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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10월 10일 정도 즈음에 아리조나에서 운전해서 콜로라도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 가족 모두 자연도 좋아하고 온천을 좋아합니다. 우선 첫번째 목적지는정해졌는데 그 다음목적지가 없어요.
유타 쪽으로 가서 Glenwood springs, Co 에서 2박정도 하면서 온천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 다음은 어디 코스가 좋울까요?
맛집, 관광코스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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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댓글
베가스
2021-10-02 04:05:26
최근에 아스펜과 글렌우드 스프링스 다녀왔습니다. 글렌우드 스프링스 온천과 동굴 투어 할인권 올려드릴께요.
온천은 사람이 많아요. 가능하면 9시 오픈하는 타임에 예약해서 가세요. 30분 뒤부터는 사람이 많아지더라구요. 동굴투어도 곤돌라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가서 가이드해주는 투어라서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놀이기구도 산정상에 있는데 저희는 곤돌라 플러스 동굴투어 패키지만 했습니다.
아스펜에 BBQ 집 맛있었구요. 저희가 갔던곳은 https://hometeambbq.com/ 인데 야외에서 곤돌라 오르내리는거 보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쿠어스 캔 맥주도 거기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듯. 아스펜 다운타운 걸어보기도 좋구요.
Az
2021-10-02 07:13:33
베가스님 추천 감사합니다~ 식당에 일하느라 이제 댓글 잠깐 봐요. 쿠폰 잘 쓰겠습니다!!
JM
2021-10-02 17:07:25
베가스님 프로모 코드 공유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정도에 가려고 하는데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할까요? 아니면 가기 며칠 전에 예약을 해도 될까요? 타임 슬롯당 정해진 인원이 있는것 같아서요.
베가스
2021-10-03 06:57:50
저희는 일요일 아침에 온천에 갔는데 9시만 사전예약으로 다 찼었고 9시 반부터는 워크인도 가능했었습니다. 타임슬랏당 정해진 인원이 적진 않습니다만 크리스마스때는 더 붐빌듯하네요. 스키시즌도 같이 있으니.
탕이 프라이빗은 아니지만 꽤 많습니다. 괜찮은 사이즈의 수영장도 있구요. 수영고글도 가져가시면 편하게 수영하실수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래프팅과 온천. 겨울에는 스키와 온천. 가을에는 단풍과 온천. 글렌우드 스프링스 참 좋았습니다. 다만 70번 프리웨이타고 덴버오는데 중간에 공사하고 있어서 길이 넘 많이 막혔어요. 덴버 공항도 월요일 아침인데 완전 사람 많았구요. 꼭 TSA pre 아니면 clear 준비해서 가세요. 클리어는 현장 등록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JM
2021-10-05 17:40:12
베가스님 감사합니다. 예, 미리 예약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가족은 TSA PRE는 글로벌 엔트리가 있어서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베가스
2021-10-02 04:12:01
아스펜에선 마룬벨 Maroon Bells 투어 추천드립니다. 버스 예약을 미리 하셔야 할텐데 여유있게 시간 예약하시고 일찍 도착하시는 경우 웨이팅라인에서 기다리면 일찍 태워줍니다. 가셔서 한 두시간 하이킹하시면 충분하실거예요. 멋진 사진들 많이 건지실 수 있을겁니다.
운전을 좋아하시면 아스펜 갈때나 나올때 중 한번은 Independence pass를 드라이브 해보시는 것도 재밌습니다. 구비구비길을 아슬하게 운전하는 것도 스릴있고 정상에서 해발 12,000피트 팻말앞에서 사진도 찍으실 수 있습니다.
Globalist
2021-10-02 10:54:34
묻어가는 질문 하나요. 버스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가면 기다리다가 탈수 있다고 했는데, 버스 예약한 시간보다 늦으면 끝인가요? 도착 시간을 정하는게 힘들어서 버스 예약도 못하고 았거든요.
베가스
2021-10-02 11:13:17
저희도 그래서 제일 뒤쪽 시간을 예약했구요.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일찍 가고 싶으면 줄서서 기다려보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저희는 단풍 초반이라 토요일인데도 여유있긴했습니다. 다른분들 보니 당일날 도착해서 표 사는것도 가능하더라구요. 예약하신표는 체크인하면 종이표로 바꿔줍니다. 버스탈때 반쪽을 돌려줄텐데 돌아올때 내야하므로 잘 보관하세요.
Globalist
2021-10-02 17:33:41
뒷쪽 시간을 예약하면 되는걸 생각 못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Blackstar
2021-10-02 17:38:11
저도 얼마전에 마룬 벨스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강추입니다. 포인트 아낌없이 퍼부어서 아스펜에 하루 자고 오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습니다 (아스펜이 미국 전체에서 가장 집값 비싼 동네로 알고 있습니다).저는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더니 8월 평일이었는데 동네 호텔 모두 솔드 아웃이었습니다. 할수없이 글렌우드에 와서 잤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이노스;
2021-10-03 07:03:45
마룬벨스 셔틀까지는 예약했는데 트레일이나 포인트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lackstar
2021-10-04 18:06:59
저는 애들이 어려서 마룬벨스 레이크만 갔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Az
2021-10-03 22:33:57
베가스님 흔히들 찍으시는 마룬벨 사진 포인트는 주차장에서 얼마나 걸어가면도착할 수있어요? 호수랑 뒤에 나무 배경에 마룬벨 산들 보이는 그 스팟 말하는 거예요. 버스 예약 할려다가 Evening Parking(오후5시 이후에 들어가는거..) 으로 잠깐 들어가서 보고 사진 찍고 오려는 계획이거든요..
