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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TK cutoff date 정보와 TK와 preschool 차이점 질문

Lanai, 2022-04-23 19: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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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만 늦게 알게된 것일수도 있지만 혹시나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LAUSD의 transitional kindergarten의 cut-off 날짜가

2022-2023년부터 연장되었습니다. 그래서 2017년 9월 2일부터 2018년 2월 2일 출생한 아이들은 올해 가을부터 transitional kinder에 갈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2018년 1월 생이라 당연히 지금 다니는 사립 프리스쿨을 1년 더 다닌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예정일보다 3주 일찍 나왔는데 예정일대로 나왔다면 cutoff에 못들 뻔했다는...), 

어제 이 사실을 알고 TK에 대해 부랴부랴 알아보고 있습니다 ^^;; 이 와중에 다행인 점은, 동네에 있는 초등학교가 꽤 좋은 학교라서 굳이 다른 지역의 charter 등을 알아볼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제가 부지런을 떨면 affiliated charter에 late application을 넣어볼 수 있긴 합니다만...)

 

저희같은 경우 만약 동네 TK를 보내게 된다면 남편의 출퇴근 시간과 아이의 통학 시간을 하루에 1시간씩 아낄 수 있고 (이사오기 전부터 다니던 프리스쿨이라

집에서 좀 멀고 트래픽 때문에 아이가 학교 오가는데 편도 25분-35분씩 걸려요), 또 공립은 애프터스쿨 비용만 지불하면 되니까 프리스쿨 비용의 1/4 이라는 점,

현재 다니는 프리스쿨에서 저희 아이 반 친구들 중 꽤 많은 아이들이 이번에 Kinder로 진학하느라 곧 있으면 졸업한다는 점,

또 현재 다니는 프리스쿨에서 고용난으로 지난 4개월간 선생님이 4번이나 바뀐 점, 

또 프리스쿨에서 선생님대 비율이 12대 1 정도로 높은 점 (물론 중간중간 와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등을 생각하면 이번 기회에 TK를 가는게 좋을까 싶으면서도,

또 아직 만 4살인데 벌써 초등학교 건물에 가서 생활을 시키려면 아이한테 부담이 되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특히 저희 아이가 거의 컷오프 끝에 걸리는 생일이라 서요. 근데 몇몇의 제한적인 기회이긴 했지만, 아이가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형 누나들이랑 놀 기회가 있을 때

좋아하고 잘 노는 모습을 관찰하긴 했습니다.

 

사립 프리스쿨 pre-K 프로그램과 공립 TK는 커리큘럼상 어떻게 다른가요? 

지금 다니는 pre-K는 8시-5시 프로그램인데 글자, 숫자를 배우고, art 시간 있고,

장난감 같은 교구들로 협업, 소근육 운동, 간단 물리 원칙 등을 배우고,

오전/오후에 한 번씩 놀이터 가고, 한 번 실내짐 가는 프로그램인데요. 중간에 낮잠이랑 간식시간 2번, 점심시간 1번 있고요. 

TK도 비슷한지, TK 교실에도 장난감이 있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저희 아이는 학교에서 낮잠을 1시간 이상씩 꼬박 자고오긴 하는데 주말에는 낮잠을 안자서, TK에 낮잠이 없어도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럼 밤에 일찍 잘테니까 더 좋을까요? ^^;;)

저희 둘다 일을 하는데 이럴 경우 사립 프리스쿨을 한 해 더 보내는게 좋을까요? (다른데서 보니 TK가 애프터스쿨이 있다해도 일찍 끝나고 등등해서

엄마아빠 둘 다 풀타임 일을 할 경우에는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다고 봐서 여쭈어봅니다)

 

다행스럽게도 5월 중순에 저희 동네 초등학교에 투어가 있어서 가보려고 하는데

이때 가서 제가 확인해야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선생님들 경력과 turnover rate 이외에 눈여겨 봐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TK에 자제분들을 보내보신 분들의 경험담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4 댓글

겸손과검소

2022-04-24 03:52:32

9월생 딸아이를 TK에 보내본 아빠입니다. TK랑 Kinder랑 거의 동일한 수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Kinder를 2년 다니는 셈이지요. 낮잠시간 없고, K~5같이 초등학교 끝나는 시간인 2~3시 사이에 공식 수업은 끝나고 Afterschool Program을 보내야겠지요 이건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셔도 되고 LAUSD라 말씀하셔서 근처에 한국 애프터스쿨 있으면 픽업해주는 곳도 많습니다. 저희 아이 다닐때 애프터스쿨은 6:30까지 픽업이었는데 퇴근시간이 어찌 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TK때 이미 학교 시스템에 적응이 되어 있는 상태고, 예습도 한 경우라 K때 코로나사태로 학교가 정상적이지 않았을 때에도 별 무리 없이 잘 따라와 줬다고 생각합니다. TK에서 제공해주는 afterschool program은 그냥 애들 봐주는 정도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어릴때부터 공부 스트레스 주기 싫어서 그래도 상관 없엇지만 학구열이 강하시다면 사립 afterschool을 더 선호하실 것 같습니다.  

