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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Park hyatt Aviara

together, 2021-12-21 01: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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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 생활한지 이제 7년.. 후기는 처음 올립니다. 

변명을 하자면 어디를 가도 사진을 거의 안찍는 게으름과 찍어도 거의 발로 찍은 수준이라 부끄러워서요 ㅠ

 

얼마전에 park hyatt aviara을 다녀오고 좀 실망스러운 일이 있어서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예약한것보다 다운그레이드 된 방을 받았어요. 

12월 주중이었고, 첫날은 FHR로 $850을 주고 two king coastal view를

둘째날은 point남은것을 탈탈 털어서 25,000을 주고 포인트로 예약 가능한 two king room을 예약을 하였습니다. 

엄니를 모시고 연말 분위기도 낼겸 간 여행이었습니다. FHR credit도 쓸겸 호텔안 레스토랑  Ember & Rye도 예약했구요. 

 

그러나! 저는 호텔에 가서도 첫날은 집중해서 밀린일을 좀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야했고, 간간히 패티오에 나가시며 경치는 좋은데 춥다하시는 엄니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추우면 온도 올리시라고 하고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저도 어쩌다 패티오 나가서 몸을 왼쪽으로 90도 돌리면 바다가 보이고, 난간을 잡고 한계단 올라서서 몸을 오른쪽으로 한껏 돌리면 코트야트 끝자락이 보였습니다. 제가 첫날 방에서 일을 해야 해서 엄니 위해서 코스탈 뷰를 예약한건데 그것도 까먹었어요...

 

둘째날 밤에서야 뭔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체크아웃할 준비, 엄마 아침은 뭘 시켜드릴지 등등 정리 하다가 방 뷰가 제가 예약한 코스탈 뷰가 아님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 예약할때 둘째날은 코스탈뷰로 업글을 못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전에도 그런 경우가 있어서 호텔이 요청하면 옮길 요량이었어요. 그런데 출발전에 하얏 앱에서 두날 예약이 합쳐져서 코스탈뷰로 뜨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호텔로 왔구요. 하얏은 7년째 다니지만 서비스에 실망하거나 기대에 어긋난 적이 없어서 믿어 의심치 않았어요. 

 

이것이 공식 홈페이지 코스탈 뷰 사진이구요. 옐프의 후기 사진들 보면 경치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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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머문 방입니다.  각기 다른 시간에 두장 찍었어요. 전체 사진 중 노란 동그라미 안 바닥의 작은 조각만이 바다이구요. 빨간 동그라미쪽은 바다가 아니고, 다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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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문자를 보냈더니, 처음에 응답하신분은 제가 받은 방이 king Palm court view랍니다. park hyatt aviara courtyard는 상당히 예쁩니다. 코스탈 뷰 못지 않아요.

 

방에서 코트 야드 안보인다고 답을 하니, 그 다음분은 우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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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체크 아웃하면서 이야기하니,  코스탈 뷰에도 여러 카테고리가 있는것이고, 제가 받은 방은 분명 코스탈뷰가 맞다는 겁니다. 

공식 홈페이지와 옐프 사진과는 너무 동떨어진 뷰이고, 첫날은 분명 캐쉬로 코스탈뷰를 예약한거고 둘째날은 포인트 예약이었고, 업그레이드 요청한 적도 없다. 단지 내가 묵은 방 타입이 무엇인지 알고 싶고, 왜 첫날 예약한 방을 못받았는지 알고 싶다고 했더니, 끝까지 코스탈 뷰가 맞다면서 그래도 호텔빌에 챠지된 돈은 빼주겠다고 했어요. 

아침은 글로벌리스트니까 어차피 free였고 남은 것은레스토랑에서 FHR $100 크레딧 제하고 남은 60불과 발레 $45이었습니다. 

빌을 0로 만들어 주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상했습니다.  좋은 호텔서 쉬고, 좋은 레스토랑에서 음식먹고 연말에는 기분 좀 낼려고 돈내고 예약한 호텔이었으니까요. 

 

 

여러 호텔들을 다녀봤지만, 제 상식에서는 저 방이 코스탈뷰 같지는 않습니다. 글로벌 리스트 라인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consumeraffairs@hyatt. com이메일을 줍니다. 

