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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에 좋은 치료법 추천 부탁 드려요.

JJB, 2013-03-03 16: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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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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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남가주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JJB 입니다.
원래 2001년도에 디스크 수술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 별문제 없이 지내다가 작년 11월부터 무리하거나 피곤하면 왼쪽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다시 나타나길래 일주일에 한번씩 카이로프락틱을 다녔었죠.
그러다 2주전 힘든 출장이후 무리가 갔던지 바라지 않던 증상이 나타났죠.
화요일부터 심상치 않게 아프다가 수요일 저녁에는 왼쪽 다리가 심하게 찌르는 듯하고 앉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어요. 작년부터 해온 감압치료도 별 효과가 없는거 같고 침도 맞아보고
심지어 괄사치료까지 해봤죠. 금요일까지 그나마 조금씩 서서 밥이라도 먹을수 있었는데 토요일 아침엔 서있기도 힘들어서 자생 한병 병원에 갔습니다. 엑스레이 찍고 여러 치료후 선생님이 수술부위 디스크 사이가 좁아져서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심한 거라고 하더군요. 통증 수치를 1~10으로 나눈다면 제 경우는 10인 경우라고...ㅠ.ㅠ
염증이 가라 앉아야 급성통증도 줄어 든다고 하고요.
정말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서러워서 아내 앞에서 그만
참지 못하고 꺼이꺼이 통곡을 하기도 하고, 몇 발자국 앞에
있는 화장실 한번 갔다 오려면 통증이 심해 신음아님
비명을 질러대니 옆에서 보는 아내의 맘이 오죽 할까요?
혹시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셨던 분들중 효과적인 치료법을
알고 계신다면 도와 주세요. 누워서 폰으로 열심히
타이프를 치는 모습을 아내가 보고 뭐 하냐고 묻길래
"마일모아에 글올려서 치료법좀 물어 보게." 하니 "마일모아는 오빠의 정신적 지주야" 라고 말하는 영어권 아내의 귀여운 모습에 미소짓게 되네요. 아플땐 아내 밖에 없네요.^^

27 댓글

유자

2013-03-03 17:08:49

JJB 님 고통 충분히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앉아 있지도 누워 있지도 서 있지도 못 하는...아으..... 진짜 저절로 눈물 나죠 ㅠㅠ

그런데 이 와중에 끝엔 희한하게 아내 자랑으로 끝난다는..... ^^;;

철이네

2013-03-03 17:13:46

혹시 JJB님의 글이 "울서방님 자랑"글이 올라오겐 된 계기가 된게 아니었나 의심을 했습니다. ^^

저도 허리가 아플때 스트레치하는법은 좀 알지만 JJB님처럼 수술받으신 분께도 통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미 자생병원까지 갔다 오셨으니 저도 뭐라 드릴 조언이 없네요.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


JJB

2013-03-03 17:20:40

ㅎㅎ 나흘간 극진한 병수발을 받으니 자랑이 절로 나오나 봐요.

낭만꾸냥

2013-03-04 04:05:51

많이 힘드시겠어요. 제 글에 있는 댓글보고 JJB님 글 찾아왔어요.

서러워서 우셨다는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찡~~했네요. 빨리 건강찾으시길 바래요.

만남usa

2013-03-03 17:20:50

치료법이라기 보다는 고통을 견딜수 있게 해주는 운동 요법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개발된 운동 요법인데요..

한국에 우리들 병원에서 시행을 많이 하고 있구요...

아픈 부위에 어느 정도의 자극을 자꾸 주어서 아픈 정도를 견딜수 있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처음에 약한 무게를 가했다가 1주일 정도후에 좀 더 무거운 무게를 그리고 또 1주일후에는 더 무거운 무게를

이렇게 하다보면 한 2!3달 정도후에는 어느 정도의 무게에도 허리가 아픔을 견딜수 잇게 되는 요업인데....

