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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FHR 로 다녀온 Woodstock Inn, Vermont 2박 3일

Monica, 2022-02-10 02:20:51

조회 수
894
추천 수
0

아멕스 플랫 제거 남편거 각각 일박식 퐁다퐁당 해서 다녀왔는데요.  

동부에서는 유명한 Killington ski mountain이 20분 거리고 Woodstock Inn이랑 affiliate 이고 가까운 작고 family friendly 한 Suicide six 라는 스키 리조트 등 두개가 있으니까 겨울에 가족이랑 가면 참 좋을거 같아요.  안타깝게 Suicide six는 문을 닫아 못가고 남편만 Killington 갔는데 주중이라 아주 조용했다고 하네요.

 

Woodstock은 예전에 아이들 낳기전에 bed and breakfast에서 묵은적이 있는데 그때 다시오면 Woodstock inn에 꼭 묵자고 했는데 그게 15년만에 하게 됐네요.

요번엔 아이들이랑 갔는데 아이들도 아침이 포함되서 감사했어요.  100불 베네핏은 식당에서만 썼고요.  타운안에 affiliated 된 스포츠 클럽에 가셔서 수영과 여러 겨울 엑티비티(snow sheowing, cross country ski등) 을 하실수 있어요.  저희는 귀찮아 안갔어요.  

개인적으로 프론트 데스크 서비스는 별로 였고 특별한 upgrade도 없었습니다.  FHR 몇번 써본적 있는데 이번이 가장 업그래이드에 짜더군요. 

식당도 4명이서 꽤 많이 나온거에 비해 별로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고 가격도 그리 싼편도 아니라 FHR 베네핏 아니였으면 밖 식당을 더 많이 이용했을거 같아요.  아침은 부페식이라 편했고 뭐 그냥저냥 했습니다.  저희 갔을때 손님들은 99%가 백인 할배 할머니들이셨습니다.  분위기가 좀 아이들하고 가기엔 그랬습니다.

 

첫날은 오후에 도착해서 막바로 Billings farm이라고 로컬 농장을 갔습니다.  Working farm 이라 여러 동물들을 가까이 보시고 만지고 할수 있는데 특히 Jersey cow로 유명하고 그 우유로 만든 버먼트주 체다 치즈가 유명하죠.  고지방 우유라 거기서 직접 짜서 파는 우유도 정말 꼬소하고 맛있습니다.  치즈도 raw milk로 만들어 더 고소합니다.  Woodstock inn에서 묵는다고 하면 꽁짜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우유랑 치즈 사서 먹고 호텔서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서비스는 좋았습니다.  

 

다음날은 스키 타려고 했는데 닫어서 sledding을 하러 갔습니다.  예전에 스키장이였던 곳이라 슬레딩 하기엔 너무 좋습니다.  혹 가시면 Rainbow playschool이라고 치시면 됩니다.  거기랑 같은곳이에요.  Sled는 동네에 있는 Ace hardware가계에 가서 샀습니다.  철물점 옆 같은곳에 Woodstock Hops N' Barley 라고 진짜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천국인 가계가 있습니다.  거의 버먼트주에서 로컬로 만든 여러 IPA등 다른곳에서 잘보지못하나 유명한 Heady Topper 등 신기한 맥주들이 많습니다.  여러가지 마시려고 몇개 사왔습니다. ㅎㅎ 

 

스레딩하고 동네를 돌아 봅니다.  여러 작고 이쁜 카페, 식당, 가계들이 많습니다.  엔티크 좋아하시는 분들은 옆동네 있는 Vermont Antique Mall 강추합니다.  15년전에 왔다 다시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다녀왔어요.  옆에 캔디 가계 기프트 숖등 볼것이 꽤 있습니다.  

저녁은 Harpoon brewery에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두루두루 아주 맛있었습니다.  Rainbows are real 이란 맥주를 마셨는데 제가 마셨던 맥주중에 가장 맛있는 맥주로 생각됩니다.  

 

다음날은 남편 Killington 태워주고 와서 farmer's market 갔다 집에 데리고 갈 맥주랑 치즈를 한가득 삽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Von Trapp 가족분들 brewery도 있네요..ㅎㅎ  맥주 리뷰가 좋아 그것도 한번 사봅니다. 다시 썰매를 타러 갑니다.  그리고 아이들이랑 저랑 100불 크레딧 쓰기 위해 호텔 식당으로 갑니다.  duck wings이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100불 다 쓰기 위해 남편 오리날개도 포장해서 짐싸서 남편 픽업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코비드가 아니면 Ben and Jerry 아이스크림 공장 방문과 King Arthur flour 공장도 가고 싶었으나 다음으로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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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제이유

2022-02-10 07:47:13

슬레딩과 맥주라니,

듣기만 해도 피로가 풀리내요~

 

눈 잘못보는 남부라 눈언덕 사진이 너무 이쁩니다

(소엉덩이는 여기선 자주 보여요 ㅋㅋ)

오하이오

2022-02-10 15:45:16

"아이들 낳기전" "15년만에" 이 말이 확 꽂히네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세월이 휙휙 지나간 걸 느낄 때가 많은데 그러면서 비슷한 말을 종종 하게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처와 처음 만난 터키 카파도키아는 10주년 되는 해가 다시 가자하고 미루고 20주년에 가자 했는데 그게 코 앞이 되었습니다. 

벽타는 염소(혹은 산양인?)는 처음 보네요. 사진이지만 참 신기한 구경이네요. "Rainbows are real" 지나가듯 한번 외워봅니다. 혹시 맛볼날이 있을까 싶지만 그날이 오면 Monica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마시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케어

2022-02-10 16:06:39

재미있는동네 같네요.

저랑은 거리가 있어서 언제 가볼날이 있을까 싶지만...

그나저나 저둘은 벽에 올라가서 뭐하는 건가요?

FHR benefit 잘 사용하시고 오신것 같아서 저까지 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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