마모님들! 이메일 쓰기전에 여쭈어 보고 싶었어요.  저는 프론트 직원이랑 이야기 하면서 이해가 안가고 좀 억울했어요. 그래도 이정도는 그냥 이해하고 좋게 넘어가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컴플레인 할만 한가요?

 

호텔 자체는 예쁘고 크리스 마스 장식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가긴 섭섭하니 발로 찍은 사진 몇장 올려요.  아침 식사도 훌륭했어요.  조식당 음식도 룸 서비스도 모두 맛있었어요.  특히 side order 훈제 연어 너무 맛있어서 둘째날에는 메인 하나에 연어 두개 시켜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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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먹은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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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신 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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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케어

2021-12-21 02:28:10

후기 감사드립니다. 좀 기분이 상하셨던 일도 있으셨던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기억 많이 만드셨길 바랍니다.

 

조금 실례인것 같지만 Complaint 에 관해 질문해주신것에대해서 제생각을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그다음분이 우기기 시작합니다" 다음에 올려주신 사진이 않보이는데...설명하는부분에서 잘못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외에 설명하신부분들은 이런경우 저라면 그냥 넘깁니다.

 

그냥 저만에 생각이라고 이해하시면서 들어주세요.

저는 이런 방에관한일은 조금 피곤하더라도 보통 방에 들어가자마자 (호텔측에서 상황을 개선해줄수 있을시기에) 해결을 봅니다.

도착하신날 바쁘다고 하셨는데, 그당시에 더중요한게 있었고 다른문제는 이순위라고 본인이 판단을 내린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면이 있을때 더 아쉬운기분이 드는것은 저도 이해 합니다... 웬지 내잘못 이었나 하는 느낌). 

 

둘째날 대화중에라도 방을 바꿔달라는 요구를 하셨으면 가능한 선에서 다른방을 찾아봐줬을것 같은데 체크아웃시까지 기다리면 호텔측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해줄수 있는 상황이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판단으론 그냥 이정도 선에서 넘어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together

2021-12-25 07:41:56

케어님, 댓글 감사해요. 방 먼저 확인안한 제 불찰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깨닫고 더 좋은 뷰의 방을 엄마에게 못해드려서 속상했던거 같아요. 그간의 경험으로 봐서 만약에 처음에 방 바꿔 달라고 했으면 하야트는 해줬을거 같아요. 

스팩

2021-12-21 02:37:17

글쎄요 조금 애매하네요. 호텔에서 나름 정한 기준이 있을듯한데,, 같은 코스탈뷰라도 않좋은 쪽을 받으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건 방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콤프레인하시면 바꿔줬을듯한데 좀 아쉽네요.. Partially 보이긴 하니 이게 다운그레이드방이라고 단정짓기도 애매하구요.. 저희도 얼마전 묵었지만 전체적으로 서비스, 방상태, 음식 만족했습니다.. 다만 층수가 낮아 뷰가 않좋았던것빼곤요... 

together

2021-12-25 07:45:58

스팩님 댓글 감사해요. 네 그런거 같아요. 코스탈 뷰중에서 조금 떨어지는 곳을 받은거 같아요. 방 들어가자 마자 방 바꿔줄 수 있는지 물어봤어야 하는데 이번엔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도 생각해보면 뷰 외에 나머지는 나무랄데 없었어요. 역시 하야트는 미워할 수 없네요. 

드리머

2021-12-21 02:42:43

아 ... FHR 도 캐쉬를 많이 내고 가신것 같은데 ... 뷰 다운그레이드 받으신게 아쉽네요.  이 호텔 좋아해서 가끔 가는데요, 솔직히 코스탈 뷰도 별로 대단한 뷰는 아닙니다.  그리고 플톡 같은데서 보시면 이 호텔이 원래 업글에 좀 인색한 호텔측에 들고요.  그렇다고 해서 예약하신 방을 못 받으신게 괜찮다는건 아니구요, 컴플레인 당연히 하실수 있는데요, 첵아웃 하실때 빌을 0 으로 만들어 준걸로 호텔측에서 컴팬세이션 다 했다라고 하면 할말이 없을것 같습니다.  

together

2021-12-25 07:48:07

드리머님 댓글 감사드려요. 맞어요! FHR에다가 캐쉬내고 연말에 기분낸다고 갔다가 그것도 뷰 다운그레이드 받은걸 막판에 발견하니 속상했어요! 콕 집어 제 마음을 알아주시니 위로가 되요. 다른 호텔 시설이나 서비스 다 좋았구요. 또 갈거 같아요! 밤에 엄마랑 수영장에 가서 앉아서 도란 도란 이야기 했는데 정말 좋았어요. 

