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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강가 루이빌 (Louisville, KY)

오하이오, 2021-12-26 17:59:48

조회 수
1120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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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자고 일어나 호텔 방에서 보내는 아침, 1, 2호가 한판 승부를 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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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를 좋아하는 3호는 눈뜨자마자 컴퓨터 붙들고 '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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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끝낸 2호는 3호가 만든 게임을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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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가 돼서야 나온 호텔. 구경보다는 운동 삼아 걷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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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보이면 멈추어 보는 길거리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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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만 남기고 허문 낡은 건물. 미국이 역사를 유지하는 방법 같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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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과 함께. "누구야?" "시장님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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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보이는 대형 야구 방망이. "여기 앉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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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과 같은 자리에서 앉혀 사진을 찍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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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난다며 배트 앞으로 달려간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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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갑자기 배트 아래에 눕더니 이제는 그런 장난기 쏙 빠져 버린 중학생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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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올려 보고 사진 찍으려 내려보라니까 자유의 여신상도 이렇게 찍었다고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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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을 기억하는 건 그때 모습을 자석 사진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붙여두었기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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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놓여있는 말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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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품이 된 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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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이나 지금이나 걷는 재미를 보내주는 거리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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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벗어나 오하이오 강가로. 강변에 쌓인 쓰레기, 특히나 많은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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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만든지 108년이 되는 증기선. 최근까지 행사 때 운행했던 기록을 보면 고장난 건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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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앞으로. 목적하는 데 없이 강을 따라 걷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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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하이오강을 보며 잠시 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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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무척이나 커 보이더니 이제는 많이 작아진 듯한 그네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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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찾아낸 볼거리. 화려한 색깔의 다양한 새 조각. 좋아하는 새 앞에서 한 장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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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가 길어지자 가던 길 돌아 숙소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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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디서나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쉽게 볼 수 있는 '해피 홀리데이'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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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다섯 식구 함께 시작한 보드게임을 끝으로 여행 마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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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정리해 싸고 나서 3호가 선정한 유튜브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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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 전 여행을 종료를 선언하듯 찍은 호텔 방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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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층까지 올라갔다 내려가자는 3호. 유치하다 했지만 유리 엘리베이터 덕분에 재밌기는 나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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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하러 간 처를 기다리며 로비에서, 코로나 탓인지 한산했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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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쉬다 갑니다!" "바이바이 루이빌!"

10 댓글

유저공이

2021-12-26 18:18:56

창문뒤 보이는 뷰가 시원스레 멋있습니다. 소소하게 가족끼리 가는 국내 여행도 좋을꺼 같아요

오하이오

2021-12-26 19:07:48

손님들이 없어선가(덕 볼 티어는 아니고) 나름 제일 좋아 보이는 '뷰'가 있는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점점 어디를 가냐 보다는 누구와 가냐가 점점 의미가 커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앞으로라도 소소하게 멀지 않고 길지 않더라도 좀 더 다녀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어기영차

2021-12-26 19:00:24

사진이 참 좋습니다. 모델들은 더 좋구요! 여행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1-12-26 19:09:37

칭찬 말씀 감사합니다. 모델들이 예전 같지 않아서 찍는 저는 섭섭함도 들더라고요. ^^

블루칩2011

2021-12-26 22:44:12

처음으로 오하이오님의 글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아들 셋이 커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계속보게 되니 이제는 오하이오님의 여행기가 기다려지기까지 하네요. 아이들이 참 따뜻한 추억을 맘에 품고 성장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글과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오하이오

2021-12-27 16:39:09

첫 댓글도, 또 기다리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따뜻한 추억을 담고 성장하면 저로선 더할나위 없이 뿌듯할 것 같아요. 사진에 드러나지 않는 부족한점이 제게도 많아서, 더 잘하자 싶은 다짐도 드네요.

외로운물개

2021-12-26 23:56:02

모델들 최고야~~~

오하이오

2021-12-27 16:42:12

하하 감사합니다. 이번에 시원찮은 모델이 잠깐 등장했는데 묻어 가는 것 같네요. 

슈슈

2021-12-27 02:47:31

여기가 그 말로만 듣던 루어벌 이군요. 제 친구한명이 여기출신인데 제가 루이스빌이라고 발음한걸 고쳐준기억이 있습니다ㅎ

오하이오

2021-12-27 16:49:45

예, 에스는 묵음이더라고요. 제가 읽은 어떤 글에 루이빌 사람은 발음을 듣고 외지인을 알아낸다고 하네요. 현지인은 말씀하신대로 '루어벌'이라고 하고 타지 미국인들은 '루이빌'이라고 한다네요. (참고로 현재 한글 외래어표기법 표준은 루이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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