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 아침(4/24) American Airline을 이용하여 IAD -> DFW -> ICN 일정으로 표를 예약해 놓고 짐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IAD -> DFW 출발이 7:18am 에서 11:00am로 바뀌었다는 문자를 지금 받고 멘붕이 왔습니다.
왜냐면 DFW -> ICN 출발 시간이 10:45am으로 되어있어서 앞에서 이미 딜레이가 발생하면 한국행 비행기는 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 경우 항공사 측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주나요?
얼마전 이 표를 예약하면서 경우시간이 55분 정도라 촉박하지 않을까 해서 여쭤보는 글을 올렸었는데,
그 때 답변 중 혹시 모르니 대한항공 출발이 가능한 날짜를 알아보라고 하셔서 내일 출발로 해놓은 거였는데, 대한 항공표로 혹시 바꿔줄 수 있는지 물어봐야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텍사스에서 하루 더 머룰렀다가 그 다음날 비행기를 타야하는 것인가요?
바로 몇시간 후면 비행기를 타야하는 상황이라 이런 비슷한 경우 겪어본 분들 있으시면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연결편까지 한꺼번에 예약한거면 항공사에서 알아서 처리해줄거고, 따로한거면 음.... 어떻게되려나요
연결편까지 한번에 예약한 경우입니다.
날씨문제도 아니고.. 귀책사유가 항공사에 있는데다 분리발권도 아닌걸로 보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항공사에서 한국가는건 책임져 줘야죠.
우선은 AA전화하셔서 제일 편한 IAD>ICN 대한항공 직항으로 엔도스 요청해보세요. 왠지 어지간한 frontline 전화상담원 권한으로는 안 해줄거 같은데, 해 주면 좋은거니 일단 물어보고요.
안된다고 하면 DCA>DFW>ICN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이건 좀 수월히 해 주지 않을까 싶네요. DCA>DFW는 6AM 2866편, 6:52AM 1839편 모두 좌석이 널널해 보이고요.
이거마져 전화상으로 못해주겠다고 하면 내일 아침 IAD AA 체크인하는곳에 가셔서 매니져 부른다음에 KE 직항 엔도스 해내라고 강하게 요청해야지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강력하게 요청하면 가능성이 좀 있는 것인가요?
공항 체크인카운터에 매니져쯤 되면 타항공사로 엔도스 권한이 일선 전화상담원보다는 높을겁니다.
잔여티켓이 있다는 가정하에서 엔도스는 현장 매니져의 의지문제지, 기술적문제나 권한문제는 아닐걸로 판단되네요.
그래도 좀 도박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에, 꼭 예정일 대로 한국에 들어가셔야 겠다 하시면 안전하게 DCA 출발로 바꿔달라고 하겠고요.
여차하면 일정을 늦춰 하루쯤 DFW쪽에서 묵고 가도 괜찮겠다 하면 공항 일찍 나가서 매니져 불러달라고 해서 엔도스 요청하고, 끝까지 안된다고 하면 호텔 바우처+식대라도 내놓으라 해야죠.
일단 지금이라도 전화하셔서 새로운 일정을 받으셔야 할듯 합니다.
+ 1
endorse 받는게 최고이고, 그게 안되면 다른 대안이라도 제시해 달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수년전에 친척이 같은 상황였고 KE 직항으로 엔도스 해드렸었습니다.
참고로 AA 일등석 운영하던 시절(비지니스석이 미끄럼틀이었던..)이라 AA일등석에서 KE일등석으로 엔도스되었었습니다.
여정 변경 잘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모쪼록 잘 해결하셨길 바랍니다.
후기) 답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공항에서 매니저에게 엔도스 요청하기는 너무 위험 부담이 큰 것 같아서 전화로 dca 출발로 요청하였더니 dca->ord->icn으로 바꿔주었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ord->icn은 대한항공 항공편이었습니다. 도움 주신분들 덕에 월요일에 무사히 한국에 도착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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