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784
- 후기-카드 1819
- 후기-발권-예약 1247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371
- 질문-기타 20758
- 질문-카드 11721
- 질문-항공 10212
- 질문-호텔 5218
- 질문-여행 4048
- 질문-DIY 186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7
- 정보 24261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30
- 정보-기타 8021
- 정보-항공 3832
- 정보-호텔 3243
- 정보-여행 1065
- 정보-DIY 206
- 정보-맛집 218
- 정보-부동산 40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27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500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703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여러가지 사정이 일에 집중하기 어렵게 한다는 핑계로 (평소에도 그런건 함정) 유튜브의 망망대해에서 방황하고 있네요.
마침 제가 좋아하는 가수인 정밀아의 노래가 나와서 그냥 게시판에 끄적여 봅니다.
버스보다는 기차를 좋아해서 서울에 정착한 이후에 자주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곤 했는데, 그 때 생각도 나고 하네요.
미국에 있다보니 기차 탈 일이 별로 없지만 아이가 좀 더 크면 같이 기차 타고 여행하고 싶네요.
다시 일하러 출발해야겠네요. (다들 어떤 노동요 들으시면서 일하시나요?? ㅎㅎ)
모두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시기 바랄게요.
- 전체
- 후기 6784
- 후기-카드 1819
- 후기-발권-예약 1247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371
- 질문-기타 20758
- 질문-카드 11721
- 질문-항공 10212
- 질문-호텔 5218
- 질문-여행 4048
- 질문-DIY 186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7
- 정보 24261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30
- 정보-기타 8021
- 정보-항공 3832
- 정보-호텔 3243
- 정보-여행 1065
- 정보-DIY 206
- 정보-맛집 218
- 정보-부동산 40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27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500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703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24 댓글
대추아빠
2022-03-11 00:02:42
저는 처음 접하는 가수인데 좋네요!
감사합니다~
Heima
2022-03-11 06:12:30
소개해드리는 노래 즐겁게 들어주셨다니 제가 감사합니다. ^^
오하이오
2022-03-11 04:08:11
정말 좋네요.
요즘 너무 정교하고 빈틈없이 만들어진 노래만 들려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요.
덕분에 제 취향에 딱 맞는 가수 한분 알게 되었습니다.
전 노동가로 동물원 많이 듣습니다.
종종 '노찾사' 듣는데 그 시절 놓은 노래도 많았을 텐데 운동가요에서 위안을 얻는 제 자신이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해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듣다가 부르기도 하고요. ( https://www.milemoa.com/bbs/board/4786172 )
이노래 듣고 검색해서 '청파소나타 앨범' 전체( https://www.youtube.com/watch?v=mCM5G7RSyNw&t=1909s )를 저녁 내내 듣고 있습니다.
처음 들은 노래라 그런지 앨범 중 '서울역에서 출발'이 가장 쏙쏙 들어오네요.
미술공부를 했구나 싶어 동질감이 느껴지니,
미술도구 가득 채운 봇짐 메고 시험보러 가는 모습도 잘 그려지네요.
지하철 4호선은 대학다니면서 내내 타고 다녔던 노선이라
거기서 1시간이면 어딜까 궁금해 '주희'가 사는 곳을 찍어 보기도 했습니다.
청파동에 사나 보다 싶어 다닥다닥 붙은 청파동 집들을 떠 올려 보기도 했습니다.
노래에서 가장 와 닿는 말은
"그게 뭐 어떻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그랬구나 하는 거"라는.
이젠 평범한 대화를 할 때도 목적이 있어야 하고, 논리가 있어야 하고, 레퍼런스가 있어야 하는 세상에 너무나 크게 울리는 말이에요.
엄마가 아니어도 '그냥 그랬다'는 말을 들어줄 사람이 많은 사람은 늘 행복할 것 같아요.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eima
2022-03-11 06:22:50
와, 부실한 소개에 이렇게 성의있는 답글로 응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말씀듣고 다시 가사를 음미 해보니 "그냥"이라는 단에에 눈길이 가네요. 원래 좋아하는 단어인데 새태때문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저도 주저하면서 썼던 것 같습니다. 다들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가수가 미술 전공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오하이오님은 저보다 가사 들으시면서 느끼시는 게 더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노찾사 (물론 동물원도) 좋아합니다. 권진원의 목소리로 녹음된 사랑노래가 저의 최애 노래 중 하나입니다. 대학 1학년 가을밤 동아리 선배가 소개해줬는데, 처음 들었던 전율과 감동 그리고 그 장면을 아직도 잊지 못하네요. (저도 소위 '민중가요' 좋아해서 종종 밤에 괜히 찾아듣곤합니다.ㅎㅎ)
저도 덕분에 오늘 사랑노래 한번 더 듣고 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낭만에대하여
2022-03-11 04:11:36
좋은 노래 감사드립니다~
Heima
2022-03-11 06:23:20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나눌수 있어서 저도 감사합니다.
