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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주식시장 대처 방법?

좋은세상에서, 2022-04-25 15: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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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지금 빠져나오긴 늦은 것같아서 보고만 있는데 참 괴롭네요. 

마모에 계신 고수 분들의 현명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47 댓글

미국멋쟁이

2022-04-25 15:39:21

10~20년 뒤에 찾을 돈이면 존버요

단기간에 찾아야하는 돈이면 처음부터 주식을 안해요. 

좋은세상에서

2022-04-25 16:08:15

참 간단한 답변이지만 정답이네요..문제는 단기간에 찿아야하는 돈이 주식에 들어가 있다는....

쫄쫄이

2022-04-25 17:45:34

장투포지션이라 존버 + 하락시 원하는 가격이면 담고 있어요.  줍줍하면서도 살짝 걱정도 되지만 이또한지나가리~ 하면서 길게 보고 모아가고 있어요.  

사과

2022-04-28 00:58:15

연일 대 바겐세일 빅세일이라 평소 사고싶던거 줍줍하고 있습니다. 매달 돈들어오면 신나게 주식 쇼핑합니다.

절대 10년안에 팔지 않을거예요.

존버 장투 우량주 성장주가 키워드입니다.

개미22

2022-04-25 16:02:35

저는 인덱스만 계획대로 분할로 계속 사고 있어요.

다만 i saving bond는 작년 올해 max 했네요

(당분간 수익은 아이세이빙에서 내는걸로;;;)

저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한 3년 정도는 내리지 않을까..

실직하지 않는다면

계속 물을 타면서...3년 후 다음 바람을 탈 수 있기를...

라이트닝

2022-04-25 17:30:46

투자를 언제부터 시작했느냐에 달려있는데요.
2020년에만 시작하셨다고 해도, 요즘 같은 정도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는 장입니다.
2021년 12월에 특정 종목에 몰빵하셨다고 하면 조금 걱정되실 수도 있겠지만 S&P 500 위주로 투자하셨다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고요.

포트폴리오를 한 번 점검해보셔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우리동네ml대장

2022-04-25 17:37:23

정말 어려운 구간인 것 같습니다. 정답 (장기투자) 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걸 그대로 실행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ㅜㅜ 다시한번 주식시장이 수많은 사람들을 험블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지금의 긴축이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강하게 지속될것인가, 그리고 실물경기에 얼마나 오래, 얼마나 큰 상처를 줄 것인가. 여기에 촛점이 맞춰져있는 것 같습니다.

 

연준은 주식시장의 등락을 긴축 결정에 참고하지 않는다지만 사람 심리라는게 주식시장이 난리가 나면 그거를 그냥 못본척 놔둘 수도 없는게 연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연준 입장에서 주식 시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봐라. 우리가 빅스텝 (+0.5%p 인상) 을 밟던 자이언트 스텝 (+0.75%p 인상) 을 밟던 세계는 멸망하지 않는다" 고 생각해버릴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단단히 꼬인 것 같습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정책 -> 공급망 교란, 우크라이나 전쟁 -> 에너지 가격 압박, 생산자물가 지속 상승, 연준과 증시의 자가당착 관계 (주식시장이 오르면 연준이 긴축을 늘린다. 주식시장이 떨어져야만 긴축이 속도를 늦춘다), 공급망 문제로 생긴 인플레라면 금리를 과연 얼마나 올려야 잡을 수 있을까? 이런 문제들 때문에 올해 내내 주식시장은 크게 오를 수 있는 여지가 별로 없어보입니다.

 

희망 시나리오를 돌려본다면, 연준이 "이미 발생한 인플레는 안고간다" (즉 올해말 까지 core CPI가 yoy로 7% 수준이면 물가 안정으로 본다) 는 워딩이 나오고. 전쟁이 끝나고, 에너지 가격이 충분히 낮아지고. 코로나의 영향에서 전세계가 벗어나고. 이런 좋은 뉴스들이 한달이 멀다 하고 터지면 그때야 증시는 안도랠리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확실히3

2022-04-26 08:15:31

네 사실 연준의 기대치(?)가 계속해서 올라왔죠.

 

지금도 생각해보면 정말... 2021년까진 테이퍼링 없다고 못 받은지가 2021년 3월 FOMC회의였는데 11월부터 조기시행, 그것도 예상치보다 높이고 2021년 8월 서밋에서 2022년까지 2%까지 갈일 없고 QT도 없을 것임 하다가 이젠 유한 연준위원들도 일단 2-2.5%까지 올리고 QT도 조기시행하고 그 다음에 인플레 지수보자는 것이고, 0.5% 인상은 시장에 충격준다고 반대하던 파월이 12월 FOMC 의사록 기자회견에선 NCND로 가능하다는 의도를 보이고..... 모두 제임스 불라드 총재화 되어가고 있네요. 

 

현재 불라드 총재가 외치는 0.75% 인상도 다른 위원들은 노노 하고 시장은 악 소리를 질러보지만, 지금까지 불라드 총재가 외친대로 서서히 진행되어왔는 점을 고려할때.... 안된다는 보장도 없죠. 개인적으론 불라드 총재의 생년월일이 몹시 궁금합니다 ㅠ 될분인지 안될넘인지 전 결론만 알고 싶은데 생년월일 정보가 없는 것이 너무 아쉽네요. 

