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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제공 전용기 탑승기 (넷플릭스 에어셔틀, BUR>SJC)

jeong, 2022-02-11 23:17:01

조회 수
4126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팬데믹 이후 처음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LA에서 산호세로 1박 2일 짧은 일정이었는데요. 회사(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에어셔틀을 탑승해보았습니다.

 

넷플릭스 본사는 Los Gatos인데 스튜디오 관련 팀들은 LA에 있고 두 지역을 오가는 직원들이 많아서 몇 년 전부터 버뱅크<>산호세 왕복 에어셔틀을 운행 중입니다. 임직원 누구나 자리만 있으면 예약/탑승할 수 있습니다.

 

기종은 Hawker/Beechcraft Super King Air 350i 으로 기장/부기장 제외 8인승입니다.

 

LA에서는 버뱅크 공항에서 출발합니다. 회사 Hanger는 입구와 주차가 따로 있어 트래픽이 전혀 없네요.

IMG_6223.jpeg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조그마한 라운지가 있습니다.

IMG_6227.jpeg

 

IMG_6230.jpeg

스낵 코너에 반가운 육개장 사발면이 있네요!

IMG_6232.jpeg

저는 비행시간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다른 일행들은 비행 시간 직전에 나타나시더군요... 탑승객이 모두 모이자 기장 분이 오셔서 비행기로 안내해 줍니다.

 

Screen Shot 2022-02-11 at 12.05.50 PM.png

좌석은 커머셜 이콘 보다는 좋지만 비즈니스보다는 좁은 느낌 입니다. 레그룸이 많지 않아 마주 앉아 가면 좁을 것 같아요.

IMG_6236.jpeg

운전석?이 잘 보입니다. 오토파일럿이 아니라 거의 다 직접 조작을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IMG_6256.jpeg

 

쓰고보니 별 영양가가 없어서 카테고리를 후기에서 자랑으로 바꿨습니다;

 

끝...;

34 댓글

케어

2022-02-12 01:37:06

Pandemic 후 첫 출장인데 이정도는 해줘야죠 ㅋㅋㅋ

일하러 가는게 아니라 놀러가는 분위기 입니다.

즐거운 비행 하셨길 바라고 출장도 잘 다녀오세요.

jeong

2022-02-12 01:53:56

감사합니다. 최대한 P2님의 심기가 불편하지않게 새벽에 일어나서 청소/설거지/밥/쓰레기 비워놓고 공항으로 가는데... 소풍가는 아이처럼 가슴이 콩딱콩딱 뛰더라구요 ㅎㅎ 

cashback

2022-02-12 01:40:04

잘봤습니다. 기장님 마음은 하와이행이신듯 ㅋㅋ

jeong

2022-02-12 01:54:35

여차하면 방향틀어 하와이 뎅겨오실지도 ㅎㅎ

duruduru

2022-02-12 19:44:31

ㅋㅋㅋ 저도 이게 눈에 따악 들어오더라구요.

쌤킴

2022-02-12 02:24:16

넷플릭스 회사를 다니시는데 넷플릭스에서 자체 제공하는 에어셔틀을 타고 출장을 가셨다는 말씀인가요?

jeong

2022-02-12 02:29:58

아, 네. 저는 LA에서 재택근무인데 팀이 Los Gatos에 있어서 팀 미팅 참여차 다녀왔습니다. 넷플릭스는 LA-LG간 출장 다니는 분들이 많아서 몇 년 전부터 에어셔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좀 더 정확하게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쌤킴

2022-02-12 02:37:18

우와 부럽슴다.. 암튼 너무 멋지네요~! 하와이 궈궈!!

shilph

2022-02-12 02:39:52

부럽습니다 ㄷㄷㄷ

저도 몇년전에 인텔 셔틀을 탔는데, 그리고 좀 지나서 금요일 비행기는 기내에서 술도 줬다는데 저는 기회가 없었... ㅠㅠ

jeong

2022-02-12 05:46:59

인텔 셔틀은 훨씬 크고 잘 되어있을 것 같아요 ㅎㅎ. 저 셔틀은 기본 스낵/음료 몇 개가 다입니다.

shilph

2022-02-12 06:55:04

저희보다 더 좋.... 뱅기는 인텔 셔틀이 좀 더 큰데, 아무래도 사람이 많으니까요

poooh

2022-02-12 04:03:27

헉... 프라이빗 젯 후기 인거죠? 

jeong

2022-02-12 05:47:47

제꺼 아니고 회사꺼긴하지만... 네 :)

duruduru

2022-02-12 19:45:53

이럴 때 놀부의 통큰 마음가짐을 배워 두시는 것도... "니 건 내 것, 내 건 내 것"

음악축제

2022-02-14 14:14:08

니꺼내꺼 라는 게임이 생각나네요 ㅎㅎ

ylaf

2022-02-12 04:53:32

와 부럽습니다.. 

