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2달 사용기 올립니다.
2019년식 Niro-EV EX Premium이 새차로 동네 딜러쉽에 포스팅되서 컨택해보니,
- 2019년식이고, 데모차량 이었다. 50마일 정도 주행했다
- Weather Package 빠진 full option
- 데모카로 썼기 때문에 가격은 많이 뺐다 고로 가격 네고 없다
네고 없이 딜러에서 달라는 가격 다 주고 사고, 11월말에 사서 이제 3,300마일정도 운전했습니다.
# 충전은
- 집은 110V 충전 인프라만 있는 상황. 한시간에 4마일정도. 밤새 충전하면 40마일쯤 됩니다.
- 회사 오면 공짜 충전이 있는데, 왕복이 100마일쯤 됩니다
- 동네에 2시간 무료 충전기랑, 일찍 자리 맡으면 무제한 충전소가 있어서 열심히 이용합니다 - 4시간이 에티켓이라고 써있어서 그걸 안넘기려 노력합니다 -
니로EV는 Full 충전시 239마일 간다고 써있는데, 제가 겨울에 차를 받아서 히터틀고 다니면 절대 그만큼 못탑니다 - 아래 단점에 기술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사용 후기를 장단점으로 써보면 ,
# 장점
- 저렴한 유지비 : 공짜 충전 인프라가 있어서 저렴하게 다닙니다. 제 돈 주고 충전한거는 50불이 안되는거 같아요. 캘리포니이나 충전 인프라들은 보통 35센트/Kwh니까 풀충전하면 보통 20불언저리로 나옵니다 - 완전 방전까지 타본적이 없어요.
- 생각보다 넓은 공간 : 배터리를 넣으라고 축간 거리를 늘려서 앞뒤 공간이 보기보다 넓습니다. 트렁크도 생각보다 넓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 히터만 안틀면 제조사에서 이야기한 거리가 웬만큼 지켜지는거 같아요
- 옵션이 괜찮습니다. 히팅시트/핸들, 쿨링시트 등이 편하고 좋으네요 ; 쓰고 보니 큰 장점도 아닌듯 ㅋㅋ
- 주행 보조 시스템 성능이 생각보다 우수합니다. 고속에서보다 차 막힐때 가다 서다를 안정적으로 잘 해줍니다. 차 막힐때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고속에서 차선 따라 가기도 생각보다 안전하게 해줍니다. 하이웨이 올라가면,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 차선 유지 켜놓고 저는 정말 최소한의 운전으로 50마일정도 커뮷을 편하게 합니다.
# 단점
- 전기차의 공통적인 문제겠지만, 히팅을 켜면 레인지가 확 줄어듭니다. 최고 온도 / 최고 풍량으로 올리면 레인지가 거의 80마일 줄어듭니다. 실제 그만큼 줄어드는지 주행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소프트웨어적으로 개선 시켜야 할 거 같아요. 심리적으로 위축되서 자꾸 끄고 운전하게 됩니다
- 가솔린차와 비교했을때 히팅/쿨링 효율이 낮아요. 똑같은 72도라도 훨씬 춥고 덥네요 ; 현대/기아는 주행성능을 위해 이 부분을 양보했다고 하네요.
- 시트를 도대체 어떻게 만든건지 여태까지 타봤던 차들 중에 가장 불편한 시트.
- 차량 관리 앱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집니다. 지금은 공짜 사용기간이라 다 쓰는데, 이번달 이후부터는 월 15불을 내야 모든 기능을 다 쓸 수 있는데, 기능을 사용할때 반응이 실시간으로 오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문 잠그기나 충전 상황 업데이트 등. 공짜 사용 기간이 끝나면 돈 내고 기능을 다 쓰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승차감이나 주행성능만 놓고 봤을때는 가끔 얻어타는 테슬라3와 비교했을때 많이 떨어진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데, 저는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 니로 : 기존 자동차에 컴퓨팅 성능을 올린 차
- 테슬라 : 컴퓨터에 자동차 기능을 올린 차
한국에서는 이제 1세대 니로는 단종이 되었다고 하는데, 미국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저는 2020 니로 트렁크가 너무 작은게 제일 불만이었어요. 저는 SUV는 타본적이 없어서 그냥 SUV는 트렁크가 무조건 크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같기도 한데, 캠리 트렁크에 들어가는 아이 자전거가 니로에 안 들어갑니다.
