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세인트 루이스 미주리 여행 후기 - 레지던스 인 메리어트

간단한 세인트 루이스 여행후기입니다. 혹시 중서부 사시는 회원님들중에 가까운곳 오디갈만한곳 없나? 하시는 분들께 도움되길 바라며 ㅎㅎ

1. 레지던스인 매리어트 다운타운 세인트루이스

-위치는 다운타운에서 떨어져있어 우버나 렌트카가없으면 불편하실듯합니다만 숙박객이없고 방이 상당히 크며 청결도도 괜찮습니다. 다만 올드해서 레노베이션이 필요해보이는듯합니다만... 방음이 잘되는 편인것같고, 식기나 냉장고도 크고 깨끗했으며 좋았습니다. 주차비가 매일 15불있어서 저희는 그냥 리프트 타고 잘 다녔습니다. 조용하니 좋았는데 바로 앞에 하이웨이라; 창문열면 좀 시끄럽네요. 저희집은 제가 코를 골아서 꼭 방문이있는 호텔에가야하는데 앰버시스위트 힐튼 계열만쓰다가 매리어트 처음 이용해보았는데 마일로 이정도면 만족! 가족단위나 코골이심한 집은 쓰면좋을듯 ㅎㅎ

2. 도시는 그렇게 크진않습니다만 생각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수준이 높고, 무료(!!)라는 점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중서부 중소규모 도시 박물관들은 소장작품들 수가 적거나 영 심심한 전시가대부분인데 세인트루이스는 상당히 재미있게 큐레이팅되어있고 한국 고려, 조선 청자도 다수 보유하여 상당히놀랐습니다. 유료 박물관 및 장소도있었으나 무료로 운영되는 시의 미술관 박물관 등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3. 식사는 최근에 생긴 시티 파운더리를 방문했는데 시카고 타임아웃마켓보다 좀 큰 규모인듯했으나 입점이 다 되어있진않있습니다. 음식맛도 쏘쏘했으나 상당히인기있어보입니다. 갈비 타코 한국분들이하시는진모르겠는데 상당히 미국적인 맛이라 음식맛이짜요..ㅎㅎ그외에도 퓨전 한식당들이 몇군데있는데 전반적으로 미국 손님위주라 매우 짠편입니다..ㅎㅎㅎㅎ 의외로 배달시켜먹은 사천 음식 중식당 마파두부가 맛있었습니다. 아시아 사람들이 잘 안보이던데 아시아 식당이 꽤많이 신기했습니다. 

4. 도시 전반이 상당히 널널하고, 마스크 착용을 대부분 하고있어(추운날씨도 한몫한듯) 크게 부담스럽지않았습니다. 다만 다운타운이나 외곽지역 전반 걸어다니기엔 상당히 위험해보이는 지역이 많아, 렌트카 혹은 리프트 우버 사용 추천드립니다. 

간단히 2-3박하기 좋아보이는 소도시였습니다. 멀리여행가긴 부담스럽고 한번 가볼까? 생각이들면가보시면 의외로 마음에들만한 곳이었습니다. 공항도 그렇게 북적이지않고, 땡스기빙주인데도 TSA Pre는 널널 그자체였습니다. 아메리칸 항공 라운지도 널널하니 좋았네요. 

항상 마일모아에서 좋은 정보 얻어가서, 저도 소소한 도움이라도 되기위해 올리는 수수한 여행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