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outube.com/watch?v=F3c6bwvCkQw
제가 참고한 너튜브는 이 채널 이고요. 왜 이걸 따라 했냐면 식초에 30분 담갔다가 먹는 모습에 기생충 걱정을 덜게 되어서 따라 시도해 봤습니다.
전 뉴욕 플러싱 거주라서 코스코 하고 샘스클럽이 멀리 있습니다.거기에 저 한테 요즘 제대로 된 차도 없고 해서 멀리 안 가고 가까이에 있는 비제이스에 가서 제일 작은 사이즈의 생살몬을 사왔습니다. 당연히 양식 이고요. 고를 때 제일 유통기간 길게 남은 것과 생선살에 제일 데미지가 적어 보이는 걸로 골라 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집에 가져 와서 냉장고에 넣고 나서 할 일을 하다가 지치고 해서 계획하곤 다르게 하루 묵힌 다음에 개봉 후 너튜브에나온 대로 따라 했습니다.
한가지 제가 추가한 부분이 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굵은 소금을 많이 푼 물에 일단 살몬을 씻었습니다. 그리고 20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다시 잘 씻고 나서 너튜브에 나오는 대로 처음 부터 소금을 묻혀서 살몬에 수분이 충분히 빠지게 한 뒤 식초에 담그고 해서 맛있게 아내랑 사시미로 먹고 스시로도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두가지 후회되는 게 있었습니다. 사오자 마자 손보고 그날 먹는 게 훨 나았을 텐데 하고 커다랗고 지방 많은 살몬으로 사올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첫시도 라서 혹시 싶어서 작은 살몬으로 골라 왔는데 (13불), 지방이 너무 적어서 단백하게만 먹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역시 살몬은 많이 먹으면 느끼해서 질리는 거에 변함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아 더 맛있게 먹어야 하는 건데 하는 마음이 생겨 후회하는 듯 합니다. 솔직히 남은 건 나중에 구워 먹어도 될 텐데 뭘 두려워 했던 거지 싶어요 ㅎㅎ.
갑자기 살몬을 배터지게 먹고 싶다. 일식당에서 사서 먹는 건 부담스럽다. 스시 도시락은 맛 없다 라고 느끼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가끔 이렇게 집에서 먹으면 가족 모두가 화기애애한 끼니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샘스클럽에서 스시 그레이드 살몬이 있다고 합니다. 샘스클럽이 가까운 분들은 그 제품을 찾아서 드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잘 만드신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용~ 담에 도전해봐야겟어요
사진을 누가 찍어 주지 않는 이상 만드는 입장에선 손에 살몬 기름 투성이라서 사진 찍기는 개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ㅠㅠ
참고하세요~ 댓글에 좋은 정보/의견들이 많아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878137
https://www.milemoa.com/bbs/board/7894072
https://www.milemoa.com/bbs/board/8009613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샘스클럽의 제품을 언급한 거고요. 이게 논란이 많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저는 Sams club에서 Sushi grade 연어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먹곤 합니다만..... 웬만한 스시집 연어 사시미보다 맛있더라구요. ^^
온라인 주문이 되는 군요. 잘 쓰지 않기에 미처 몰랐네요. 샘스클럽 멤버쉽을 업글해서 주문해 먹는 게 저 같은 환경에선 수월한 방법이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샘스 클럽에서 사시미 그레이드 연어 주문해 먹어요. 너무 맛있어요. 소금에 30분 절였다가, 술에 담근 다시마로 감싸서 24시간 후에 먹으면 정말 살살 녹아요.
H mart 나 아무 한국마트 가면 포케볼 먹을때 사이드로 있는 시위드 무침 있어요. 연어를 깍둑썰기해서 간장,참기름, 와사비(생와사비 한국마켓 냉동칸에 있어요.)랑 살짝 무치고 흰밥에 얹어서 먹으면 연어 포케볼 완성!
코스트코에도 seaweed salad 팔아요! 11불인가 했던것 같습니다.
특히 작은 비즈니스 하시는 한인 분들 중에는 히스패닉 직원을 두신 분들이 많은데
스페인어 발음으로는 이게 묵음이 아니라서 그들은 살몬이라고 발음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듣고 따라서 살몬이라고 발음하시는 한인분들이 계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Costco는 지역에따라 다른것같아요
salmon 이 우선 프랑스어로는 saumon (소몬) 입니다.
단어의 어원을 찾아보니,
https://en.wiktionary.org/wiki/salmon
원래 영어건 프렌치건 아주 옛날엔 다 samon or saumon 이었네요. 'L' 이 없는 소몬.
그런데, 황당하게 나중에 라틴어 어원 Salmo or Salmon 가 가깝게 보이게 만든다고 L 을 삽입했다고 하네요.. 유럽 중세는 한때 성경을 라틴어로만 적을 정도로 라틴어가 학계에선 짱이었으니 그런 학자들이 맘대로 바꾼 듯 하네요.
이걸 보면, 영국이 세계를 지배하고, 이어 받아 미국이 지배하면서, 영어가 세계 공용어가 된건 정말 전세계에 큰 비극이라고 봅니다. 이런 발음 규칙없는 영어를 모두 사용해야 하니까요. ㅜㅜ 최소한, 프랑스어나 독일어 등등을 썼으면, 최소한 발음 규칙이라도 확실했을 텐데요..
옛날에 미국 학생들은 역사 공부를 혼자서 어떻게 했나 몰라요? 여러가지 지명이나 인명 발음이 다 제각각인데요. 이거 발음을 다 전혀 모르고 철자만 알았을듯 합니다. 지금도, 아이들과 역사/지명 이야기나 그런거 할려면 발음이 서로 달라서 골치 아프네요.
쓸데없이 spelling bee 대회 같은거 할 시간에 철자 문법이나 개정하지.. 한국은 그래도 한글 맞춤법 등등 정부에서 자주 개정하는 듯 한데요. 미국은 대체 이런걸 언제 마지막으로 개정했는지 의심이 가네요. 이상 공돌이 입장에서 바로본 영어였습니다..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 그냥 이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묵음 망했으면 ㅠㅠ
유익한 정보 잘 봤습니다. 저도 꼭 한번 해먹어보고싶어서 링크해주신 유튜브까지 자세히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여력이 되시면 제목과 본문에 "연어"라는 단어를 아무 귀퉁이에다가라도 첨가해주시면 다음 검색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무래도 salmon 으로 검색하시는 분은 많지않을 것 같네요.
식초와 기생충은 아쉽게도 별 상관이 없습니다. 말씀하신 채널 저도 재미로 자주 보는데, 그 채널의 다른 비디오에도 나오지만 기생충은 정말 명줄이 질긴 놈이라 회를 식초물에 30분 담궈놨다고 죽거나 할 녀석들이 아니구요. (그렇게 나약한 녀석들이라면 이미 뱃속에서 위산에 녹고도 남았겠죠 ㅎㅎㅎ) (1) 아예 기생충 걱정이 거의 없는 양식 생선을 사거나, (2) 기생충의 내장 -> 살 침투 속도가 낮은 생선을 잡자 마자 회를 치거나, (3) 고온에 익히거나, (4) 극저온냉동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해당 비디오에서 식초의 살균 효과를 언급하는 것은 유통과정에서 겉면에 형성되었을 수도 있는 균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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