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전기 밥솥을 사용하시나요? zojirushi 시대는 끝난건가요? Cuckoo 대세?

압력 기능이 없는걸 찾으시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쿠쿠 하면 인덕션 히팅 (IH) 전기 압력 기능이 라인업 중에 최고봉일텐데...

제가 쿠쿠 이전에 쓰던게 왼쪽에서 두번째의 조지루시 뉴로퍼지 기능 밥솥이었는데 밥 잘 되고 좋았어요. 중간에 내솥 한번 갈고 거의 15년 가까이 썼는데 고장도 안 나고 쌩쌩... 쌀밥도 현미밥도 잘 됐어요. 저는 전기압력밥솥이 갖고 싶어서 쿠쿠로 업그레이드 했네요.

갖고 계신 밥솥이 밥이 잘 되는데 내솥만 좀 헐었다 싶으시면 내솥(inner pot)만 바꾸시는 것도 추천해요. 저는 조지루시 서비스 센터에 연락해서 내솥만 새로 샀었어요.

반면 저는 옛날 둥그런 밥통 지나고 나서는 압력밥솥은 쿠쿠만 썼었는데, 5년이상 쓴 적이 없습니다. 5년 지나도 억지로 쓸 수는 있으나, 밥맛이 전혀 달라요.  특히, 보온이 잘 안되요. 밥에서 금방 냄새나요.  고무 패킹만 바꿀수 있었으나, 바꾸어도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쿠쿠만 사는 중입니다. 5년마다 자주 바꿉니다.  
아랫분 말씀처럼 앞으로 instant pot 고려해 봐야겠네요.. 가격이 거의 할인하면 1/10 수준이니..

전 그냥 밥솥이 아니라 instant pot 쓰는데 밥 아주 잘됩니다 ㅎㅎ

가격도 저렴하고 기능도 많고..굳이 비싼 밥솥 살 필요가 없더라구요

인스탄팟 가격도 저렴한데.. 대박 팁이네요.

그런데, 밥솥 대비, 내부 코팅이 잘 안되어 있던데요.. 혹시 밥이 심하게 눌러붙지는 않나요? 아니면 매번 누렁지탕?

아 그러고보니 눌러붙는건 좀 있긴하네요. 맨 밑부분은 늘 버린다고 생각합니다 ㅜㅜ

버리는양이 얼마 되진 않는데 저흰 누룽지를 안먹어서..누룽지 드시면 아마 누룽지 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인스턴트팟을 사용합니다. 저는 현미로 밥을하는데 충분히 불리고 뜸 잘 들이면 눌러붙지 않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코팅이 안되있고 스테인리스 재질이라는것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인스턴트팟을 자주 씁니다 ㅎ

저도 인스턴트팟 사용중요. 싸구려 인스턴트팟으로도 밥맛이 차이가 없거든요. 일반적으로 300-500불짜리 비싼 밥솥 사면 오래 사용해야할것만 같은 의무감이 들지요? 인스턴트팟은 싼맛에 매년 바꾸고 있어 코팅 걱정도 없습니다.

저도 앞으로 무조건 밥통은 인스턴트 팟으로 가야겠네요. BF에 $50 흔합니다.

여러분들의 사용결과 밥 취사에 문제 없어 보이네요. 

그동안, 쿠쿠 밥솥 설겆이도 금이야 옥이야 하듯이 해서 귀찮았는데.. 인스턴트팟으로 쌀도 팍팍 씻고, 설겆이도 벅벅 시원하게 해야겠네요.. ^^

쓸데없이 $300 ~ $500 밥통 살 필요 없네요. 쿠쿠 가격 내릴 때까지 무조건 인스턴트 팟으로~~~

50불이면 가격 좋네요. BF는 어딘가요?

Black Friday 요. 곧 옵니다.

근데 왜 매년 바꾸시는지 궁금하네요.

22 제가 밥 완료되고 얼마 안되어서 밥 푸려 하니 엄청 눌러 붙었는데, 압력 끝나고 10분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압력빼고나서 밥 뜨니 눌러붙는게 거의 없고 밥 다 회수(?) 했습니다!!

칠팔년전에 쿠쿠 밥솥 값에 충격 받고 그때부터 저도 인스타팟 사용중인데요.

밥은 무척 잘되는데 보온이 약점이랄까요, 밥이 좀 말라 붙듯이 보온이 됩니다.

