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샌프란 시도서관 서비스 이야기인데 다른 곳도 이런 제도가 있으면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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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시도서관이 있어서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간혹가다 찾는 책이 도서관 목록에 없으면 '도서 신청 (submit a suggestion)'이라는 제도를 활용하곤 했습니다. 없는 책을 신청하면 도서관서 검토 후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도서관이 직접 구매를 한 이후 대여를 해주는 것이죠. 그러다 문득 한국책도 주문신청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시도를 해보았는데, 고맙게도 상당수의 책들을 구매해줘서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최근 몇 년안에 출판이 되었던 책들을 우선시 하는 듯하며 어린이 책, 성인 책 주제를 불문하고 다 승인을 잘 해주는 편입니다. 부담없이 한국책을 읽을 수 있고 다른 분들도 접할 수 있게되니 일석이조인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