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AA 망했으면

 

속마음이 먼저 흘러나온 AA 는 2022년 부터 등급 달성 방법을 새로운 방식인 LoveLive Loyalty Points (LP) 제도로 변경했습니다.

American Airlines Shares All The Ways You Can Earn Elite Status In 2022 - View from the Wing

 

기본적으로 각 등급별로 받아야 하는 LP 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골드: 3만
  • 플래티넘: 7.5만
  • 플래티넘 프로: 12.5만
  • Executive 플래티넘: 20만

그리고 이 LP 는 캘린더 year 이 아닌 3월~2월 기간 입니다. (올해는 2022년 1월 부터 2023년 2월까지)

 

LP 를 모으는 것은 기존과 유사하게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카드 사용, 포탈 사용 등도 포함이 됩니다. 좀 더 자세하게 보자면

  • AA 탑승: 1불당 5 포인트 (등급별로 1불당 최대 11 포인트)
  • 파트너 항공 탑승: 원월드, 젯블루, Gol 포함. 항공사마다 적립은 좀 다름
  • 카드 사용: 1불당 1 포인트. 단 싸인업 보너스나 추가 적립 보너스는 포함되지 않음
  • AA 쇼핑 포탈: AA 마일 적립과 동일
  • AA 다이닝
  • 심플리마일
  • AA 포탈을 통해 예약한 호텔 숙박, 로켓마일
  • 기타: 쉘 주유소, FTD 등, 렌탈카

여기까지는 뭐 그러려니...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카드 많이 쓰면 (3만불 이상) 골드 등급이니까요.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은 좋겠네... 하고 부러워하실겁니다.

 

 

 

근데 말입니다. 이걸로 끝낼거면 제가 이 글을 안파죠 'ㅅ';;; 물론 @마일모아 님이나 @24시간 님 같은 분이 안올리셨으니 올렸겠지만요 ㅎㅎㅎ 이 LP 를 모으는데 최고의 꼼수가 있습니다. 바로 쇼핑 포탈, 심플리마일, FTD 등이지요. 

AA's Loyalty Point Pursuit game: Earn status w/out flying (frequentmiler.com)

78 Bonsai Trees To Earn Executive Platinum Status - View from the Wing

 

쇼핑 포탈, 심플리 마일, FTD 등은 1불당 적립되는 AA 마일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FTD 의 경우 1불당 20 마일이 적립되고, Byte 는 100불 이상 사용시 4650 마일이 적립되고요. 위의 링크에서 보면 잠시 FTD 에서 40마일이 적립이 되었는데, 만약 FTD 에서 40마일 적립시 750불을 사용하면 3만 마일이 적립되어서 골드 등급을 받게 되고, 5천불을 사용하면 최고 등급을 받게 되는거지요.

물론 꽃을 5천불을 살 필요는 없겠지만,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이 우수 고객 선물 등으로 10 가구 정도를 선정해서 총 750불 정도 쓰는거야 어려운게 아니니까요. 물론 꽃만이 아니라 다른 물건 구매시에도 이런 포탈을 잘 이용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등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리세일을 비지니스/세컨드잡으로 하시는 분들도 괜찮은데, 포탈을 잘 이용해서 물건을 구입하고 팔면 이윤이 조금 줄어들지만 등급과 마일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특히 종종 심플리마일과 AA 포탈을 스택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더욱 좋고요.

 

또다른 꼼수 하나는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바로 플라스틱 (Plastiq) 입니다. AA 개인 카드는 마스터카드라서 플라스틱에서 2.95% 수수료를 내고 모기지를 낼 수 있습니다. 만약 1년 모기지가 3만불 일 경우, 총 885불을 내고 골드 등급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골드 등급 가치가 저 정도인가? 라는 부분에서는 애매할 수 있지만요;;

만약 플라스틱을 하실거라면, 시티 AA 개인 카드를 만드시고 싸인업도 챙기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냥 쌩으로 885불을 내기에는 좀 아쉽거든요. 싸인업은 LP 에 포함되지 않지만, 그래도 6만 AA 라면 700불 이상 가치는 하니까 수수료 생각해도 나쁘지 않거든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AA 등급을 받는게 뭔 소용인가... 싶기도 합니다. AA 서비스는 점점 개악이 되어가고 있고, 요즘은 UA 이상으로 잡음도 많이 들립니다. 

하지만 AA 는 여전히 원월드에서 최고 항공사 중 하나이기도 하고, 알라스카-젯블루-AA 삼중 체제로 미국 내에서 상당히 유리한 포지션이며, JAL/콰타르 같은 괜찮은 마일 사용처도 있지요.

 

혹시라도 AA 허브에 살고 계시는 분 중에서 항공사 등급을 노려보실 분들이 계시다면, 특히 리테일 비지니스를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 번 계산기를 굴려보시는 것도 추천하고 싶네요

14 댓글

저두요

2022-01-06 20:57:30

AA가 아픈 손가락이지만 실프님 글에 오랜만에 순희~

shilph

2022-01-06 22:12:44

썩은 손가락....

느끼부엉

2022-01-06 21:01:09

스테이어스 따고 다른 항공사로 스테이터스 매치하면 유용하려나요..

shilph

2022-01-06 22:12:31

매칭하자고 돈 쓰는건데, 매칭 후에도 돈을 써야 하니 애매할 수도 있어요

케어

2022-01-06 21:03:39

항공사들이 비행은 부속품이고 딴짓을 주로하려는 다음단계인것 처럼 (Amex 가 쿠폰북 장사 하고싶었는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보이네요.