 

그런데 그 배경에는, 월가와 연준 사이의 기싸움도 한목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여태까지 연준이 금리를 올릴만 하면 시장이 급락하면서 결국 연준이 항복했으니까요. 그런데 금리를 올린다는데 시장도 상한가를 계속 쳐가면 정말 대장님 말씀대로 (또는 불라드 총재 말대로) 0.75% 올려도 세계 멸망은 없을것이다 라고 할수 있겠죠. 안 아파도 아픈척 해야 0.5% 올릴것을 0.25% 밖에 안 올리는것을 아니까 시장이 저렇게 반응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올해 중간선거 이전까진 고난의 행군을 이어갈듯해서 재미없을듯 합니다. 모두의 예상을 압도하는 실적을 내는 테슬라도 장 초반엔 10%오르다가 장 막판엔 3%로 조금 오른채 끝나는 시장인데  (ASML/MU/UNH 등등 실적이 예상치보다 상회하고 가이던스도 잘 나와도 심지어 마이너스로 마감하는 종목도 이번 1분기 실적시즌에 많았어요..) 조금이라도 실적 어긋나거나 하회하면 넷플릭스/지난실적 페이스북-메타 되는 판인데 재미없을듯 합니다... 

 

다만 포브스 뉴스 기사에 따르면 중간선거 이후는 좀 괜찮아질수도 있다고 하니 저도 큰 그림에선 데이트레이딩이나 하면서 당분간은 현금들고 관망하고 있을듯 합니다. 

blueribbon

2022-04-27 22:56:40

타픽에 빗나간  우문을 드립니다.  미국에서도 데이 트레이딩이 재미를 볼 수 있나요?   본인의 tax bracket과 장 단기 투자로

capital gain tax 매겨서 빡빡하고 별로 남지 않을 껄로 아는데 제가 잘못 아는 거죠?

확실히3

2022-04-28 02:41:46

한국에선 증권사마다 수수료가 0.25% 정도가 있으니 샀다팔고 해도 최소 0.25%가 올라야 겨우 본전인데요. 그렇다면 제가 다른 예시에서 설명한 테슬라 100주-1000달러의 0.25%이면 약 250불이니까, 60불-300불 먹고 나오는 것으론 재주는 제가 부리고 돈은 증권사가 가져가는 꼴이죠.... 

 

반면 미국에선 마진 계좌로 데이트레이딩 할 경우 수수료가 한거래당 약 1센트 정도 하니까 사실상 없는 셈이고 그렇다면 텍스만 신경을 쓰셔야하는데 거의 100%의 확률로 wash sale rules에 걸리게 됩니다. 사고 팔고 하다보면 손절을 보고 나와야지 마진까지 써가면서 들어갔는데 못 빠져나올때 못 빠져나오면... 한동안 마음 고생하고 정신적으로 버텨내질 못합니다.

 

그렇지만 Wash sale rules에 걸리더라도 사실상 12월/1월 거래만 하지 않는다면 세금 문제도 복잡하지 않고, 어차피 내야하는 Short term 세금은 이득의 20% 정도이고 wash sale rules를 적용하더라도 손해본 금액은 cost basis에 더하여 계산을 하기 때문에 cost basis가 proceed 해서 마이너스인 경우는 본 경우 세금이 없는데요 . 물론 이득의 20% 정도가 세금으로 나가지만 변동성 심한 장세에서, 그리고 2020-2021년 핫했던 테크주가 폭락하는 중에 세금 안 내려다가 원금 손해보는 것이 전 더 손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아시겠지만 지금 NFLX-FB-PYPL등 테크주 폭락상황에서 사실상 일부 핫한 AAPL-GOOG-TSLA-NVDA등을 제외하곤 2018년도의 가격입니다... 장기투자가 답이라고들 많이 그러시지만 무려 4년동안 헛짓거리한 셈인데...... 장기투자가 답인 경우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론 오직 인덱스 뿐입니다. 아직도 인덱스인 S&P500 경우는 2018년보다 100% 상승에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 역시 장기투자하는 계좌는 아무리 손해 보더라도 꾸준히 인덱스에만 넣어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금이 무섭더라도..... 이득을 보기 시작하면 나오는 것은 1분 보유하고 100불 이득이나 360일 보유하고 100불이나 같은 Short term이기에, 그렇다면 이렇게 변동성 심한 장세에서 빨리 팔고 나오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죠... 아 물론..... 뭐 capital gain만 100만달러 정도급으로 나와서 40% 이상 세금으로 뜯긴다면 다르게 생각해볼수도 있지만 세금 내기 아까워서 안 팔다가 손해보는 것보단 세금 내고 나올때 나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사고 파는 데이트레이딩이라면 마진을 써도 Overnight이 없기 때문에 증권사마다 다를수 있지만 마진 이자도 적용을 안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충분히 재미를 볼수 있습니다.

blueribbon

2022-04-28 02:54:07

와ㅡ 초보자에게 아주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저는 아주 단순히 생각해서 오히려 몸만 고생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어차피 세금은 번 금액 내에서 내는 거라는 걸 잊고 있었어요.  

포트드소토

2022-04-30 03:18:09

저는 확실히3 님 처럼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데이 트레이딩에서 재미 본다는 의견에는 반대입니다. 아래는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또는 뇌피셜?)

 

쌀때 사서 비쌀때 파는 걸 누구나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면, 왜 이세상 모든이들이 다 부자가 못 되었을까요?

누구나 나는 데이 트레이딩이나 심지어 10분만에 파는 초단타 하면 승산있다 생각하지만, 오늘같이 아마존이 -14% 떨어지기 전날 어제에도 반드시 누군가는 데이 트레이딩 들어 갔으리라 봅니다. 

