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다녀왔는데 텅텅 비었어요. 전 공항 철도 이용했는데 창밖에 보이는 공항으로 가는 도로도 간간히 차 몇대씩 보이더군요. 참고로 주말에 이용했구요. 승객도 없어 짐부치고 보딩패스도 줄안 쓰고 출국 검색대도 몇분 안 걸렸습니다

변수라고 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냥 표 받는 줄은 이코노미는 길고, 비지니스/일등석은 1명정도만 기다리면 되고요. 코로나 검사 서류 체크하는 것 말고는 별 것 없었습니다. 아 Security Check는 엄청 빠릅니다. 출국심사는 이전과 차이가 없고, 줄도 거의 없습니다. 면세구역에 사람이 없어서 걸어가기 편합니다.

이건 주제와 좀 벗어난 이야기인데, 한국에서 엄청 편하다가 미국 SFO에서 내려서는 답답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미국인을 먼저 처리하고 외국인을 처리해 주는데요. 줄이 얼마나 길던지... 기계로 입국심사를 안 하고 다 일일히 사람이 하더군요. (한국도 입국심사 기계 현재는 꺼져 있는 것으로 압니다.) 지난 20년간 본 모든 공항 입국심사중에 제일 길었습니다. 아마 연결편 놓친 사람들 엄청 많았을 것 같습니다. 제 뒤의 한국인 아줌마는 슬쩍 새치기하려다가 한마디 듣고 뭐 그런 끔찍한 경험이었습니다.

인천공항은 정말 텅텅 비어 있구요.  김포는  예전처럼 붐벼요.

미국공항은 뭐 예전처럼 복잡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꽤 되요.

공항가는 리무진 버스 운행 재개했나요? 코로나 이후에 공항에서 나오는 버스들도 원래 정류장이 아니라 보건소만 정차하고 중간에 승객 안 태우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