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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초에 연말 한국 방문을 위한 발권을 해 놓았습니다. ANA 마일 이용한 아시아나 탑승편이고 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방문 했다가 마지막에 홍콩 관광 후 미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짰어요. 나름 마일 효율을 극대화 하려고 했는데..

 

1. JFK - ICN (스탑 오버)

2. ICN - HKG (목적지)

3. HKG - ICN (4시간 레이오버)

4. ICN - JFK (귀환)

 

ANA 에서 연락이 왔는데, 2번과 3번, 즉 홍콩편이 왕/복 모두 취소 되었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홍콩이 아직 격리를 해야 하기에 잘됐다 싶어 그러면 2번과 3번을 빼고, JFK - ICN 왕복 여정으로 (1번과 4번만 있는것이죠) 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 경우 목적지가 변경 되는 것이기에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새로운 예약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을 할때, 1번과 4번의 자리가 있을지 장담을 못하는 점 입니다. 연말 성수기라 없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ANA 에이전트도 어떤 상황인지 충분히 인지 하고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해서든 ICN - HKG 간 대체 항공편을 찾던지, 아니면 전체 여정 취소하고 환불을 하던지 고르라고 하네요. 그리고, 자리가 있으면 새 예약을 하구요. 현재 상황에서 1번과 4번만 홀드 하면새 새 예약을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친절하다고 소문난 한국 ANA 에도 연락 해 보았는데, 발권 자체가 미주 website 에서 한거라 미주 콜센터에 연락해서 처리 해야 된다고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1번과 4번 여정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P1 과 P2 가 각각 별개로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코비드 후 첫 한국 방문에 들떴다가 날벼락 맞은 기분이네요..

 

==========================================

 

11/14 업뎃

 

hk 님 말씀대로 동부시간 기준 밤 11시에 (그것도 토욜밤) 전화 했습니다. 일본 액센트 강한분이 전화 받으셨는데 아무래도 일본에서 받으신듯 했구요. 처음에는 미국 에이전트와 같은 얘기 했는데, 다시 정중히 설명하면서 수퍼바이저에게 물어봐 달라고 요청 했습니다. 한참만에 돌아 왔는데 자기들이 해 주고 싶어도 운항사인 아시아나에서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주말 지나고 확인 해 보고 전화 준다고 하더라구요.

 

동부시간 일욜 저녁에 전화가 왔습니다. 월욜에 일 시작 하자마자 확인 했나봅니다. 목소리가 하도 조심스러워서 정말 안해주려나 걱정 했는데, 다행히 아시아나 확인 받았다고 JFK - ICN 왕복으로 변경 해 준다고 합니다. 기존 예약 취소 후 새로 예약 하였고, 목적지가 홍콩에서 인천으로 바뀌면서 세금부담은 좀 많이 늘어났네요. 그래도 연말 성수기 예정대로 한국 방문 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6 댓글

Picaboo

2021-11-11 23:36:57

정확한 날짜가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근처날짜 에 아시아나항공편으로 홍콩 가시는수밖에 없습니다..

ANA는 운항사가 달라져도 재발권 요구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즉 아시아나 이외 항공사로 홍콩 가면 항공권 취소후 재발권입니다.

거북이

2021-11-13 05:02:02

아, 그런가요.. 의외로 까다로울 수 있을듯 하네요..

hk

2021-11-12 00:31:20

잡아놓고 예약바꾸는거 불가능한거 아닙니다. 지금같이 비행편취소로 인해 강제로 변경해야하는 상황에서는 해주기도하거든요. 낮에 전화해보셨다면 미국지사가 문닫는 밤에도 한번 전화해보세요. 그러면 일본에서 받는데 룰을 다르게 적용시켜줄수도 있습니다. 

거북이

2021-11-13 05:02:27

좋은 팁 감사합니다. 일본쪽이랑 연결 시도 해 볼께요.

썬칩

2021-11-15 08:18:18

이 글 보고 방법이 없겠다 싶었는데... 마모엔 전문 지식 가지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거북이

2021-11-15 19:02:06

그러게요. 저도 걱정 많았는데 다행이에요. hk 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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