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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세도나 다녀오면서 40번 후리웨이에서 아무생각없이 달리다가 난생 처음으로 스피딩 티켓을 받았습니다.

75마일 구간에서 89마일로 달렸다고 하더군요. 저는 80정도에서 크루즈를 맞춰놓았던 것 같던데 말이죠.

어찌되었건 75이상으로 달렸으니 별로 억울하진 않습니다만, 1차선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달렸는데 저만 잡힌 건 좀 억울하긴 하네요, ㅎㅎ.

 

본론으로 들어가면, 티켓과 더불어 안내서를 주던데, 저에게 3가지 옵션이 있더군요.

1. 벌금 190불 내고 벌점받고 끝낸다.

2. 코트에 나가서 어필한다-이건 시간/거리상 불가능할뿐더러 75이상 달렸으니 탈락!

3. 트래픽 스쿨을 등록하면 벌금 190불도 안내고 벌점도 안받는다!

 

예전에 엘에이에서 버스전용차선인줄 모르고 달리다가 5백불 벌금내면서 벌점피하기 위해 트래픽 스쿨을 등록했었는데 당시 2-30불정도 수준이라 당연히 3번을 해야지하고 룰루랄라했습니다만,,,

 

애리조나 코트에서 지정한 트래픽 스쿨을 알아보니 등록비용등 이것저것해서 220~230불이 나오더군요, ㅎㅎ 아무리 싼 곳이 있나 뒤져봐도 다 비슷한 인터페이스의 웹사이트더군요.

 

이럴 경우 1번을 해야할지 3번을 해야할지 판단이 안섭니다.(시간낭비나 돈 생각하면 1번하고 빨리 끝내고 싶습니다만,,,)

판단이 안서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타주에서 받은 트래픽 티켓은 가주에 벌점이 안올라간다는 카더라,

일년에 한두번은 그냥 벌점받아도 보험료 상승에 지장이 없다는 카더라 등입니다. 

구글링해도 잘 안나오더군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지요?

※ 저를 잡은 경찰이 하는 첫 마디가 GPS가 제 차를 잡았다고 하는데, 정말로 위성이 잡은 걸까요? 후리웨이 지나가다보면 가끔 레이다가 스피딩 추적한다고 하는데 늘 궁금했더랬습니다. 원리가 어떻게 되는지 말이죠.

18 댓글

라이트닝

2022-01-06 03:58:31

당연히 3번 아닌가요?

주변 주의 티켓은 넘어온다고 알고 있는데요.

보험 인상 생각하면 500불이라도 트래픽 스쿨은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AZ는 잘 모르겠네요.

과속은 그래서 차량 별로 없을 때가 더 잘 잡히는 것 같습니다.
새벽 시간 차 없을 때 조심하셔야죠.
아무나 잡기 쉬운 차를 잡을 겁니다.

강풍호

2022-01-06 07:35:21

보험인상 생각하면 당연히 트래픽 스쿨이죠,,,혹시나 하는 기대심에 글을 올려봤습니다:)

똘츄

2022-01-06 05:07:48

저도 애리조나에서 어느 마을로 들어오는 길에서 걸렸었습니다. 저는 3번했습니다. 가격이 비싸도 그냥 벌점안받는게 보험금안오르고 더 낫죠ㅠ

강풍호

2022-01-06 07:35:38

역시 트래픽 스쿨이 답이군요,,,@.@

2022-01-06 05:25:40

4. 변호사 (아리조나 주)를 고용한다. 는 없나요? 벌금+트래픽스쿨 > 변호사비용 이라면, 그냥 변호사 선임하는게 나을듯 합니다만. 

강풍호

2022-01-06 07:35:52

그 옵션은 안내문에 없더라구요:)

코란도

2022-01-06 06:11:53

돈이 좀 더 들더라도 벌점없이 처리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타주에서 받은 트래픽 티켓은 가주에 벌점이 안올라간다는 카더라 - 카더라 보다는 벌점 관리하는 곳에 직접 문의해보시고

일년에 한두번은 그냥 벌점받아도 보험료 상승에 지장이 없다는 카더라 등입니다 - 보험회사에 문의하여 벌점 몇 점까지는 괜찮고 어느 이상부터는 보험료 상승하는지 알아보시고 결정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위성에서도 차량 추적하는 것으로 알아요. 특히 고속도록 어느 구간에는 위성 추적한다고 적혀있어요.

낮에 경찰이 근무하는 시간에는 구역별로 경찰이 있지만, 밤 늦은 시간이나 새벽에는 위성을 이용해서 잡아요. 경험담입니다. 새벽에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스피딩했는데 잡혔어요. 위성에서 보고 출동했다고 하더군요. 25년 전인데 벌금이 $250이었어요. 후덜덜... 그게 처음이었고 마지막이 되도록 안전 운전합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강풍호

2022-01-06 07:37:17

네 두 개 카더라는 당장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위성이 스피딩 차를 알려주면, 그 구역에 있는 경찰들이 쏜살같이 달려오는 시스템인가보군요?