꿈의 직장 넷플릭스.. 거기에 저런 경험까지 ㅎㄷㄷ

jeong

2022-02-12 05:49:34

갑자기 애사심이 올라가는 경험이었습니다;

ohot

2022-02-12 05:26:07

갑자기 넷플릭스 지원하고 싶어집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탈수 있나요? ㅋㅋ

jeong

2022-02-12 05:48:55

네 모든 임직원이 이용가능합니다. ㅎㅎ 화이팅!

rosie

2022-02-12 06:38:47

아앗. 마모하시는 넷플릭서 반갑습니다. 코비드 전에는 자주 당일로 왔다갔다 했는데 (전 반대로 LA에 있는 팀 만나러) 오랜만에 보니 새롭네요~ 기장님 포함 관련 분들 다 직원이고, 이 셔틀 외에 장거리비행할 수 있는 기종도 있죠. 다들 친절하시고 유쾌해요. 전에 승무원인 친구 언니가 리크루터한테 연락와서 이런 부서도 있다고 안내해준 기억이 있네요 ㅎㅎ

jeong

2022-02-12 18:00:16

반갑습니다~! 마모 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았는데 역시 계시는군요. ㅎㅎ

nysky

2022-02-12 20:44:52

다들 대단하십니다!!

넷플다니시면 구독료 안내시나요?? ㅎ

rosie

2022-02-13 02:19:02

개인 계정은 그냥 직접내요 ㅎㅎ

디바안

2022-02-12 16:01:54

와~ 멋있으세요!

넷플릭스 임원이신것도 프라이빗 젯타고 출장 다니시는것도 멋있으시고 신기(?) 하네요. ^^

그런데 넷플릭스에 드라마 나인은 언제 들어오나요? (소곤소곤) 기다리는 사람 엄청 많아요~ 

jeong

2022-02-12 18:04:46

아, 저는 임직원에서 "직"원입니다; 물론 멋진 한국 분 임원 분도 계시구요 ㅎㅎ 

기다림

2022-02-12 17:07:33

멋지네요. 이글보니 저도 2013년에 회사비행기타고 출장다녀온 생각이 나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480110

회사비행기에서 출장 마치고 오면서 먹은 맥주맛이 다시 생각나네요. 건승하시길 바래요.

jeong

2022-02-12 18:06:27

"저 기다림인데 외로운 물개님도 바꿔주세요" 아침부터 빵터졌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duruduru

2022-02-12 19:49:11

헉... 제가 댓글을 무려 4개나 달았군요. 30대였을 때였나 봅니다.

기다림

2022-02-12 20:19:30

20대 끝물이지 않았을까요? ㅋㅋ

잘 지내시죠? 이제는 아들이 그쯤 되지 않았을까요?  ^^;

duruduru

2022-02-13 17:58:14

제가 올해 서른 아홉이라는 착각이 확신으로 점점 더... ㅋㅋㅋㅋ

샌프란

2022-02-12 18:40:55

자전거 타고 넷플릭스 지날 때마다 이런데는 누가 다니나 했는데

완전 부럽네요 셔틀비행기도 있고요~

그나저나 700 다시 가겠죠? ^^;

jeong

2022-02-12 19:23:05

제발 다시 700요! ㅠㅠ

download.jpeg

 

빛나는웰시코기

2022-02-12 19:27:59

우왕 너무 재밌는 경험입니당^^

DaBulls

2022-02-12 19:31:54

오오 멋지네요~

예전 상사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요, 사우디 아람코에서 전용기를 일주일에 세번 휴스턴-담맘(사우디) 직항을 띄우는데, 777 사이즈의 비행기를 개조해서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반은 cargo, 나머진 비즈니스 석. 작은 비행기는 거리 때문에 아마 안 됐을 것 같긴 한데, 어쨋든 규모가 남다르다 싶었어요.  옛날엔 기름, 요즘은 IT, 월가는 늘(!), 세월따라 바뀌는게 흥미롭네요. 요즘은 잘 안다닌다고 하지만, 그래도 맨하탄 내에 헬기 택시를 타시는 분이 마모에 계실듯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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