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어제 오후 UPS스토어에 pre-paid 라벨 붙힌 소포를 드랍오프하고 왔는데요. 

 

평소에는 영수증을 달라고 하는데 어제는 줄이 좀 길었기에 급한일이 있어서 그냥 두고 나왔습니다.

거기서 일하는 청년이 영수증 필요없으면 카운터에 두고가도 되고 (여기서 부터 수상) '두고 간 소포에 대해서 자기들은 책임이 없다'라고 하더군요.

 

평소에 다른 유피에스에서 자기네가 바쁘면 종종 그냥 두고 가라고 하는데 '두고 간 소포에 대해서 자기들은 책임이 없다'라는 말은 처음 들어서 조금 기분이 싸했네요. 

아니나 다를까 어제 오후 4시쯤 드랍오프한 소포가 트래킹을 하면 '라벨이 생성되었다' (요거는 sender가 생성한거죠 pre-paid label 이라서) 이후에 아무런 트래킹이 안뜹니다.

 

제가 아이폰을 트레이드인 하는거라서 박스가 딱 봐도 전화기 사이즈에 그안에는 팩토리 리셋된 아이폰이 들어있어서... 더 불안하네요.

오늘 아침에 그 유피에스 가게와 유피에스 온라인 챗으로 사정을 이야기 했는데 둘 다 좀 기다리라고 합니다. 애플하고 챗을 했는데 애플에서도 기다리라고 합니다.

 

기다려야겠지요... 오늘밤이나 내일 기적처럼 트래킹이 업데이트되면 좋으려만, 혹시나 모를 만약의 도난 상황에 마음을 준비해야할듯도 해서 글 올려봅니다. 

소포가 안나타날 경우 클레임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마음같아서는 유피에스 가게에 가서 cctv라도 보자고 하고 싶지만 거기서 일하는 청년을 의심부터 하면 안되겠지요ㅠㅠㅠ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던건 제가 드랍오프하면서 그 박스를 유피에스 카운터에 놓고 사진을 찍었어요. 그래서 트래킹넘버 보이게 찍은 소포 사진과 날짜/시간/장소가 담긴 사진이 있긴한데, 오늘 유피에스측에서 대응하는걸 보니 이런 사진은 별 도움이 안될것 같기도 하네요. 경험있으신분 아무말이나 해주시면 주말에 좀 마음이 편할것 같습니다ㅠ

 

 

10 댓글

라이트닝

2021-10-02 03:49:26

요즘 아마존에 리턴하는 경우도 이런 경우가 잘 발생하던데, 이 경우는 라벨 붙여서 드롭하는 것이 아니고 바코드만 찍어서 드롭을 하는 경우이긴 합니다.
느낌상 여러개를 한 박스에 넣어서 보내서 트래킹이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아마존에 문의했을 때 트래킹 넘버를 확인하고 도착했다고 했으니 UPS 트래킹은 안되도 도착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되겠습니다.

애플로 들어가는 제품이 많다면 함께 포장해서 벌크로 보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되는데, 보내는 사람 불안하게 이렇게 처리하면 안될 것 같긴 하네요.

USPS도 트래킹 넘버 업데이트가 중단되었지만 확인해보면 도착한 경우가 종종 있기는 했거든요.

잘 도착했으면 좋겠네요.

JD재다

2021-10-02 04:07:23

아 그런 경우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전혀 몰랐던 경우인데 답글 써준신것 읽고 나니 조금 마음이 진정됩니다;;; 

케어

2021-10-02 05:30:36

잃어버리면 안되는건 영수증 받으셔야....

일단 지난일이다 생각하시고 기다려 보세요...

CaptainCook

2021-10-02 19:56:40

+1

 

이게 UPS입장에서는 스캔이 안 되면 고객이 물건을 두고 갔는지 안 갔는지 고객입장에서 증명을 하기가 어렵죠. CCTV가 있긴 하겠지만 고객이 쉽게 열람하기도 어렵고 열람한다하더라도 박스 무게라던가 어떤 tracking인포가 있었는지도 알 수도 없고... 박스포장이 필요없는 아마존 리턴의 경우 UPS스토어에서 모아서 보내기 때문에 트래킹이 안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보통 이런 경우는 크레딧이 웨어하우스 도착전에 들어옵니다), 그 경우도 아니신 것 같네요. USPS에 무언가 드랍할 때까 제일 피곤한데(지역에 따라 줄도 긴데, 스캔해달라고 해도 귀찮아서 그냥 두고 가라고 강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케어

2021-10-02 23:18:22

저희동네 USPS 에는 하루종일 느굿하게 천천히 일하시다가 마감 15분 전쯤 되니 광속으로 일하시더라고요.... 

마감 30분 전쯤 갔는데, 15분동안 안줄던 줄이 갑자기 순식간에 사라진 경험.... ㅋㅋㅋ

유저공이

2021-10-03 07:48:36

USPS라벨이 아니고 ups라벨이 맞다면 어제 드랍 하시고 배송기사가 픽업처리 안해서 당일 처리가 안되면  월요일날 밤 늦게 조회가 되니 그 때까지 기다려 보세요.

캡틴샘

2022-02-03 22:58:32

제가 지금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어서 혹시 어떻게 해결되셨는가 궁금하여 글을 토잉해 봅니다.