수술로 안되고 계속 통증을 느낌실떄에는 괜찮을 운동 요법일거 같습니다...

http://www.wooridul.co.kr/Spineservice/treatment_view.jsp?targetMenucategorycode=404&targetCommoncode=450001  자세히 읽어 보시면

근처에 헬스 센터에서 비슷한 기구로 직접 하실수가 있는 기구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무게가 없이 시작을 하시고 조금씩 체계적으로 운동을 해보심이...

롱텅

2013-03-03 17:27:20

잘 모르겠지만, 지지배(JJB)님 경우는 통증에 스트레칭이 힘드실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염증이 가라 앉아야 통증이 줄어드는건 맞는 얘기고,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주사는 효능에 찬반이 많이 갈리긴 하지만, 년 3-4회는 문제없다고 합니다.

만남usa

2013-03-03 17:40:22

제가 아주 오래전에 일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지요...

그 당시에 어머님께서 몸에 칼 대는것을 무지 겁내 하셔서

전 그 당시에 첨단인 레이져 디스크 수술을 받았습니다...

압박을 받고 있던 그 디스크 부위를 전부 절단(레이져로 절단하는) 하는 수술을 다 받았는대도

(그 당시 자동차 1대 값이 들어가는 수술비용이였지요....의료 보험 적용이 안되는 수술이라서리..ㅎㅎㅎ)

그 고통은 계속 되었구요...

어쩔수 없이 했던 방법이 제가 위에 기재한 운동 요법입니다.

그냥 서있기도 힘든 고통에 저 운동 요법을 하기는 엄청 무리라 생각이 들었는데요..

고통을 참으면 하루에 1시간 정도 하다보니 어는듯 일반 생활에서는 공통을 못 느끼게 되더군요..

뭐 그리고 또 교통 사고를 당해서 다시 재발도 하고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일단은 한번 시도 헤보심에....미국에서는 이 요법을 하는곳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수영중에 배영도 허리 치료에 좋다고 하더군요...

다른 수영법은 안됩니다..

허리가 아픈분이 하시면 안되는 운동은 등산과 볼링, 골프 그리고 계단 오르기도 안 좋다고 합니다..

전 그 덕분에 좋아하던 등산을 끊었다는...

다행히 한국에서 엘에이 쪽으로 이사를 온후에 허리 통증이 많이 사라져서 일상 생활에는

거의 무리가 없어졌습니다..

전 워낙 많을걸 해봐서 어느것으로 치료가 된것인지는 모르겠네요...

레이져 수술,지압,침 치료,금침 요법,한약,민간 요법(지네,),저위에 기재한 운동 요법...

당해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는 참기 힘든 고통인데(남보기에는 멀쩡한데 엄살인가 하는 오해도 많이 받았지요...ㅎㅎㅎ)

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이것 저것 다 해보시는 수밖에는..


Dandelion

2013-03-03 17:55:32

잠이 오지 않아 무심코 들어 왔다가 이 글을 보게 되네요.......


저같은 경우엔 태어날 때부터 척추 분리증으로 시작해 만성 디스크로 변한 경우입니다..

중학생부터 물리치료 받으러 다녔다는..

그 후로 수술까지는 피하고 싶어 허리 근육을 키웠지요...( 운동을 그렇게 싫어하던 제가 마운틴바이크에 빠졌을 때가 있었는데 희안하게 그때는 허리 고통이 덜했었던 기억이......)

 

지금은 미국에서 살면서 운동을 안 하니 좀 좋지 않음을 매일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재작년에 한국에서.  의사 샘이 제  MRI를 보더니 60대 할머니 엑스레이랑 바뀐거 아니냐며 확인까지 하더라는......제꺼 맞다고 하니.  500m 도 걷지 못하지 않냐며 뭉어 

 보더라구요....

님... 엉엉 울어버리고 싶어 할 정도의 고통 정말 잘 알아요..

저역시 뒤적거리는 것도 엄청난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시간이 가끔씩 있거든요...


그때 딱히 답이 있다기 보다 마음을 편하게 먹는게 진짜로 필요한 듯.......

마음 비우고 척추가 곤히 펴지게 반듯하게 눕거나 새우 모양으로 옆으로 누워 있으세요..집에 찜질팩같은 거 있으면 누 워 있는 동안 계속 이용하시구요..

