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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댄스 파티'가 열리는 학교로 다시 가는 1호.
학교에서 춤판(?)을 열어주는 게 신기해 학교까지 따라가 보니 입구에 이미 많은 학생이
2호는 뒤늦게 들인 게임에 자유시간 모두를
지난 생일 선물로 사달라서 사준 마인크래프트.
요즘 가장 바쁜 3호, 루빅스 큐브 맞추기에 재미를 들여
최고 기록 1분 10초. 1분 안에 맞추는 게 목표라며 집 안에선 틈만 나면 돌리고
집 밖에선 스케이트보드 굴리기 바쁜 3호
나로선 타기 시작해 사흘 만에 넘어지지 않고 오가는 것만으로 신기
토요일 아침, 오랜만에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인 동네 아저씨들
올해로 14년째 되는 동네 플라스틱공(Wiffle ball) 맨손 야구 모임.
모임 여덟 명이 두 팀으로 나눠 던지고,
치기를 바꿔가며 9회 경기를 마치고
담벼락에 정렬, 시즌 첫 경기를 기념하며 사진 촬영
갑자기 오른 온도 따라 갑자기 피어오른 민들레꽃
1, 2호는 민들레를 뽑고
3호는 드문드문 파인 자리에 잔디 씨 뿌리고 물주기
내친김에 풀 있어 안되는 자리 잡초도 뽑고
갈라진 아스팔트 위로 삐져나온 잡초는 농약으로 없애고
1시간을 조금 넘겼는데 덥기가 만만치 않아 정리하고 집 안으로
온도가 궁금해 컴퓨터 켜니 영상 29도, 갑자기 한여름
"겨우 닷새 전에 눈이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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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댓글
im808kim
2022-04-24 07:39:32
봄을 건너뛰고 여름이 성급히 왔네요. 3호가 큐브 6면을 1분10초에 다 맞춘거에요 ? 저로서는 경이롭네요. 전 여지껏 한번도 6면을 다 맟추어 본 기억이 없습니다.
오하이오
2022-04-24 07:46:00
그러게요. 봄과 겨울 사이를 오가더니 갑자기 봄과 여름을 오가네요.
저도 맞춰 본 적이 없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6면을 다 맞추는 것 자체가 저도 신기하긴한데 그 시간에 맞추더라고요. 우연히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하나를 같이 보게 되었는데 해보고 싶다더니 유튜브 강의를 찾아 듣더라고요. 정상급 선수들은 7초 정도면 맞추더라고요.
im808kim
2022-04-24 08:03:11
실은 저도 그 다큐보았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아이들도 불러서 같이 시청했는데 시큰둥해 하더군요.
오하이오
2022-04-24 16:53:56
보셨군요. 아이들 마다 성격이 다 다른 것 같아요. 저희도 큰애와 둘째는 별 반응이 없더라고요.
Monica
2022-04-24 07:52:28
저 동네분 아저씨들은 거의다 조상대대로 같은 지역에 사시는 분들일까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ㅎㅎ
막내 저걸 1분정도 만에 하다니..신기...원래 굉장히 영재등만 할줄 아는걸로 아는데 역시 오하이호님 아이들은 못하는게 없네요.
아이들이 특히 첫째 둘째 너무 훌쩍 큰거같아 뭐랄까...아쉽고 뭐 그렇네요.
오하이오
2022-04-24 17:04:06
연령층에 따라 좀 다른데요. 창단 멤버(40~50대)였던 지금의 60~60대는 거의 대부분 타지에서 와서 정착한 분들이더라고요. 지금은 그 분들의 아들이며 제자(고등학교 선생-학생, 대학교수-학생)도 한둘씩 모이게 되었는데 이런 20대 후반-30대 초반 젊은 아저씨들은 이곳에서 고등학교 나온 분들이 대부분이고요.
저도 큐브 푸는게 대단히 머리가 좋은 사람들만 하는 건줄 알았는데, 요즘은 유튜브에 방법이 잘 나와 있나보요. 말을 들어 보니 몇가지 방법을 암기하고 나면 그 다음은 결국 빨리 돌리는 손기술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아이들 크면서 사는게 좀 심심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게다가 생김도 낯설게 변하니까 우리집 남이 아들 같은 느낌도 종종 들어요. ㅎㅎ
monk
2022-04-24 08:14:38
한국도 얼마전까지 여름날씨였다 다시 추워졌다 또 다시 슬슬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더라구요. 기후 변화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 괜히 공익적 걱정도 한 번 해보네요.