니로는 어디까지나 커뮤터입니다. 자전거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캠리 트렁크가 큰 것이라고 봐야겠네요.
같은 플랫폼에서 납작하게 만는 차가 Ioniq, 조금 높이 만든차가 Niro아닐까요?
옛날옛날 한 옛날에 아직 한국에 있을 때 투싼 1세대 첨 봤을 때 (당시 산타페 1세대 보유), 적재 공간 보고 ?!??!? 하던 기억이... (라떼타임~)
자전거는 5세 아이가 타는겁니다. 저도 차는 잘 모르지만 Kia Niro 구매하면서 열심히 검색했던 기억으로 가장 자주 들었던 니로의 단점이 동급대비 트렁크가 작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사람이 앉는 공간은 동급대비 넓습니다. 제 댓글의 의미는 니로의 트렁크가 "생각보다" 작지 않을 수는 있어도, 절대로 트렁크 사이즈가 장점이 되는 모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크다는거를 보셨어야 하는데. 외형이 작아서 트렁크도 디게 작을지 알았거든요. 니로가 아마 아반떼나 포르테 베이스일거에요. 그리고 니로는 SUV가 아니고 CUV로 분류됩니다. 기본적으로 SUV처럼 넓은 공간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저 이차 관심있었는데.. 꼼꼼한 후기 감사합니다!
오 니로를 구매하셨군요.. ㅎㅎ 후기도 감사합니다~!
출근 잦아지니 도저희 차 한대로 버틸수가 없어서 영끌로 질렀습니다 ㅋㅋㅋ
테슬라는 아예 매뉴얼에 히터 온도는 낮추는 대신 엉뜨를 활용하라고 되어있기도 합니다.
이러면 발 시렵지 않나요?
스노우 타이어까지 끼면 레인지가 여름철의 반밖에 안나오는거 같아요.. ㅋㅋㅋ
충전은 110v 2개 연결해서 220v 만들어주는? 어댑터 사용하면 2배 정도 빨리 충전되서 좋아요.
오 스노우 타이어를 끼우셨어요? 엄청 시끄럽지 않나요?
네..진짜 처음에는 너무 시끄러워서 깜짝 놀랐어요..지금은 적용되서 잘 안들리긴하는데요..ㅎㅎ
이 어댑터 모델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궁금하던 차였는데 먼저 문의하셨네요.
같은 outlet에서 두개를 연결해서 220V사용하면 (용량을 확인해야겠지만) 문제가 될꺼 같긴한데 그렇다고 다른 outlet두개를 연결하자니 거리가 멀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네, 저는 이베이에서 요거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https://www.ebay.com/itm/264697053888
아울렛은 한쪽 벽에 있는 것과 익스텐션으로 다른 벽에 있는걸 연결했더니 되네요.
220v가 되면 불이 들어오는 테스터기도 같이 보내줍니다.
지금까지 1년반정도 사용했는데 별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나EV는 길에 가끔 보여도 니로는 보기가 힘들었는데, 니로를 사셨군요. 니로가 코나보다 외형이 더 큰데 뒷자석이 앞뒤로 약 3+" 더 길고, 트렁크는 약간 더 작네요. 그래서 뒷자석이 더 넓고 편안하지 않나요?
히터는 혹시 부동액(fluid) 방식인가요? 부동액 방식은 히터가 강력한데, 배터리를 많이 쓰고 낭비되는 경향이 있어서요.
정확한 방식은 모르겠는데, 히팅펌프 없는 처음 방식이라고 들었어요. 전기차라서 헤어드라이어같이 되는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 미국에서 니로를 타고 계시는 군요! 저는 어제 신형 니로 HEV를 출고 했습니다 (한국). 여러 차 종을 타 봤는데 출력도 좋고 공간감도 좋고 실내외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만족감이 나름 높은 차인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부담 없이 막 탈 수 있는 정말 좋은 차!).
1세대 니로가 못생긴거 빼고 다 잘하는 청년의 느낌이고 신형 니로는 거기에 얼굴도 잘 생긴 청년이라고 하던데 나중에 후기 부탁드려요!