 

일단 주식이 10분뒤나 내일 오를지를 내가 안다라는 자신감을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내일 일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내일 주식 아무도 몰라요. 

내일 주식 얼마일지 이런 이런 지표가 있고, 이런 이런 증거가 있는데요? 하지만,

(A) 그게 퍼블릭 정보라면 이미 주가에 벌써 다 반영된겁니다.

(B) 만약 퍼블릭 정보가 아니라면 당신은 내부자 거래 범죄에 가담하신 겁니다.

 

그냥 단순히 수학적 확률로 보시면 되요.  사실 1분 뒤이든, 10분 뒤이든, 1일 뒤이든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 확률은 거의 50% 라 보시면 되요. 실은 오를 확률이 약간 더 높긴 높겠죠. 50.00001 %? 장기적으로 주식 시장은 결국 올라가니까요.

그럼 50% 면 일단 원금 보장 아닌가 하지만.. 세금 때문이죠. 단타 반복 거래에서 주식 손실은 세금지원 없지만, 주식 이익은 칼 같이 세금 왕창 떼가니까요. 뭐, 결국 이런 데이 트레이딩 지양하게 하려고 만든게 wash sale rule 이니까요..

확실히3

2022-04-30 06:53:02

네 내일 주식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은 거의 정확합니다.

 

반면 1분 뒤에 있는 일들은... 범위를 좁게 잡는다면 예상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죠. 

이미 월가의 대형 헤지펀드, High Frequency Trading 전문으로 하는 중소형 헤지펀드 중에서는 거래소와 직결되는 전용서버를 임대해서 (대충 1년에 수백만불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High Frequency trading으로 돈을 벌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테슬라를 900에 매수한다면 5분 안에 한번정도는 901갈 확률은 얼마될까요? 한쪽으로 쏠리는 특별한 장세가 아닌 다음에서야 100일 확률이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5분 안에 899일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이 역시 마찬가지로 100일 확률이 높죠. 

 

여기서 특별한 경우라 함은 SPY/QQQ가 갑자기 본인이 취하고 있는 포지션과 반대의 매물이 출현하거나 Twitter/Reddit을 소셜미디어, 그리고 Bloomberg/CNBC같은 곳에서 호재/악재가 뜬것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여 그런 소식이 전해지면 900.5에서 빠져나오거나 손절하는 액션을 취하게 됩니다. (속도가 생명이기에 수백만달러 돈을 주고 거래소와 직방으로 연결된 전용서버를 임대하는 것입니다) 

 

If 그런 특별한 경우만 걸러낼수 있다면, 테슬라를 1000개 사서 901에 1000개 팔고, 902가 되든말든 상관없이 그런 극초단타를 하루에 수십번만 하면 1000불*수십번만큼 벌게 됩니다. 테슬라의 경우 거래대금이 크기 때문에 실시간 레벨2 데이터를 보시면 1초에 1000개 사고 팔리는 건 그냥 있는 일입니다. (해봐야 900달러 기준으로 대충 90만달러, 그리 큰돈도 아닙니다)

 

이제 그렇다면 그건 알고리즘으로 운영하는 전문헤지펀드 이야기고..... 일반인은 이렇게 하기 어렵죠 (네 그래서 결국 주식시장에서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돈 벌기 어렵다는 말이 타당하다고 생각듭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최근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선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닌것이 수동 HFT 역시 가능하거든요. One Cancel Other option을 이용하여 손절 라인을 먼저 잡아놓고 본인이 판단할때 한쪽으로 쏠림이 없는 장세에서 테슬라를 상대로 100개 들어가서 1만 먹고 나오는 것의 확률 자체는 50%보다는 높으니까요. 물론 한쪽으로 쏠림이 없다는 그 본인의 판단 성공확률에 달린 종속 변수이고 손절라인을 어디에 잡느냐에 따른, (다시 테슬라 1주당 900$의 예로 돌아가서) 예를 들어 손절라인 890이 먼저 올 확률이 높을까요? 901이 먼저 올 확률이 높을까요? 당연히 901이 먼저 올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900에서 901까진 금방 갈수 있고 890까지 갈 확률은 적죠. 

 

만약 여기에 동의를 하실수가 있으시다면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사실상 제가 하는 데이트레이딩 플레이)

 

마진까지 써서 테슬라 100개 살 현금이 있다면 테슬라 400개를 900에 매수, 901까지 가면 300개 팔고 exit을 하고 (그럼 300불 이득), 그 이후 남은 100개로는 breakeven point가 897까지 오니까 898에서 stop loss OR 902에서 Limit Order 둘중을 OCO 하여 느긋하게 기다리면

898에서 팔릴 경우 (처음 900에서 901로 갈때의 이득 300불, 그렇지만 900에서 898 스탑 로스 하면서 손절한 200불, 도합 합계 100불) 

902에서 팔릴 경우 (처음 900에서 901로 갈때의 이득 300불, 900에서 902까지 간 100개의 200불, 총 이득 500불)

 

100불이든 500불이든 누적 이득이 중요하니까 재미를 볼수가 있죠. 

 

문제는..... 처음 900불에 400개를 들어갔을때 901불이 되질 않고 897불이 먼저 된다면 손절을 하게 될터인데 그렇다면 손해가 1200불이 됩니다. 

만약 이런 손해가 쌓이게 된다면 3일치의 이득을 하루의 손해가 다 갉아먹고 다시 원점에서 시작할수가 있기에 스트레스가 심한 플레이기도 하죠. 

