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12/21/21]

댓글에 ProForm TDF 자전거 퀄리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는데요. 저한테도 일어났네요. ㅜㅜ 어느날 갑자기 Auto-resistance가 안되길래 다 뜯어봤더니 결국에 그걸 컨트롤 해주는 서보모터가 죽었드라구요. 이게 서보 모터 바꾸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는 것 같아서 코슷코에 리턴했습니다. 코슷코에서는 그냥 영수증 보여주고 설명해주니 바로 리턴 받아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서치 해본결과 Auto-resistance되는 제품 중에 Echelon Ex3로 새로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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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시대 최고의 건강 운동은 자전거라고 마모에서 배웠습니다.

@ex610 님이 올려주신 코로나 시대 건강을 위한 인도어 싸이클링, 실내 자전거 입문 가이드 (펠로톤 vs 인도어 바이크 vs 스마트 트레이너 비교)

https://www.milemoa.com/bbs/board/8324377

위 글을 보면 자전거가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 잘 설명해주고 있구요. 자전거는 혼자타면 금방 질립니다. 그러던 중 역시 @ex610님이 올려주신 zwift라는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아래 동영상 보시면 zwift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보통 zwift를 즐기시려면 즈위프트 전용 자전거를 구매하시거나, 기존 자전거에 각종 센서를 따로 구입해야 해서 나름 고가의 운동기구가 된다고 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고가의 zwift장비 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단 준비물은

 

1) 자전거 - ProForm Tour De France CBC Interactive Indoor Cycle With 1-Year iFit Membership Included – Assembly Required. 코슷코에서 399에 팔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오프라인 세일해서 299에 팔때 구입했습니다. 

https://www.costco.com/proform-tour-de-france-cbc-interactive-indoor-cycle-with-1-year-ifit-membership-included-%e2%80%93-assembly-required.product.100759782.html

 

2) 즈위프토 프락시 앱 https://apps.apple.com/us/app/qz-qdomyos-zwift/id1543684531

엡스토어에서 $3.99입니다.

 

3) 프락시에서 신호를 받아줄 애플 기기 (아이패드, 맥, 또는 또 다른 아이폰)

 

자전거는 코슷코에서 파는 위 제품이 있으면 되구요. 이것 사시면 1년 iFit 멤버쉽이 따라오는데요. 이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실시간으로 트레이닝 하는 프로그램도 녹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15~1시간까지 세계여행 다니면서 자전거타는 코스도 있습니다만,,, 뭔가 내가 스스로 자전거를 탄다는 느낌은 덜합니다. 이 바이크가 저가이긴 해도 블루투스 지원해주고 자체적으로 저항값을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즉 언덕에 올라갈 때 저항 값을 자동으로 올려줘서 페달 구르기 힘들게 만들구요. 내리막길에서는 저항을 없애서 페달이 빨리 구릅니다. 그리고 자동적으로 케이던스 (속도)를 핸드폰으로 보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요것 $299에 구입했는데요. 마감이 약간 허접하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제가 뽑은 제품도 페인트에 버블이 있어서 조금 뜯겨나갔길래 사진 찍어서 코슷코에 보여줬더니 메니져가 추가로 $80불 off 해줘서 $219에 ProForm자전거 + iFit 멤버쉽 1년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엡스토어에서 QZ - qdomyos-zwift 앱을 아이폰에 설치합니다. 이 엡은 ProForm Bike에서 보내는 블루투스 정보를 읽어서 다른 애플 기기로 전송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자 그런 다음 또 다른 애플 기기에서 QZ 프락시 엡이 설치된 기기를 찾아서 블루투스 세팅을 해주면 

 

 

아래처럼 zwift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파워소스랑 케이던스를 pairing할 수 있습니다. 이것 이외에 애플 와치가 있으시면 프락시 엡에서 심박수도 자동으로 전송해줍니다.

 

 

ProForm TDF자전거 <-> QZ 프락시 엡 <-> 애플 기기로 연결이 되면서 zwift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맥에 LG모니터를 연결해서 쓰는데요. 핸폰에 QZ 프락시 엡 깔고 맥북에어에 zwift엡 깔아서 쓰고 있는데요. 펠로톤이나 고가 자적거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zwift로 운동하기에는 아주 만족합니다.

 

 

프락시 엡이 나름 괜찮은게 세세한 자전거 설정을 따로 할 수 있구요. 운동 모니터링 기능도 있어서 애플 Fitness엡으로 결과를 자동으로 보내줘서 운동량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약 한달 반정도 사용해본 결과 블루투스 커넥션도 원활하구요. 에러난 적 거의 없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사용 후 바로 블루투스 커넥션 꺼주는 기능이 있어서 원래 iFit엡 사용하는데도 문제 없습니다.

 

 

요걸로 요즘 하루 20마일 정도 라이딩을 하고 있는데요. 겨울철 밖에 나가지 않아도 한시간 정도 땀 뻘뻘흘리며 운동할 수 있어 넘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