Blackstar
2021-10-04 18:08:22
셔틀버스 내리고 2분만 걸어가면 저 사진 포인트 나옵니다 (제가 위에 사진 올린 곳).
Az
2021-10-04 19:31:31
아~ 금방 도착 할 수 있는 포인트이군요... 애들 있어서 1시간 이상 하이킹 하면 컴플레인을 받을 가망성이 높아서 금방 보고 나올 계획이거든요. 감사합니다!!
Blackstar
2021-10-05 16:37:29
저 포인트에서 사진찍다보면 1시간 훌쩍 갑니다. 애들하고 와이프는 더 안가려고 해서, 저 혼자 30분 정도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사진을 더 찍었는데요, 굳이 사진 찍으시려고 안에까지 들어가실 필요는 없어요.^^ 최대한 저 포인트 근처에서 시간을 많이 쓰시면 좋을겁니다.
냥냥펀치
2021-10-02 04:19:58
Hwy 550 도로 from Durango to Montrose 추천합니다.
Az
2021-10-02 07:15:24
아 저도 여기 봤는데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죠? 동선을 한번 잡아봐야겠네요.
냥냥펀치
2021-10-03 02:13:21
아.. 여기가 밀리언달러 하이웨이였군요. 몰랐습니다. ㅋ.
전 미국인 친구가 좋다고 가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정말 좋았어요.ㅎ.
양장피
2021-10-02 04:59:15
저 지난달에 다녀왔어요! 처음 이틀은 Glenwood Springs 에 지내면서 온천 가고, 그 다음 4-5일은 아스펜/Snowmass village쪽으로 이동해서 위에 베가스님이 말씀하신대로 마룬벨 하이킹 다녀왔어요 ㅎㅎ 하이킹만 3-4 코스정도 한 것 같아요. 아쉽게도 제가갔을때 몬순시즌이여서 (콜로라도에 몬순있는줄 몰랐어요 ㅠㅠ) 일주일 내내 비가 미친듯이 내려가지고... 계획했던 하이킹은 다 못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글렌우드 스프링스에 Hanging lake trail도 엄청 좋다고 해서 계획에 넣어놨었는데 몬순땜에 못갔네요 ㅠㅠ
Az
2021-10-02 07:16:21
몬순이 끝났길 바래봅니다~
Blackstar
2021-10-02 17:41:38
마룬 벨스, 아스펜 다운타운,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Garden of Gods,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 덴버 시내 이렇게 다녀왔는데 딱 일주일 코스로 좋았습니다. Pikes Peak은 미리 열차 예약을 못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기차타고 올라갔다왔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중에 덴버 시내를 빼고 Pikes Peak를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덴버 시내는 샌 프란시스코 시내하고 좀 비슷하게 개발해서 베이 살았던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써놓고 갑자기 생각났는데 덴버 시내 식물원은 강추입니다. 연꽃 정원이 너무 예뻐요.
Az
2021-10-03 01:21:24
지금이라도 Pikes Peak 열차 알아봐야겠네요. 15년전 겨울에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혼자 여행한적이 있는데 꼭대기는 못올라 가봤거든요... 식물원도 한번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giddyup
2021-10-03 01:33:51
전 pikes peak 열차 탔었는데 엄청 오래 걸려요 정상까지. 차라리 차로 꼭대기 올라가시는게 더 저렴하고 덜 걸릴거예요. 그리고 기차 매연? 때문에 좀 고생했었어서 차로도 가는 방법도 있다는거 알려드립니다. Garden of Gods는 강추강추 드립니다.
건강한삶
2021-10-02 23:33:20
저도 마룬벨스랑 아스펜 추천드려요. 아스펜에 있는 Four seasons hotel은 그냥 구경만 했는데도 넘 좋았어요..ㅋㅋ 글구 Pho 진짜 맛있었어요 저는 미국 각 지역에서 먹었던 pho 중에 가장 베트남 현지 쌀국수랑 맛이 비슷했었습니당 아 또 가고싶네요... 부럽습니당!
Az
2021-10-03 01:23:24
많은 분들이 아스펜 쪽 추천 해주시네요. 예전에 혼자 여행 할때 잠깐 가보긴 했는데, 1박에 거의 겉할기 식으로 아스펜 다운타운 쪽에만 있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보고 오겠습니다.
야인
2021-10-03 05:13:21
댓글에 언급된곳들 다 좋아요. 만약에 하이킹 좋아하시면 Haning Lake 하이킹코스 추천드립니다.
슈슈
2021-10-05 21:34:39
시간 남으시면 Royal Gorge도 들려보셔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는 한시간 정도 더 남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