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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환불받았습니다 ) ESTA에 $115불 쓴 사연

숨pd | 2022.04.24 08:47:0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5월 9일 업데이트

어제부로 환불 받았습니다! 댓글에서도 그렇고 친구들도 비슷한 경험에서 환불 받았다고 하길래 메일을 한 세번 보냈더니 refund request form을 작성하라고 답신이 오더라고요. 근데 그 링크 누르면 계속 page not found만 뜨길래 너네 똑바로 링크 안주면 나 그냥 카드사에 dispute 할거라고 또 메일을 한 세번 보냈더니 환불해주겠다고 답이 왔습니다. form을 작성 안하고도 환불을 결국 해준 것을 보면 지쳐 떨어져 나가기를 기다리는 전략일까요? 어제부로 결제한 카드로 원래 ESTA 신청 비용 $14 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이 환불 된 것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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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바보짓을 하여 후기 남깁니다. (혹시 저같은 바보가 또 나오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나의 바보짓에 약간의 보람을 찾기 위한 맘을 더해 ..)

 

다담주에 한국에서 멕시코에 가려고 아에로멕시코 항공권을 델타마일로 발권했어요. 아에로멕시코 항공권으로 발권한 이유는 오로지 <미국에서 입국심사 받으며 경유하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미국은 경유만 해도 입국심사를 받아야하고, 고로 ESTA를 받아야 하고,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합니다. 반면 멕시코로 바로 가면 둘 다 필요가 없지요. 

 

무튼 그렇게 발권을 했는데,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이 캔슬되었습니다.(메일도 안왔.... ) 다행이 미리 알게되었고, 델타 상담원이랑 얘기해보니 캔슬된 항공편이니 델타 홈페이지에서 너가 원하는 여정 찾아봐. 변경해줄게! 라고 하더군요. 캔슬된거라서 동일 마일리지 차감 조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LAX 경유하는 항공권으로 변경을 하려고 합니다.(아직은 안했어요. 월요일에 한국 델타 오피스에 전화해서 하려고요. 혹시 이거 안되면 진짜 울어야지 .. ) 

 

여기까지는 서론이었고, 그래서 LAX 경유에 필요한 ESTA를 신청하려고 구글에 ESTA를 쳤습니다. 첫번째 사이트를 클릭하니 생긴 것도 정부 사이트 같이 밋밋하니 스캠 아닌 것 같아서 진행을 합니다. 한국어로 써있는게 쫌 읭? 스러웠지만 서비스가 좋아졌군! 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상한 번역투도 있어서 역시 아직 완벽하진 않군. 하면서 쓱쓱쓱 넣고 결제도 하고(근데 결제할때까지 가격이 안나와서 쫌 의아하긴 했어요) 좀 있으니 confirmation email 과 application approved 이메일이 와서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AMEX app 에 들어가보니 Thailand VISA $115가 뜹니다. 너무 이상해서 스크린샷해서 친구에게 나 ESTA신청했는데 태국비자 떠있다. 진짜 이상하지? 라고 하니 친구가 "ESTA 그렇게 안비싸. 너 사기당한듯?" 합니다. 

 

예 ..... 맞아요 .... 

 

사기는 아닌데, 그렇게 ESTA 대행사에서 신청하는 사이트들이 광고 열심히해서 맨 앞줄에 걸고 수수료 엄청 붙여서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당했네요. 나의 소중한 $100 .... official 사이트 가보니 application approved 된 것은 맞아서 돈+정보 둘 다 털린것은 아니구나 안도하고 있어요(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마모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 ESTA 필요 없으시겠지만, 저처럼 비자 끝나서 첨으로 ESTA 신청하시는 분 있다면 저처럼 바보짓 하지 마시고 주소에 gov 들어가나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MR열심히 써서 $100을 어떻게 좀 채워 봐야(돈 더 쓰겠단 이야기)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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