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헌해 새해

오하이오, 2022-01-03 06:03:10

조회 수
1300
추천 수
0

0102_newyear01.jpg

새해 맞기 전 작업실 청소 정돈을 마치겠다는 처.  

 

0102_newyear02.jpg

20년 묵은 폴더를 정리하다 찾은 강수연 배우 사인.  

 

0102_newyear03.jpg

새해 인사차 가져온 과자를 현관에 두고 떨어진 할만티. '코로나'에 감염된 아이 때문에 자발적 거리두기 중. 

 

0102_newyear04.jpg

새해를 맞기 전 끝낼 일이 있는 3호도 부지런히 칠하고 오리고 붙이고.

 

0102_newyear05.jpg

다녀온 유적지에 대한 설명 자료를 꼬박 다섯 시간여 들여 만들고 나서

 

0102_newyear06.jpg

다음 날 아침 만든 설명 판을 들고 옮겨 간 곳은

 

0102_newyear07.jpg

집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 호텔

 

0102_newyear08.jpg

종종 이웃 선배 가족과 함께 보내던 연말연시, 지난해는 건너뛰고 

 

0102_newyear09.jpg

올해 함께 보내기 위해. 호텔 방에 들어서서 먼저 좀 쉬고

 

0102_newyear10.jpg

모인 식당. 근처 근무하는 선배네 딸도 함께 한 자리

 

0102_newyear11.jpg

식사 뒤 호텔서 모인 본격적인 새해맞이 파티

 

0102_newyear12.jpg

안주로 준비해오신 어묵탕. 부른 배에도 술술 들어가는.

 

0102_newyear13.jpg

헌해 마지막 시간. 챙겨온 설명 자료를 세우고 꾸벅 인사하는 3호. 

 

0102_newyear14.jpg

코로나사태가 아니었으면 학교에서 발표했을 유적 답사 발표

 

0102_newyear15.jpg

취소된 과제를 우리끼리 살리고 송년회 자리에서 발표하기로. 

 

0102_newyear16.jpg

박수로 마무리된 3호의 발표 이후 티브이의 화면엔 새해를 알리는 축포가. 

 

0102_newyear17.jpg

다음날 늦은 아침. 유난히 긴 건물 복도 가장 끝방에서 식당가는 길

 

0102_newyear18.jpg

병원에 근무하는 딸은 새해 첫날인데도 아침 거르고 출근해 어른 식사 자리는 부모들끼리

 

0102_newyear19.jpg

1, 2, 3호 셋이 따로 잡은 식탁. 가벼운 대화로 식사가 이어지는 자리에서 

 

0102_newyear20.jpg

뜻하지 않은 부고. 입원 중이던 선배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새해 첫날 슬프게 내리는 비.

 

0102_newyear21.jpg

식사를 마치고 각자 방에서 아침을 보내고. 체크아웃 직전 호텔 방 가족사진을 찍고

 

0102_newyear22.jpg

호텔 로비에서 간단한 작별 인사를 하고 각자 차로

 

0102_newyear23.jpg

주말 끝이자 아이들 방학 끝을 집에서 뒹굴며 격식 없는 식사로

 

0102_newyear24.jpg

코로나 사태로 없었을 뻔한 3호의 설명 판을 1, 2호 발표 자료 옆에 붙이고 나니

 

0102_newyear25.jpg

뿌듯함과 함께 헌해를 잘 보내고 새해를 잘 맞은 기분. "앞으로 12월엔 답사 여행 갈까?"

16 댓글

showroad

2022-01-03 06:23:0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하이오

2022-01-03 17:50:07

감사합니다! showroad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얀백곰

2022-01-03 06:53:41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오하이오

2022-01-03 17:50:45

잘 봐주시고 인사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요, 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유저공이

2022-01-03 08:11:03

사진 기록 부럽네요. 전 언제 가족 사진 찍은지 기억이 없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가족 여행 간적이 없어요.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최근 강수연 배우님 사진입니다. mania-done-1640764824_gRASrdPL_20211022193222238cjxk.jpg

 

세월엔 장사 없네요.

