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길을 준비중이시군요.. =_= 

lap child와 같이 하는 경우 레비뉴 발권이라도 싸웨를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지정좌석이 아니기 때문에, 3자리중 2자리에 아이 들고 앉아 있으면 다른 손님들이 알아서 피하려고 합니다. 만석이 아닌이상 높은 확률로 3자리 다 차지하고 타실 수 있어요. 

BA Avios로 마일 발권 하시려면 카시트 장착하고 아이 태우실거 아닌이상 그냥 두자리 예약하시고 몇시간 고생 하시는게 나을거에요. 

우선 랩차일드가 아닌 지정좌석 2세미만 유아자리는 BA웹에서 직접 예약이 불가능해서, 전화로 아이자리 예약 하셔야하는데, 7자리 혹은 5자리 남아있다고 나와도, 어른 두자리를 웹으로 예약하면 바로 인벤토리 사라지고, 출발 24시간 이내가 되서야 남은 자리가 다시 풀리곤 해서, 예약하는게 아주 힘든 과정입니다. 통화 한번 하는데 2시간 대기가 기본인적도 많고요.

3인 모두 전화로 예약하려고 하면... 영국영어 상담원과 즐거운 영어발음 교습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domestic first의 경우, 두 좌석 사이 가운데에 팔 걸이가 애매한 경우가 됩니다. 아이와 같이 앉기는 불가능해서 어짜피 고생하셔야 하는건 매한가지가될 거 같네요. 다만 앞자리와의 간격이 넓은건 있어서. 한살 아이가 잠시간 서서 놀거나 하기엔 이콘보다는 훨 수월하긴 합니다. 

누워서 가는 풀플랫도 아니라서 이코노미 두 자리 사이 팔걸이를 올리고 아이를 안아주다가 무릎에 눕힌 채로 여행하는 게 젤 낫습니다. 중간에 자리가 하나 비면 좋은 거구요, 아니라도 큰 차이는 없을 거예요 ㅠ

physi님 말대로 southwest 2자리 구입 하시면 아이 때문에 탑승을 일찍 하실수 있는데 원하시는 자리 고르실수 있을 거에요.. 부부랑 아기 가족이 앉아 있으면 사람들이 왠만해선 옆에 안 앉더라구요;;;

그리고 한살 아기는 너무 작아서 혼자 벨트 하고 앉을수가 없어서 부모가 안고서 벨트 해야 해요. 그러다 보면 최소 1-2시간은 어차피 아이 안고 있어야 하는데 그냥 번갈아 가면서 아이 안아주고 비행기 뒤에 가서 사람들 구경도 좀 시켜 주고 무릎에 앉혀서 놀아주고 하다 보면 시간 금방이더라구요..

저희 아이 6개월 때 부터 거의 매년 2-3번씩 여행 다녔는데 비행기 타면서 특별히 고생 했던 기억은 없네요.. 딱 한번 red eye 탔는데 이건 애가 잔다고 내가 잘수 있는것도 아니고.. 유럽행 비행기 였는데 거의 뜬눈으로 갔어요.. 도착 해서 또 기차 타고 어쩌고 호텔에 도착 하니 다크서클이 볼까지 내려 왔더라구요.. 그 때 빼고는 다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아니면 시간이 만들어낸 기억의 오류일지도... -_-;;;

아이가 1살이니 비수기에 가시고, 싸웨 2 좌석 + 랩차일드로 잡으면 최고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LAX-HNL 면 비지니스 아니어도 큰 문제는 없을거에요. 어차피 비지니스라고 해봐야 리클라인 좌석일테고요.

한가지 더 질문하자면 지금  MR에서  BA로 40% 더주는데..  그래도 BA  로 북하는것보다 싸웨가 낫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