아참.. 상태가 조금 호전되면 소프트한 화장지를 납작하게 해서 허리에다 넣고 누워있는 것도 도움이 되요..


지금 스마트폰으로 적을려니 쉽지 않네요.. 


JJB

2013-03-03 17:58:37

조언글 감사합니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스테로이드도 생각해 봐야 겠네요.

만남usa님이 알려 주신 방법은 우리들병원에서 시행한다니 믿을만 하겠네요.

Dandelion님 말씀처럼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오늘은 낮에 잠들었다가 악몽을 꿨어요.

지금 이 통증 상태에서 스노우 보딩을 하는 꿈을... ㅋㅋ

아무쪼록 빨리 걸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롱텅

2013-03-03 18:10:08

급성통증에는 얼음을, 만성엔 더운 찜질을 하세요.

만남usa

2013-03-03 18:16:01

가능한 우리들 병원에 이메일을 한번 보내서 문의를 한번 해보세요...

미국내 비슷한 치료가 가능한지 없다면

혼자서 해볼려고 하는데 할수 있는 운동 기구와 운동요법을 좀 가르켜 달라구...

비오니

2013-03-03 18:14:36

허리 디스크시라니 ㅜㅜㅜㅜ 너무 고통스러우시겠어요...

 

저도 한동안 오래 서서 일하는 일을 해서 허리에 무리가 온적이 있었는데.... 디스크까진 아니었지만...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는 고통이더라구요...

허리 아파서 잠도 들지 못했었으니까요... 전 이정도두 너무 힘들고 아파서 잘때마다 눈물이 나더라구요..

통곡하신 맘이 이해가 가네요...

당시 카이로프락터 다녔었는데..... 꾸준히 치료받고 알려준 허리운동하니 빨리 좋아지긴 했어요.... (심각한 수준은 아니어서요)

만남님이 알려주신 운동 꾸준히 해보시고 언능 고통이 줄어들기 바랄게요......

그게 참 말로 표현할수 없는 고통이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세요~~~~~

 

 

 

 

카오

2013-03-03 18:50:29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쉽게 설명드리면 원글님은 신경이 부은겁니다
신경이 부어있는데 움직이시면 신경이 긁혀서 상처가 나고 붓기가 빠져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집에 얼음있죠?
비닐봉지에 듬뿍담으시고 엎드리세요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얼음주머니를 디스크 수술한 자리에 얹어 놓으라고 하세요

20분뒤 얼음주머니를 5분간 뗐다가 다시 20분 얹어놓으세요 그렇게 한시간을 얼음찜질해주세요

처음엔 차다가 따끔거리고 그후엔 뜨겁고 그후에는 아무느낌이 없어질겁니다

하루지나시면 살만 하다는 느낌이 드실거에요 그래도 얼음찜질 미루지마세요 삼일정도 하루에 두시간 이상해야합니다 좋아진다고 멈추면 말짱도루묵입니다

좋아지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다음해야할것 알려드릴께요

심심

2013-03-04 04:16:26

이 방법이 스톨라시스환자한테도 효과가 있나요?

카오

2013-03-04 05:33:01

Scoliosis 말씀하시는건가요?
위의 방법은 신경의 문제로 인해발생하는 모든 증상에 할수있는 구급요법입니다
더 설명드리자면 신경을 주변 조직이 자극해 무균성 염증이 생겼고 그로 인해 신경을 더 압박하게된 상황에서 염증반응을 없애기위한 응급처치법입니다


척추측만증(Scoliosis)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아서 척추주변근육의 강화를 통해 척추의 균형을 잡는데 치료의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만일 지금 좌골신경통증상같은 신경관련 통증이 있으시다면 위방법을 쓰셔도 됩니다 그후엔 여러분들이 알려주신 걷기 수영 요가등등을 통해서 척추주변근육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시면 됩니다


그래도 낫지 않으신다면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척추주변근육을 이완,수축시킬수 있게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ugowego

2013-03-03 19:02:59

저는 작년에 디스크수술 받고 회복중입니다. 한참 아플떄의 고통은 참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지요. 저는 누워있으면 아파서 무릎끓고 앉거나 서서자기도 했으니까요.