 

1불이 너무 크다면..... 0.5씩해도 되구요. 많은 경우에 있어서 저 같은 경우는 1ST triger OCO를 쓰는데 0.5씩 사용하게 된다면 예를 들어 900에서 Limit buy하고 900.5에서 Limit sell을 한다면 많은 경우 매수 체결과 동시에 매도 체결 되는 경우도 많아요. 그렇다면 이제 들어가는 수량이 결정적인 차이를 만드는거죠. 900을 1개 먹고 900.5에 1개 팔면 0.5센트 밖에 안 하지만 400개를 하면 0.5씩 먹고 나오면 200불니까 이쯤하면 주말에 좋은 레스토랑에 가서 스테이크 먹을수 있는 수준이죠. 

 

그렇기에 처음 진입하는 시점에서 장세가 좀 안정적이다 싶을때만 가능한 플레이이고, 장시작-마감 90분 이내/연준인사 스케줄이 잡혀있을때/중요 경제 지표 발표/주식전문 breaking news 트위터를 팔로잉 하면서 특별한 경우엔 트레이딩 자체를 절대 금지를 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it depends이지만 재미보는 것은 가능합니다. 

KoreanBard

2022-04-25 17:48:06

저는 고수도 아니고 주식을 한 주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나름 새워 놓은 계획을 지켜나가도록 하는데요.

 

1. 인덱스 펀드 위주로 투자하기 (FZROX)

2. 나머지는 미래 성장주에 투자 (FGDFX)

3. 비상금, 급히써야 할 돈은 안전하게 은행에 그대로 놔두기

4. 개별 주식, 코인 하지 않기

 

그렇다고 뭐 엄청나게 잘 하고 있느냐 그런것도 아닙니다.

위의 피델리티 계좌 만든지 2년 정도 되었는데 현재 수익률은 -9% 나오네요 ㅠㅜ 

그래도 당장 필요한 돈이 아니기에 덤덤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찾아야 하는 돈이 주식에 있으면... 얼마나 손실 보셨는지, 얼마 더 채워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돈이 불어날지 더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분할매수하시는 쪽으로 계획을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dasomie

2022-04-25 17:56:32

2022-04-25.png

 

저의 portfolio 1년 트랜드와 S&P500 입니다. 

정답은 EFT였다는걸 뼈 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제이유

2022-04-25 19:16:41

저도 ㅠㅠ

딥러닝

2022-04-25 18:21:51

일반적으로 대처를 안하는게 좋은 대처라고 알려져있습니다

LGTM

2022-04-25 19:15:36

개별주라면 저도 모르겠고요. S&P, 나스닥, 전체주식 추종 인덱스라면 (1) 그냥 냅둔다 (2) 조금씩 더 산다. 이 둘 중 하나를 택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혹시 개별주 손실이 크다면 이 참에 손실 실현하고 추후에 TLH 용으로 쓰셔도 좋겠고요. 괴롭지만 어찌할 방도가 없어서 안 보고 있습니다.

검은수염

2022-04-25 19:22:17

저는 요즘 풋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으로 손실을 야금야금 매꾸고 있습니다. 평소에 눈여겨 보았던 주식들 위주로 strike price를 넉넉히 낮게잡는 편입니다. 시장이 생각보다 많이 내려와서 이번주 금요일 만기되는 옵션같은 경우 100주를 안고가야 될수도 있지만 장투 생각하는 종목이라 크게 개의치 않는 편입니다.

확실히3

2022-04-26 08:40:33

사실 풋옵션 매도도 박스권-상승장에선 괜찮은 방법입니다만, 축구로 비유하면 골키퍼인듯 합니다, 99번 선방 해내어도 결정적인 순간 1번의 어이없는 실수로 골 먹으면 그 99번의 좋았던 선방이 모두 묻혀지는, 변동성이 큰 하락장에선 위험한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저랑 같이 트레이딩 채팅하는 분 중에 올해 풋옵션 매도로 잘 먹었는데 지난주 실적발표전에 NFLX 270P를 팔았다가...... 올해 먹은 수익률 다 뱉어내고 있습니다. (전 260P로 팔려고 내놓았는데 다행히 fill이 안되어서 화를 피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범의 아가리에 목을 낸 격이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도 검은수염님처럼 정말 100주 가져가도 무방한 종목을 하거나 개별주가 위험성이 있다면 ETF/인덱스로 하는데 (인덱스는 화력이 딸려서 안되고) assigned가 되면 다시 그 strike 가격에서 covered call option을 팔고 나오는 wheeling전략을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wheeling 전략 역시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면 결국 타이밍 싸움인지라..... 아무리 시간을 나타내는 세타의 extrinsic value보다 높다고 해도 감마/델타에 속하는 intrinsic value보다는 option 가격의 valuation compsition에서 낮기 때문에 ROI가 떨어질때가 있죠. 그래서 하려면 무조건 우상향할 확률이 높은 인덱스나 가치주를 하시는것은 안정적인데 수익률이 낮고 호재 뜨면 하루에도 20%씩 오를수도 있는 성장주라면 불안정해서 스트레스가 만빵인데 수익률이 높을수가 있죠 (결국은 high risk/high return으로 가네요...)  

