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안녕하세요, 치과치료 관련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어 글 올립니다.

 

최근 전에 했던 오른쪽 위 어금니에 큰 filling이 떨어져서 치과를 두 군데를 갔습니다. 통증은 전혀 없었구요.

 

첫 번째 치과에서는 바로 크라운을 할 것을 제안했는데 보험사 (Humana)에서 예시로 되어 있던 금액보다 두 배 이상 비싸서 치료받지 않고 두 번째 치과를 방문하였습니다.

 

두 번째 치과에서도 x-ray사진 다 찍고 dentist 분이 훅 보시더니 filling하면 된다고 대신에 신경이 가까우니 주의 차원에서 무슨 신경 위에 덧대는? 걸 씌우고 또 시렵지 않게 하는 보충재?(anti-sensitive)를 추가해서 각각 $100 정도씩 더 내고 (보험은 안 되는 거래요, 코드도 없는 거네요) filling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마취 풀리고 그날 저녁부터 계속 아프고 시려서 며칠 뒤에 다시 찾아갔더니 높이가 안 맞아서 그럴 수 있다고 높이를 좀 조정해 주면서 그래도 아프면 신경치료와 같이 crown을 해야 된다면서 estimate을 뽑아 줬는데 이건 뭐 보험처리 후에 천불이 훌쩍 넘는건 둘째 치고 똑같은 이빨에 대해 filling이랑 crown 중복 treatment를 받게 되는 거네요.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건

 

1. 두 번째 치과에서 filling 하기 전에는 통증이 전혀 없었고, 첫 번째 치과에서도 신경치료는 제안하지 않았었는데, filling을 하고 나서 통증에 더해 시린 증상까지 아주 심하게 생겼습니다. filling을 준비하면서 과도하게 깎았다거나 해서 신경을 건드린 건지 의심됩니다. 뭐 당연히 이런 경우야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게 dentist의 malpractice인지 그냥 운이 없었던 건지 궁금합니다.

 

2. 같은 이빨에 대해 이렇게 아님 말고 식으로 치료를 두 번 하는 경우도 있나요? 심지어 filling하면서 코드도 없고 보험도 안 되는 이것저것 추가했는데 전혀 소용도 없고 그런 비용들을 다음 treatment인 crown 할 때 빼주지도 않는 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3. 알아보니 dentist의 treatment에 불만이 있는 경우 주마다 있는 board of dentistry에 클레임을 거는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소송도 옵션이겠지만 차치하고) 혹시 주의 board of dentristry에 클레임을 걸어 보셨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을 알고 계신 분이 계실까요? 아 보험사에도 연락해 볼 생각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4 댓글

잔잔하게

2022-04-03 06:23:18

괴로우시겠습니다. 사실 꽤 흔한 케이스인데요. 오래된 필링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충치이구요. 이미 필링이 깊었다면 높은 확률로 신경에 감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게 좀 웃긴게 가만히 있을땐 안아픈데 거길 막으면 아파져요. 치과의사 입장에선 참 그래요. 

치료하는 입장에서 두가지 극단이 있습니다. (중간도 있습니다만 편의를 위해 생략)

먼저 무조건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안아픕니다. 의사도맘 편하죠. 대신 비쌉니다. 의사는 멀쩡할 수도 있는 이를 죽였다는 생각을 할수도 있습니다.

반대쪽 극단은 그냥 때워봅니다. 말씀하신대로 liner나 base를 깔아서 신경치료 확률을 줄여보고자 할수도 있어요. 이게 반반확률쯤이긴 한데, 성공만 한다면 환자 부담이 확 줍니다. 처음옵션이랑 비교해서 치과수익은 반의반도 안될겁니다.

문제는 환자 주머니 사정이건 과잉진료를 피하려는 노력이건 아플 확률이 있단겁니다. 환자입장에선 사전설명이 아무리 충분했더라도 기억이 안날수도 있고, 일단 아프니까 온갖 생각이 듭니다. 

 

이제 질문에 대답을 하자면

1. 주어진 정보로 추측하건데 흔하게 발생하는 일입니다.

2. 위에 충분히 설명 드린것 같습니다. 보통 보험에서 이 경우에 먼저 치료한 부분과 중복되는 부분을 adjust합니다. 보통 필링코드가 빠지고 코어빌드업 코드가 들어가면서 차액이 조정됩니다. 차후에요. 근데 이건 보험사 사정이고 원칙적으로 치과에서 차액을 환자에게 요구할수도 있어요.

3. 연락해보셔도 비슷한 얘기일겁니다. 

