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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230318] 도시가스(Natural Gas)와 전기(Electric) 판매사(Supplier) 교체 및 절감 비용

오하이오 | 2022.03.29 21:35:5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데이트 230318   

한달이 멀다하게 전기 판매사(Supplier) 편지를 받습니다.

급하고 꼭 답장해야 한다는 듯 빨간 글씨까지 적힌 편지입니다.

이때 부주의했다가는 제가 당하듯 비싼 요금을 물수도 있어 업데이트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꾸는 게 이해가 쉽겠다 싶어,

프로바이더(Provider)는 '지정기간사'로 서플라이어(Supplier)는 '선택판매사'로 바꿔 번역, 수정했습니다.

 

_R3A3303.jpg

이런저런 이유로 서명해서 보내라는 압박이 느껴지는 편지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전기 판매사는 제가 계햑한 회사가 아닙니다

 

_R3A3306_1.jpg

이 편지는 판매사 교체를 유도하는 편지입니다.

 

깨알같이 쓴 계약서에는 과하지 않게 책정된 첫달 요금만 적혀있습니다.

더러는 3개월 정도 단기만 저렴하게 부과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서명해서 판매사를 바꾸더라고 처음에는 달라진 걸 모르게 됩니다.

이런 실수를 막기 위해서 계약한 가스와 전기의 판매사(Supplier) 이름은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220418   

전기 판매사(Supplier)를 바뀌고 첫번째 고지서를 받고 비용 차이를 비교했습니다.

 

0329gas_11.jpg

기존 판매사의 마지막 청구서, 643KWH를 썼고 81.28달러를 냈습니다.

 

0329gas_12.jpg

이번달에 받은 새 판매사의 첫 청구서, 656KWH를 썼고 41.26달러를 냈습니다.

사용량은 늘어났는데, 오히려 40불 정도 적게 냈습니다.

 

이번달만 가스와 전기 요금 합쳐 80불 정도 적게 냈습니다.

가스와 전기 사용량이 가장 적은 봄철인데도 이정도면

지금까지 한달 평균 100불 정도는 더 냈다는 생각이 드니 허탈하네요.

 

 

   아래는 원글   

먼저 제 사례가 오하오(Ohio)주에 한정될 수 있다는 것을 밝힙니다.
 

'지정기간사((Provider)'와 '선택판매사(Supplier)'를 구분하고 넘어갑니다. 

지정기간사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기간 시설을 마련한 회사로 정부가 지정합니다.

선택판매사는 지정기간사 설비를 이용해 에너지를 파는 회사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절감의 핵심은 판매사(Supplier)를 선택해 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아래는 판매사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다는 것을 실감한 사례를 남깁니다.

 

0329gas_01.jpg

기존 판매사와 새 판매사 요금 비교했습니다.

3월 새 요금 기준으로 환산하면 2월에 약 65불을 더 냈고,

2월 기준으로 따지면 이번 3월엔 40불 정도 절약했습니다.

 

0329gas_02.jpg

https://naturalgasplans.com/switch-natural-gas-suppliers/

성급하게 바꾸었다가 나도 모르는 비용을 무는 건 아닌가 염려해 찾아 본 사이트입니다. 

오하이오 주는 교체 절차도 간단하고 과정상 별다르게 염려할 건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0329gas_03.jpg

https://naturalgasplans.com/shop-natural-gas-ohio/

같은 사이트에서 더 들어가 오하이오주에 한정한 교체 방법과 절차를 얻고 판매사(Supplier)를 알아봤습니다.

아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판매사 목록도 있습니다만, 광고라는 의심으로 주정부 게시판으로 이동했습니다.

 

0329gas_04.jpg

https://www.energychoice.ohio.gov/ApplesToApplesComparision.aspx?Category=NaturalGas&TerritoryId=11&RateCode=1

지정기간사(Provider)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판매회사(Supplier)가 나옵니다.

가격과 요금 변동성 여부, 계약기간과 위약금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옵니다.

 

0329gas_05.jpg

대체로 계약기간이 짧은 변동성 요금제의 가격이 쌉니다만

조금 더 비싸더라도 계약기간이 길고, 위약금 및 기타 부대 비용이 없는 회사를 골랐습니다.

목록에서 선택한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바로 계약서를 받아 교체 절차를 끝냈습니다.

기존 회사에 '해지 통보'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0329gas_06.jpg

며칠 후 지정기간사(Provider)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기존 판매사(Supplier)와의 계약이 해지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0329gas_07.jpg

그다음에 지정기간사로부터 새로 선택한 판매사 안내 편지가 왔습니다.

기존 해약과 새 계약에 관한 편지가 각각 별도로 왔습니다.

 

참고로 교체 기간은 (최대) 2달이 걸렸습니다. 

1월 13일 새 판매사와 계약했고, 월 가스비 책정 기간은 1월 18일에 끝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교체 확인 편지는 1월 중순에 받았고,

저는 교체 신청 후 두번이나 기존 고가의 청구서를 받았습니다. 

 

0329gas_08.jpg

이번 겨울 들어 유난히 비싼 가스비를 낸 원인도 찾았습니다.

 

지난해 봄 가스회사 영업사원이 집을 방문했고, 

저는 명함 받아두고 필요하면 연락하겠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이 명함 속 회사로 판매사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처자 제가 서명한 적이 없으니,  영업사원이 임의로 바꿨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돌이켜 보니 판매사가 바뀌었다는 편지를 받긴 했는데,

요즘 가스회사 전기회사가 모두 이름을 바꾸고

또 제가 기간사(Provider), 판매사(Supplier) 개념도 없던 때라 모르고 넘어갔습니다.

 

0329gas_08_1.jpg

임의로 계약 당(?)한 것 못지않게 황당한 건 제가 냈던 금액(@92.8 c/CCF)이 현재 홈페이지 요금보다 더 비싸다는 겁니다.

판매사 교체가 간편한 만큼 이런 이런 '스캠'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해결했다는 안도감에 한숨 돌리고 전기요금 청구서도 들춰봤습니다.

 

0329gas_09.jpg

https://www.energychoice.ohio.gov/ApplesToApplesComparision.aspx?Category=Electric&TerritoryId=9&RateCode=1

전기는 더 심했습니다.  

어지간한 가격의 두 배를 더 내고 있습니다.

 

0329gas_10.jpg

가스 판매사를 바꾸는 절차에 따라 전기 판매사도 교체했습니다.

 

앞으로 가스, 전기회사에 오는 편지도 잘 챙겨 봐야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판매사가 바뀌고 요금도 슬그머니 오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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