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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웰문화 유적지가 202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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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statenews.org/news/2023-10-03/ohio-celebrates-hopewell-ceremonial-earthworks-designation-as-unesco-world-heritage-site )

오하이오주에서 호프웰문화 유적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행사를 한다고 해서 찾아봤습니다. 

 

10056hopewell_02.jpg

( https://whc.unesco.org/en/news/2610 )

지난달 유네스코는 2022년 치 19개와 2023년 치 23개를 합쳐 새로 등록된 42개 세계문화유산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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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hc.unesco.org/en/list/1689/ )

그중 하나로 오른 호프웰문화 유적지는 오하이오주 첫 번째이자 미국 25번째 문화유산이 됐습니다.

 

● Mesa Verde National Park, Colorado (1978)

● Yellowstone National Park, Wyoming, Montana & Idaho (1978)

● Everglades National Park, Florida (1979)

● Grand Canyon National Park, Arizona (1979)

 Independence Hall, Pennsylvania (1979)

● Kluane / Wrangell-St. Elias / Glacier Bay / Tatshenshini-Alsek, Alaska (1979)

● Redwood National and State Parks, California (1980)

● Mammoth Cave National Park, Kentucky (1981)

● Olympic National Park, Washington (1981)

● Cahokia Mounds State Historic Site, Illinois (1982)

● 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 North Carolina & Tennessee (1983)

● La Fortaleza and San Juan National Historic Site in Puerto Rico, Puerto Rico (1983)

● Statue of Liberty, New York (1984)

● Yosemite National Park, California (1984)

● Chaco Culture, New Mexico (1987)

●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Hawaii (1987)

● Monticello and the University of Virginia in Charlottesville, Virginia (1987)

● Taos Pueblo, New Mexico (1992)

 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New Mexico (1995)

● Waterton Glacier International Peace Park, Montana (1995)

● Papahānaumokuākea, Hawaii & United States Minor Outlying Islands (2010)

● Monumental Earthworks of Poverty Point, Louisiana (2014)

● San Antonio Missions, Texas (2015)

● The 20th-Century Architecture of Frank Lloyd Wright, Arizona, California, Illinois, New York, Pennsylvania & Wisconsin (2019)

● Hopewell Ceremonial Earthworks, Ohio (2023)

( https://whc.unesco.org/en/list/ , 밑줄은 제가 가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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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hc.unesco.org/en/newproperties/ )

이번에 전북, 경북, 경남 일대에 걸진 '가야고분군'도 한국의 16번째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업데이트 220113  

이웃과 송년 모임을 가진 호텔방에서 3호가 호프웰문화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때 함께한 이웃집 딸래미가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동영상을 받아 살짝 효과를 더했더니 2021년을 기억할 괜찮은 기념품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발표 끝에 제 할말만 하고 질문은 안받는다며 황급히 마무리하는게 괴씸하긴 하네요. 

 

 

 

  아래는 원글  

얼마 전 다녀온 호프웰문화 국립역사공원(Hopewell Culture National Historical Park, OH)을 소개합니다.

 

0105hopewellpark_01.jpg

홈페이지: https://www.nps.gov/hocu/index.htm

코로나 사태로 아래 적은 개방 시간 등 관람 정보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호프웰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0105hopewellpark_02.jpg

주소: 16062 State Route 104 Chillicothe, OH 45601

호프웰문화 역사공원은 오하이오 중남부 칠리코시(Chillicothe)시에 있습니다.

지금은 인구 2만 명이 조금 넘는 소도시이지만 오하이오주 최초의 수도였습니다. 

 

0105hopewellpark_03.jpg

호프웰문화(Hopewell Culture, 혹은 Hopewell tradition)는 특정 시기, 특정 지역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BC100(혹은 200)~AD400(혹은 500)년 사이 공유하던 특정 문화 양식을 가리키는 것이라

위 지도에서 보듯 오하이오 이외 지역에도 호프웰문화가 퍼져 있다고 합니다.

 

0105hopewellpark_04.jpg

호프웰문화의 특징으로 교역 활동을 꼽는데 이를 통해 삶과 문화를 공유하는 특정 네트워크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명칭은 '호프웰 고분군(Hopewell mound city)'라고 불리던 이 역사공원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그만큼 오하이오 지역이 호프웰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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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원 입구 안내센터(Visitor Centers)에 공원 안내물과 상점이 있고 전시된 관련 유물도 있습니다.

다만 전시장 규모는 박물관 등 전문 전시장에 비해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관람, 입장료 없고, (현재) 공원은 주중 주말 구분없이 일출에서 일몰까지 개방하지만, 안내센터오전 9시~ 오후 4시까지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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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 조각과 토기입니다. 

호프웰문화의 또 다른 특징은 상당한 수준의 공예 기술을 가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선지 선사시대 토기에서 흔히 보는 추상무늬지만 다양하고 토기의 대칭 모양도 잘 맞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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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기술이 탁월했다는 걸 실감하는 파이프입니다. (하나 갖고 싶었어요!)

보이는 까마귀 모양이나 개구리 모양 말고도 다른 모양의 파이프도 있습니다.

각종 의식을 치를 때 피웠을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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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으로 쓰였을 거라는 구리로 만든 새입니다.

이는 탁월한 공예 기술 이외 교역의 증거가 되기도 합니다.

유물이 발견된 오하이오 해당 지역에는 구리가 생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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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나 장식품 제작에 쓰였을 '마이카(Mica)'라는데 몰라서 찾아보니 운모라는 광물이네요.

켜켜이 가늘게 잘리는 특성이 있다는데, 순우리말로 '돌비늘'이라고 하니 이해가 바로 되네요.

