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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eBay bidding을 통해 물건들을 자주 구입하는 편인데 최근 좀 열이 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지난달 초에 한 셀러에게서 4개의 물건을 비딩으로 구입하고, 첫 두 개에 대해 payment를 하고, 나머지 두 개는 자세한 설명을 보니 생각한 것과 달라서 바로 cancel을 요청했습니다. (원래 비딩 건에 대해선 캔슬을 잘 안하려고 하는데, 제가 description이랑 사진들을 자세히 확인하지 못해서, 사실 필요 없는 물건이었더라구요).

그랬더니 셀러가 요청한 건 두 건 외에 비용을 지불한 건들도 캔슬을 했더라구요. 살짝 당황했지만, 셀러 입장에서도 비딩 몇 건 이긴담에 일부만 산다고 하는데 좀 기분나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이미 지불한 돈에 대해서는 보통은 알아서 리펀이 오고, 그러겠거니 하고 한두주 지나서 확인해보니 리펀이 안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셀러한테 컨택하고 또 별 문제 없겠거니 하고 좀 더 기다렸습니다.

 

답이 없어서 이베이 챗으로 요청을 하니, 며칠 더 기다려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셀러한테 다시 리펀요청 하고 한두주 더 기다렸습니다.

또다시 답이 없어서 방금 이베이측에 채팅을 했는데, 배송 예정 날짜에서 30일이 지나서 리펀해 줄 수가 없다고 하네요.

정말 열불이 났습니다.

 

보통 이런 건에 대해 이베이에 연락하면, (1) 일주일 정도 기다려보고, (2) 그 다음에 셀러한테 연락하고 며칠 답을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1)번 (2) 번을 하는 동안 벌써 처음 payment한 시점으로부터 거의 2주 반 이상은 훌쩍 지나는데, 30일만 개런티 한다니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팅을 한 agent한테 구구절절 하소연을 했는데 ('너한테 컴플레인 하는 건 아니다. 자세한 설명을 해줘서 고맙긴 한데 이베이 정책이 짜증나서 그렇다'라고 하긴 했어요), 돌아오는 대답은 30일 지났으니 리펀은 셀러만 할 수 있다라는 원칙적인 대답뿐이더라구요.

그래서 '방금 그 셀러 rating을 보니깐 최근 한달 사이에 비슷한 꼴 당했다는 게 다섯 건이다. 나도 비슷하겠네'라고 했네요.

그러니깐, 그래도 리펀은 셀러만 해 줄수 있다. 30일 지났다. 라는 답만 하더라구요. 에효 ㅡㅡ;;;;;

그러더니 채팅을 끝내려고 해서, 윗 사람 contact 포인트를 달라, 뭐라도 한 마디 해야 겠다. 억울해서 안되겠다.... 라고 하니 그런 건 없고 리포트 했고 reference 번호만 주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예전에 여기 게시판 올라온 글들 중에 카드 회사에 연락해서 해결들 봤다는 게 생각나서, 카드 회사에 step in 하라고 요청할꺼야...라고 하니깐

'respect'한다고 하고 채팅을 일방적으로 끝내더라구요. 상담원도 짜증 좀 났나보네요 ㅋㅋ

 

방금 아멕스에 디스퓻 걸었는데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돌려받아할 금액이 80불 정도인데... 잘 되겠죠? ^^

 

 

13 댓글

라빼라리

2021-11-28 11:00:13

아멕스는 잘 될겁니다. 예전에 제가 잘못눌러서 잘못온 물건 클로징될뻔 한것도 도움 받았습니다. 

 

전 반대로 물건 하나 팔았다 피볼뻔 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2018년 이상용을 명확히 써놓고 팔았는데 2017식 가진놈이 샀습니다. 

파이날 세일 이었고 배송료가 비싸 리턴 불가였는데

이놈이 지차에 안맞는다고 다짜고짜 product is not as described시전

전 증거 만든답치고 시간들여서 제가 판건 뭐고

그놈이 샀어야 되는건 뭐고 모델넘버에 다 찾아서 증거로 올렸는데 이베이 바이어 sided정책으로 리뷰도 안하고 자동으로 왕복 배송비 셀러부담 끝

이래버리더군요. 뒷목잡다가 bbb 와 캘리 스태이트 어토니 오피스에도 인쿼리 넣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바이어가 리턴기간을 지나버려서 자동 케이스 종결되었습니다. 물건은 늦게 왔는데 수취거부 반송해 버렸습니다. (쌤통이죠)

거짓말 하다가 물건값+추가 배송비 40불 들은거 온전히 지몫이니 미소가 지어집니다. 