200키로 탄 소감을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디자인은 확실히 예전 모델의 아쉬움을 다 채워줍니다 (실내외). 하나 아쉽다면 일체형 디스플레이라고 해 놨지만 네비쪽 디스플레이가 프레임에 비해 매우 작게 느껴지는 점 입니다. 주행성능은 예전에 F 바디 BWM 320d 를 탔었는데 그 차에 비해 스포티함은 없지만 하체는 단단하게 잘 세팅이 되어 있어서 역동적인 운전이 나름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쌩쌩 달리는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하라고 만든 차도 아닙니다). 연비는 확실히 좋네요! 한국 기준으로 풀탱크를 6만원 정도에 넣고 주행가능거리가 780-800km 를 찍었습니다. 100키로 정도를 운전하고 나니 평균 연비는 리터당 20키로로 매우 좋네요.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10여년은 제 생각엔 하이브리드 차량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주유소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연비의 효율성을 늘여서 유류비를 절약, 그리고 유지비는 전기차 보다 다소 높겠지만 맘편히 운행할 수 있는 점). 저의 다음 차는 (약 5년 뒤?) 전기차가 되겠지만... (원래는 수소전기차를 타고 싶은데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이 너무 느리네요. 제가 차를 타는 거리가 그리 많지 않아서 넥쏘도 심각히 고려했었습니다) 그때까진 나름 만족하면서 탈 수 있는 차가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전차가 폭스바겐이었는데 HDA 기능이 니로가 훨씬 좋았습니다. 레인도 잘 잡아주고 지도기반으로 HDA를 해 주어 속도 조절도 한국에서는 카메라 위치에 따라 스스로 조정. 그리고 한국에서는 역시나 한국차 타는게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습니다. 다행히도 한국차의 퀄리티가 정말 좋아져서 폭스바겐급 차량을 살 바엔 현대나 기아의 유사 차종을 사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네시스도 정말 잘 만든 것 같은데 이 차들은 제가 엄두를 낼 차 급이 아니라... 패스).
같은 니로EV 차주를 보니 반갑네요. 그런데 2019년식 데모카가 50마일밖에 안된게 신기하네요.
그러게요. 인기가 없어서 그런건지...
이 글보고 autotrader 에서 검색해보니. 2022 모델 두대가 위스콘신 딜러에서 31K 에 새차를 파네요..;;
동부에선 너무 멀다는게 단점....
와 정말 히터 언급하신 부분은 100% 공감합니다.. 텍사스가 요 며칠 많이 추웠는데 히터 켜면 배터리 소모가 심해 히터 안켜고 오들오들 떨고 다녔어요.. 와 이 비싼 차를 사서 타고 다니는데 이러고 다녀야 하나 싶었습니다...ㅠ내연기관 탈 때는 겨울에 히터 아무리 강하게 틀고 다녀도 에어컨과 달리 연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겨울엔 마음 편했는데 히터 부분은 정말 개선이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엔진에서 나오는 열이 1도 없으니 어찌나 추운지...골든구스?캐나다구스?패딩에 어그라도 신고 운전해야 할 듯 싶은 요즘이었습니다.
온도 Auto setting 을 Heated seat 틀고 바람속도를 1-2 로 맞추면 배터리 소모가 좀 줄어듭니다.. 겨울 전기차 range 는 광고에 나오는 것에 50% 라고 생각하면 맞는거 같아요..
Adaptive cruise control, lane keeping 기능이 테슬라 오토파일럿 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테슬라를 많이 안타봤지만, 비교해보면 어댑티브 크루즈의 앞뒤 간격 조정은 큰 차이를 못느끼겠는데, Lane Keeping은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더라구요. 테슬라는 차선의 중심에 있을려고 하고, 니로는 차선에 바짝 붙는 느낌이 납니다.
자동차에 컴퓨터를 넣고 기능을 돌리는 느낌 vs 컴퓨터에 바퀴를 달고 굴리는 느낌
이 차 EV중에 가성비 좋아서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동네길에서 운전하는데 그동안 청신호 급출발 시 동네 짱먹던 옆차선의 비머랑 포르쉐가 당황하던 눈치였어요ㅋㅋ
전 출퇴근시 고속도로 타는게 90% 이상인데 adpative cruise control + lane keeping 해놓으면 집에까지 거의 자동으로 운전해 주는 느낌입니다. 운전이 너무 편해졌어요. 말씀하신 대로 겨울철 heating 구동으로 인한 driving range가 줄어드는 건 전기차의 개선점인것 같습니다.
