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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오하우 여행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모모꼬, 2021-12-30 10:07:04

조회 수
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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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준비하면서 마모분들이 올려주신 후기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서 저도 사진없는 간단한 후기 적어봅니다

 

1. 항공: SW (SJC-HNL) AMEX gold, plat, aspire 협찬?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2. 호텔: Hilton Hawaiian Village 6 nights (300K points, Aspire 오픈하고 원래 가지고 있던거에 약간 모자란것은 MR 에서 좀 가져왔어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는 힐튼 빌리지가 최고인것 같아서 여기 자주 오는데, 다음번에 올때는 와이키키 쪽으로 잡아도 될것 같아요. ^^

 

    a. 일반 룸 (더블베드, 리조트뷰) 으로 예약했고, 다이아인데도 전날까지 앱에서 자동 업그레이드 안되어서 조금 실망감을 가지고 혹시 모르니까, 그냥 직접 체크인하려고 기다렸어요. 나름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다이아인데...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전날 이메일 보냈었는데....답장은 체크인 하고 다음날 받았네요. ^^ 체크인할때 룸이 upgrade 되었다고 해서 다행이었네요. 그래도 2단계 올려주었다고 (partial ocean view, with 2 queen beds, remodeled tapa tower) 생색? 내는 듯한 답장이 왔네요. 

 

인터넷 후기에 있던 좀 낡은 tapa room 은 아니었고, 뭐 근사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방이었어요. 일단 아이가 있어서 2 queen beds 인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네요. 전에 레비뉴로 묶었던 rainbow tower oceanfront room 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뭐 성수기에 포인트로 묶으니까 비교하면 안될것 같구요. ^^

그래도 후기보면서 레인보우나 알리타워로 업그레이드 받으시는 분들은 너무 부럽습니다!!!

 

그리고 late check out 1시까지 연장받았습니다. 한가지 좋았던 점은 이젠 앱에서 프론트데스크/매니저랑 텍스트로 질문하고 대답받고 할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3. Resort dining

    a. 매일 $30 크레딧 있다고 했고, check-in 날 못썼는데 (늦게 도착해서), check-out 날까지 쓰고 왔어요 (총 $180). 따로 요청하거나 이야기 한적 없는데도 알아서 적용 잘 되었습니다. 

 

   b. wiki market 이 7am-9pm 이라고 해서 (website) 저녁 8시 30분즘 갔는데, 8pm 까지더라구요. 이날은 9시 넘어서 갈수 있는데가  tropical bar & grill 밖에 없어서 칵테일 2잔이랑 커피 take out 해서 바닷가 거닐면서 마셨습니다. 칵테일은 그냥 저냥 이었는데, 커피는 남편이 너무 맛이 없다고 했네요. 

  

   c. 30불 크레딧으로는 주로 wiki market 에서 피자, 핫도그, 샌드위치, 머핀, 도너츠 등을 사먹었구요...가끔 스타벅스 커피도 사마셨습니다. 하루는 아이와 아침 먹으로 tropical bar & grill 에 갔는데, 와플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팬케이크 별로였고, 주스도 별로 였어요. 역시 커피 맛없다고 했을때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이가 바다 보면서 식사 하고 싶다고 해서 갔었네요. 다른 음식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습니다. 

 

  d. aspire 에서 받은 250불 크레딧을 쓰려고 리조트내 이곳저곳 다녔습니다. 여기 올때마다 가는 일식집 hatsuhana 는 가격대비 괜찮았구요... 이번에 마모후기에서 보고 처음 갔었는데 blue water shrimp & seafood 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것저것 시켰는데 대부분 다 맛있었어요. 특히 코코넛 쉬림프 튀김 아이가 너무 잘 먹어서 좋았네요. 아이스크림이 더 유명한 Lappert's 에서는 코나커피 마셨는데, 예전에 맛있게 마셨던 코나커피가 어떤건지 기억이 안나서 추천받은거 시켰는데, 뭔가 그냥 그랬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여유가 없이 마셔서 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ㅎㅎ 딱히 계산하고 썼던 것은 아닌데, 딱 180불 조식 크레딧 제하고 나니 262불 나와서 스스로 신기하다고 생각했네요. ^^ 

 

4. 렌트카: hertz (2 days) 마모에서 추천해주신 일본렌트카회사가 가격이 좋던데, 크리스마스 성수기라서 그런지 차가 하나도 없었네요. 그래도 다행히 가격이 계속 내려가서 컨버터블카 240불에 2일 빌렸습니다. (아이가 컨버터블카 타고 싶다고 해서...^^) 일반 소형차는 이제 하루에 60-70불이면 빌리는 것 같아요.

 

5. ABC store: 여기 후기에서 본 대로 무스비는 맛이 별로였구요...그나마 김치볶음밥이 생각보다 (기대를 너무 안해서??) 괜찮았습니다. 따뜻한 밥이 (햇반1.5배?) 2.99에 팔더라구요...이제 햇반 가져갈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아이가 있어서 햇반이랑 미역국/카레 뭐 이런거 몇개씩 챙겨갔거든요) 영수증 잘 보관했다가 200불 조금 넘게 사서 머그컵 2개로 교환해서 기념품으로 잘 가져왔구요.. 부기보드, 모래놀이세트, 스노클링 모두 abc store 에서 구입했고, 스노클링 말고는 호텔에 두고 왔네요. 아쉽기는 하지만, 매번 두고오네요. 

