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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건물 아파트이고 건물이 꽤 많은 큰 규모의 아파트인데요.

들어올때는 렌트비도 꽤 비싸서 고민도 했었습니다.

 

지역이 플로리다여서 벌레는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돈벌레 하루에 많으면 열마리

또 이상한 정체 모를 벌레들

심지어 날아다니는 바퀴벌레까지ㅜㅜ

 

벌레 심하게 나올때마다 사진 찍어서 아파트에 이메일 보내서 증거는 남겨놨구요.

한번은 몇시 넘어서 방문하라고 했는데 말도 없이 와서 소독하고 간걸 주방에 있던 명함 보고 알았어요

항의하니까 다음부터는 확실히 있을때 해달라고 요청 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대답을 들었는데 미국에서 이럴수도 있나요?

그리고 저희건물 통로에는 유독 돈벌레가 많이 기어다니는데 다른 건물 가보니까 그 건물들에는 없는것 같아요. 

 

아직 걸음마하는 아기가 있고 둘째도 11월에 나올 예정이어서

너무 스트레스에요ㅜㅜ

원래도 12월에 렌트기간이 만료되는데 핑계김에 나가고 싶어요

 

혹시 이런 문제로 위약금 없이 아파트 렌트 끝내신분 있으시면 경험 나눠 주시길 부탁드려요.

 

10 댓글

캡틴샘

2022-04-10 22:32:06

저도 아파트에서 살 때 비슷한 경험이 많았습니다. 특히 층간 소음이 심했고요. 새벽 2,3시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층간소음 때문에 녹음과 녹화를 해서 이메일보내고 컴플레인 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당시 계약서에 요청 사항을 한달 안에 해결해 주지 않을시에는 계약을 파기하고 언제든지 나갈 수 있는 조건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디파짓도 다 돌려주고요. 하지만 이러한 사항은 해당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여러 다른 문제들이 있어 컴플레인을 해보았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최선을 다했어." 라는 대답이 오는 경우도 많아서 정말 살기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결국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1년 채우고 스스로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주위 분들을 보면 컴플레인을 계속하면 아파트 매니지먼트 쪽에서 먼저 조건을 말하며 이사할 의향이 없는지 물어보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절대 참지 마시고 할말은 계속 하시면서 기회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육아와 임신중이라 여러가지 힘드실텐데,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unicorn

2022-04-11 01:00:50

그런 조항이 있었는데도 그랬었다니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겠어요.. 계속 컴플레인 해볼게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YoungForever

2022-04-11 01:03:11

계약서를 보셔야할건데 어려울거에요 저도 고생한 기억이 있는데 벌레로 집 나가는건 어렵습니다.. 제가 살던데는 pest control도 안해주고 버티더라구요 ㅎㅎ

unicorn

2022-04-11 06:07:51

세상에.. 고생 많으셨어요ㅜㅜ

큼큼

2022-04-11 03:51:28

그냥 말씀하시면 별로 효과가 없을거에요.. 각 주마다 테넌트 보호법이 있는데 pdf로 받으셔서 몇조 몇항에 보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원인이 있으면 계약 파기 하고 나갈 수 있는 그런 조항이 있을거에요.. 찾아 보시고 캡쳐하셔서 원문과 함께 첨부하셔서 보내세요..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면 중도 계약 파기 가능합니다. 저도 10년정도 전에 그렇게 매니지먼트에 이메일 보내서 위약금 물지 않고 이사 했던 기억이 있네요..

unicorn

2022-04-11 06:08:50

테넌트 보호법 혹시 어디에서 찾으셨나요? 저도 찾아 봐야겠어요!

꼼수3단

2022-04-11 04:53:34

혹시 플로리다 어디 지역이신가요? 

unicorn

2022-04-11 06:10:39

쪽지 드렸어요ㅋ

양돌이

2022-04-11 20:57:25

악ㅜㅜ 제가 플로리다 살았었고 글쓴이분이랑 똑같은 거 때문에 너무 너무 온가족이 힘들었기 때문에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Lease contract에 명시되어 있지 않는 항목으로 위약금 없이 계약 빠져나오시는건 힘드실거에요.ㅜㅜ

그리고 아파트 대응도 너무 공감합니다. Pest control 와서 약 몇번 칙칙- 그것도 이게 사람한테는 안전한지, pet한테는 안전한지 안 한지 설명도 없이 성의 없이 뿌리고 가고 매니지먼트는 뭐 눈 하나 꿈쩍안하죠ㅜㅜ.

 

날아다니는 큰 선생님... (저희는 그 분이 너무 무서워서 이름을 부르지 못했어요. 부르면 나타날까봐요ㅜㅜ) 그 선생님은 사시는 곳 안에서 나오는게 아니고 밖에서 들어오는 걸거에요. 저희는 정말 온 집안을 샅샅히 조사해서 아주 조그만 틈새도 다 발라버렸습니다. 홈디포 같은데 가시면 거품식으로 채우고 단단하게 굳는 그런거 팔거든요? 그걸로 싱크대 배수구가 연결된 틈, 문에 작은 틈, 붙박이장 문 이랑 벽 이음새 등등 정말 노이로제 걸린 사람마냥 모든 틈 다 채웠어요. 그리고 vent도 홈디포에서 촘촘한 망사 사다가 모든 vent 덮어버렸습니다. 적어도 크나큰 선생님만은 집으로 못 들어오게요! 

이렇게 하니 큰 선생님은 어느 정도 막아지더라구요. 

 

그 외 작은 벌레들은 pest control로 해결하셔야되는게 아닐까 합니다.ㅜㅜ 돈벌레는 주로 어떤 환경에서 출몰하는지 모르겠네요. 

 

플로리다에 정말 1의 미련도 없는게 벌레 때문인데... 잘 견뎌내시길 바래요. 3층 아파트라고 하셨는데, 위층으로 갈수록 벌레는 확실히 적다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밖에서 들어올 확률이 낮아져서요. 윗층 유닛으로 같은 아파트내에서 옮기는 것도 고려해보실만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쉽게 구하실 만한 것으로 모든 벌레에 직빵은 거 추천드릴게요. WD-40 아시죠? 자전거 rust 방지하거나 철 녹스는거 막을때 쓰는 기름 스프레이인데, 얘네 맞으면 왠만한 벌레스프레이보다 효과 완전 즉각 나타나구요. 이건 구하시기 좀 어려우실수 있는데 90% 이상 알콜 구하시면 알콜 들이부어도 벌레들 바로 기절합니다. 큰 선생님도 WD-40나 알콜 100% 맞으면 체력 90% 깎을 수 있어요. 

 

힘내세요ㅜㅜ

unicorn

2022-04-12 08:08:36

양돌이님ㅜㅜ 고생 많으셨네요.. 저도 왠지 그 이름을 부르기가 싫어요 얼굴이 생각나서.. 남편이 생포해서 밖에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말씀해주신 알콜이랑 구비해놔야겠어요..

경험담 나눠주신거 정보 위로 모두 감사드려요~^^

양돌이님 남은 인생에 더이상 벌레가 없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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