 

오하이오

2022-01-03 18:02:40

감사합니다. 유저공이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전히 여행 다니긴 쉽지 않네요. 저희도 비행기 타고 가려던 여행 일정을 포기 취소하고 차로 다닐 만한 거리 조심조심 다니면서 아이들 방학 일정을 무사히 마쳤네요. 

올려주신 사진을 보고 처음에는 누군가 했어요. 말씀듣고 보니 그래도 예전 얼굴이 살아 있네요. 

제가 처음 강수연 배우를 봤던게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였는데, 영화보고 감동 받아 실제 주인공에게 편지를 부친 적도 있네요.

suuyoun.jpg

 

오하이오

2022-05-09 09:41:07

강수연 배우께서 뇌출혈로 한국시간 7일 오후 3시께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향년 55세라고 합니다.

올초에 이 댓을 달때만해도 이런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요.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bi.JPG

https://www.yna.co.kr/view/AKR20220507035400005?input=1195m

 

유저공이

2022-05-10 03:30:54

한창나이이신데 안타깝습니다. 

KoreanBard

2022-01-03 08:19:05

2022 년에도 오하이오님의 글과 그림 기대하겠습니다 ^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하이오

2022-01-03 18:03:39

고맙습니다. 올 한해도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oreanBard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onk

2022-01-03 09:45:40

오하이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하이오님 댁은 동화책에 나올 법한 이상적인 가정 같아요. 제가 조금만 아이를 늦게 낳았으면 육아교본으로 삼았을 듯... ^^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며 키우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귀여운 1,2,3호와 함께 하시는 시간이 부럽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울 1,2,3호, 재능많으신 사모님과 함께 올 한해는 더 많이 행복하시고, 더 아름다운 이야기 들려주세요. 

오하이오

2022-01-03 18:07:34

새해 인사 감사합니다. 

들여다 보면 '반면교사' 삼아 배울게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사진에 담은 것들이 긍정적으로 보이는게 많다 보니 지나치게 좋게 봐주신 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말씀대로 조그아라도 더 행복하게 지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onk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onica

2022-01-03 15:13:17

흐뭇한 사진들 많네요.   막내 발표 인사하는데 둘째 표정도 재미있네요...ㅋㅋ

오하이호님댁도 해피 뉴이어 입니다.

마모인 답게 새해를 호텔에서 맞이 하셨군요.  

오하이오

2022-01-03 18:09:52

호텔방에서 하는 발표가 그렇게 낯설고 웃겼는지 둘째는 막내가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키득거리더라고요. ㅎㅎ

마모 덕분에 두가족이 호텔에서 비용 많이 줄여 즐겁게 새해를 맞았습니다. Monica님도 해피 뉴이어 하시고, 건강한 한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돈쓰는선비

2022-01-03 18:52:24

역시 오하이오님이 들어가야 완성되는 새해 가족사진. 사진에 (언제나 그랬든) 파자마를 입어 언제나 친근히 느껴지는 사진들입니다.

 

외국 생활에 부모님과 떨어져 오래동안 격식없이 식사한 저로써는 가끔 부모님과의 격식있는 식사가 그리워지는 사진들입니다. 어른들이 뵙고싶어지는 새해입니다. 오하이오님과 가정에 많은 축복과 은혜가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2-01-04 03:46:33

저도 그렇네요. 명절때 뿐만 아니라 연말연시도 그렇고, 양가 어르신이며 늘 챙겨주던 선배들도요. 그래도 요즘은 통화료 걱정없이 실컷 전화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긴 합니다만 그럴 수록 더 뵙고 마주하고 싶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새해 인사 감사합니다. 저도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목록

Page 1 / 383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27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51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90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8555
new 115114