근데 옴마야... 울 1,2,3 호 많이 컸네요. 1, 2 호는 어느새 청소년 느낌이 물씬~ 아니 울 1호는 이제 청년같기도 하고...ㅎㅎ
날씨 변화보다도 울 아이들 크는 모습이 더 변화무쌍해지는 것 같네요, 반가운 얼굴들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하이오
2022-04-24 17:11:44
닷세전 제가 눈 사진을 제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동창 한명이 '한국은 초여름'이라고 해서 '벌써'했었는데, 여긴 그냥 여름이네요. 둔했던 저만해도 기후 변화를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낄 만큼 심해진 것 같긴 합니다.
많이 컸죠. 몸 쓰는게 세상 싫은 큰 애는 최근 여자사람친구가 생기더니 댄스 파티를 다 가더라고요. 말씀 듣고 보니 날씨 바뀌는 것 보다는 애들 변하는게 더 빠르고 급작스럽네요. 금세 고등학교 졸업하고 집 나갈 일이 닥칠 것 같네요.
아날로그
2022-04-24 15:08:13
1, 2, 3호가 커가는 걸 보면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1호는 의젓한 청년이 다 되었네요. 그 와중에 3호는 여전히 귀업구요 ㅎㅎ
오하이오
2022-04-24 17:17:50
귀엽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세상 변화가 더딘 이 소도시에서 세월을 실감케 하는 건 우리 아이들, 동네 아이들 뿐이가 싶기도 해요. 엊그제 태어났다고 하는 것 같은 옆집 아기는 지금 걸어다니네요. 우리 아이들이 커가는 걸 모르다가 이렇게 사진 찍어 올려 놓고 보면 컸다는 거 세월이 흘렀다는 걸 느끼게되네요.
유저공이
2022-04-24 15:54:49
제가 사는 동네도 여름 여름 겨울 여름 이런 날씨예요. 반팔 입고 가면 춥고 긴팔 입으면 덥구 오락가락해요.
동네가 크고 집들도 단장이 잘되어 있어 살기 좋은 동네 같아요
오하이오
2022-04-24 17:29:45
어디나 오락가락 하는 시기인 것 같네요. 어제 아침 긴 바지 긴팔 옷이 긴바지 반팔로, 다시 반바지 반팔로 바꿔입게 되더라고요. 거기맞춰 냉 온풍기도 번갈아 켜게 되서 기계도 정신 못차리겠다 싶더라고요.
시 자체는 작은 규모(시민 전체 9천 여명 수준)이긴 한데 100년 동안 지금 상태를 유지하며(우리집은 80년 된) 살아 온 만큼 안정감이 들긴 해요. 처음과 달리 보수성향의 이웃들이 하나 둘 떠나가 주는 것도 사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헤이즐넛커피
2022-04-24 21:42:56
처음과 달리 보수성향의 이웃들이 하나 둘 떠나가 주는 것도 사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그동안 올려주신 글과 사진으로는 전혀 가늠할 수 없었는데 말이죠. ㅎㅎ 저도 엘에이에서 미드웨스트로 이사오고 나니 제일 조심스러운 부분이예요. 심지어 아이들도 학교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말 끝에 시비에 휘말리지 않을까 신경쓰이더라구요.
오하이오
2022-04-25 03:24:30
가지 다원화 잘 된 서부의 경우랑은 동네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긴 할 것 같아요.
우리동네만해도 전형적인 백인 부자 마을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거래도 백인들 끼리만 했다고 하고요. 그러다가 2000년대 초반부터 기계 산업 중심의 지역경제가 빠르게 나빠지고,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까지 겹쳐 집 값이 확 떨어지면서 저희 같은 아시아인이나 중산층 '리버럴'한 백인들이 유입되면서 동네 분위기가 한결 좋아진 것 같아요. 물론 예전 분들은 동네 망했다고 생각해선지 빠르게 나가 주시더라고요. ㅎㅎ 우리집 주위 십여채 이웃 중에서는 이제 두집 빼고 우리가 세번째로 오래 산 집이 되었네요. 이 작은 동네에서 준(혹은 상대적) 터줏대감으로 사는게 편하더라고요.
동방불빠이
2022-04-24 16:07:48
역시 말씀하신데로 봄 건너뛰고 여름이 되었네요. 여기 시애틀도 아무래도 그런 형국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구 하는 모습 너무 좋네요. 동네 아빠들이 모이는게 쉽지 않을텐데 여유있는 동네의 모습이 부럽습니다.
오하이오
2022-04-24 17:36:03
그러게요.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틀리지 않는다는. ㅎㅎ. 그래도 5월 초전 추위가 한번은 더 오지 않을까 하는 느낌도 드는데 지켜봐야겠어요.