히터를 킨다고 무조건 몇십 마일을 확 깎아 내리는거 보다는 차라리 마일을 더 많이 내리는 식으로 - 보통 1마일씩 깎으면 히팅이나 에어컨 켜면 2-3마일씩 깎는 방식으로 - 개선할 수 있을거 같은데, 해줄지 모르겠네요. 이런 차이가 테슬라 소프트웨어의 손을 들어주게되는거 같아요.
2022 Niro EV EX 작년 10월 말 리스하여 지금까지 2000마일 정도 탔습니다. 집 가라지에 240V 플러그 설치해서 레벨2차져로 80%까지만 충전합니다. 주로 아이 프리스쿨 drop/pickup + 출퇴근 (회사갈때만) 전용으로 하루 왕복 32~33마일정도 시내에서만 타구요. 요즘 캘리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히터안틀고 그냥 다닙니다. 급가속 안하구요. Eco 모드, 크루즈 속도 세팅으로 지가 알아서 가속하게끔 다니는데 저속에선 답답해서 가끔 뒤에 눈치가보이지만 이젠 뭐 익숙해져서 그냥 다닙니다. 55마일을 맥스로 (가끔씩 60근처까지) 하면 보통 평균 4.6mi/kwh에 Economy 주행이 97~98% 정도, 달린거리랑 남은거리 합치면 220 mile+ 나옵니다. 이번주엔 230mile+ 찍는게 목표입니다. 가다서다 반복하니 한번 왕복할때마다 2~3mile 정도 gain 하는게 눈에보이구요. ACC Full Speed Range + Lane Keeping 다 잘되구요. Built-in Navi도 쓸만합니다. 현기차량이 Navi랑 Smart Cruise Control이 연동되는것처럼 광고하던데 제 모델도 적용되는지는 모르겠구요. 아무튼 Navi + ADAS 기능들은 이전에 타던 혼다차량들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세컨카로 2022 Q5 PHEV Premium 이 있는데 여긴 ACC 가 없고 Vehicle Hold 기능이 없어 니로타다가 Q5 가끔식 운전하면 불편합니다.) 무엇보다 더이상 Gas Station가서 줄서서 무작정 기다리는것을 안해도 되는게 너무 편합니다. 제가사는곳엔 Niro 가 코나보다 더 많이보이는 느낌이구요.
단점은 많이들 말씀하셨듯이 AC 틀면 10마일정도 뚝 떨어집니다. 그리고 EX 모델은 Wireless Charging 이 있는데 Android Auto / Apple Car Play wireless 지원을 안합니다. Premium 트림은 반대라고 들었구요. 운전석 머리위쪽에 손잡이가 없구요 (왜 여기만 없는지..?), 아직 OEM all weather floor mat 이 없어서 그냥 코스코에서 weather tech 싼거 사서 가위로잘라서 쓰고있습니다. R 기어 넣으면 소리가 엄청커요. 좁은 콘도 골목길에 아침마다 후진해서 뺄때 동네사람들 다 들릴 거 같은 느낌입니다.
암튼 지금까진 만족하면서 타고있구요. 리스 끝날때까지 쭉 가져갈생각입니다. 캘리 2천불 Credit 신청한거도 기다리고 있구요.
제 차는 2019년 Premium이라 무선 충전은 되는데, Android Auto / Apple Car Play wireless이 안되요. USB로 연결해서 쓰는것도 만족스럽네요.
운전석 위쪽에 손잡이 없는 건 적어도 국산차는 꽤 오래 전부터 그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90년대 뒷자석에 탈 때마다 가끔 운전석만 손잡이 없는 거 보고 왜 저기만 없을까 하고 궁금했지만 그때는 인터넷이 없어서 그냥 의문인 채로 넘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도 만족하면서 타고 있는데 R 기어 넣을때 소리 엄청 큰거 어떻게 조절할수 있는 방법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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