[문의/도움 요청] Vegas 기점으로 그랜드 캐년 주변 돌아보는 2박3일 일정

| 질문-여행 13
Parkinglot 2024-06-08 338
updated 115113

피델리티를 통한 미국->한국 송금 후기 (2022년 5월)

| 정보 29
letme 2022-05-20 4272
updated 115112

옐로우 스톤 여행을 위한 카드 추천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17
Soandyu 2024-06-07 804
updated 115111

Las Vegas Aspire Resort Credit - Conrad vs. Waldorf

| 정보-호텔 14
절교예찬 2024-04-03 1652
new 115110

현대 소나타 (64,000 마일): 딜러에서 하라는거 해야될까요?

| 질문-DIY 8
  • file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8 674
updated 115109

[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26
shilph 2024-05-28 1926
updated 115108

시카고 공항 환승 시간 (국제선)

| 질문-항공 38
COOLJR 2023-12-17 2270
new 115107

2024 Hyundai Elantra SEL 가격 괜찮을까요?

| 질문-기타 4
iOS인생 2024-06-08 282
new 115106

올 7월에 제주로 여행가는데요. 현금 구매시 어른 4명 아기 1명 파르나스? 신화? 하얏트?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호텔 8
wmami 2024-06-08 533
updated 115105

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36
하성아빠 2024-06-07 5241
updated 115104

Bilt 마스터카드: 친구 추천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176
마일모아 2022-03-30 10166
new 115103

Chase Ink Preferred 리컨 성공 사례 공유 (3차 리컨)

| 후기-카드 4
코코볼 2024-06-08 317
new 115102

캐나다 방문 항공권: United/Air Canada vs. American Airlines?

| 질문-항공 4
지산댁 2024-06-08 372
updated 115101

아멕스 오리발에 당한 것 같습니다.

| 질문-카드 22
미국독도 2024-06-07 2577
new 115100

KAL Lounge Coupon 2장 있어요.

| 나눔 4
Gaulmom 2024-06-08 234
updated 115099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전환 신청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6일 마감)

| 정보-항공 46
스티븐스 2024-06-03 6592
updated 115098

Frontier Airline Baggage Charge: 1st Check bag $74.00

| 정보-항공 9
snowman 2024-06-07 872
updated 115097

대전에서 1박 2일 어디를 다녀올지 아이디어 좀 주세요

| 질문 42
Opensky 2024-06-05 2007
new 115096

Hilton Dining Credit에 대해 Dispute 후기

| 정보-호텔 3
Necro 2024-06-08 634
updated 115095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35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2339
updated 115094

(업데이트) 체이스 새카드 발행 한국으로 배송받아 보신분 며칠이나 걸리셨나요?

| 질문-카드 17
NewJeans 2024-04-20 1713
updated 115093

아플 비즈 델 크레딧과 캐시마그넷카드의 델 오퍼 동시 사용시 문제가 될까요?

| 질문-카드 9
방구석탐험가 2024-04-26 390
new 115092

Student Loan을 받아서 Vehicle loan을 갚는게 현명할까요?

| 질문-기타 4
마루오까 2024-06-08 894
new 115091

(뉴저지) 테슬라 Y 리스 및 충전기 설치 후기 겸 잡담입니다

| 잡담 1
my2024 2024-06-08 415
updated 115090

4/24 시점에 AMEX platinum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신청에 관해 여쭙습니다!

| 질문-카드 14
짱짱한짱구 2024-04-12 2555
new 115089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8
삐삐롱~ 2024-06-08 907
updated 115088

시카고 Navy Pier 불꽃놀이 볼 수 있는 호텔이 있을까요?

| 질문-호텔 7
  • file
CuttleCobain 2024-06-07 718
updated 115087

울타리 보수시 이웃집과 경비부담

| 질문-기타 22
  • file
doomoo 2024-06-07 1940
updated 115086

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18
  • file
엘라엘라 2024-06-08 1379
updated 115085

사리/사프/체이스 doordash 60% off x3

| 정보-기타 16
  • file
삶은계란 2024-06-06 2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