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부터 무선 이어폰들은 존재하긴 했습니다. 저도 10년전부터 썼으니까요. 하지만, 애플이 과감하게 (강제로) 유선 이어폰 AUX 단자를 제거한 뒤로,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시장에 넘치기 시작했죠.

 

이제 이어폰과 폰이 완전히 분리가 되었기 때문에 음악/ 통화 제어시 폰을 주머니나 가방에서 꺼낼 필요가 없게 되었고, 무선 이어폰 자체 내에서 직접 콘트롤이 필수로 중요하게 되었다 봅니다.

 

* 애플 에어팟 1,2 세대

https://support.apple.com/en-us/HT212203

아쉽게도 포스 콘트롤 부재로, 단순히 더블 탭 한가지만 가능합니다. 이걸로 시리를 부르던가, play/ pause 등, 오직 한가지만 가능합니다. 당연히 볼륨 콘트롤도 불가능. 

 

* 애플 에어팟 프로/3세대

https://support.apple.com/en-us/HT212203

이제 포스 콘트롤이 드디어 장착. 한번 탭하면 play/ pause, 두번 탭이면 다음 곡, 세번이면 이전 곡 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볼륨 콘트롤이 안됩니다. ㅜㅜ. 시리를 불러서 하라고 하는데.. 일단 주변에 사람들이 있으면 못하고 (또는 민폐?), 혼자여도 시리에게 일일히 명령하기 아주 불편합니다.   
애플은 에어팟 잘 만들고, 왜 이걸 뺐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빨리 지원해주길..  또는 아마도 볼륨지원은 다음 4세대나 5세대 판촉용으로 쓰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한꺼번에 지원해주면 최신모델 안 살테니..

 

* 삼성 갤럭시 버즈2

https://www.samsung.com/us/support/answer/ANS00078137/

터치 콘트롤이 뛰어납니다. 게다가 커스터마이징도 되구요.  일단 탭 1/2/3 번은 에어팟3세대와 동일하구요.

볼륨콘트롤이 됩니다. 터치하고 hold 하면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이어폰을 홀드하면 볼륨이 커지고, 왼쪽을 홀드하면 볼륨이 작아집니다.

반응속도도 빨라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소니의 새로운 Linkbuds

https://knowtechie.com/youtuber-shows-how-sony-linkbuds-let-you-use-your-body-to-control-your-music/

최신 소니 이어버드인데요. 이거 생긴것도 신기하게 도넛 모양 구멍이 뚫렸는데, 제어 방법도 미래지향적입니다.

이어버드 자체 터치도 지원하는데, 이어버드 주변의 얼굴을 터치해도 된데요.. 누가 얼굴 만지면 노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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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앞으로 다른 무선 이어폰들도 소니처럼 얼굴이나 귀 부분 터치도 지원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전까지는 다른 이어폰들도 삼성 버즈처럼 touch hold 기능을 지원해 주었으면 합니다. 볼륨지원되는 다른 이어폰도 있던데요. touch hold 로 지원안하고 탭으로 볼륨 지원하면 정말 불편하더군요.  볼륨 올릴려면 탭을 아주 여러번 해야 합니다. ㅜㅜ. 탭하다 다음곡으로 넘어가는 실수도 일어남.  볼륨 조절은 아날로그식으로 touch hold 방식이 답이라 봅니다.  

 

cf. 일단 애플은 빨리 볼륨조절 기능 지원해주시요 (또는 풀어주시요)

cf. 애플/ 삼성 둘다 서로 타 회사 기기에서 사용시 뭔가 매끄럽지 않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음이 튀는 경우도 있다고. 쓸데없는 방식으로 경쟁말고, 블루투스는 표준이니 하나 사서 둘다에서 멀쩡하게 다 쓸 수 있게 해주세요.  다행히 새로운 에어팟3세대는 이제 갤럭시 폰을 잘 지원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