이와 같이 같은 병에도 증상도 많이 다를수 있고, 치료법도 사람마다 다 다를수 있겠지요. 저도 좋다는 한의원 한10군데이상 가보았습니다만, 저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어요. 그러나 제게 맞지 않았다고 다른 디스크환자들에게도 도움이 안될거라 말은 절대로 말못하지요. 사람마다 다 틀린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빨리 JJB님께 효과있는 치료법을 찾으셔서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한가지 공통적인것은 병을 키우지는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만약에 미국에서 JJB님의 치료에 별 도움이 안된다면 빨리 한국의 병원에 문의하시는것도 고려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디스크수술 비보험의 경우도 여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할뿐만 아니라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 받으실수 있으니까요.

noahmom

2013-03-04 02:20:37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 같은경우는 한국에있을때 고도일신경외과인가 하는곳갔는데 아주많이심각해지면 주사맞으러오라고하더군요 그게스테로이드주사인가요? 그랬고 미국와선 카이로프랙틱 계속다녔어요 침도병행하구요 나중에안아파질때부턴 걷기부터시작 하루에 3분씩걸었고 일주일뒤 5분걷고 수영장에서 10분 걷기하고 수영은허리아퍼못하고 .. 그렇게 7개월한후에는 요가했어요 자세잡아주려고 1년뒤에는 웨으트트레이닝했구요 꼭 pt 쓰셔서운동하세요 이왕이면 물리치료같이하는곳에서 하면좋구요 ymca 는 같이받을수있게하던데 2년기간잡고 운동과 치료병행하는법밖에없어요 운동하면서도 항상물리치료하면서 평소자세교정해야하구요 근처 의사먼저만나고 상담받으시고 물리치료 하셔야할듯해요 카이로프랙틱처음엔교정되지만자세 바르지않으면 또뒤틀리고 디스크나오고 신경누르고 근육마비되고 몸뻣뻣해지고 다리끌고다니고 악순환반복돼요 부디 잘치료되시길바래요 참고로 운동은 재활운동한다 생각하시고 살살하셔야합니다 물리치료사와 상담받으세요
전 둘쨔출산후 또 허리가안좋은거같아 시간좀지나면 치료좀받다가 자세교정할겸 발레배울까생각이에요 물론 의사와 상담후에요

MindHealienceNYC

2013-03-04 04:18:59

아이고 먼저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 pain scale 10을 느끼실 정도면 굉장한 고통인데 잘 참고 계신거보면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디스크 수술은 굉장히 신중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80%이상이 수술없이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한데, 무조건 수술을 강권하는 일부 의사들도 참 문제가 많습니다.

여러운동요법이나 치료법은 담당 주치의와 잘 상의하셔서 JJB님 상태에 가장 맞는것을 선택하셔서 하세요..

정확한 상태를 알수없으니 뭐라 답을 드리기가 그렇네요..

얼른 쾌차하시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마음힐리언스 통합한방병원

290 Madison Ave 6Fl New York, NY10017 (Bet 40th&41st)

212-203-0072(kakao ID: nycacu)  mind.healience@gmail.com or  nycacu1@gmail.com


헤이코리안:   http://ktown.heykorean.com/Store_View.asp?idx=91488

Yelp : https://www.yelp.com/biz/mind-healience-acupuncture-and-integrative-medicine-nyc-new-york


마일모아내 링크: https://www.milemoa.com/bbs/board/3370584    https://www.milemoa.com/bbs/board/3563337

격세지감2

2013-03-04 04:44:32

아.. 저도 허리디스크로 고생해서 ㅠㅠ 정말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잘 압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국에서는 spinal injection 3회 받고, physical therapy 계속 다녔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었고, 한국에서는 동네 큰병원가서 MRI 보여주니 왜 이제왔냐며 바로 큰병원 가라고 했었어요.

물론 잘 걸어다니지 못하고, 맨날 옆으로 휘어져서 겨우 몇 걸음 다니고, 안 좋으면 근육까지 완전 돌덩이처럼 굳어서, 자면서 쥐까지 나고 그래도 뒹구르지 못하고 눈물만 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요.

