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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봄방학 시카고 후기

AJ | 2022.04.24 04:17:0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봄방학을 맞이하여 네 식구 시카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4~5번째 시카고 여행이고, 이제는 아이들이 많이 컸습니다.

 

엘에이 사는 사람에게 4월의 시카고는 아주 많이 추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날 시카고의 찬란한 봄을 맞으며 링컨 파크를 거니는데 너무 좋았네요.  시카고는 다른 후기들이 아주 많으니, 이번에 새로이 경험한 것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 항공 (LAX) : 싸웨 (25k 편도) ; 델타 (15k 편도) 싸웨는 새벽 5시 출발이라 너무 힘들었고, 앞으로 이렇게 이른 비행은 안 하려고 합니다.  델타는 22.5k였었는데 출발 이틀 전 15k 짜리 발견하고 바꾸기 성공했습니다. 

 

- 호텔 : 첫 2박은 숙박권 때우기 용으로 JW Marriott 에서 머물렀고, 라운지가 있어 나름 편하게 지냈습니다.  4~6시 사이 해피아워 음식들이 아주 좋았고, 조식은 그냥 평범한 조식입니다.  수영장/Gym 아주 좋습니다. 

 

다음 2박은 월돌프아스토리아 Chicago에서 힐튼 숙박권으로 머물렀습니다. 저는 이름있는 호텔을 갈때마다 PHNY하고 비교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여기가 PHNY보다 나았습니다.  방이 더 넓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 돌아와서 PHNY하고 비교했더니 싸이즈 차이는 아니었네요.  그냥 시카고 분위기가 그래서인지, 아니면 세월이 흘러 그런건지 여기가 더 인상 깊었습니다.  어쩌면 PHNY의 snobby한 모습보다는 친절한 시카고 waldorf astoria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하루 25불 F&B는 룸서비스로 때웠습니다.  Club sandwich / Chicken tenders 좋았고, 조식은 그냥 그랬습니다.  8불짜리 오렌지 쥬스는 freshly squeezed라고 하는데, 그런것 같지 않았습니다.  House car도 기념으로 타 봤고 (볼보 XC60), 수영장 사우나도 이용해 봤습니다. 

 

- 음식: 이번에 와서 가장 놀랐던게 시카고 맛집이었습니다. 

 

Eddie V's - 팜스프링스에서 가 봤던 식당이었는데 시카고에도 있네요.  기념일에 아주 좋은 식당입니다. 

 

Au Cheval - 인생 햄버거집.  소문으로만 들었던 햄버거집, 역시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4명에서 팁포함 184불을 썼으니 당연히 맛있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주 배가 고팠어서 아들이랑 저는 계란/베이컨 추가한 더블로 시켰는데 패티가 3장이 나와, 저한테는 너무 많았습니다.  작은거 시키면 패티 2장이 나오네요.  담에 시키면 작은거 + 베이컨만 추가하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여기 베이컨 한번 드셔보시면 깜짝 놀라실거에요.  따로 시킨 피클하고 감튀도 아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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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berry pancakes - 리츠칼튼에 붙어 있는 아침/브런치 집이고, 팬케잌 괜찮고, Barbacoa Chilaquiles 에 계란을 poached 로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Lou Malnatis - 시카고식 피자를 별로 안 좋아해서 아이들의 기대치도 아주 낮게 해서 갔었는데, 아이들은 아주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여전히 뉴욕스타일 피자가 좋습니다. 

 

3 Arts Club Cafe - RH 가구점과 같이 있는 식당으로 분위기+인스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식당이라 합니다.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하는데, 개인적으로 Lobster Roll은 LA의 Water Grill이, 햄버거는 Au Cheval이, 립아이스테이크 샌드위치는 Lawry's carvery가 더 나았습니다.  45불짜리 Prosciutto board는 아주 실망스러웠습니다.  최근 식당을 운영하는 vendor가 바뀌었다고 서버가 이야기 하더라고요.  음식은 외주에 맡기어서 다른 식당들과 비교를 하면 안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와이프는 너무너무 행복해 했습니다.   

 

Portillos 핫독 - 여전히 시카고 대표 음식으로 첨 먹어보는 아이들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 외 시카고 시티패스 3개짜리 사서, architectire boat 투어, Shedd museum, Skydeck Chicago 에 잘 써먹었습니다.  

 

하루 차가 필요해서 당일치기로 Hertz에서 50불에 빌려서 잘 썼습니다.  호텔 주차비가 너무 비싸 처음부터 길게 렌트카를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당일치기로 짧게 쓰실 일 있으면 시내에 렌트카 회사 많으니 아침에 빌려서 저녁에 리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Shedd aquarium에서 만난 Beluga whale 사진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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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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