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link 우크라이나에 도착

https://wccftech.com/starlink-speed-test-in-the-middle-of-the-russian-invasion-shows-136-mbps-download-speeds/

다운로드 속도가 136Mbp 씩이나 나오네요. 제가 너무 위성 인터넷을 느리게 생각했었는지,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놀랬네요

이게 다른 위성들 보다는 궤도가 낮아서 그렇습니다.

여담이지만 Amazon Kuiper(아직 상용화는 안됨) 프로토 타입의 경우 upto 400Mbp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똑같은 위성 인터넷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닉네임 봤다가 정말 빵! ㅎㅎㅎ 올려주신 글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닉네임이라서요.

재미난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주를 사랑하는 1인으로서 점점 더 밤하늘의 별이 보기 힘들어지고 우주쓰레기를 대량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라 마음 아프긴한데 이 또한 기술발전의 일부로 받아드려야할지...ㅠㅠ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앞으로 수만개의 저고도 위성이 도배를 한다는데 이미 별관측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하지요. 별관측은 돈을 못 만들어 내고 스타링크는 상업적 가치가 있어서 astro physists 들이 컴플레인 해도 힘이 없잖아요. 그래서 위성을 까만색으로 칠한다고 하는데 제가 무식해서 그런지 까만색으로 칠하면 해결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수만개 중에 충돌이나 추락은 불가피한 일 같은데 (이백여개 올려놨는데 이미 몇개 없어진걸로 봐서 더욱 불안합니다.) 지구가 우주 쓰레기로 덮이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엔 혁신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수만개가 저고도상에서 지구를 감싸고 돈다고 생각하면 별로네요. 인터넷 안되는 지역은 스타링크보다 돈도 덜 들고 덜 오염시키면서도 가능할텐데 말이죠. 부동산에도 air right 이러는게 있는데 그냥 사기업이 이렇게 마음대로 쏘아올려도 되나 모르겠어요. 나중에 중국도 한다고하고 다른나라들도 실제로 쏘아 올리기 시작하면... 지구 불쌍 ㅜ.ㅜ

예전에 Starlink의 장점을 설명한 유투브를 보니, Financial market쪽으로 크게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The Hummingbird Project라고 low latency, high speed trading을 하려고 직선으로 파이버 케이블을 까는 사람들 이야기였는데, 우주 공간에서 신호를 주고 받는 덕에 Starlink의 인터넷 레이턴스가 무척 낮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