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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올해초에 아가들 셋 데리고 하와이를 다녀왔는데 마모에 많이 거론되지 않은 정보 몇가지만 추가할까 합니다.
첫번째는 호텔 소개입니다 Courtyard by Marriott Oahu North Shore https://www.marriott.com/en-us/hotels/hnloa-courtyard-oahu-north-shore/overview/
8년전에 오아후/마우이를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당시에 번잡한 와이키키 지역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이번에는 한번은 와이키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또 다른 한번은 다른 지역에서 지내보자 하고 찾다가 오아후에서 와이키키 밖에 있는 유일한 체인점 호텔이라서 예약하게 됐는데 하와이에 도착해서 처음 하루 이틀 동안 아이들과 함께 시차 적응도 좀 할겸 조금 조용하게 쉴수 있는 곳을 찾던 저에게는 좋았습니다.
- 장점 1. 나름 최근에 지어진 호텔이라서 깨끗하고 넓직합니다. 홈피에 나오는 사진 그대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장점 2. 사람들이 붐비지 않습니다. 수영장 같은 경우에는 거의 전세로 쓰다 싶이 썼습니다. 많아봤자 저희 포함해서 3가족?
- 장점 3. 편의성이 좋습니다. Oceanfront는 아니지만 일출 볼 수 있는 Laniloa Beach가 진짜 방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가구요, (위에 사진)
- PCC (Polynesian Cultural Center) 도 붙어 있고
- 맥도날드랑 붙어 있어서 6불이면 스팸/쌀밥 아침 해결 할수 있고
- 차타고 2분만 올라가면 Foodland Grocery 가 있어서 필요한것들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푸드트럭있는 Kahuku 지역까지는 5분 - 10분 거리
- Pupukea 까지는 25분 정도 로컬 타고 가면 됩니다.
- 1층과 3층에 쿼터 4개로 돌릴 수 있는 세탁기도 2개씩 있는것도 좋았습니다.
- 장점 4. 예약은 포인트로 3박에 160K 였는데 따로 리조트 비 받지 않는것도 좋더군요. 대신 주차비는 하루에 $15. 호텔내 식당 음식값도 저렴합니다.
단점은 역시 좀 외진곳에 있어서 Activity 가 없어서 하루내지 이틀 정도 머물기에 좋지 그 이상은 비추하구요.
어쩌면 PCC 를 갈까 하는 계획으로 갔는데 애들이 너무 어려서 호텔이랑 바다에서 물놀이만 잔뜩하다 왔네요 ^^;
이 글 보고 이 쪽으로 오실 계획 있으신 분은 캡틴님의 https://www.milemoa.com/bbs/board/4588499 글도 읽어보시면 도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 동네 종교색이 강해서 일요일은 Foodland와 식당, PCC 를 포함해서 문을 여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일요일은 피하셔서 오시는게 좋으실듯.
그리고 가기전에 알았다면 좋았을건데 가서야 알게된 정보입니다만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 도움 되지 않을까 싶은 식당 쿠폰 정보입니다.
https://www.oahusbestcoupons.com/
- Ramen Bario
Ala Moana 가서 먹어봤는데 말로만 듣던 지로케라서 조금 기대하고 먹었는데 뭐 그냥 괜찮았어요 (추천이라는건지 비추라는건지)
1끼에 대충 30불 나왔는데 (제일 비싼 메뉴를 토핑 추가해서 세트로 ㅋㅋ)
https://www.oahusbestcoupons.com/shop/ramen-bario-to-go/ (15% 할인)
- hatsuhana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바로 앞에 있는 일식집인데 뭐 제가 워낙 저렴한 입맛이라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가격도 맛이나 양에 비해 그렇게까지 비싸~다 싶은 정도는 아니였어요.
https://www.oahusbestcoupons.com/shop/hatsuhana-japanese-restaurant-to-go/ (15% 할인)
막상 쓸려고 보니 위 사이트에서 쿠폰 있는 곳은 저 두곳 밖에 안 먹었네요. 그 외에...