 

6. 아이때문에 줄 기다려서 먹는 맛집은 생각도 못하고...대신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international market 에서 Kona coffee purveyors 보고 들어갔는데, 진짜 빵 너무 맛있었어요. 이것도 마모후기에서 빵 너무 맛있었다는 후기 보고 간거였거든요....점원에게서 추천받은 빵을 주문했느데, 그중에서도 Black Sesame Koulgn Amann 강추합니다!!! 커피도 괜찮았구요...점심먹고 남편이 아이랑 잠시 노는동안 저 혼자가서 줄 서서 사왔는데, 빵 3개 사온거 보고 이거 어떻게 다 먹을거냐고 하더니, 커피와 함께 반을 순식간에 다 해치웠네요.... 맛있다면서....다음에 가도 여기는 꼭 들릴 것 같아요! 후기 적어주셔서 감사드려요!

 

7. Kualoa Ranch : 투어 하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3주전은 너무 늦었나봐요, 후기보니까 2-3달전에는 예약해야할것 같아요) 아쉬워했는데, 마모후기에서 입구에 있는 기념품가게에 들려서 사진만 찍어도 좋다고 해서 잠시 들렸는데.... 괜찮았어요. 여기서 점심 먹었는데, 갈릭쉬림프 나쁘지 않았어요. 지오반니가 물론 더 맛은 있지만 그 줄 기다려서 먹을만큼은 아니었거든요. 

 

8. 폴리네시안/펄하버/돌 플렌테이션: 뭐 워낙에 유명한곳이라서....그러나 3곳 모두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지난 몇년간은 아이때문에 마우이 호캉스 위주였어서 호텔+바다+여유가 전부였거든요...이번에 제대로 구경 다시 한것은 거의 10년만인데 코비드 보복여행때문인지 원래 이렇게 늘어난건지 사람이 너무 너무 많더라구요...줄 서는 게 조금 피곤했어요. ㅜㅜ 

 

9. 날씨: 비가 온다고 해서 날씨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좋았고 (수영하기에 큰 문제 없을정도), 크리스마스 날에는 꽤 덥기까지 했어요. 

 

혹시나 최근정보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주시면 제가 아는한도내에서 알려드릴께요. 

모두들 즐거운 연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9 댓글

im808kim

2021-12-30 11:23:58

저희는 마우이에서 4박하고 26일날 오아우 와서 4박하고 내일갑니다. 26일날 저녁에 와이키키에서 저녁먹으려고 2시간 30분 돌아다니다 포기하고 결국 마트에서 저녁먹었어요.

 

메리어트 포인트로 리치칼튼 레지던스에 묵었는데 기대를넘어서는 훌륭한 호텔이었습니다. 반면 레비뉴로 (저희 기준으로는 말도 안되게 비싸게) 묶은 디즈니 호텔은 그저 그랬습니다.

모모꼬

2021-12-30 21:16:59

마우이 좋으셨겠네요...저도 예전에 마우이에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와이키키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커피 한잔 사려고 해도, 줄이 길었어요. 안전하게 돌아오세요~

 

디즈니 호텔이 비싸도 언젠가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가성비가 별로인가 보네요...^^

 

으리으리

2021-12-30 11:30:56

hatsuhana도 룸차지가 되나요??

모모꼬

2021-12-30 21:14:00

네...룸차지 됩니다. ^^ 리조트내 모든 식당에서 룸차지 되는 것 같아요. 

하늘향해팔짝

2021-12-30 21:48:24

저희는 이번주 와 있는데 사람 무지 많아서 정신이 없어요..저희는 타파 34층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받았는데 방 다차서 안해줄지 알았는데 한 삼십분 찾더니 해주더라구요. 크레딧은 1막장 30불 두명 받아서 매일 스타벅스에서 소진중인데 커피 두개에 페이스트리 두어개면 땡이네요. 애들이  어리면  추천인데 저희는 수영장도 안쓰고해서 무료로 묶는거 아니면 안왔을거 같아요.   겨울 하와이는 처음 오는데 수영 안하면 아주 완벽한 날씨같습니다. 레이트 체크 아웃은 오늘 물어보니 1시라고 하는거보니 동일하게 1시까지 해주나보네요.

바닷길도토리

2021-12-30 22:11:17

Kona Coffee Purveyors 블랙 세서미 퀸 아망 넘 맛있죠ㅠㅠㅠㅠ 저도 빵 3개 어케 다 먹지 했는데 순식간이더라구요^^ㅋㅋㅋ 군침도네요 츄릅ㅠㅠ

Jjmo2000

2023-03-01 00:56:52

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힐튼을 가는데 아이 때문에 업그레이드 요청을 하고 싶은데 이메일 어디로 보내면 될까요? 

모모꼬

2023-03-12 05:46:57

메일함 확인해보니 이쪽 이메일로 보냈는데, 어디서 찾았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아마 웹사이트나 마모에서 찾았던 것 같아요.

주소로 보면 예약부서 같네요. ^^

HNLHVHHRes <HNLHVHH.Res@hilton.com> 

Jjmo2000

2023-03-16 12:53:19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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