 

첫번째 두번째 치과플랜은 둘다 스텐더드케어 안쪽이고,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구요. 첫번째 치과에서 크라운 하셨어도 아프셨을거 같아요. 이 경우는 신경치료하고 크라운을 다시 하셔야 하는데 치과에 따라 크라운 비용을 100% 다시 청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puchio

2022-04-03 06:38:03

치과의사시군요. 자세한 설명과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거 같기도 하네요. 이미 몇백불이 out of pocket으로 들었는데 천불 넘게 더 든다니 좀 억울하기도 하고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해서 다른 해결책을 찾고 싶었네요. 뭐 나쁜 뜻으로 filling하자고 한 건 아닐테니 클레임 보다는 치과랑 좋게 좋게 얘기를 해 봐야 겠습니다. 딱히 비용을 조정해 주지는 없을 것 같지만요ㅠ

샤프

2022-04-03 08:29:50

잔잔하게 님이 상세하게 설명해주신 것처럼 치과 치료시 이러한 경우가 가끔 생깁니다. 이가 많이 썩어서 신경에 가까울 경우 케비티를 삭제하고 채워넣은 필링이 신경에 너무 가까울 경우 말씀하신것처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치과의사 분께서 처음부터 크라운 치료를 권하지 않고 좋은 의도로 필링을 하신건데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네요. 저는 치과의사분과 충분히 이야기해보시면 처음에 청구한 필링 가격 정도는 크라운 및 신경치료 가격에 고려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치과 매니저 말고 시술하신 치과의사랑 직접 이야기 해 보시길 권해 드려요.

puchio

2022-04-03 19:07:29

필링이 빠진 곳에 캐비티는 없다고 x-ray찍고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좀 달랐을려나요? 아무튼 치과의사분께서 좋은 의도로 해 주신 거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얘기 잘 해 볼게요. 답변 감사합니다!

얼바인골퍼

2022-04-03 06:48:00

두 경우다 큰 filling 이 떨어졌다면 치과의사 성향에 따라 크라운하자고 하거나 다시 때우자고 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첨에는 아프다고 하시지 않아서 두분다 처음에는 신경치료에 대해 별 얘기가 없었던가 같네요.  특히 X-ray 에 염증이 보이지 않았다면요.  

 

Filling 새로하고 좀 시린 경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계속 아프다면 신경치료와 크라운 하셔야하고요.  

puchio

2022-04-03 07:09:24

네 처음엔 안 아팠고 x-ray상 염증소견도 없었습니다. filling한지 10일쯤 되었는데 아직도 웬만한 거 씹으면 다 아프고 무엇보다도 미지근한 물을 마셔도 많이 시려서 신경치료하고 크라운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restu17

2022-04-03 08:32:30

저도 치과 다니면서 깨달았는데 돈이 들어 아쉬울진 몰라도 치과의사입장에선 환자 편의를 봐주려다 이렇게 된거같구요. 오히려 첨부터 크라운으로 유도하지 않은 치과를 더 신뢰합니다.

puchio

2022-04-03 19:08:55

아마 커뮤니케이션에서 제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barun

2022-04-03 08:53:04

최근 제 경험하고 일치하시네요. 

오래된 필링이 wear out 되서 필링 고치러 치과에 갔습니다. 무통증이었고요. 헌데 필링을 빼고 다시했는데 한달이 지나도 음식을 씹을수 없을정도로 통증이 생겼어요. 다시 치과에 가니 신경치료를 하라고 합니다. 

 

신경치료는 제가 간 치과에서 시술을 안하니 다른데서 받고 크라운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다해서 약 $1400 정도 들었네요. 

 

제 치과의사도 의도는 신경치료를 피하면서 살려보려고 했던 의도얐던것 같은데 결과가 이렇게 되버려서 안타깝긴 합나다. 

 

치료 잘받으시고 통증 없어지시길 바래요!

puchio

2022-04-03 19:11:24

말씀 들어보니 앞에 샤프님도 언급하셨지만 신경치료 없이 바로 크라운을 했어도 통증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저도 크라운을 하게 되면 다해서 얼추 $1,500 정도 들게 되는 거라 부담이네요 ㅠ 말씀 감사하고 barun님도 무사히 크라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랄게요!

고양이알레르기

2022-04-03 14:51:46

이런일로 board of dentistry에 클레임 거는건 좀.. 치과의사 잘못은 없다고 봅니다. 

충치가 신경에 가깝고 애매한 경우엔 윗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바로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우자는 의사보다 liner랑 filling으로 살려보자는 의사가 양심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의사는 두가지 옵션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환자가 선택하는거지만요. 의사는 동의하에 이를 살려보고자 요금 청구를 하고 시술을 한거고, 결과가 어쨋든 그날 노동의 대가는 받아야합니다. filling과 liner를 씌우고 추후에 시림이 남았거나 악화되었더라도 그건 치료를 하지않았더라도 어짜피 나타났을 같은 결과입니다. 

puchio

2022-04-03 19:18:45

클레임 거는 게 어느정도 일로 할 수 있는 건지 몰랐네요. 제가 많이 아쉬운 부분은 커뮤니케이션 이었던 거 같습니다. 처음 필링을 할때 오히려 제가 크라운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는데 치과의사분께서 가급적 최소한의 치료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 liner랑 anti-sensitive 보충재를 넣는 거라고 했구요. 혹시 그래도 통증이 있을 경우 신경치료와 크라운을 해야 된다는 얘기는 없었고 당연히 저는 이걸로 치료는 끝이라고 받아들였는데 이렇게 된 거죠. 치과의사분이 양심적인 분이고 다 동의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같은 치아에 대해 제가 선택하지도 않았는데 각기 다른 두 번의 치료를 치료비 조정도 전혀 없이 받게 되는 건데 불만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고양이알레르기

