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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EV (Niro-EV) 두달 사용 후기

달파란 | 2022.02.08 05:02:3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니로 2달 사용기 올립니다.

 

2019년식 Niro-EV EX Premium이 새차로 동네 딜러쉽에 포스팅되서 컨택해보니, 

 

- 2019년식이고, 데모차량 이었다. 50마일 정도 주행했다

- Weather Package 빠진 full option

- 데모카로 썼기 때문에 가격은 많이 뺐다 고로 가격 네고 없다

 

네고 없이 딜러에서 달라는 가격 다 주고 사고, 11월말에 사서 이제 3,300마일정도 운전했습니다.

 

# 충전은

- 집은 110V 충전 인프라만 있는 상황. 한시간에 4마일정도. 밤새 충전하면 40마일쯤 됩니다. 

- 회사 오면 공짜 충전이 있는데, 왕복이 100마일쯤 됩니다

- 동네에 2시간 무료 충전기랑, 일찍 자리 맡으면 무제한 충전소가 있어서 열심히 이용합니다 - 4시간이 에티켓이라고 써있어서 그걸 안넘기려 노력합니다 - 

 

니로EV는 Full 충전시 239마일 간다고 써있는데, 제가 겨울에 차를 받아서 히터틀고 다니면 절대 그만큼 못탑니다 - 아래 단점에 기술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사용 후기를 장단점으로 써보면 , 

 

# 장점 

 

- 저렴한 유지비 : 공짜 충전 인프라가 있어서 저렴하게 다닙니다. 제 돈 주고 충전한거는 50불이 안되는거 같아요. 캘리포니이나 충전 인프라들은 보통 35센트/Kwh니까 풀충전하면 보통 20불언저리로 나옵니다 - 완전 방전까지 타본적이 없어요. 

- 생각보다 넓은 공간 : 배터리를 넣으라고 축간 거리를 늘려서 앞뒤 공간이 보기보다 넓습니다. 트렁크도 생각보다 넓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 히터만 안틀면 제조사에서 이야기한 거리가 웬만큼 지켜지는거 같아요

- 옵션이 괜찮습니다. 히팅시트/핸들, 쿨링시트 등이 편하고 좋으네요 ; 쓰고 보니 큰 장점도 아닌듯 ㅋㅋ 

- 주행 보조 시스템 성능이 생각보다 우수합니다. 고속에서보다 차 막힐때 가다 서다를 안정적으로 잘 해줍니다. 차 막힐때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고속에서 차선 따라 가기도 생각보다 안전하게 해줍니다. 하이웨이 올라가면,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 차선 유지 켜놓고 저는 정말 최소한의 운전으로 50마일정도 커뮷을 편하게 합니다.

 

# 단점 

 

- 전기차의 공통적인 문제겠지만, 히팅을 켜면 레인지가 확 줄어듭니다. 최고 온도 / 최고 풍량으로 올리면 레인지가 거의 80마일 줄어듭니다. 실제 그만큼 줄어드는지 주행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소프트웨어적으로 개선 시켜야 할 거 같아요. 심리적으로 위축되서 자꾸 끄고 운전하게 됩니다 

- 가솔린차와 비교했을때 히팅/쿨링 효율이 낮아요. 똑같은 72도라도 훨씬 춥고 덥네요 ; 현대/기아는 주행성능을 위해 이 부분을 양보했다고 하네요. 

- 시트를 도대체 어떻게 만든건지 여태까지 타봤던 차들 중에 가장 불편한 시트. 

- 차량 관리 앱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집니다. 지금은 공짜 사용기간이라 다 쓰는데, 이번달 이후부터는 월 15불을 내야 모든 기능을 다 쓸 수 있는데, 기능을 사용할때 반응이 실시간으로 오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문 잠그기나 충전 상황 업데이트 등. 공짜 사용 기간이 끝나면 돈 내고 기능을 다 쓰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승차감이나 주행성능만 놓고 봤을때는 가끔 얻어타는 테슬라3와 비교했을때 많이 떨어진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데, 저는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 니로 : 기존 자동차에 컴퓨팅 성능을 올린 차 

- 테슬라 : 컴퓨터에 자동차 기능을 올린 차 

 

한국에서는 이제 1세대 니로는 단종이 되었다고 하는데, 미국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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