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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직중에 고민이 되어 여러 현직에 계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public health에서 박사를 받고 이후 아이들의 육아, 이사, 영주권 진행등으로 졸업이후 갭이어를 4년간 갖게 되었는데요. 이후 영주권을 받고 이제 아이들도 좀 커서 학교에 보내고 현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구직중인데, 대부분의 직장이 직장경력을 요구하거나 기술 (e.g.,big data analysis)를 요구하는 곳이 많아 고민입니다. 최종 인터뷰도 최근 한군데 보았는데, 인터뷰 후의 느낌은 갭이어가 길고, 관련 직무스킬과 관련된 기술이나 경력이 없어 뽑아놓으면 잘 할 수 있나? 라는 의문이 들게 했던거 같아요.
구직을 한지 6개월차인데 아직 이렇다 할만한 결과가 없어서... 고민끝에 차라리 이참에 박사때 공부한것을 좀 틀어서 커리어 전환을 해볼까.. Healthcare big data analytics쪽으로 길을 틀어볼까 싶은데요. 그러자면 직무스킬과 관련된 Masters를 하나 다시 시작하는게 나을까 고민이 됩니다. 근처 괜찮은 주립대에 관련된 MS Business Analytics 학위과정을 찾았는데, 온라인과정이고 기술/프로그램 중심으로 되어있어 만약 일을 중도에 시작해도 천천히 학위과정은 마칠 수 있을것 같아요. 프로그램 과목중 Healthcare analytics나 healthcare operations 과목도 있고요. 그러나 저의 고민은 과연 이 학위과정을 시작하는게 투자가치가 있을지.. 이 학위를 시작했다는게 이쪽 분야 잡을 잡는데 당장 도움이 될지...$$$ 학비에 비해 ROI가 과연 나올지.. 참 고민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관련분야에 엔트리레벨이라도 들어가서 경력을 쌓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갭이어 때문인지, 직무스킬 결여때문인지 처음 시작이 어렵네요. 오히려 애매한 저의 PhD학위가 오버퀄리파이로 보이는 잡도 있는거 같아요. 시간만 지나는게 넘 아까워서 차라리 MS business analytics를 시작하는건 어떨까 고민이 되어..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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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오리
2022-04-06 04:23:31
Returnship 프로그램이 있는 회사를 알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행복가득
2022-04-06 04:33:04
제일 중요한 건 referral 이용해서 지원하셨는지일 듯 합니다. 그리고 data analyst의 경우 phd가 있다고 해서 크게 overqualify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박사 과정 중 사용하셨던 방법론이 어느 정도 관련 있을지에 대해 잘 설명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tr
2022-04-06 04:50:59
Public health도 세부 전공이 epi, biostat, health policy, health economics 등등 다양해서 감이 안잡히긴 한데, 대부분 healthcare data analysis는 기본으로 깔고 가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빠진 내용은 big인데, big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마케팅 용어라서 말이죠. ;;;
Returnship 프로그램이 있는 회사가 없다면, 차라리 인근 대학에서 1년 정도 가볍게 연구 같은 거에 참여를 하면서 기회를 노리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
밍키
2022-04-06 05:03:06
Analytics 학위가 있는게 관련분야 진출에 어느정도 도움은 될수 있지만 must는 아니예요. 시간과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시도해 보셔도 좋은데,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non-profit 같은데서 unpaid 라도 좋으니 데이터 분석 필드 경험을 좀 쌓아 보시고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Oneshot
2022-04-06 06:59:14
4년간의 갭이 있으니 마스터 학위하면서 인턴자리같은걸로 경력쌓는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