 

하지만 최근같이 변동성 하락장일때엔 욕심부리지 말고 성장주보단 가치주로 Put short하는 것이 괜찮아보입니다 ^^ 

검은수염

2022-04-26 09:44:45

TQQQ SOXL 같은 레버리지 위주로 하고 있는 중입니다. QQQ랑 SOXX둘다 고점대비 20% 가량 이미 빠진 상태이고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 확률이 높기때문에 요즘 가격에 100주정도 사는거는 큰 부담이 없다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운이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2월부터 매도하면서 프리미엄만 먹고 끝났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TQQQ 40P에 판거가 그나마 가장 근접한거였어요ㅎㅎ

Treasure

2022-04-25 21:53:06

참 어렵죠? 저는 3년된 401K조차 minus가 나버렸습니다. 요즘은 월급받는 액수보다 주식손실이 더 빠르게 진행 중이네요.

존버하시려면 지금 가지고 계신 주식의 전망 살펴보시고 rebalancing하시고 존버하시며 안정적인 곳에 투자를 늘려가지면 좋을 것 같은데, 금방 필요하신 돈이라니 누구도 답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Wolverine-T

2022-04-25 22:12:55

SPY가 연초 대비 -11% 정도 인데 3년된 401K가 마이너스인건 좀 이상하네요. 연초 대비 수익율이 아닐까요?

 

아니시라면 조금 SPY와 QQQ 같은 펀드로 바꾸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Treasure

2022-04-25 22:46:04

다소 aggresive한 fund에 넣었는데다가 (e.g., MFS Growth Equity, Vang Target Ret 2040, etc.) 올해401K도 열심히 채워버렸으니 쭈우욱 내려가고 있네요. 제 개인 brokerage에서 충분히 불나고 있어서 401K는 확인을 잘안하고 있었는데 저야말고 fund을 바꾸는 것을 생각해 봐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Wolverine-T

2022-04-27 21:25:40

네. 올해는 장이 많이 안 좋지만 2040년이 은퇴하시는 거면 좀 공격적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Wolverine-T

2022-04-25 22:16:18

1. 주식의 수익율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다. 10년평균 8~12%정도...? 올해는 마이너스가 날 수도 있지만 10년평균으로 계산해야합니다.

2. 지금 당장 필요한 돈이라면 주식을 하면 안되고... 장기투자라면 떨어지든 오르든 정기적으로 추가로 더 구매합니다.

3. 주식창 보지않고 일에 집중하거나 가족들에게 집중한다.

Rollie

2022-04-26 02:50:00

저는 나스닥 위주의 성장주만 공격적으로 투자하는데  작년에만 35%정도 올랐었는데 다 까먹고 지난주부터 다시 (몇주전에 다회복했다가)손실구간으로..한마디로 물렸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물려있을려구요ㅠ

fly2moon

2022-04-26 04:23:25

묻어가는 질문입니다. 재테크 고수님들은 헷징을 어떻게 하시나요? 금? 채권? 그냥 현금? 요즘 하도 다들 리세션 리세션 하니까, 주식비중을 좀 줄여야할 것 같은데... 그 돈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ㅠㅠ

Jackpot

2022-04-26 04:48:37

고수는 전혀 아니지만 asset allocation을 정한거에서 안바꾸는게 좋지 않을까요? 평상시에 호황기/불황기에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생각은 쉽지만 꾸준히 실천으로 옮기는건 어렵습니다.)

'내려갈거같으니깐 주식비중을 내리겠다'는건 타이밍을 맞추겠다는건데 Warren Buffett 형님께서 타이밍을 맞추지 말라고 하셨으니 아무것도 안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라이트닝

2022-04-26 04:48:51

채권은 지금 몇 년치 이자 반납하는 중이고요.

이것 저것 해보다가 드는 생각은 현금으로 하시면 적어도 중간은 가는 것 같습니다.
현금 가진만큼 인플레이션 때문에 손해라고 생각되시겠지만, 손해를 감수하고 다른 기회를 보는 것이니까요.
결국은 비율이 중요하겠죠.

fly2moon

2022-04-26 18:45:36

네... 감사합니다. 역시 달러가 가장 안정적이고 손실이 적을 수도 있겠네요...ㅎㅎ

주미스

2022-04-26 04:52:57

언젠가는 오르겠지 하는 마음으로 2달째 그냥 거래 전혀 안하고 두고만 있네요. 전 -70프로에서 +2500프로까지 다양하게 분포중이긴 합니다.

하와이드림

2022-04-26 05:02:49

포폴 80%가 테슬라입니다. 분산투자한다고 까불다가 오히려 더 수익이 안좋아져서 테슬라로 다 갈아탔습니다. 저같은 개미가 대처하는 방법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ㅠㅠ 떨어지면 그냥 줍줍하는 수 밖에요..

확실히3

2022-04-26 07:25:17

1. 알고리즘 매매가 아닌 High Frequency Trading 차트매매로 하루에 포트폴리오에서 1-2% 정도만 먹고 나온다.

 

하지만 초보인 경우 손절할때 못 나오면 큰 손해가 나오고 차트와 수급을 보고 해도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market maker들의 SPY/QQQ/IWM 감마-델타 정보를 모르면 당할수 있어서 비추. 최소 bookmap과 같은 실시간 매물대 물량을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데이터가 필수인데 이게 다 subscription 하고 모니터/연락창 또는 채팅창 세팅 하면 sunken cost가 monthly로 들어가니 이쯤하면 사실상 거의 전업 트레이더/투자자 분들이 하는 편이죠. 