달콤한구름

2021-12-21 03:10:28

기대하신 여행이셨을텐데 아쉬우셨겠습니다. 뷰도 Coastal view라 하기엔 거리가 있어보이긴합니다.

다만, 참고로 하나 보태면 Park Hyatt Aviara에서 Coastal view는 사진을 찍으신 바다전경을 타겟으로 했다기 보다는 옆에 흐르는 강?이지 않나 싶어요.

저도 바다가 보일걸로 기대하고 머물렀지만 체크인을 하고나서 아, "강을 두고 홍보한 사진이었구나." 라고 깨달았던 부분이라 혹시나 참고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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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2021-12-25 07:50:40

달콤한 구름님 댓글 감사드려요! 이렇게 사진까지 올려서 설명해 주시니 이해가 더 잘 되네요. 이래서 마일모아님들께 여쭈어볼 수 밖에 없어요! 

카페골목

2021-12-21 04:55:18

저도 위에분과 같은 말 하려고 했습니다. 애초에 저 호텔은 바다와는 거리가 있어요. 바다를 끼고 있는 호텔이 아닙니다. 처음 올리신 사진 상에 골프장 옆에 따라서 보이는 물은 바다가 아니에요. 그래서 방 이름 자체가 ocean view 가 아닌거 아닐까요?

together

2021-12-25 07:51:46

카페골목님 댓글 감사드려요! 이번기회에 오션뷰와 코스탈 뷰가 다르다느걸 배우네요. 그래도 호텔 자체가 워낙 예뻐서 다시 생각해보니 좋은 여행이었어요. 

작은누나

2021-12-21 05:04:28

조심스레... 제가 이해하는 Coastal View 는 해안가쪽(?) view 입니다. OceanView 랑은 조금 다른거 같아요. 원글님께서 묶으신 방이 서쪽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면 호텔측이 주장하는 coastal view 가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해안라인 따라 보이는 view 거든요. 아마 바닷가가 제대로 안보이니 오션뷰라고 하기엔 애매해서 코스탈뷰라고 지은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사진에는 예쁜 호수view 를 올려놓고 완전 다른 뷰를 준건 정말 속상하실것 같아요. 

음식이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어머니도 정말 방긋 행복해보이시구요. 조금 기분 안좋으셨겠지만 좋았던 엄마와의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together

2021-12-25 07:55:06

작은누나님 댓글 감사드려요! 맞아요. 여행의 목적이 엄니랑 좋은 시간 갖는 거였고 엄니가 넘넘 좋아하셨으니 충분히 좋은 여행인거 같아요. 다음에 또 가야 할거 같아요 ㅋㅋ 엄니가 조식에 완전 반하셨다는...

사회초년생

2021-12-21 08:17:27

‎ 

together

2021-12-25 07:57:29

사회초년생님, 댓글 감사드려요! 설명을 듣고 보니 뷰 카테고리가 그렇다고 하면 코스탈 뷰 인게 맞는거 같어요. 다음에는 방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확인하고 뷰가 마음에 안들면 방을 바꿔줄 수 있는지 정중히 요청해야 할거 같아요. 이번에는 제가 막판에 발견해서 더 속상해서 마모에 후기 올리고 했는데 여러분들이 댓글 달아주시고 설명해 주셔서 마음이 풀렸어요. 

Skyteam

2021-12-21 14:06:38

홈페이지의 사진대로 나오길 기대하고 가면 안됩니다.

층에 따라 뷰는 또 달라지니까요.

예약한 카테고리내 비교적 안 좋은 위치의 방을 받으신 것같네요

리뷰에 뷰의 아쉬움 토로하면 연락오든가 할거예요.

together

2021-12-25 08:04:11

Skyteam님 댓글 감사드려요! "홈페이지의 사진대로 나오기 기대하고 가면 안됩니다" 넵 그런거 같아요. 맥도널드의 빅맥이 사진과는 좀 다르게 나왔다고 컴플레인 한적 없듯이요 ㅋ  그동안 하얏이 말하지 않아도 업글을 잘해줘서 나중에 발견하고 실망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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