- BRUG 빵집은 그냥 DC 주위에 있는 한인 빵집이랑 비슷했고 ㅡ.ㅡ (미식가가 아니라서 죄송)
- Goma Tei 라면집에서의 소유는 너무 달고 순호는 너무 썼어요. 순호는 매우 비추. 평범한 체인점 맛.
- Morimoto Asia 는 맛있었어요 ㅎㅎ 그냥 기대하던 그런 퓨젼 식당 맛.
- 새우 푸드 트럭이랑 포케는 뭐 다들 아시고...
아 애들이랑 있으니까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주는 푸드 크레딧 좋더군요.
방을 2개 빌려서 방 하나당 $36해서 $72불씩 매일 썼는데 덕분에 Wikiwiki에서 매일 아침 점심은 해결 되더라구요
애들은 Paradise Pool에서 풀어놓고 그 사이 아빠가 Wikiwiki 가서 피자랑 무지개 쉐이브 아이스 사면 점심 해결 이런 식으로;;; (짠돌이 아빠라서 미얀ㅠㅠ)
기타 자잘한 정보...
- 렌트카는 C1VX Travel 에서 예약해서 가서 10% 포인트로 받고 300불 캐쉬백 받고 사인업 보너스 들어오면 다시 Reimburse 받을 계획입니다.
- Avis에서 처음에 5년된 기아 세도나 줄려는거 바꿔달래서 2022년형 Chrysler Pacifica 줬는데 어라 괜찮더라구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도 되서 편했어요.
- https://www.onesrentacarhawaii.com 도 알아봤는데 저녁 7시 이후로는 픽업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 Turo는 원래 있는 보험 커버가 안되서 무조건 보험 추가해야해서 패스.
- 라운지는 PHX에서 Centurion 와 Escape 둘다 가봤는데 Centurion 압승. Escape 은 Centuron에 비해 사이즈가 반도 안되는것 같았어요. 그런데 음식들은 다 맛있었어요. 이텔님 정보 감사합니다.
- 아이폰은 모르겠고 안드로이드 사용자분들은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foodlandapp 앱 설치하고 가입하고 가시면 foodland에서 장보실때 전화번호 넣고 보통 20% 정도는 할인 받았어요 ㅎㅎㅎ (나름 꿀팁이라 생각하고 쓴건데 왠지 짠돌이 인증글 같네요 음...)
그럼 다들 2022년은 추억 가득한 한해 새로 시작하세요! 아빠의 다음 숙제는 봄방학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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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2n2y
2022-03-12 07:20:04
야밤에 오랜만에 마모에 글 쓰고 나니 기분 묘하네요. 마모에 첫글 쓴게 10년전인데 그때는 신혼여행 계획 세우고 있었는데 ㅋㅋ 어느덧 애들 전용 여행사 직원이 되버린;;;
제이유
2022-03-12 07:32:01
저도 신혼여행 준비하려고 처음 마일모아를 알았는데...
이제는 애들 재우면서 보는게 꿀맛이네요 ㅍㅎㅎ
2n2y
2022-03-12 07:47:01
애들한테 유투브 광고 보여주면서 "여기 갈까?" 하면 애들이 "아빠 최고" 하면서 맞장구 쳐주는데 정말 마모에 그랜절이라도 올려야할듯 싶어요
시골농사꾼아들
2022-03-12 07:32:4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5-6년전 마우이 한번가고 이번에 빅아일랜드 갈려고하는데 오하우는 언제나 갈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근데 C1VX가 캐피탈원 말하는 건가요?
2n2y
2022-03-12 07:44:48
네 타이핑이 게을러서 죄송합니다 ㅠㅠ Capital One Venture X 의 줄임이였습니다. (제가 평소에 노트를 그렇게 해서 익숙하게 적다보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