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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유아 동반 (lap child) 카시트 이용관련 질문 (비행완료)

하아안, 2021-11-10 06: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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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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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조만간 아시아나 이용해서 유아 (2살 이하) 동반해서 한국으로 가려는데요,

예전에 대한항공에서는 카시트 들고타서 빈자리에 설치해서 탔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 아시아나 항공에서는 (한국지점 전화연결) 유아 티켓은 좌석이 없기때문에 카시트는 들고 타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당연히 되는줄 알고 결제했는데, 잘 못알아본 제잘못이네요.

카시트 이용하려면 소아요금 (2살 이상) 을 내고 아시아나 카시트를 사용하면 된다는데요,

 

무튼 한국지점 안내원 분께서, 규정상으론 그런데 실제로 가셔서 요청해볼수는 있다고 말해주셨네요.

 

배시넷 신청은 해놨는데, 지난 경험상 애기가 배시넷에 가만히 있질않아서 무용지물이거든요...

혹시 아시아나 유아요금내고 카시트 가져가서 이용해보신분 있을까요?

웬만하면 소아로 업그레이드 해야할듯 한데,, 혹시 경험자분 있을까봐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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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추가

 

오늘 추가 문의를 했는데...

 

1. 배시넷 자리는 당연 맨 앞좌석 (Preferred seat)만 됨

2. 맨 앞좌석에는 소아요금으로 업그레이드 하더라도 카시트 설치 안정 규정상 안됨. 비상구 등 없는 regular 좌석으로 옮겨야 함

   2-1. 인터넷에서 봤지만 이렇게 되면 카시트가 앞에 앉은분이 뒤로 recline할때 방해가 되면 카시트 설치 제거해야됨

3. 결국 배시넷+앞에 애기 놀 공간 vs. 카시트가 주는 편안함(?), 둘 중 하나를 골라야 되는 상황

 

이렇다네요.

지난번 대한항공은 preferred seat에서 카시트 설치를 했었는데, 아무래도 직원 재량이었나 보네요.

밑에 댓 달아주신것 같이 당일날 한번 상황을 봐야할것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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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1

 

무사히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결국 위에 두가지 말고 중간 좌석에 옆자리 비었다고 해서 거기 했습니다. 좌석은 많이 널널했습니다 1/3 정도 찼다고 하더군요

혹시 나중에 도움 될까봐.. 배시넷은 75센치 넘으면 설치 자체를 안해주고 앞 좌석은 앞 공간이 넓은 대신 팔걸이가 안접혀서 애초에 생각했던 메리트가 많이 떨어졌네요. 카시트는 유아요금 내고는 절대 기내 수하물로 못가져간다고 해서 부쳤습니다. (그래도 상하이님이 추천해주신 카시트 가벼워서 여기저기 다닐때 유용하네요) 근데 마지막에는 엉뚱하게 중간 자리에 자리 빈다고 해서 애기가 잘지 안잘지 모르는 상황에서 도박으로 선택했습니다. (앞자리 앞에 애기 놀 공간 vs 중간에 애기 누울 공간) 결과적으로는 대 성공으로 애기가 12시간 넘는 비행에서 반이상은 잔것 같습니다. 답글 달아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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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2

 

다시 미국 잘 도착했습니다. 새로 알게 된 사실 몇가지 업데이트합니다.

아시아나의 경우 유아자리는 유모차 or 카시트 중 하나 무료 & 무료 수하물 하나 (23kg) 포함

즉, 유모차 + 카시트 가져가는 경우 나머지 하나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수하물비를 내야한다네요.

저같은 경우 미국->한국 비행에서는 그냥해주셔서 몰랐는데, 한국->미국 비행에서 알려주셨습니다.

자리가 많이 비어서 애기를 뉘여서 잘 재웠는데, 만석일 경우 어떻게 데려다닐지 상상도 하기 싫네요...

13 댓글

Opeth

2021-11-10 08:47:14

난감한 상황을 맞지 않기 위해 소아요금을 내시거나 카시트를 포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아요금은 말그대로 랩 차일드니까요.

음악축제

2021-11-10 08:54:54

저도 여기 한표. 개런티가 되지 않는 거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하세요.

 

다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출발 당일 카운터에 체크인하실 때 한번 더 물어보세요. 왜냐면 당일에 타는 사람 별로 없으면 옆자리 블락처리 재량으로 해주시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그런데 그걸 무턱대고 부탁하면 진상이 됩니다.. 힘조절 잘하셔야 됩니다.)