Oneworld lounge access 가 따라오는 Emerald/Saphire (platinum 이상) 등급은 받아야 좋을것 같은데 그럼 $2000 을 꽃값으로 ~?!?! (꽃나눔 이라도 해야하나)

Elite status 뿐만이 아니라 redeemable mile 도 받는거니 전혀 안나빠 보이는데요? 웬지 AA 가 사고친 느낌입니다.

shilph

2022-01-06 22:12:08

발렌타인 전에 주변에 꽃 배달 서비스 대행을... 쿨럭...

 

사실 AA 가 사고친거는 맞는데, VVVIP 들에게는 뭥미스러운 일이기도 하지요. 이게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두고봐야 할거 같습니다. 일단 AA 에게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VVVIP 는 다른 곳으로 가는 이유가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KY

2022-01-07 20:51:53

유나이티드도 그렇고 AA도 일등석 타고 국내선 (마일당 항공권 가격이 비싸죠) 출장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이 환영하는 분위기예요. 기존 엘리트들이 등급 유지하는 게 훨씬 쉬워졌구요. 상위 엘리트 숫자가 불만이 나올만큼 많아진 건 델타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shilph

2022-01-07 21:10:30

하긴 세그먼트라던가 다양한 것들이 없어져서 쉬워졌을 수도 있겠네요. 뭐 불만을 따지자면 메리엇보다 많은 불만을 들은 곳은 없을 것 같...

OP맨

2022-01-06 21:41:41

혹시나했던 Bask Bank Savings는 없는건가보네요

링크 들어가보니 없다고 나와있네요..

shilph

2022-01-06 22:10:30

네, 포함되지 않아요.

프리

2022-01-07 09:58:40

오 믿고 보는 실프님 글이네요. 뭘 할 수 있을디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shilph

2022-01-07 17:53:59

새해 마일 많이 받으세요

thuram

2022-11-22 20:36:17

AA 항공편 예약 하다가 왜 이렇게 LP가 많은 지 확인해보고 이 글이 생각나서 검색해서 다시 정독 했습니다. 일년에 출장 3번 정도 다녔고, AA Shopping 으로 9000LP 확보, 카드사용으로 4000LP 가 있다보니 Shopping 시 AA shoping portal 로 몰빵하면 어쩌면 GOLD 가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감사합니다.

physi

2022-11-22 20:59:07

6개월동안 격주마다 엘에이-디씨 출장 다녔는데 (AA나 AS탑승) 간신히 플랫 프로 리뉴에 조금 모지라게 쌓였네요. 부족분은 그냥 쇼핑으로 채우려고요.

국내선으로 exp 채우려면 2주에 한번 동부 출장을 일년내내 해도 될까 말까였다는걸 생각하면.. 하기 정말 어려운거네요. 

목록

Page 1 / 1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57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76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07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400
  200

[부동산] MF (Multi House) 투자의 출발점- 매물 찾기와 집사기 프로세스

| 정보-DIY 77
사과 2022-01-03 9446
  199

[오메집수리] 나의 화장실들

| 정보-DIY 65
  • file
크레오메 2022-10-08 6261
  198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40
  • file
륌피니티 2024-05-03 2848
  197

오래된 차에 새생명(??)을 달아주자#6- Oil Suction Pump로 DIY 트랜스미션/ Power Steering 오일 교체하기

| 정보-DIY 22
  • file
Californian 2024-05-17 988
  196

시골동네 대입준비-SAT 그룹스터디

| 정보-DIY 76
사과 2021-04-13 12966
  195

오메diy집수리(8): bathtub reglazing (욕조 페인트칠)

| 정보-DIY 48
  • file
크레오메 2020-10-18 5487
  194

코스코 Gazebo aluminum roof를 Shingle로 교체

| 정보-DIY 21
Almeria@ 2024-04-25 1888
  193

자동차 에어컨필터와 에어필터 (Cabin & Engine Air Filter) 교체

| 정보-DIY 34
  • file
오하이오 2022-11-20 2733
  192

자동차 산소센서 (Bank1 Sensor1, Oxygen Sensor) 교체

| 정보-DIY 36
  • file
오하이오 2023-10-26 2622
  191

화장실 세면대 벽 조명 설치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 업데이트 -

| 정보-DIY 3
  • file
neomaya 2024-04-18 742
  190

화장실 변기 교체 DIY 실패 후기(지저분한 사진 포함)

| 정보-DIY 27
  • file
벨라아빠 2024-04-17 2026
  189

kitchen food disposal jammed - wrench 를 밑바닥 구멍에 끼워서 좌우로 돌려보세요.

| 정보-DIY 6
이지브로 2024-04-15 485
  188

12년된 자동차 페인트 수리 (feat 시행착오)

| 정보-DIY 27
  • file
physi 2024-03-10 1649
  187

내가 살고 있는 집 조금 더 안전?하게 만들기

| 정보-DIY 28
  • file
글록19 2024-03-01 3156
  186

사진으로 보는 DIY 목공 - 연필꽂이

| 정보-DIY 4
  • file
잠만보 2024-02-27 507
  185

사진으로 보는 DIY 목공 - Floating Shelves

| 정보-DIY 4
  • file
잠만보 2024-02-26 662
  184

사진으로 보는 DIY 목공 - 소파 테이블

| 정보-DIY 12
  • file
잠만보 2024-02-21 1425
  183

사진으로 보는 DIY 목공 - 야외 의자

| 정보-DIY 13
  • file
잠만보 2024-02-16 1679
  182

사진으로 보는 DIY 목공 - 평상

| 정보-DIY 40
  • file
잠만보 2020-09-01 3935
  181

집안 수도관에서 이상한소리가 날때 (water hammer)

| 정보-DIY 9
  • file
diyer 2024-02-18 1211

Board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