저희 집은 밥을 지으면 소분해서 얼려뒀다가 먹어서 큰 단점은 아닙니다만, 생활 스타일에 따라 큰 단점이 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내솥이 코팅이 안된게 저에겐 외려 장점인듯 쌀 넣고 벅벅 문질러서 씻기도 좋고 설거지 할때도 그냥 부담없이 긁어댑니다. ㅎㅎ

저는 밥이 눌러 붙은적은 없는것 같은데요 (주로 현미를 불려서 콩밥을 해먹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밥하고 밥만 퍼내고 물부어서 숭늉을 해 먹어요 (물 부어놓고 보온 모드 혹은 슬로우쿡 모드 잠깐 돌리면 잘 됩니다).

그러면 나중에 설거지하기도 편하구요.

저는 쿠쿠 완전 기본모델 코스트코에서 99불에 샀어요 ㅎㅎ 이정도면 인팟이랑 그렇게 차이 많이 나지 않는듯 해요!

저도 완전 기본용 빨강색 계란 모양 쿠쿠 대학교때부터 쓰다가

좀 더 큰 쿠쿠로 갈아탔습니다.

솔직히 밥은 휘슬러 압력밥솥이 밥은 맛있게 되는거 같은데

애들 있고 하면 보온기능이 필요해서 ㅜ 

제가 쿠쿠밥솥 알아보다가 모델명에 따른 제품 구분하는 방법 요약한 거 공유해요. 참고하세요~

모델명으로 쿠쿠밥솥 구분하기

CRP-123456

1: 디자인 스타일 (D/N/F/R)

2: H 들어가면 IH형(쉽게 얘기하면 가마솥식으로 전체다 heat) H 안들어가면 열판밥솥형 (가스렌지처럼 밑에서만 heat)

3: 내솥종류 (XB/B/P/S/R/T) XB/B: 코팅안된 예전밥솥 P: 코팅된 스테인리스밥솥 S: 이중코팅 R: 이중코팅 R shape (커브형) T: 트윈프레셔형 (고급형)

4: 몇인용 06시작: 6인용 10시작: 10인용

5. 상세기능에 따르는 버젼차이

6. 색깔 (D/S/R/P) Dark green/Silver/Red/Pink

가령 아마존에 $270 정도하는 CRP-RT0609FB 는

1. R: R 형디자인

2. H안들어가니 IH형 아니고 열판밥솥형 (아래에서 가열)

3. T: 트윈프레셔형 (고급형)

4. 06: 6인분

5. 10: 기능 version 10

6. FB: 색깔 Black

요약할때 참고한 유투브 영상:

https://youtu.be/nvorqUlNO5g

남일 같지 않아 답글 답니다. 

저도 조지루시만 인정하는 어머니 밑에서 조지루시 밥솥과 보온도시락, 보온물통을 사용하며 자랐어요. 하지만 어느순간 쿠쿠로 넘어오면서 조지루시는 좋은 기억으로만 남아있었는데요, 이번에 일본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미국에서 부친 짐이 도착하지 않아 조지루시 밥솥을 구매해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결과는 참담했네요. 미국인 p2는 밥맛의 차이를 모르겠다고 하는데, 제게는 쿠쿠에서 밥 한지 3일정도 지난 밥맛으로 느껴졌어요. 찰기와 윤기가 부족했고, 전반적으로 퍼석한 맛이었어요. 몇 달 후 짐으로 부친 쿠쿠가 와서 똑같은 쌀로 밥을 했는데, 원래 밥 맛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제 경우에는 지금 쿠쿠를 6년째 고장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결정에 도움이 되셨길요~

예전에 선물받은 조지루시밥솥내솥이 상해서 내솥만 바꾸려다가 알게 된 사실이 조지루시가 그 예전 부모님세대의 좋은점을 더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것을 알게되었네요. 양반김가루님 경험처럼 갓지은 밥이 맛이 없다고 하네요.

압력이 되면 더 맛있나요? 상관을 안 하고 먹어봐서... 추천 하는 밥솥이 어떤게 있을까요?

저는 압력을 가한 밥이 더 맛있게 느껴져요.

밥 맛만 따지면 휘슬러 압력솥에서 갓 나온 밥이 최고죠. 게다가 빨리 되고요. (밥을 자주 하고 냉동+전자렌지 조합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전기밥솥은 압력 되면 사실 브랜드에 큰 상관 없이 다 어느정도 괜찮을 거라 봅니다. 보온에서 차이가 좀 날 지 몰라도요.

쿠쿠 압력밥솥 10년 쓰는데 잘 돌아갑니다. 갓쿠!!

저희도 10년째 잘 쓰고 있어요. 한 5년쯤 정도에 한번 고장나서 100불정도 주고 고치고서는 지금까지 잘 작동하네요.

