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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 온라인 부동산 거래 사이트 (Zillow, Redfin, Trulia)하나인 Zillow가 최근의 Earning shock에 직원25%를 감축하고

Home buying (직매)를 중단하며 현재 보유중인 7,000개의 부동산도 조속히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7,000개라는 숫자는 그리 크지는 않아서 실질적인 충격보다는 상징적인 충격이 클것으로 보입니다만 

부동산 거래사이트에서 플랫폼으로 단순 거래 연결을 넘어선 거래인으로 직접 집을 거래해서 수익을 못내는 시점이 되었다는것이 부동산 시장 cool down의 신호탄이 되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3 댓글

천재고파

2021-11-03 12:54:39

궁금해서 기사찾아봤어요. 부동산전문이고 수많은데이터가 있음에는데도 부동산을 비싸게샀다는게신기하네요.

bn

2021-11-03 13:46:45

Home buying에 크게 문제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미국의 부동산 거래라는 게 각각 집의 성향이나 지역 요건들이 너무 달라서 이것저것 고려할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서류에 들어있는 데이터로만 접근하다가 사고를 낸게 아닌가 싶은데요. 

 

일단 저희집 estimate만 봐도 2주 전에 팔린 똑같은 사이즈의 옆집보다 약 10프로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고요. 이게 여러 회사가 경쟁을 하다 보니 한 곳이 실수해서 높게 매입하면 그거 기반으로 다른 회사가 높게 거래하는 등 이래저래 비효율적인 모습이 연출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레딧이나 와이컴비네이터 같은 곳 보면 질로우가집을 사러왔길래 동네에 질로우나 오픈도어가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높게 사준 다른집 거래를 기반으로 네고 했더니 다 들어주더라는 댓글들이 속속 달리고 있습니다. 

KoreanBard

2021-11-03 16:41:21

Zillow Homes / Flipping 쪽에서 엄청 깎아먹었네요.

올해 9월 말까지 gross profit 이 $1.28b 인데 Homes 분야에서 $539m 를 깎아 먹었으니

조정하고 기다리고 할 것 없이 아예 깨끗하게 손 털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11-03_7-23-34.png

 

뉴스에 따르면 Zillow Homes 를 2019년 12월에 론칭을 하였는데

비즈니스 론칭 하자마자 코비드라는 악재 + 무리한 확장 + 물류대란/원자재값 상승 + 낮은 유저수 + 부족한 경험 + 데이터 예측 실패의 여러 원인이 겹쳐서 이런 일이 일어 나지 않았나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7000 개 집을 내놓는 것 보다 25% 인원 감축이 더 아찔해 보입니다. 얼마나 몸집을 더 줄이려고 하는지 1/4 인원 감축이면 아이고.. 직원들 분위기 말도 아니겠네요. 다행히(....) 한번에 해고하지는 않고 천천히 시간에 걸쳐서 layoff 진행이라고 합니다.

 

혹시라도 질로우에서 싸게 집을 내놓을까 하는 헛된(?) 희망이 있었지만 렌탈 업체 같든 비즈니스에게 팔 계획이라고 하네요.

막 싸게 내놓지는 않고 적절한 값을 받고 판다고 합니다.

 

 

CNBC 뉴스 

https://www.cnbc.com/2021/11/02/zillow-shares-plunge-after-announcing-it-will-close-home-buying-business.html

 

질로우 IR (Investor Relations) 뉴스

https://investors.zillowgroup.com/investors/news-and-events/news/news-details/2021/Zillow-Group-Reports-Third-Quarter-2021-Financial-Results--Shares-Plan-to-Wind-Down-Zillow-Offers-Operations/default.aspx

손님만석

2021-11-03 21:07:00

2019년 12월이면 COVID이전이고 이때부터 가파르게 집값이 상승했는데 Zillow같이 집값데이터를 다루는 회사도 이런 쪽에서 손해를 본다는게 어떻게 보면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입니다. 

KoreanBard

2021-11-03 22:06:11

제 생각으로는 2019년 12월에 론칭을 하였으니 실제로 구매 - 업그레이드 - 판매가 돌아가기 시작한 것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21년으로 보입니다.

Homes Segment 매출이 작년 2020년 대비 531% 늘었다고 하니 올해 2021년 한창 올라갔을 때 5배 넘게 사고 팔고 했다는 것인데요.

좀 더 일찍 론칭을 해서 어느 정도 비즈니스가 돌아가는 시점에서 COVID 로 인해 집 값 상승의 혜택을 봤으면 모르겠지만,

한창 비싸졌던 21년에 확장을 많이 한데다가 수리/업그레이드/리모델링 코스트가 높아지고 원활히 되지 않아서 여기저기서 깎아 먹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실제 질로우 홈스 이용자수도 예상했던 것보다 많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질로우 IR, 뉴스 인터뷰에서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단어가 uncertainty 라고 하니까요. 

#1 부동산 사이트라고 해도 예상하기가 쉽지는 않은가 봅니다.

컨트롤타워

2021-11-03 17:23:30

Buy the Dip

KoreanBard

2021-11-03 17:50:15

2021-11-03_8-49-02.png

 

돈나무 누님 잽싸네요 ^^;

스시러버

2021-11-04 01:31:24

돈나무 누님...힘좀 내주세요... 고점 회복까지 아직 갈길이 머네요...

Rollie

2021-11-04 01:17:08

물렸어요 구조해주세요 ㅎㅎ

티끌은티끌

2021-11-04 01:57:46

아 진짜... 저도 제대로 물렸어요 ㅠㅠㅠㅠ 전날 104 까지 올랐을 때 바로 익절했어야했는데.... ㅠㅠㅠ 물타기가 답인가요??

도전CNS

2021-11-04 05:48:14

112 층에 있음... ㅠㅠㅠ 

제이유

2021-11-04 06:01:15

한~참 밑에 계시네요.... 후....

도전CNS

2021-11-04 06:10:17

아~~~ 한참 기다려야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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