Duchamp

2021-11-28 11:56:31

커멘트 감사합니다. 아멕스가 잘 해결해주길 기대해야겠네요.

공유해주신 사례 보니깐, eBay 정책을 의도적으로 악용하는 사례들이 많은 것 같네요. 

라빼라리

2021-11-28 13:11:12

네 1차적인 이베이 답변은 buyer가 not as described라고 주장만하면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셀러가 전액 부담하게 되어 있다네요 

zombiepower

2021-11-30 17:34:01

예전에는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리턴도 자동으로 되었었는데, 요새는 free return이라고 해도 셀러가 승인을 해줘야 하더라구요. Anker 이놈들... free return이라고 해놓고 리턴쉬핑 빼고 돌려주네요? 이베이에 에스컬레이트 할려다가 $4 땜에 시간쓰는거 싫어서 그냥 말았습니다. 담부터 이베이에서 사는건 그냥 no return이라고 생각하고 사야겠어요.

 

올해 판것도 꽤 되는데 SSN을 요구하는걸 보니 1099를 발행할 모양인데... 이러면 이베이에다 뭘 팔기도 애매하네요.

 

이러한 이유로 요새는 이베이를 멀리하게 됩니다. 파는거 사는거 둘다요.

Californian

2021-11-30 21:42:23

저도 한번 된통 당한 이후에 이베이 거의 안씁니다.. free return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끔 10불 이하 저렴이 정도만 사는데, 이런건 또 사기없이 잘오더라구요..

Duchamp

2021-11-30 23:33:10

이베이랑 mercari 주로 이용하는데 일단 셀러/바이어를 잘 만나야 하겠더라구요. 근데 그게 레이팅으로 거르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우리동네ml대장

2021-11-30 21:49:52

어이쿠... 이베이는 셀러들에겐 지옥이라고 들었는데 buyer 들도 30일은 꼭 기억해야겠네요. 잘 해결되실겁니다. 아멕스니깐요 ㅎㅎ

Duchamp

2021-11-30 23:30:57

감사합니다. 네 아멕스라서 잘 해결될거라 기대하고 있네요. ㅎㅎ 이베이가 뭔가 프로세싱이 늦어지거나 할 때 문의하면 기다려라, 셀러한테 연락해라... 이러면서 시간을 끄는데, 그러다가 깜빡하고 체크 안하면 30일 넘어가겠더라구요 ㅡㅡ

해바라기

2021-11-30 23:52:01

저도 오늘 케이스 하나 클로즈 되었습니다.

2,000불짜리 그래픽 카드를 하나 팔았는데 (제가 셀러)

바이어가 지 컴퓨터 케이스에 안맞는다고 리턴 신청 후 배송을 했습니다. (사유 : Does not fit)

UPSP 트랙킹보면 딜리버리 되었다고 나오는데, 제가 리턴을 받지 못해 케이스를 열었고 바이어는 계정 삭제 후 먹튀;;했습니다.

2,000불 날렸구나라고 한 열흘 속앓이했는데,

오늘 "We reviewed this case and have closed it without any refund to the buyer."  메세지 받았습니다.

정말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네요.

디오팀

2021-12-01 00:40:48

트래킹에 보면 해바라기님 집 주소로 배달완료라고 나오나요? 이러면 usps에서 분실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경우 이베이가 셀러 편을 들어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신기해서 여쭤봅니다. 

해바라기

2021-12-01 01:38:03

전 Return acceptance였고, 

바이어가 다행히 Doesn't fit으로 리턴 요청을 한 상태였습니다.

리턴 사유가 Buyer Remorse인 경우가 1번부터 5번까지인데 (하기 그림 참조)

이 경우 바이어가 리턴 쉬핑을 물게 되며, 배송의 책임은 바이어에게 있습니다.

20211130_163433.jpg

디오팀

2021-12-01 04:14:05

"UPSP 트랙킹보면 딜리버리 되었다고 나오는데, 제가 리턴을 받지 못해" 이렇게 쓰셨길래 "바이어는 usps로 반품을 보냈고, usps 트래킹상으로는 반품 물건이 해바라기님 집에 도착했다고 나오는데, (아마 usps의 실수로) 해바라기님이 반품된 물건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ebay측에 셀러로서 물건을 반송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case를 open해서 이겼다" 이렇게 해석했거든요. 이베이는 보통 트랙킹에 따라 결정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셀러가 이기고 바이어가 환불 받지 못하는 경우를 거의 처음 들어봐서요. 

Duchamp

2021-12-01 01:12:26

정말 다행이네요. 맘고생 많으셨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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