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원 라운지는 센츄리온과 비교해서 한산한다는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대한항공이나 일본항공 타는 분들은(비지니스 티켓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기에 9시부터 11시 까지는 살짝 붐비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그 이외에는 널널한 편입니다. 활주로뷰이기 때문에 카운터뷰인 센츄리온과 비교했을때 비행기 이착륙 보는 쏠쏠한 재미도 있습니다.

 

 

저희는 아침이랑 점심이 바뀌는 시점에 가서 둘다 맛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침으로 에그베네딕트가 메인이고 그 이외에 바에서 다양한 빵들을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점심 메뉴는 비빔밥이랑 치킨팟파이이고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메인디쉬 뒤쪽에는 각종 에피타이저랑 디저트도 있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점은 La Colombe 드래프트 라떼입니다. 동부나 서부 가지않으면 맛볼 수 없던 걸 마실수 있다는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화장실은 매우 깔끔하고 오픈 초창기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없앤걸로 보입니다.

 

화장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요가룸, 기도룸, 휴식룸 등이 있습니다. 비행기 타기전에 운동이나 기도를 하시는분들이 얼마나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시간이 없는 바쁜 승객들을 위한 투고섹션은 이 라운지 최고의 장점중 하나 같습니다. 

 

올해 덴버와 디씨에 새 라운지가 열린다고 하는데 기회되면 꼭 방문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