 

특히나 최근엔 개인적으로 실시간으로 bookmap에서 물량대를 보고 트레이딩 뷰의 차트와 지표를 보면서 적당한 지점에 왔을때 미리 입력된 stream deck으로 한번에 마진까지 다 써가면서 TSLA 100개 매수하고 약 1-1.5사이 올라갈때 마진대비 risk를 1:1 수익을 락하면서 분할매수하고 나머지는, 다시 bookmap과 차트 인디케이터를 보면서 적당한 선에서 익절하고 나오는, 나름(?) 고빈도 매매를 즐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캐쉬가 2만불 있는데 마진까지 다 사용하여 테슬라를 1000$를 100개 구입하면 그 중 80개는 1-1.5가 올라갔을때 수익을 락해버리고 (80불-120불 이득), 상황마다 좀 다르겠지만 그 다음 제가 캐쉬로 산 20개로는 BREAKEVEN point가 995까지 여유가 생기니까, 상황을 봐가면서 괜찮다 싶으면 계속 가거나 갑자기 업무 본다고 바쁘면 998에서 stop loss를 걸어놓거나 아니면 1010까지 갔을때 지정매도를 One Canel Other Order (OCO) option을 이용하여 설정해두고 볼일을 보거나요.

 

그럴 경우 시장이 흐르면서 테슬라 주식이 998까지 하락하면 stop loss로 나오거나 (이런 경우 80개에서 얻은 약 100불의 수익+40불 손해: 총 60불 이득) 아니면 1010까지 다가오면 매도하여 exit (80개에서 얻은 100불의 수익, 20개에서 나오는 200불의 수익: 총 300불 수익)하는 경우가 되죠. 

 

60불 이득이든 300불 이득이든 어쨌거나 이득이 중요한것이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테슬라가 1020-1030까지 가면 새가슴이라 배아프긴하지만 어쨌거나 이득은 이득....) 

 

이런 플레이를 하기 위해선 최소 2가지의 선결 조건이 필요합니다.

1) 실시간 bookmap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볼때 1000불에 굉장한 매수수량이 있다는 것 (그래서 지지선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을 확인

2) tradingview 나 advanced chart에서 나오는 indicator가 oversold되었다는 것을 확인

 

이것을 다 확인하고도, filled이 되질 못하면 모두 헛수고인지라 fill을 최대한 빨리 하기위해 stream deck으로 버튼 한개만 누르면 미리 입력된 자동매수-자동매도/자동공매도 (sell short)-자동공매수(?)(buy to cover)로 최근과 같이 변동성이 큰 시장엔 나름(?) 괜찮아보입니다. 유투브에 stream deck trading으로 한번 검색하셔서 보시면 대충 어떤 느낌일줄 알듯 합니다. 상승이든 하락이든 Break out할때 마우스 클릭하고 수량입력하면 filled이 안되기 때문에 그만큼 못 먹는데 반해 stream deck으로는 breakout하는 것을 본 본인의 뇌가 인지하는 순간 버튼 하나 누르면 자동입력이 되어 market price로 filled이 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는데 그럼 그만큼 이득을 볼수가 있는거죠 (거기에 조건을 마켓 가격에서 플러스/마이너스 0.02로 입력하여 마켓 가격보다 0.1이상 비싸게 사는 확률도 줄여줍니다). 

 

저도 본업이 있어서 자주는 못하고 휴가나 WFH할때 하는데 하다보니 적응은 하겠는데 스트레스도 있고 하려면 경우의 수가 무한가지라, 페이퍼 트레이딩으로 하고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다보면 늘어요.  

 

2. 1번의 방법은 timing을 확률적으로 정확하게 노려서 가장 최저로 매수하여 좋은 가격으로 매도하는, 1분에서 50분도 안되는 사이에 사고 파는 트레이딩 전략이라면 2번은 time in the market beats timing in the market이라는 전형적인 성공 확률이 높은 방법인데 최근 괜찮은 기업들의 주식이 많이 떨어졌고 공부-연구하셔서 계속 줍줍해나가는 것 뿐입니다. 제가 최근에 눈여겨보고 있는 곳은 구글/페이팔인데요....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볼때 굉장히 저렴해졌습니다만.............. 아무리 벨류에이션이 좋더라도 인덱스가 무너지는데 살아남을 개별주식은 없죠. (다만 여기서도 구글 CEO의 명운은 아직까진 괜찮은 반면 페이팔 CEO의 명운은 이제 본격적으로 운세하강인시점인지라 꺼려지긴한데 어쩌다보니.... 현재 제가 제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네요 ㅋ) 

 

그래서 거시경제적으로 볼때 5월 연준은 0.5% 인상은 거의 100%로 확정이고 6-7월도 0.5%일 확률이 높은데 그렇다면, SPY 역시 한번 전저점을 테스트할듯 한데 이럴 경우 400대에선 high dividend인 PFE/T/JNJ/VZ를 조금씩 분할매수로 담을듯하고, 380-390까지 오면 high beta growth 주식 중 EPS가 플러스 인 빅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분할매수/그리고 만약 350 (2020 코로나 폭락이전의 최고점)까지 오게 된다면 그때서야 Ark의 성장주를 직접적으로 담을듯 하네요. 

 

이런 큰 안목을 가지고 buying power를 배분하여 떨어질때마다 조금씩 담을 생각입니다. 

 

3) 이것도 저것도 싫다면 그냥 1년 10% 이자가 100%의 확률로 나오는 I bond (4월달) 또는 월가의 천재투자자 Carl Ichan이 운영하는 IEP에서 제공하는 연 배당률 15%인 곳에 몰빵하고 난이도가 극상인 2022년 자산 시장의 소나기를 잠시 피해간다 (최근 기사를 보니 근 20년간 1분기에 이렇게 수익률이 저조한 적은 2022년이 처음이라네요...) 