경찰이 달려오는 사이 기준속도로 가고 있으면 그럴 땐 어떻게 될 지 궁금하군요:)

푸른초원

2022-01-06 06:16:58

3번 이죠... 그래도 "트래픽 스쿨을 등록하면 벌금 190불도 안내고 벌점도 안받는다" 캘리에서는 예전에 벌금도 내고 스쿨비용도 다 냈었는데, 이건 그나마 다행이네요...  

강풍호

2022-01-06 07:37:46

아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시면 3번 가격이 벌금보다 높아서 생긴 고민이였습니다.

레몬라벤더

2022-01-06 06:54:46

제가 받은 스피딩 티켓도 늦은 밤에 엘에이에서 피닉스 갈때였는데.. 아리조나 경찰들이 그 길목에서 확실히 노림수 있는거같네요;;;

저는 그때 트래픽스쿨 했는데, 온라인으로 십불이었나, 제일 싼 곳에서 했었어요. (이미 잘 알아보셨겠지만) 트래픽 스쿨 알아보세용 --

윗분말씀대로 저도 400불 이상 벌금 내고 + 트래픽 스쿨 했네요.

강풍호

2022-01-06 07:39:07

저는 그랜드 캐년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였는데, 티켓보니 오후 4시 18분이라고 써있네요. 차가 많지도 적지도 않았었어요. 앞차랑 차간거리 유지하며 따라간 것이 이런 화근이 될 줄은 또 몰랐습니다.

FlowerGarden

2022-01-06 07:42:28

https://offtherecord.com/ 여기도 알아보세요. 

 

변호사가 이겨줬습니다.

 

강풍호

2022-01-06 08:41:38

티켓넘버 넣어보니 $610 quote가 나왔습니다. 정보 감사드립니다:)

im808kim

2022-01-06 10:59:02

변호사를 조금 더 알아보시죠. 주에 따라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비슷한 경우에 변호사 고용했을때는 (비용은 티켓비용과 비슷했습니다) 변호사가 코트에 대신나가서 어필해주고 dismiss 해 주었습니다. 아리조나도 분명히 이쪽 전문 변호사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변호사한테 티켓 보여주고 당시 상황 설명해주면 코트에 나가서 판사와 합의하는데 대부분 경찰쪽에서 출석하지 않기때문에 변호사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는걸로 이해했습니다.

노릇노릇

2022-01-06 09:29:21

제가 1년에 평균 3만 마일 이상 운전하고 캘리포니아에서 10년 동안 티켓 받은 적이 없었는데..

한 7년전쯤 i40 아리조나 Willams 근처에서 새벽 두시쯤에 89마일로 과속 + reckless driving으로 붙잡혔습니다.

 

당시 캘리포니아에서 i15으로 베가스로 가 일행 픽업하고 플래그스태프에서 묵는 일정이었습니다.

근데 트레일러가 절벽에 매달리는 바람에 고속도로가 4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통제해서 일정이 엄청꼬인 상태여서..

빨리 숙소 가서 쉬자는 생각에 새벽에 좀 달린건 제 잘못이기는 했습니다.

근데 경찰이 어처구니 없게도 새벽 두시에 차도 없는 상황에서 제가 차선을 급하게 변경하면서 reckless driving을 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더군요.

제가 과속은 인정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항의하자 아리조나에서 15마일 과속이면 felony라 바로 체포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에 감사하라는 얼토당토 않는 말을 하더군요.

어찌됐든 인적도 아예 없는 곳이라 경찰한테 자칫 잘못 엮이면 총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순간 들어서 그냥 순응하고 티켓을 받았습니다.

 

그후에 저는 강풍호님과 다르게 옵션이 재판에 참석하는 옵션 밖에 없어서..

티켓 발부된 카운티 법원에 전화하니 felony라 형사재판을 진행해야 한다고 하는데 물리적으로 참석할 수 없으니 전화로? 재판을 진행하게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재판 진행하기 전 피닉스에 있는 변호사를 알아보니 3000불 얘기해서 그냥 제가 직접 변호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일단 검사와 심문?에서 과속을 인정하면 reckless는 dismiss 해주는 조건으로 합의?를 해주겠다 하여 벌금 300불 정도 내고 케이스 종결했던 적이 있네요.

 

리플들을 보니 과속이 잘못이기는 하지만.. 애리조나 시골 카운티에서 작정하고 티켓으로 예산을 확보한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

 

어쨌든 그후에 캘리포니아에서 확인해본 바로는 벌점은 적용되지 않았고

보험료도 다행히 오르지는 않았습니다만 역시 과거의 일이라 상황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저라면 마음 편하게 액땜 했다 생각하고 트래픽 스쿨을 할거 같습니다.

강풍호

2022-01-06 09:42:46

저도 윌리암스 지나자마자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랜드 캐년에서 내려온 후 40번타고 얼마 안지나서였거든요. :)

im808kim

2022-01-06 11:01:51

노릇노릇님 글을 읽지 못하고 위에 댓글을 남겼는데 윗글은 무시해주세요. 아리조나 일부 지역에서는 별도의 rule이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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