지금은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뭘 했냐면요.


솔직히 딱 두 가지를 했습니다. 두가지를 동시에 한지라 뭐가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었는지는 심증만 있어요.

첫번째로는 카이로프랙틱 동네병원(미쿡) 중 좀 큰데가서 spinal decompression 인가 20회 치료 받았어요. 솔직히 글 찾아보니 전혀 도움안된다는 말씀들도 많이 하셔서 회의적이었는데, 이 카이로프렉터 아저씨가 너무 강력하게 추천해서 설마하는 심정으로 했습니다. 12회까지는 보험으로 코페이 10불만 냈고, 나머지 8회는 75불냈으니 700 버리는 셈치고 해보았구요. 

두번째로는 수영입니다. 배영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자유형만 하고 배영은 가끔 아주 가끔 무시해도 조울 정도로만 했어요.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허리에 좋다고 해서 치료의 목적으로 처음으로 수영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물에서도 허리아파서 무지 고생했구요. 이거 괜히 해서 더 안 좋아지지 않을까 걱정조차 했었습니다. 그래도 매일 30분정도는 수영장안에서 보냈습니다. 그러길 3달 정도 했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조아지더라구요. 이기간동안 카이로도 갔으니 정확히 효과를 분리하기는 어렵지만 전 수영이 주효했다고 믿고 있구요. .. 처음에는 허리도 아프고 해서 한번 편도 가는 것도 어려웠는데.. 지금은 왕복 10회까지도 해낸답니다. 한번 시도해보시길 수영. 

JJB

2013-03-06 14:56:10

꾸준한 아이스팩에도 통증이 쉽사리 호전이 안되어서 오늘 오전에 Epidural Injection 받고

왔습니다. 통증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많은 조언과 격려 감사 드려요.

그리고 만남usa님이 계획하시는 번개도 저도 꼭 가고 싶은데 다음을 기약해야 겠네요.

다음에 회복되면 저두 꼭 껴주세요.^^

만남usa

2013-03-06 15:30:54

JJB님 저도 허리가 많이 아픈적이 있어서 그런지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허리 같은 경우는 사람에 따라 만가지의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러니 할수 있는 이런,저런 방법을 부지런히 다 해보시길,,,

사실 저도 어느것(어떤 치료법 ) 떄문에 허리 아픈것이 좀 덜해졌는지 모릅니다,,,

워낙 이것 저것 많이 해봐서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방법,저방법 다 해보시길,,,

빨리 나으셔서 저희랑 번개도 빨리 하시자구요....

JJB님...화이팅...


참 수영이 특히 좋은 이유는  배영의 경우는 물이 허리쪽을 받쳐준다는것입니다...

그래서 허리에 무리한 힘을 주지 않기때문에 배영을 추천하는것이구요...

자유형 같은 경우는 정확한 방법(수영법)이 아니면 허리에 무리한 힘을 주게 되어서 오히려 좋지 않을수도 있다고

의사들이 권하지 않더군요..참고하시길,,,

스쿠바도 일정한 압력을 받기 때문에 허리 치료에는 좋다는 설이 있습니다...

롱텅

2013-03-06 15:47:55

지지배님 퐈이팅!

아우토반

2013-03-06 15:55:06

아놔.....JJB님 와이프가 무지 싫어하실듯...ㅋㅋㅋ

유자

2013-03-07 16:41:04

푸하하하 롱텅님.......ㅋㅋㅋ

다른이름

2013-03-07 03:46:54

관련업계 종사자분이 있을까하여, 적기 편하지만은 않은데, 제 가족중에도 한의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심각한 병에 대해 문의하실때에는 한방병원은 피하시라는게 요지입니다. 서양의학에 비해서는 아직 "카더라"에 의존하고 있는 게 아직 한방치료의 상황이라고 의사들과 양심있는 한의사들의 고백입니다. 때로는 정확히 병의 원인을 진단하지 못해, 잘못된 한방치료로 인해, 질환이 더 심각해지기도 합니다. 한의사인 제 가족도 심하면 병원갑니다.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카오