 

연 배당률이 15%나 된다는 것이 놀랍긴하지만 가장 큰 리스크는, 오늘 내일 할수도 있는 1936년생인 Carl Ichan인지라.... 그래서 나름 저만의 치트신공인(?) 이분의 생년월일을 보니 아직은 조금은 수명이 남으신것 같고 최소한 올해는 넘으실것 같으니, 만약 그렇다면 올 한해만 잠시 거친 소나기 피해가자는 식으로 투자하신다면 1년 15% 정도의 배당률이 보장된 주식인지라 괜찮아보입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본인 선택인듯 합니다...   

 

4) 그래도 지금 저처럼 꼴아박은게 너무 많아서 1년 수익률이 최소 50%는 되어야겠다.... 10-15%로 만족 못하시겠다...... 이러시면 포트폴리오를 나누어서 1/2/3번을 모두 병합하시는 것도 괜춘한 방법이긴하죠. (사실상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 

 

1번의 방법은 좋은 날은 좋은데 안 좋은 날은 안 좋고..... 안 좋은 날의 하루 손해율이 좋은날 3일의 수익률을 갉아먹으니 스트레스 

2번의 방법은 확률은 높은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mild한 스트레스 

3번의 방법은 스트레스 적게 받는데 수익률이 고작 10-15%밖에 안되고...... 

 

결론은 지구의 중력처럼 HIGH RISK HIGH RETURN을 피해갈수 있는 인간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포인트로 돌아오게 됩니다. 항상 그렇지만 그중 선택은 본인이 내리는 것이고 책임도 본인이 지는 것이겠죠. 

검은수염

2022-04-26 19:25:48

IEP 처음들어보는 주식인데 웬만한 high dividend stock보다 높네요. 은행 예금한다치고 여유자금으로 구매해서 오래 가지고있어도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확실히3

2022-04-27 03:07:01

네 오래가지고 있어도 괜찮은데...... 이분이 나이가 올해로 86세인지라, 물론 찰리 멍거처럼 1924년생도 아직 현역으로 활동하시는 분도 있긴하지만 만약 불행한 일이 발생할 경우 이 주식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불보듯이 뻔하겠죠....

 

이 점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매수 하시던가 (그런데 그런 경우 배당금이 별로 없죠), 풋 Short하신다면 여기 배당금 받고 난 다음날 (일반적으로 한분기 배당 돈 받으면 약 7-8% 떨어집니다) OTM Put Short으로 거의 꽁돈 버시고 그 이후 추이를 보시면서 Share로 Long 가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다만 OTM Put short인 경우 만료날이 Weekly가 아닌 1달 간격으로만 있기에 그 사이 갑작스런 일들이 발생한다면 (배당금 감소/주주구조의 변화 등) 그 이상 떨어질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있긴 합니다. 사실 전 1달 사이에 너무나 많은 일들이 발생할수 있다보니 1달 간격으로 있는 건 Put short를 잘 안 하네요. 

roy

2022-04-26 19:04:42

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주식은 예측도 대처도 하는게 아니다

또한 주식은 사고 팔고 하면서 돈 버는게 아니고

여유 돈이 생길때마다 모아두었다가 10% 이상 떨어지면 

모아둔 돈의 30% 추매 하고 추가로 5% 떨어지면 또 30% 추매하고

또 5% 떨어지면 나머지 돈을 다 사용해 그냥 추매하고 잊고 있어라라고

어느분이 해주신 얘기 입니다.

 

말은 쉬운데 행동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저도 포풀에 80%가 슬라입니다. 이 엄청난 변동성을 견디는게 쉽지 않지만

최근 1년을 보면 결구 가장 빨리 복구 하는게 슬라라는 결정을 내려

여유돈이 생길떄마다 모아두었다가 이렇게 폭락 할떄 계속 추매 하고 있습니다.

zombiepower

2022-04-27 03:13:30

테슬라에 대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몇분 계셔서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네요.

여유돈 생길때마다 꾸준히 사서 모으고 있는데 오늘 800불대로 떨어졌길래 얼른 몇주 더 샀습니다.

Fatboy

2022-04-27 04:14:20

테슬라를 5년 정도 사용후 테슬라에 대한 믿음으로 주식을 구매한 60대 입니다. 

매년 좀 떨어질때 마다 적금 생각 하면서 계속 구입 하였습니다. 

10년후에 처분 계획 입니다.

가자여행

2022-04-27 21:35:00

주식이 가격이 막 올라가면 사람들이 주식 얘기를 많이 하고 또 투자를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떨어지면 언제 팔아야될까, 왜 내가 사기만 하면 떨어질까, 왜 괜히 주식에 투자를 했을까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특히 작년에 투자 시작하신 분들이면 지금 마이너스 일수도 있으실거 같은데요.. 저는 주식을 살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돈은 적금에 넣는거고 지금 30대 중반이니 은퇴할때까지 적어도 20년은 없는 돈이다.. 그냥 은행에 저금하는셈 치는거죠.. 주식 가격이 오르건 내리건 상관 안하고 삽니다. 20년 30년 지나 있으면 올라있겠죠 조금이라도.. 그러니 마음 편하더라구요.. 가지고 있는 주식/펀드가 30% 떨어지고.. 세상이 망할거 같다가도.. 기다리니 다시 오르더라구요

이카루스123

2022-04-28 03:10:42

하락폭이 커지고 있어서 힘드네요~ 저도 아직(?) 남은 현금 보유액으로 조금씩 추매 중이에요. 