2022-04-04 00:53:32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면 환자입장에서 화날만 한 일이긴하네요. 엑스레이상 어떻게 보였는지는 몰라서 단정지어서 말씀드릴순 없겠습니다만, 깊은 충치는 애매한 경우가 종종 있어요. 실제 충치의 크기가 엑스레이상 보여지는 것보다 클때가 많거든요. 이빨을 열어보기전 엑스레이상 충치의 깊이와 환자의 증상을 보고 별문제가 없겠다 싶어서 환자한테 신경치료 얘기를 꺼내지 않았던 걸수도 있구요. 예상외로 충치가 깊어서 perforation이 생기거나 하면 신경치료를 해야할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근데 시술후 당일이라도 그런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은건 의아하네요. 

puchio

2022-04-04 01:32:35

네 신경치료랑 크라운 옵션을 얘기하지 않은 건 물론이고 차후 경과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 없이 아주 쿨하게 "필링 해. 오늘 바로 해 줄게. 끝. 잘가" 하고 끝이었어요. 전 사실 첫 번째 치과에서 크라운 해야 된다고 듣고 간 터라 크라운을 예상하고 간 거 였는데 너무 당연하게 필링으로 하면 된다고 하셨거든요. 아무튼 클레임을 거는 건 과한 거 같고 치과의사 선생님이랑 잘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1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18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22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3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673
new 114494

[나눔] Hyatt Guest of Honor 2/25 만료

| 나눔 33
하와이드림 2024-05-13 365
updated 114493

미국 시민권자가 카타르 방문시 비자 필요한가요?

| 질문-여행 3
사랑꾼여행꾼 2024-05-12 526
updated 114492

Hyatt Ziva Cancun 후기

| 정보-호텔 3
하와와 2024-05-12 938
updated 114491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26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2087
new 114490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51
조기은퇴FIRE 2024-05-13 3964
updated 114489

[업데이트 - 최종서류 반송 예정] 영주권 NIW 485 접수하였는데 (2024 3월 접수) 완전 무소식이네요.

| 질문-기타 15
The미라클 2024-05-09 2726
updated 114488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13
  • file
마루오까 2024-05-11 874
new 114487

한국식당에서 험한말 하는 주변손님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8
에덴의동쪽 2024-05-13 1054
new 114486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1
돈쓰는선비 2024-05-13 102
updated 114485

(05/13/2024 update : 이메일로 stuck에서 풀림) Amex card approve는 났으나 카드 발급이 안되어 발송도 재발송도 못하는 상황

| 잡담 5
라이트닝 2024-05-10 1110
new 114484

도쿄에서 오사카 경우 비행기인데 도쿄에서 짐 찾고 입국심사하나요?

| 질문-항공 2
Opensky 2024-05-13 110
new 114483

FHR 날짜별 + 가격별 sort 검색법

| 정보-호텔 2
  • file
마루오까 2024-05-13 148
updated 114482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94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3061
new 114481

marriott - 회사를 통해 숙박은 no point?

| 질문-호텔 12
라임나무 2024-05-13 1160
updated 114480

Aviator 인어, AA citi는 리젝

| 후기-카드 23
Blackbear 2024-03-08 2304
updated 114479

얼마 전 IHG Premier 카드 열었는데요. 보너스 정보 어디서 확인하나요.

| 질문-카드 9
엘루맘 2024-05-11 1204
new 114478

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 질문-기타 22
  • file
영원한노메드 2024-05-13 1461
updated 114477

다운그레이드나 업그레이드 하면 새 카드를 보내주나요?

| 질문-카드 8
축구로여행 2024-05-12 615
updated 114476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1
resoluteprodo 2024-05-03 3326
updated 114475

이스탄불항공 IAD->IST->ICN 왕복후기를 올려드립니다. 2탄

| 정보-항공 21
  • file
짱꾸찡꾸 2024-03-20 2633
updated 114474

[중간업뎃]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13
  • file
mkbaby 2024-05-11 3136
updated 114473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6
shilph 2024-04-28 2532
updated 114472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신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같이 공유해요 :)

| 질문 62
언젠가세계여행 2024-04-05 3197
updated 114471

x기호가 플레이 스페이션가 긍정인데 서양인들은 다 긍정을 x로 생각하나요?

| 질문-기타 22
  • file
atidams 2024-04-03 2362
updated 114470

UR포인트로 칸쿤 올 인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도움말을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42
atidams 2024-04-14 3242
updated 114469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49
  • file
UR가득 2020-05-04 159196
updated 114468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17
Excelsior 2024-05-11 1554
updated 114467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17
루쓰퀸덤 2024-05-12 546
new 114466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1
만남usa 2024-05-13 1168
updated 114465

한국만큼 밝은 LED 조명(또는 씰링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20
에바비치 2019-08-06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