블라인드 테스트 한 것도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ZVUnXFwbKRE

결론: 큰 차이 없이 그게 그거다.

가격 생각하면 인스탄트팟 압승이죠. 일반인 테스트는 물론이고 4분 약간 지나서 보시면 밥 소믈리에가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양은냄비와 일반전기밥솥이 1위를 했네요. 그리고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소비자원의 밥맛QC 테스트 결과 가격대와 가열방식 조차 밥맛에 차이를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견인데 혼수로 좋은 밥솥을 하는것이 관행이다보니 한국인들 마음속에는 쿠쿠밥솥이 자리잡지 않았나 싶습니다.

네 그래서 그냥 싼 보급형의 적당한 편의 기능 있는 밥솥 전용 제품 구매하면 되는 거 같습니다. 쿠첸 같은 브랜드 싼 거는 10만원 미만대로 나오거든요. 

제 개인적으로는 인팟이 데일리 밥솥 용으로는 좀 그런게 갈비찜 같은 요리하고 잘 씻어도 밥 하면 미세하게 냄새가 날 때가 있긴 해서요. 

인팟을 밥통으로 주로 쓰시려면 따로 인팟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인팟 2개 사도 쿠쿠 압력 반값일겁니다.

문제는 보온이네요.설마 인팟으로도 보온이 가능할까요?

그렇지요. 그런데 보온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매번 적정량의 갓지은 밥을 먹습니다.

저도 얼마전 고가의 쿠쿠가 오래되서 갖다 버리고 조그만 인팟을 사서 밥솥 용으로만 씁니다. 원래 인팟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이건 크기가 좀 더 크고 요리 위주 (고기찜, 카레 등)로 쓰고, 작은 3QT 인팟 사서 밥/죽 용으로만 씁니다. 인팟도 압력 기능이니 밥맛도 좋구요, 저는 밥을 보온해 놓고 먹지를 않으니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테인레스 내솥이라서 더 안심하고 씁니다. 전에 쿠쿠는 아주 비싼 황동(?) 재질이었는데, 쓰다보면 아무리 조심을 해도 스크래치가 나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쌀 바로 팍팍 씻고

주걱으로 푹푹 푸고

설겆이도 벅벅 하고

속이 시원할듯 하네요.

+1

오 이건 예상 외네요. 근데 압력이 더 맛있다라는 관념은 쉽게 안 바뀔 거 같아요. 지금 쓰는 거 고장나면 그냥 싼거 사서 써야겠네요ㅎㅎP2를 어떻게 설득할지가 관건이긴 하지만요

냄비밥 해드시는분 안계신가요?  ㅎㅎ

Short grain 쌀 사서 해먹으면 윤기가 자르륵 제일 맛있던데...

냄비밥 맛있는 건 익히 알지만, 귀차니즘이 발동해서리... 그냥 밥솥에 해 먹습니다. 저 예전 알던 부부는 남편이 냄비밥을 너무 좋아해서 퇴근 하면서 시간맞춰 아내에게 전화를 하곤 했습니다. 나 얼마 후면 집에 가니 그 때 맞춰서 냄비밥 해 놓으라고요...

뭔가 제가 똑같은 요구하면 집에서 쫓겨날듯 싶네요 ㅋㅋㅋㅋ;;

All clad 냄비밥하기 너무 좋죠. 쌀씻어서 물넉넉히 넣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수저로 저어주고 뚜껑덮어 약한불로 10분에서 15분정도 해주면 갓지은 솥밥되죠. Staub도 냄비밥 너무 맛있구요. 갓지은 쌀밥냄새 너무 그립네요.

쿠쿠밥솥을 큰맘 먹고 사서 압력 취사 사용하면 밥색깔이 좀 어둡다고 해야 할까요.. 보랏빛이 도는 거 같기도 하고, 잘못 사용하는 것일 까요? 그냥 스시용 밥 옵션으로 해서 소분해서 먹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년 넘게 Zojirushi 밥솥들을 문제 없이 잘 사용하다 보니, Cuckoo 로 바꾸는걸 생각해 보게 되네요. Cuckoo를 구입해보기로 했습니다. 질문 하나를 더 드리면 비소 제거를 위해서 아래 같은 방법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더 계신가요?

마님이 얼마전부터 이리 하시는데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슴다 :(

"쌀 1컵당 4컵 상당의 물을 먼저 끓이고, 끓는 물에 쌀을 투입하여 5분 끓인 후 물을 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물과 함께 비소가 제거된다고 합니다."

저희집도 애기 밥할때는 비슷한 방식으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