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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숙박권이 이끄는 여행 후 온몸의 hives

푸드덕 | 2021.11.26 23:50: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연휴에 만료되는 숙박권과 FHR도 써볼겸 숙박권이 이끄는 로드트립을 마치고 왔습니다.

Memphis, Nashville을 거쳐 Atlanta가 마지막 목적지였고 Intercontinental Buckhead는 숙박권으로, Ritz Carlton Downtown에선 FHR로 묶었고요.

둘다 룸은 좀 좁았고 연식이 있더군요. 뷰는 그럭저럭 괜찮았고요.

 

문제는 Ritz에서 100불 credit에 80불 breakfast 크레딧도 있어서 인룸다이닝으로 끼니를 해결했는데

저녁 먹고 5살 둘째녀석이 밤새 머리와 온몸을 긁어대는거예요.

시켜먹은 음식중에 뭐가 안맞았거니 하고 제가 마침 먹고있던 지르텍을 먹이고 저녁에 재우려고 봤더니 심각하게 퍼져있더군요.

다음날 스테로이드 처방 받아 먹였는데 보통은 스테로이드 먹으면 좀 가라앉아야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이제는 첫째까지 얼굴에 hives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이게 무슨일인가 화도나고 황당해서 호텔에 전화해봤습니다. 다른 사람 report된건 없냐 했더니 당연히 우리만 그렇다고 하죠.

애들이 피넛버터는 문제 없이 잘 먹는데 혹시나해서 음식중에 nut이 들어간게 있나 메뉴를 다 찾아봐도 의심되는건 chimichurri sauce뿐.

그냥 햄버거랑 스테이크였거든요.

 

지난 경험상 (특히 Chipotle) 푸드 포이즈닝이어도 증명하기가 쉽지 않고 정신건강을 위해 제 선에서 해결해보던 편이었으나  

둘이 이러니 뭔가 잘못됐다 싶네요. 호텔 매니저는 기계적으로 investigation department에 연결해준다해서 그쪽으로 아이 사진과 먹은 음식 다 전송했으나

그런다고 뭐가 나올거 같지도 않고 특히나 다리 위쪽으로 온몸이 뒤집어진 아들 보니 속이 상합니다.

 

숙박권이 이끄는 여행은 왜갔나 싶고 FHR의 배신인가 싶고. 

팔꿈치에 모기같이 물린 자국도 두군데있어 베드 버그인가 싶기도 하다가도 증거도 없고 hives는 알러지 리액션인듯 하고. 

게시판에 푸드포이즈닝이나 버그바잇 등으로 이런 일 있으셨던 분 있나 찾아보러 들어왔다 푸념 하나 남기고 갑니다.

오랫만에 Ritz Carlton이라 들떠서 갔는데 전 이제 여기는 아닌걸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경험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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