토요일 마다 모여서 노는데 처음엔 기가 막히더라고요. 애들 장난 같기도 하더니, 요즘은 제 일주일치 운동을 이걸로 대시하는 기분 마저 들 정도로 은근히 힘의 드네요. 가입을 권유했던 친구는 작년에 이사가서 더 이상 나오지 않고, 돌아 보니 지난 14년 동안 이 모임하고도 여러 추억이 쌓이게 되었네요.
belle
2022-04-24 18:55:24
우왕 어느새 1호는 청년이네요. 정말 무럭무럭 자라네요.
저희도 어제 그래서 첫 냉방 개시했어요.
오하이오
2022-04-25 05:20:56
정말 무럭무럭 자랍니다. 얼마전에 큰애 키를 재보니 저와 1/2인치 작더라고요.
어제 개시하셨군요. 저흰 이미 개시는 했는데 다시 온풍 그리고 어제 오늘 연이어 냉방이네요. 밤이 되었는데도 앉은 자리 뒤로 찬바람이 솔솔 나오네요.
헤이즐넛커피
2022-04-24 21:48:22
지난주에는 눈 그리고 어제오늘 날씨는 한여름. 오늘 밤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storm예정. 저희동네랑 너무나도 비슷한 날씨예요.
루빅스 큐브를 태어나 한번도 맞춰보지 못한 저로써는 1분 남짓한 시간에 그걸 맞춘다는 3호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저희동네도 민들레가 만개해서 뿌리는 약을 사긴 했는 데 저는 별 효과를 못봤네요. 일일이 앉아서 뽑아야 하려나요. 생각만 해도 앞이 캄캄해요...
오하이오
2022-04-25 05:27:32
땅 크기에 비하면 비교적 가까운 곳이라 비슷했나 봅니다. 이번달 이곳에 비가 참 많이 왔네요.
유튜브 1시간 조금 넘게 보더니 터득했다고 하는 걸 보면 요즘은 큐브 맞추는 것 자체는 그리 힘들지 않은가 봅니다. 물론 저도 평생 만지작 거려 봤지만 한번도 맞춰본 적은 없어서 신기하긴 해요.
이미 꽃이 펴서는 거의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민들레약 타이밍 맞추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별 효과를 못 보는 것 같아도 봄 되기전에 한번씩 뿌려주다 이번에 뿌리지 않았는데 지난해 보다 눈에 띄게 늘어나긴 하네요. 많지 않다면 뿌리는 액체 농약으로 하나씩 죽이는 게 뽑는 것 보다는 편하길 할텐데요. 저희도 여름마다 집을 비우니 해마다 엉망이 되가고 있네요. 전문가를 부를까 싶기도 하네요.
svbuddy
2022-04-25 02:22:14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1,2호는 완전히 청년이네요. 3호는 여전히 귀엽고 ^^
한국도 낮에는 반팔, 반바지가 어색하지 않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해서 외출할 때 옷차림에 신경이 좀 쓰이지만요.
동네분들이 마스크 안쓰고 단체로 찍은 사진 보게되니, 예전의 일상이 돌아온 것 같아서 좋군요.
계속 평온한 일상이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오하이오
2022-04-25 05:35:07
예 큰애가 많이 컸다가 둘째가 딸 잡더니 요즘은 다시 큰애가 크고 있어요. 형들 4-6학년때 입는 걸 4학년 막내가 입는 걸 보면 형들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것 같긴 한데 형들에 가려서 여전히 안크는 것 같아 보이긴 해요.
한국도 많이 덥군요. 초여름 날씨라고는 들었는데 반바지 반팔이라고 하시니 실감이 나네요.
저도 최근까지는 늘 마스크를 쓰다시피하다가 야외에선 벗고 있어요. 동네는 실내에서도 완전히 벗는 게 일반화 되긴 했는데요. 이대로 서서히 코로나는 잊혀지면 좋겠네요.
바라주신대로 평온한 일상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vbuddy님과 사모님께서도 늘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reddragon
2022-04-25 11:09:21
동네 맨손야구의 진수를 만끽하시는군요. 이정도면 동네 터줏대감님 맞으신듯합니다. 계절의 변화속에도 아이들은 정말 부쩍부쩍 자라 청년이 다되었네요. 애기애기 하던 막내가 루빅스 큐브를 저렇게 단시간에 마스터 하다니.... 천재 아닙니꽈!
오하이오
2022-04-25 17:56:10
처음엔 그냥 사람들 만나 얼굴이나 익히자 했는데, 이젠 생활의 일상이 되었네요. 그러고보니 야구 모임도 14년 전 창단(?) 멤버들이 이젠 모임 회장과 저 두명만이 남았으니 터줏대감은 아니라도 동네 생활이 낯설어 기 죽을일은 없어진 것 같아요.
막내가 큐빅 맞추는 건 머리 보다 성격 덕이 큰 것 같아요. 보면 셋중에서 큰 아이가 머리가 그중 나은 것 같은데 전혀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