낭만에대하여
2022-03-11 14:17:36
나중에 또 부탁드려요~
Heima
2022-03-11 17:18:53
네, 가끔씩 이렇게 좋아하는 노래 음악 나눌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낭만에 대하여님도 가끔씩 공유해주세요^^
대추아빠
2022-03-11 08:26:36
와.. (개인적으로) 마일모아에서 본 닉네임중에 제일 멋지세요..ㅎㅎ
낭만에대하여
2022-03-11 14:17:12
감사드려요 ^^
Us애나
2022-03-11 04:42:32
정말 좋죠. 그야말로 말하듯 노래하는, 사색적인 가수죠. 감사합니다.
Heima
2022-03-11 06:26:33
네. 포크음악이 그렇듯 가사도 좋고 읍조리는 음성도 참 좋습니다. 이제 인기가 많아져서 공중파(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저와 같은 가수를 좋아해주시는 분을 만나니 반갑고 왠지 고맙기도 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Us애나
2022-03-11 10:04:40
저도 반갑네요^^ 작년에 대중음악상을 휩쓸어서 좀 알려지긴 했나봐요. 그것치곤 여전히 많이들 모르시죠. 전 "서시"를 참 좋아라 합니다.
Heima
2022-03-11 17:21:47
네, 맞아요. 작년에 많이 핫해지긴 했죠. 올해 대중음악상의 뮤지션인 이랑씨도 다시 한번 핫해진 것 같더라구요. ㅎㅎ "서시" 저도 좋아합니다. ㅎㅎ
poooh
2022-03-11 09:08:07
2시간 남짓이라 해서 어딘가 궁금 했는데... 포항아~ 인가보군요
poooh
2022-03-11 09:26:44
저와 취미가 비슷하시나봐요. 저도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 일단 회사에다 가는 공부 한답시고, 휴가 받아 놓고, 하루종일 유투브만 뒤적 거리고 있네요.
그러다 마침 옛날노래도 많이 들어보고, 그러다가 좋아 하던 가수가 올 1월에 돌아 가셨다는 소식도 알고, 그러다 주말에는 옛날가수 콘서트 예약하고...
뭐 하여튼 하루를 그리 보내다, 여기까지 왔네요. 노래 좋네요. 요즘 가수 인데, 감성은 80년대? 노래 같아요. 하긴 그러구 보니 요즘 몇몇가수가 이런 식의 포크송들을 많이 부르죠. 좋은 가수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eima
2022-03-11 17:24:41
네, 가수가 포항 출신인 것 같더라구요. ㅎㅎ 유튜브가 무섭죠. 시간가는 줄 모르게 하는 힘이. 네, 인디신에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좋은 포크 가수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콘허스커1
2022-03-11 17:32:11
저도 작년에 한대음 때문에 알게되서 참 많이 들은 앨범이네요. 이 앨범 말고도 좋은 노래가 많던데 우리들의 이별도 참 좋더군요. 최백호씨가 부른 성인가요 버전도 또 좋아요. ㅎㅎ 번외로 올해 한대음 후보인 천용성씨의 설이란 노래도 추천드립니다. 듣고 있으면 대선이고 인구절벽이고 뭐고 한국가고 싶어지더군요.
Heima
2022-03-11 17:42:42
오 추천해주신 노래들 감사합니다. 찾아서 들어봐야겠네요. 천용성씨는 이전 앨범이 여러모로 인상적이었는데,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ㅎㅎ 최백호씨 버전 추천도 감사합니다. 얼른 들어봐야겠습니다.
poooh
2022-05-06 20:29:58
요즘 열심히 보는 드라마에 정밀아씨 노래가 나오네요.
노래가 나오는데, 어디서 들어 본 거드라 했는데, 이 글 보고, 딱 한번 들어 봤는데, 기억이 났어요.
정밀아의 꽃이라는 노래 였는데,
나태주 시인의 시 에 곡을 붙인 노래 인데,
역시 원 가사가 시 라서, 주옥 같습니다.
그걸 정밀아씨 특유의 담담한 노래로 부르는데, 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나이도 별로 안먹었는데, 요즘 부쩍 감성적이 되면 눈물을 흘리는 군요)
울 할머니가 남자는 부엌출입 하면 꼬치 떨어지고, 엄마는 남자는 일생에 세번 운다 그랬는데... ㅎㅎㅎ
Heima
2022-05-09 22:01:15
이 버전도 너무 좋네요. 삶에 위로가 되는 것 같네요.
(제가 가수 본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보는 드라마에서는 (지하철 아니고) 전철씬이 많이 나와서 저는 그거 볼때 가끔 '서울역에서 출발' 떠오르더라구요.
(나이가 들면 하루에도 세번 우는 것 같네요. ㅎㅎ)futurist_JJ
2022-05-08 07:03:57
추천곡 잘 듣겠습니다~
서울역 지금은 별천지죠 뭐, 2층 푸드코트도 잘 되어 있고, 건너편 서울스퀘어 잘되어 있습니다.
(구역사에도 기차가 다녔답니다.)Heima
2022-05-09 22:07:18
맞아요. 별천지. 저는 항상 기차타기 전에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기다렸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 2004년에 신역사가 영업 시작했네요. 이제는 정말 구역사에 기차가 다녔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저도 구역사에서 기차 많이 탔봤다는 건 함정)poooh
2022-05-10 08:33:03
몇년전인가 ktx 타러 갔다가 구역사를 보게 되었는데, 서울역구역사가 그리 작았는지지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