돌비늘 역시 교역의 산물로 오하이오 해당 지역에는 생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0105hopewellpark_10.jpg

수정도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보자마자 눈을 반짝이던데 반짝이는 물건에 관심을 갖는 것은 본능인가 싶네요.

이도 교역 물건이라고 합니다, 오하이오 해당 지역 생산되지 않는 광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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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원 지역을 입체로 만든 지도입니다.

안내센터가 있는 곳은 정 가운데 원형 지역에 있고, 

제가 방문했고 역사공원 고분 지역의 하나인 '고분군 그룹(Mound city group)'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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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센터 건물 후문으로 나오면 바로 고분이 널려있는 공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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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에 고분은 24개라는데 저는 22개만 보입니다. 이중 특징이 뚜렷한 고분과 터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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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이 아니라면 정말 근사한 놀이터처럼 여겼을지 모르는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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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은 모두 숫자로 매겨져 있는데 가장 크고 높은 건 '7번 고분(Mound 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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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나온 유물을 정리한 도면입니다. 화장된 13구의 시신과 약 1,000km 떨어진 곳에서 생산했을 구리의 장식품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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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을 어떻게 쌓았는지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설명에는 몇십 년이 혹은 몇백 년이 걸렸을 수도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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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고분은 따로 설명해 놓아서 잠시 멈춰 배우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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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고분 무리 중에서 가장 특이하게 생긴 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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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원통형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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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 번호 3번이지만 원형 고분(Elliptical mound)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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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과 고분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산책이 되는 역사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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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과 달리 터만 다듬어 놓은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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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 자리에 있었을 건물을 상상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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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Ceremonial Places) 이었을 거라는데 당시 인구와 주거지 크기를 고려하면 큰 것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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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 18번 고분 뒤로 긴 3번 원형 고분, 그 뒤로 가장 큰 7번 고분. 찍고 보니 가운뎃손가락 치켜세운 것 같아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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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봤으면 그저 둔덕이 많은 이상한 곳 정도로 봤을 유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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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인 만큼 부담 없이 산책만해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개와 함께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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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끝 그때 그 사람들의 후손이 이어 나라를 만들고 살았다면 '호프웰'은 어떤 이름으로 불렸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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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웰문화 유적지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지역 신문은 2023년쯤 정식 등록될 거로 전망했습니다.

 

 

 

5 댓글

도끼로이마까

2022-01-06 09:24:30

고분들을 보니 마치 경주의 황남동 고분군을 보는것 같군요. 고분들은 인디언의 무덤일텐데 인디언은 바이칼 호수에서 기원한 인류 집단이 시베리아를 거쳐 베링해를 넘어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했다는 가설과 신라인이 북방 유목민족인 흉노족의 후예라는 가설이 서로 맞물려 보이는거 같습니다. 

 

어릴때 인디애나 존스를 보고 고고학자의 꿈이 있었는데 대학에서 한국사를 전공하고 4학년때 풍납토성 발굴에 참여하면서 꿈이 실현되나 싶었지만 생계의 벽에 부딪혀 하루하루의 삶에만 집착했던 지난 20년간의 저를 다시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이왕 미국온거 고고학전공으로 다시 대학다니고 싶어지네요.

 

버지니아에서 멀지 않으니 한번 다녀오고 싶습니다. 좋은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2-01-06 19:42:47

저는 이곳을 찾아 보면서도 원주민이 어떻게 아메리카 대륙에 자리 잡고 살게 되었는지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데 더 멀리 가서 볼 수 있는 댓글을 남겨 주셨네요. 자연스럽게 대륙이 붙어 있던 시절까지 되돌아 보게 되었네요. 덕분에 저도 생각을 좀더 넓힐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황남동 고분군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었는데, 아마도 닦여진 길 없이 트인 자연 그대로 놓여 있어서 그랬던 것 같네요. 

 

역사를 공부하는 분들에겐 남다른 동경과 존경이 있는 저로선 비록 지금 어떤 길을 걷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전공으로 공부하셨다는 것 만으로도 멋있게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역사학도를 비록한 인문학도들이 생계의 벽에 부딛히는 일이 흔할텐데 사회가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더라도 격려와 존경은 실껏 줄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돈을 잘 벌지 못하는걸 알면서도 생활의 불편함을 참고 바라는 바를 추구하는 걸텐데 거기에 사회의 무시와 더러는 수치심까지 유발하는 사회 현상까지 더해진 것 같아 안타깝네요.

오하이오

2023-10-06 20:56:29

호프웰문화 유적지가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오하이오 첫번째, 미국 25번째입니다. 25개 목록을 보니 제가 다녀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6곳이네요. 

NoCilantro

2023-10-09 14:54:22

좋은정보 공유감사드립니다. 아직은 고분에 (원한다면) 올라갈수 있게 막지 않았나봅니다. 한때 경주 고분들도 자유롭게 올라갔던적이 있다고 하는데 훼손때문에 지금은 막았다고 들은거같아서 세계 문화유산으로써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하이오

2023-10-10 06:41:52

제가 다녀온지 한해가 넘긴 했지만 지금도 올라가면 올라갈 수는 있도록 울타리를 치거나 감시를 하지는 않습니다만, 올라가면 안된다는 안내는 본 것 같아요. 경주 고분도 그랬군요. 예전에 영국의 스톤헨지를 구경갔을 때는 근접해서 볼 수 있었지만 언젠가 사진에 보니 전체를 둘러 접근하지 못하게 울타리를 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바라주신대로 관리하시는 분들이나 관란하시는 분들 모두 잘 보존하여서 스톤헨지나 경주고분 처럼 울타리가 쳐지는 일은 없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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