2013-03-07 05:42:47

좋은 지적입니다 한의사가 신도 아니고 모든 병을 고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병의 초기엔 한의원에 좀만 더 일찍 가세요 훨씬 더 쉽게 좋아질수 있답니다

skim

2013-03-07 21:04:58

제가 아는것은 적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까하여 이렇게 댓글남깁니다. 지금 med school에 다니고 있구요 올해초부터 low back pain에 대해 배우고있어서 지금까지 거의 200개에 가까운 연구 결과들을 읽었습니다. 우선 JJB님께서 말씀하시는것을 보니 disc herniation으로 인한 lumbar stenosis같구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처음에는 physical therapy그리고 만약 효과가 없으면 surgery를 하라고 recommend 되어있습니다. JJB님처럼 10/10 NPRS pain이면 우선 heat/ice/ultrasound나 침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heat/ice/ultrasound는 soft tissue인 근육이나 인대에 통증이 있을때 효과가있구요 신경같이 깊숙한 티슈에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또한 위에서 많이들 수영에대해 말씀하셨는데 수영을 잘못하시면 근육발달 발란스가 안맞아서 척추뼈 사이에 공간이 더 좁아져 신경을 더 많이 누를수도 있습니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허리 아플때는 local muscle이라는 척추뼈에 붙어있는 근육들을 키우셔야하는데 수영이나 다른 운동들인 global muscle이라는 척추랑 멀리 떨어져있는 근육들을 키우기때문에 큰 효과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한의원이나 spinal injection은 현재 통증만 줄여줄뿐 통증을 주는 문제를 고치지 않다고 하구요 또한 chiropractor는 시술후에 exercise를 같이 하지 않으면 효과가 크지 않다고 합니다. 우선 physical therapy가 최우선의 옵션인 이유는 많은 연구들이 spinal manipulation + exercise를 했을때 디스크가 원래의 자리로 그리고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게 도와줘서 척추뼈 사이의 intervertebral foramen이라는 공간을 넓혀줘 신경이 더이상 눌리지 않게해주기때문에 long term으로 보실때 가장 최우선의 옵션입니다. 하지만 만약 non-invasive한 Physical therapy가 효과가 없으면 수술로 그 공간을 넓히던 아니면 신경을 누르는것을 제거하는것인데요 디스크 수술이 워낙 complication이 많고 fail할 확율이 높아서 거의 모든 연구들이 lumbar stenosis의 경우 physical therapy를 먼저 시도하고 효과가 없을시 수술을 권장하구요.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많은 physical therapy병원들이 최근 연구 결과를 사용하지 않고 옛날처럼 heat/ice/ultrasound로 치료하려고 하는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좋은 효과를 보시려면 어떤 physical therapy병원을 가실지를 정하는것인데요 보통 대학교에 속해있는 outpatient physical therapy clinic이 제일 믿을만 합니다. 제가 알기론 남가주 OC에 거주하시면 Chapman University 나 USC에 Doctor of Physical Therapy 프로그램이 있고 그 프로그램에 속해있는 재활센터가 있습니다. 그곳에 Physical therapist는 보통 대학원 교수들이기때문에 아마 가장 효과적인 low back pain 치료를 해줄것 같네요. 물론 환자마다 다르겠지만 long term를 보시고 많은 연구 결과를 따라서 Physical Therapist에게 상담한번 받아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것은 제가 지금까지 배우고 읽은 연구결과들에 따른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physical therapy가 한의원이나 chiropractor보다 좋다는것이 아니구요 또한 사람마다 chiropractor나 한의원에서 더 효과를 보시는 분도 있겠죠. 하지만 가장 최근 연구들과 med school에서 가르치는것들에 대해 조금 말씀드립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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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092
new 115148

2024 아이오닉5 SE Standard 6개월째 타고있는데 점점짧아지는 Range.. 정상일까요

| 질문-기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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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운이좋았지 2024-06-09 1404
updated 115147

[업데이트: 좌석 잡았습니다ㅡ> 연결편 결항으로 일등석 취소 ㅜㅜ] 6월 JAL 일등석 풀릴까요?