 

TLDR: TK는 K 랑 거의 같습니다. 프리스쿨과는 완전 다릅니다.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추천입니다. Afterschool은 부모님 성향에따라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Lanai

2022-04-24 09:54:55

따님께서 TK에서 좋은 경험을 하셨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덕분에 사립 afterschool의 존재도 배웠습니다. 남편이 검색해보더니 또다른 신세계라고 하네요. 지나가며 보던 구몬 대리점?이 애프터스쿨하는 곳이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찰똑이

2022-04-24 03:58:36

저도 작년에 똑같은 고민하다가 TK 보냈는데요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아이 성격과 부모님 스케쥴 등을 고려해보고 결정하세요

단: 학교 쉬는 날이 많다 (방학 뿐 아니라 중간 중간 쉬는 날, 일찍 끝나는 날이 많아서 그때마다 캠프를 보내던가 휴가내고집에 있던가 해야했어요.. 학교 쉬는 날은 대부분 학교 캠퍼스에서 애프터스쿨 업체가 하는 캠프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9am-3pm이고 그 이후는 애들 신청 여부에 따라 3-6pm extended care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어요. 한 분이라도 flexible하게 대응 가능하신 지 생각해보시고 아니라면 일찍 픽업 가능한 리소스를 생각해두셔야 다양한 쉬는 날 대응이 가능합니다...)

애프터스쿨 갈 수는 있는데 학교에서 가장 어리고 아이가 피곤해해서 애프터스쿨에서 6시까지 버티기 어려워 할 수도 있음 (아침 8시부터 시작이고 교실-야드-점심테이블-야외화장실 하루에도 세네번 왕복하느라 프리스쿨 대비 활동량이 많아요. 아이 체력을 고려해보시길...)

학교 행사 및 준비물, 도시락 등 부모가 챙겨야 할 일이 최소 두 배는 되는 느낌 

교사:아이 비율이 대략 1:17~20이라 (보조교사는 있지만 세세히 챙겨주지 않음) 아직 어른 손이 많이 가는 아이는 적응 어려울 수 있음 

장: 킨더랑 거의 프로그램이 똑같아서 학교에 일찍 적응 가능 커리큘럼은 사설 pre-k랑 비슷한데 정규 교육과정이다보니 조금 더 rigorous한 느낌 (사실 아카데믹이나 배움보다는 학교 생활에 필요한 룰을 반복 강조하는게 더 커요. Pre-k 대비 챙겨주는 느낌보다는 스스로 행동하고 책임지게 하는 법응 강조해서 아이에 따라서는 차가운 느낌?에 낯설어 할 수 있어요. 제 아이도 첫 학기에는 쪽지를 엄청 받아와서 큰일난 줄 알고 걱정했는데 선생님께서 규율을 가르치려고 일부러 처음에 엄하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훨씬 의젓해진 느낌이에요)

어차피 같은 학교 쭉 다닐 예정이면 동네 친구 사귀기 좋음 

 

제 아이 학교는 TK/Kinder만 갈 수 있는 야드가 따로 있고 그 야드나 교실에 장난감 꽤 많이 있어요. 그리고 학기 초 선생님 wish list로 새장난감들도 많이 추가하시더라구요. 다만 사설 프리스쿨들 대비 대부분의 학교 캠퍼스가 낡은 편이고 컨테이너 교실들도 많고 해서 처음 학교 가보시면 충격받으실지도 ^^;; 애들은 별로 신경 안쓰고 잘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비용은 애프터스쿨 비용 뿐 아니라 쉬는 날들 캠프 비용에다가 애프터스쿨에서 enrichment class라고 주제별 클래스 비용 추가되고 도네이션 비용도 조금 추가 생각하셔야 할 거에요. LAUSD 학교들은 예산이 부족해서... 학군 괜찮은 동네시면 도네이션으로 돌아간다고 보시면 되고 요청 금액이 꽤 되고 부모 참여도 많이 요구하는 분위기에요. 물론 안하셔도 됩니다만.. 많이 참여할 수록 학교나 다른부모들도 알게되고 아이 학교 생활도 더 알게 되고해서 저희는 요청한 만큼은 하고 있어요. 

아이가 동네 친구도 많이 사귀고 어차피 갈 학교 일찍 적응한 면에서 좋았는데 쉬는 날이 너무 많아서 그때마다 스케쥴 짜느라 너무 고생했네요. 학교 투어해보시고 잘 의논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길! 

Lanai

2022-04-24 10:03:34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저희 둘 다 하루에 8시간, 주 5회 근무이긴 한데 시간 운용이 유도리 있는 편이라... 쉬는 날이나 일찍 끝나는 날이 한 달에 프리스쿨에 비해 2.5일 정도많으면 하루에 통근 아끼는 시간이랑 맞먹을 것 같네요. 도시락은 판데믹 와중에 사설 프리스쿨에서 프로그램을 없애고 아직 부활되지 않아서 지금도 싸고 있습니다 ㅜㅜ 도네이션 관련 안그래도 저희 학군의 초등학교가 PTA가 굉장히 잘 돌아가고 fund raising을 잘 한다고 하더니 결국 이 말인 즉슨 제 주머니에서 donation이 많이 해야한다는 뜻이긴 하겠네요. 그래도 프리스쿨 비용이 일년이 2만 5천 불이 드는데... 이 정도를 요구하지는 않기를;; 기대합니다. 시설 낡은 것 관련, 지금다니는 프리스쿨도 제 눈에는 시설이 굉장히 낡아보이는데 (대학원 때 과건물을 새로 지었어서 삐까번쩍한 곳에서 생활하다 맨하탄의 또다른 삐까번쩍 오피스에서 일하다 스포일 당했습니다) 투어할 때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겠습니다. 참 부모참여를 많이 요구하는 분위기라고 하셨는데 혹시 시간으로 환산이 가능하다면 얼마 정도를 예상해야 할까요? 저는 아이가 하나고 집 가까운 학교라 회사일+집안일+육아하고 남는 시간이 허락하는 한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긴한데 (지금 마음으로서는요) 적어도 어느 정도를 생각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추가 질문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자세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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