 

저도 버라이즌에서 주문한 물건을 리턴하게 되어서 3주전에 라벨을 붙여 동네 UPS 에 drop off 했습니다. 지금껏 아마존 리턴하면서 아무 문제가 없어서 안일한 생각으로 영수증은 괜찮다고 하고 나왔는데 이게 화근이었네요...

3주가 지난 지금 리펀이 안들어와서 사진 찍어놓은 박스 라벨 트랙킹 넘버로 조회해 보았는데 아예 조회가 안됩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여기저기 연락했더니, 

버라이즌에서는 UPS 문제라 절대 해결이 안된다고 하고 UPS 는 스토어에도 다녀오고 coustomer center 에도 연락했는데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네요...

허탈한 마음에 포기해야 되나 싶은데... 영수증의 소중함과 설마하는 안일함이 무섭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ㅠㅠ

JD재다

2022-02-14 17:10:57

저는 없어졌던 패키지가 10일만에 갑자기 트래킹이 되어서 배달이 되었습니다. 해결이 되긴 했지만 제가 뭘 따로 손을 써서 한건 없어서 도움이 되지 못하겠네요. 저도 이 일을 이후로 아무리 줄이 길거나 유피에스에서 드랍오프 하고 그냥 가라고 해도 기다려서라도 꼭 영수증 달라고해서 받아옵니다. 캡틴샘님 소포도 어디에선가 짜쟌~ 나타났으면 좋겠네요ㅠ 

캡틴샘

2022-02-14 20:23:45

아! 그렇군요. 정말 다행이었네요 ㅎㅎ 저는 아직도 트랙킹은 안되고 있습니다 ㅠㅠ 그냥 잊어 보려고요 ㅎㅎ ~ 관심 가져주시고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럽

2022-04-12 16:06:50

저는 유피에스 드랍박스에 아무 생각없이 리턴 팩키지 여러개 넣었는데 중간에 다 분실되서 결국 아마존에서 환불 못받았어요. 이 일 이후로 사람있는 곳에서 영수증 꼭 챙기게 되더라구요 

목록

Page 1 / 1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898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232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209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1871
updated 367

2024년 6월 Sheraton Waikiki (쉐라톤 와이키키) 4박 5일

| 여행기-하와이 16
  • file
physi 2024-06-18 1381
  366

2024 1월 하와이 오아후 간단 후기

| 여행기-하와이 34
  • file
날씨맑음 2024-02-20 5178
  365

2024년 5월 마우이 여행 후기, 화재 피해지역 라하이나 짧은 정보 (스압)

| 여행기-하와이 20
  • file
미국형 2024-06-09 2259
  364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8
  • file
삼대오백 2024-03-25 1784
  363

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4
  • file
마모신입 2021-04-12 5191
  362

4 인가족 첫 하와이 여행 후기 - 2024년 3월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 2편

| 여행기-하와이 6
나는보물 2024-04-04 1281
  361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454
  360

4 인가족 첫 하와이 여행 후기 - 2024년 3월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 1편

| 여행기-하와이 8
  • file
나는보물 2024-04-04 2078
  359

초 버짓 하와이 여행 후기 (오아후 13박) - 항공, 호텔, 맛집, 주차, 렌트카

| 여행기-하와이 48
  • file
삼냥이집사 2024-03-24 4666
  358

고래네 하와이 여행기 (오아후-Hilton Hawaiian Village/ Hyatt Regency Waikiki) (1)

| 여행기-하와이 33
  • file
돈고래 2023-05-18 3999
  357

지상 낙원에서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을 즐긴 여행기!

| 여행기-하와이 10
Candlelight 2024-01-02 2640
  356

2022, 2023 하와이 여행의 나쁜 기억 ^^좋은 기억??

| 여행기-하와이 4
  • file
Heavenly 2023-11-18 2570
  355

가볍게 써보는 하와이 빅아일랜드 후기 (feat. 아이폰 15프로)

| 여행기-하와이 76
  • file
AQuaNtum 2023-12-13 4110
  354

[맥블 출사展 - 84] 흔하디 흔한 하와이(오하우) 여행 후기 (feat. 결혼 7주년)

| 여행기-하와이 38
  • file
맥주는블루문 2023-12-09 4558
  353

강아지 모시고 다녀온 마우이 6박7일 날고자고 여행 - 준비

| 여행기-하와이 42
  • file
미소우하하 2018-08-07 3650
  352

렌트 안한 오아후 와이키키 후기

| 여행기-하와이 12
Gratitude 2023-02-09 3664
  351

2023년 5월 Sheraton Waikiki (쉐라톤 와이키키) 5박 6일

| 여행기-하와이 25
  • file
physi 2023-06-02 5467
  350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업그레이드 후기+주차 정보

| 여행기-하와이 39
  • file
바닷길도토리 2021-11-09 7547
  349

하와이 스노클링 스팟 추천 (하나우마베이, 샥스코브, 호놀루아베이)

| 여행기-하와이 16
  • file
플로우즈 2023-09-07 3605
  348

고래네 하와이 여행기 (오아후-Hilton Hawaiian Village/ Hyatt Regency Waikiki) (3)

| 여행기-하와이 24
  • file
돈고래 2023-06-23 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