카운터에서도 안된다 그러면 깔끔하게 마음 비우시고, 수하물로 부치거나 (카시트는 통상 무료로 부치는게 되니까요) 아니면 같이온 가족에게 들려서 돌려보내시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하아안

2021-11-10 09:11:55

네 지난번에는 코로나 시작할때라 자리가 빌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불확실하긴 하네요.

눈덮인이리마을

2021-11-10 18:30:40

+1 대략 위에 분이 쓰신 글이 정답인 듯 합니다. 이제는 애들이 커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카시트나 유모차는 공짜로 Gate Checking도 되지 않나요? 옆 좌석이 차면 바로 Gate Checking은 어떨까요?

하아안

2021-11-10 21:47:35

네 추가 문의 결과 이렇게 해봐야겠네요.. 카시트가 좋긴하지만 애기 놀 공간이 더 필요한것 같아서

마일모아

2021-11-10 08:59:44

제목에 lap child 추가했습니다. 

heesohn

2021-11-10 09:55:38

저는 미국 다른 항공사에서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복불복이었습니다. 갈때는 카시트 가능해서 돈 안

내고 탔는데 올때는 안 된다고 해서 못 썼어요.

 

승무원 말로는 원래 안 되는 건데 처음에 어떻게

가능했는지 저한테 오히려 물어보더군요.

손님만석

2021-11-10 21:25:04

승객안전에 관련된 사항에 승무원 재량은 1도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애가 1.5세일때 티켓을 하나 사서 카싯으로 왔다갔다 한적은 있습니다 만 카싯자체가 부피가 커서 오버헤드빈에 안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서 쉽사리 허용하기 힘든 기내수화물 불허물품중 하나일겁니다. 자리를 사지 않는 이상 기내반입을 허용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하아안

2021-11-10 21:49:00

네 문제는 소아요금으로 하더라도 앞좌석에는 카시트 설치가 안되는거네요. 그래서 배시넷 vs 카시트 인거구요

상하이

2021-11-11 00:54:59

아시아나는 아니지만 유나이티드 경험담입니다.

8월에 한국 갈때는 게이트에서 물어봤습니다.

자리 남으면 카시트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게이트 직원이 자리 많이 있다고 들고타라고 하더라구요.

승무원들도 자리 많으니 빈자리에 설치하라고 하구요. 

 

9월초 귀국시가 달랐는데,

인천공항은 pink tag를 체크인 데스크에서 받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체크인할때(직원A) 물어보니 아기에 대한 자리 비용을 안냈으니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혹시나 하고 게이트에서 물어보니(직원B) 잠깐 확인해보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체크인 해준 직원A가 나타나서 다시 안된다고 하고 가네요.

근데 직원B한테 한국 올때는 그냥 카시트 쓰게 해주겠다고 해서 물어본거다 알겠다 했는데,

그랬더니 직원B가 갑자기 아 그랬냐고, 사실 그게 기내 승무원들이 허용해주는가의 문제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더니,

사실 오늘 빈자리가 많은데 굳이 안된다고 하겠어요?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그냥 들고 타보라고 하더라구요;;

카시트가 작아보이니 안된다고 하면 오버헤드빈에 들어갈것 같다고 오버헤드빈에 넣으라고 하면서요.

들고 탔더니 승무원들은 정말 쿨하게 어디 빈자리니 사용하라고 하구요.

탑승후에 직원A가 들어오더니 우릴 가리키면서 승무원한테 뭐라고 이야기 하고 가긴 하더라구요

 

느낀게, 인천공항 게이트 에이전트가 유나이티드 직원이 아닌건지 약간 분위기가 strict하게 하는 느낌이었구요.

실제로 중요한건 기내 승무원이 괜찮다고 하는가가 중요한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게 아시아나에도 적용되는지는 모르겠구요. 

 

그러고 카시트를 forward facing으로 설치하면 절때 앞손님 리클라인에 방해를 주진 않을겁니다.

저희 아기는 아직 집에서는 뒤로 하는데, 비행기에서는 앞으로 설치했었습니다.

어떤 카시트는 비행기에서는 앞으로만 설치하라고 설명서에 씌여있기도 하더라구요.

하아안

2021-11-11 01:15:01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카시트 어떤 제품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희 지금 카시트가 너무 커서요

상하이

2021-11-11 04:24:03

저희는 한국가서 쓸 생각으로 cosco scenera next 카시트사서 갔습니다.

월마트에서만 파는데 나름 여행용?으로 좀 쓰이는것 같더라구요.

하아안

2021-11-19 22:29:24

감사합니다. 일단 샀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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