좋은세상에서

2022-04-29 02:41:40

많은 분들이 주신 현명한 조언들 정말 감사 합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읽어보고 공부하겠습니다. 

TheBest

2022-04-30 00:09:17

지난 2년간 Buy the dip 전략의 유효성에 맛본 많은 사람들에게 앞으로 1-2년간은 힘든 시간이 될수 있을거 같네요.. 지금은 사실 코비드로 인한 위험에서 벗어난걸로 보이지만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는 이제서야 제대로 들어간거처럼 보입니다.

아무래도 힘든 시간이 앞에 기다리고 있을거구요..이게 우리 실생활에는 3-6개월안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뭐 다행이 별일 없이 가벼운 recession 들어갔다 나오면 최상의 시나리오인데..지금 inflation의 영향이 너무 커져있고요 거기에 결부된 여러가지 supply chain에서 발생된 문제들로 인해 이게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 같아보이네요...

정말 2년전에는 deflation 될까봐 큰 걱정이였는데 이제는 엄청난 inflation과 QE 거기다 Fed rate 까지 다뤄야 하는 복잡함 속에 쉽게 해결될 실마리가 안보입니다...FED도 지금 사실 답답할겁니다...이건 마치 풍선 같아서 오른쪽을 누르면 왼쪽이 튀어나오게 되서 어떻게 이걸 안터지게 잘 다뤄야할지 답이 안보여요...

 

그래서 FED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거 같네요...다들 힘든 시기 잘 견디시고요 지금은 주식투자보다는 상비금 모아두시는걸 더 추천드립니다...생활비의 6개월정도의 현금을 들고 있어야 최악이 다가올때 버틸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제가 하는 말이 다 헛소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ZVS

2022-04-30 00:49:44

말씀해주신대로 지난 2년간 먹혀왔던 Buy the dip이 유효하지 않은 요즘 시장입니다. 작년엔 기록적인 68번의 레코드하이를 찍더니 올해는 기록적으로 연중 최저점을 갱신해나가고 있네요ㅜ 

 

Capture.PNG

출처: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2-04-26/churning-stocks-dealing-swift-punishment-to-anyone-who-dares-buy?utm_source=google&utm_medium=bd&cmpId=google

 

 

 

정혜원

2022-04-30 00:41:22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거는 누구나의 꿈인데 이게 어렵다는 것도 누구나 압니다

저는 천운에 맡기고 돈 생기면 인덱스사고 돈 궁하면 인덱스 팝니다

그나저나 오늘  4 29 하루에 일년 기대 수익율 4% 정도가 빠졌네요

포트드소토

2022-04-30 02:44:35

인덱스를 돈 빼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세이빙 계좌처럼 이용해도 장기적으로는 무조건 이익일거라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기간에는 1000불 넣은거 빼려고 했더니 850불 나오는 마법이.. ㅠㅠ

 

오늘 좀 쎄네요. 멘탈 잡으려면 주식 뉴스를 아예 닫아야 겠어요

확실히3

2022-04-30 03:36:42

떨어진다고 모두 돈 잃는 건 아니죠. 지금 공매도 세력들에겐 대박 찬스인거인데 그래서 제가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2020년 코로나 폭락 이후 상승장에서 

2020년 하반기 중소형 기술주 (ARK관련주) - 2020년 후반기-2021년 상반기 대형기술주 (FAANG) - 2021년 상반기에서 가치주 순서로 올랐고

떨어질때도 중소형 기술주는 2021년 상반기, 대형기술주는 2022년 상반기, 그 다음은??? 가치주 차례가 되겠지요.

 

물론 모든 가치주가 떨어지진 않겠죠. 그래서 가치주 중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너무 오버된 가치주를 빨리 발굴해서 쇼트 (공매도) 치는 것도 한가지의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구글보다 PE가 높은 코스트코, 월마트, 홈디포, 프록터 겜블, 유나이티드 헬스 (다만 헬스케어는 경기방어주인지라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보입니다)가 당장 눈에 보입니다.  물론 단순 P/E가 모든 벨류에이션의 척도가 될수도 없고 모든 기술주가 똑같이 폭락한건 아닌것이지만,  다음 타겟은 overvalued 된 가치주 중에 있을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생각인데 이중에서도 나름 잘 골라서 공매도 거는 것도 나름 하나의 방법일수도 있고, 기술주가 계속 부진하다면 데이트레이딩으로 계속해서 공매도로 치고 빠지는 것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듭니다. 

 

눈치 빠른 월가는 상승장에서도 먹고 하락장에선 공매도로 먹고, 어차피 변동성이 있어야 이득/손실이 발생하는 것이기에 이런 변동성 장세에선 장기투자하기도 어려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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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하이 2024-04-3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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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UR -> Virgin Atlantic 30% 프로모 시작하네요. (6/15/24까지)

| 정보-카드 12
valzza 2024-05-01 1548
updated 114244

한국 책 주문 (알라딘) - DHL 총알배송

| 정보-기타 77
ReitnorF 2020-04-19 27904
updated 114243

Bilt Rent Day

| 정보 232
어찌저찌 2022-10-29 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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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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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840
updated 114241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63
Alcaraz 2024-04-25 6970
new 114240

전기관련 질문입니다 (loose neutral 관련)

| 질문-기타
벨라아빠 2024-05-01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