 도박이라 보시면 됩니다. 금요일이나 일요일은 되도록 안타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필요하다면 4인가족 스플릿하는것도 목적지까지 가는데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노선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토랭이

2021-09-14 00:44:20

얼핏 생각하기에 국제선이 비수기면 차라리 쉽겠거니 했는데 정말 그렇나봅니다.

아직 딱히 정해진 노선은 없습니다 ㅎㅎ 그냥 막연히 궁금해서 질문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하루에 비행편이 많은 목적지면 확률이 조금은 낫겟네요.

세라아빠

2021-09-14 00:39:59

계획된 날짜 시간을 중요시하는 분이라면 별로고 오늘 못가도 그만이고 시간 강박이 없는 여유로운 성격이면 괜찮습니다.

 

같은 스탠바이라도 급이 나뉘어있는데 아메리칸 항공의 경우 d1/d2/d3로 급이 나뉘어 있고 이 급 안에서 출발 24시간전 체크인 한 순서대로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광클 전쟁이고요.

 

여기서 우선순위가 꽤 높더라도 막상 공항가서 대기하고있는데 레비뉴 스탠바이 고객들한테 치이고 어쩌고 해서 롤오버 해야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토랭이

2021-09-14 00:51:02

생각보다 롤오버 해야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네요. ㅎㅎ 마음을 비우고 해야되겠습니다.

예상대로 약간은 유명무실한 혜택 같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킵샤프

2021-09-14 01:00:15

주변에서 본 바로는 혼자 다니시는 분들은 잘 사용하시는것 같아요. 가족단위로는 비수기에 운 좋을때 날짜를 나눠서 다니시는듯해요. 타지 여행은 힘들어보리더라구요.

토랭이

2021-09-14 03:19:18

아무래도 인원이 늘어날수록 확률이 현저히 줄어드는거 같네요. 비수기에 한국 왕복만 수월하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네요 ㅎㅎ 의견 감사합니다.

Wildcats

2021-09-14 01:23:10

제경우엔 미국 항공사는 아니지만 북미 메이져 항공사였는데 (대부분의 메이져 항공사들의 상황이 비슷할거란 가정하에 말씀드리자면), 충분히 가능합니다만 내가 원하는날, 원하는곳을 간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자리가 있는날, 자리가 있는곳으로 간다는 마인드여야합니다. 그래서 호텔을 미리 book 해놓는등 미리 계획을 짜놓기가 좀 그렇죠.

 

그리고 오래 일하실수록 priority 가 높아지실거기때문에 당장은 어려우시더라도 짬이 차시고 직급이 높아지시면 점점 더 쉬워지겠죠? 제가 다녔던 항공사는 director 이상급부터는 거~의 confirmed ticket 이 가능합니다. 이건 항공사마다 다를테니 잘 알아보시구요..

 

제 바로 위 상사가 4인 가족이었는데 2년동안 10개국 이상, 그리고 플로리다, 캘리포니아는 수도없이 다녔습니다.  물론 성수기 말고 비수기에만요. 초딩 아이들 학교를 빼먹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있었는데 물어보니 자기가 생각하기엔 학교 몇일 더 가는것보다 여행다니면서 견문을 넓히는게 더 도움이 될거라 믿어서 그런다고 합니다 (저는 동의하는 바이구요). 

 

저의 경우엔 와이프와 제 부모님을 모시고 zed fare (타항공사)로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극극 성수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 - 연초). 그래서 어디로 갈지는 정말 여행 전날 정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load를 확인하느라요) 가고싶었던 나라중 젤 마지막 나라였던 독일을 갔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루프트한자 비지니스로 부모님 모실수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했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처형을 데리고 캐리비안을 가기로했는데 이번에도 성수기 (발렌타인데이) 였고 젤 원하지않았던, 그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Martinique 를 가게됐었는데 그때도 그냥 여행을 갈수 있음 자체에 감사해 했습니다. 맘같아선 칸쿤같이 유명여행지를 가고싶었으나 가는건 널널했는데 돌아오는게 불안해서 스트레스받을까봐 애초에 로드 널널한곳으로 찾았었던 기억이있네요. 

 

결론은 노하우가 생기시고 여행 스타일을 바꾸시고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시고 직급이 높아지시고 연차가 높아지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토랭이

2021-09-14 03:22:07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Seniority 베이스로 순서를 배정하다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이 조금 나아지기는 하겠네요.

궁금한건 load를 확인한다고 하셨는데, 그 정보가 예약하는 곳에서 확인 가능한가요? 

지금 마음 같아서는 극성수기인 여름,연말을 제외한 비수기에 한국에 계신 부모님 두 분만이라도 모실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Wildcats님께서 공유해주신 경험을 보면, 센스있게 잘 다니시는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ㅎㅎ 저도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기겠죠! 

고맙습니다. 

Parkinglot

2021-09-16 16:43:12

항공사별로 다르지만 자체적으로 별도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곳들도 잇고, 그곳에서 에약, 취소, 현황등을 실시간으로 볼수 잇기도 합니다.

보니까 문의하신 내역들은 항공사 입사후에 받는 benefit package 안에 문서로 모든 내역이 나와잇으니 입사하신 분이 그걸 확인하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B797

2021-09-14 14:11:48

이 혜택은 항공사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대체로 외항사(북미/유럽)이 직원대 대한 대우도 좋고 서비스도 친절합니다...

그에비해 국적사는 사실..회사 자체에서 직원티켓에 대한 인식(?)이 그저그래서 현장직원/탑승직원도 서로 얼굴 붉히는 케이스가 종종 있지요

그나마 운항승무원에 대한 혜택이( F클래스 티켓/매년 부부동반) 정도 이고 싱글은 또 초라해집니다...

미국적사가 타사에 대한 업글도 후하고 기본적으로 같은 항공인이란 마인드가 강하죠

극성수기/만석플라잇이 아닌이상 좌석업글 기내 서비스등도 훌륭하다고 봅니다.....

두서없게 작성하긴 했지만 항공사 최고의 혜택인건 분명하죠~ 태평양을 왕복 100-200불대 다닐수 있으니까요~

알피나비

2021-09-16 07:44:40

완전 맞아요. 같은 항공업계 직원이니까 좀더 신경 써주는거 같은 느낌이 있어요.  전 지금 유럽 항공사쪽에 있는데 스탠바이로 해서 운좋게 아직까진 계속 원하던 노선으로 여행했어요. 최대 5인 동반해서 같이 다닌적도 있는데 그럴땐 제가 눈치껏 비수기에 좌석 여유 많아보이는 날로 골라서 다녔구요. 저혼자 다닐땐 직원용 컨펌티켓이 따로 있어서 (스탠바이 요금의 두배정도 ) , 좌석 아슬아슬해 보일땐 그걸로 여행 다녔어요. 업글은 진짜 복불복인데 체크인하는 당일 아는 수퍼바이저나 직원이 있거나 하면 대부분 비즈로 업글 해줬구요, 아는사람 없어도 운좋게 친절하신분들 만나면 업글 해주시기도 했었어요.  

토랭이

2021-09-16 11:59:13

오.. 가뭄에 단비 같은 반가운 댓글이네요. 다행이 한국 국적항공사가 아닌 미국 메이저 항공사 중 한 곳이라 말씀하신 부분이 정말 반갑네요. 이리저리 찾아보니 비수기엔 어지간하면 비지니스로 한국 다녀올수 있겠더라구요. 아무튼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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