| 질문-항공 19
미치마우스 2024-05-12 2873
new 115146

5월 Banff 여행기

|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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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초이 2024-06-10 61
updated 115145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71
Globalist 2024-01-02 18954
new 115144

알러지약도 듣지 않는 seasonal symptoms 가지고 계시 분 있으신가요? (저의 경우 sore throat), 또 극복하신 경험이 있으신분

| 질문-기타 13
그루터기 2024-06-09 546
new 115143

교통사고 관련 조언 부탁 드립니다.

| 질문-기타
김감전 2024-06-10 84
new 115142

초보자 - 텃밭 전문가분들 가든 호스 선택 도움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2
프로도 2024-06-10 109
new 115141

피닉스 공항 경유시간 4시간 30분인데 시내 잠시 나갔다와도 될까요?

| 질문-여행 1
모모꼬 2024-06-10 168
updated 115140

코스코 마사지 체어 구입 직전 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8
아버지는말하셨지인생을즐겨라 2024-06-07 1380
updated 115139

Waldorf Astoria Edinburgh - The Caledonian (월도프 아스토리아 에든버러 - 더 칼레도니안) 긴 후기

| 정보-호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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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ina 2023-04-25 1896
new 115138

태국 콘래드 코사무이, 밀레니엄 힐튼 방콕 후기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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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헌터 2024-06-10 103
updated 115137

현대 소나타 (64,000 마일): 딜러에서 하라는거 해야될까요?

| 질문-DIY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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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랑꼬야랑 2024-06-08 2076
updated 115136

Bilt 마스터카드: 친구 추천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178
마일모아 2022-03-30 10243
updated 115135

자동차 리스 정보

| 정보-기타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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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트 2018-02-24 29437
new 115134

탁구 라켓 비자 리턴 프로텍션 사용 가능 여부 (Venture X, Visa)

| 질문-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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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erps 2024-06-09 434
updated 115133

치과에 대한 오해 (1) - 필링(땜질), 크라운은 얼마나 단단한가

| 정보-기타 66
잔잔하게 2023-02-08 4699
updated 115132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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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ohn 2024-06-09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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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시카고 치아 교정관련 조언 및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6
네사셀잭팟 2024-06-09 262
new 115130

크레딧카드 사인업 관리 정리 Google Sheet

| 자료 1
visa 2024-06-09 501
updated 115129

2024년 5월 마우이 여행 후기, 화재 피해지역 라하이나 짧은 정보 (스압)

| 여행기-하와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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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형 2024-06-09 1406
updated 115128

일본 경유 한국 방문: 일본에서 고가의 시계를 구매한 경우 한국에서 문제가 될까요?

| 질문-여행 1
축행복이 2024-06-09 570
updated 115127

서부 여행 (샌디에고-LA), 주차비에 민감한 1인. 짧은 리뷰 (사진 없음)

| 여행기 2
인슐린 2024-06-09 571
updated 115126

리엔트리 퍼밋 신청 이후 3달째 업데이트 x. 그냥 기다리면 될까요?

| 질문-기타 12
NCS 2024-06-03 707
new 115125

실수로 카드 payment due를 3개월 넘겼네요

| 질문-카드 2
moma464 2024-06-09 885
updated 115124

아멕스 플랫 Saks 크레딧 사용 정보 공유

| 정보 81
역전의명수 2022-08-28 9992
updated 115123

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42
하성아빠 2024-06-07 6451
updated 115122

옐로우 스톤 여행을 위한 카드 추천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25
Soandyu 2024-06-07 1248
new 115121

CHASE Business Card 처닝?

| 후기-카드
돌팔매 2024-06-09 144
new 115120

타이어 펑크 - 몇개를 교체해야 하나요? 1개, 2개, 4개 모두?

| 질문-기타 24
Mojito 2024-06-09 913
new 115119

대한항공 마일로 JFK-HNL(or OGG) 마일리지 표가 안보여요 (feature 메리엇 포인트 트랜스퍼)

| 질문-항공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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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는선비 2024-06-09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