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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저 같이 실수가 잦은 분들을 위한 한국 방문기 공유 (J 비자 갱신, 국제선 휴대폰 분실, DS2019 없이 입국시도 등)

암므느 | 2022.05.07 01:32: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무쟈게 오랜만에 마모에 글을 쓰네요 ㅎ

간만에 로그인 했는데 마모는 여전히 활기차고 밝고 좋습니다. 글 시작 전 이런 좋은 커뮤니티를 여전히 잘 운영해주시는 마모님께 감사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기나긴 코로나 침묵기 이후 얼마 전 진짜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여행기라기엔 사진도 없고 재미도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정보라기엔 너무 허접해서 잡담으로 카테고리를 선택했네요.

 

일단 마모인이니까 마모에서 배운 것들 써먹은 후기스런 얘기를 해야겠죠?

 

< 항공 >

- MR UR UA 마일을 나름 열심히 모았지만 당장 써야할 AA 크레딧이 있어서 마일사용은 다음번으로 미뤘습니다. 용감하게 유료좌석 사이 가운데 무료좌석을 선택한덕에 눕코노미 4명중 1명으로 당첨 되었었네요. MR은 현재 다음 한국 방문을 위한 ANA 일등석이 되었는데 이건 그거 다녀와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AA 크레딧 출처: 미국내선 오버부킹으로 저를 쫓아내서 메니저급과 대화(?)를 통해 왕복 항공권 가격의 4배 정도의 크레딧을 받은 바 있습니다.

팁(?)이라면 대기 시간동안 쓸 밀 바우처 내놔라 해서 받은 것과 걔네가 다음날 아침꺼 아니면 뱅기가 없다 그래서 제가 직접 찾아서 루트 만들어서 알려주니 그거 해줬던거 정도겠네요. 고얀 것들)

 

- AA크레딧은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잡설이 긴데 크레딧이 원치않게 나눠졌을 경우 요청하면 합쳐주고, 또한 처리시간동안 비행기 가격 상승을 대비한 홀드까지 가능하다는 내용입니다. 

 

이하 박찬호 버전 설명입니다. 우선 크레딧 A와 크레딧 B라 칭하겠습니다. 저는 크레딧 A를 통해 예약을 했는데 예약이 잘못된것을 깨닫고 취소가능 기간내에 취소를 했는데 환불은 크레딧 B로 주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크레딧 형태는 상관이 없었는데 문제는 그사이 비행기 값이 올랐고 크레딧 B로는 완전 커버가 되지 않아 크레딧 A를 추가로 사용할 일이 발생했는데 이놈들이 서로 다른 크레딧을 동시 사용 못한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크레딧 A를 더미부킹을 만들어서 크레딧 B형태로 바꿔올테니 그럼 해줄테냐 하니까 그렇게 되면 크레딧 B가 생기는게 아니라 크레딧 B'가 생겨서 그 역시 사용이 불가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크레딧 교차 불가가 사전 안내된 내용이냐 묻고는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메니저급과의 통화를 요청했고, 메니저 급에서 두 크레딧을 합쳐 다시 A로 만들어 준다고 했습니다. 단, 시간이 3일정도 소모되고 그 사이에 오를 비행기 값은 책임져 줄 수 없으니 지금 크레딧B와 현금을 써서 예약을 할지 합칠 걸 기다릴지 묻더군요. 3일이면 괜찮을 것이란 생각에 합칠걸 요청했습니다. 3일이 지났지만 합쳐지지 않아 다시 전화를 했고, 엔드포인트 에이전트는 예상대로 그저 메뉴얼을 읽어주었기에 메니저급과의 통화를 요청했네요. 두번째 메니저에게 사정을 말하니 현재 비행기를 포인트 전환이 완료될떄까지 홀드해줄 것을 약속했고 그렇게 번거롭게 예약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크레딧 사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AA의 와이파이는 생각보다 대단했습니다. 후기를 위해 살짝 커밍아웃하자면 저는 지금 현재 아크라시아 대륙을 탐험하고 있는 여행 족인데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한국에 VPN을 연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실시간 반응이 필요한 컨텐츠는 힘들겠지만 그렇지 않은 컨텐츠는 오케이! 특히 모바일 게임 중 퍼즐류 같은 경우 실시간 통신이 필요하지 않기때문에 충분히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전원도 기내 모니터옆에 잘 설치되어있었습니다.

 

- 코비드 관련해서는 이젠 더이상 필요 없는 것 같으니 생략하겠습니다. 

 

< 호텔 >

- 비자갱신 서류 드랍을 위해 서울을 방문 했을 때 아멕스 플랫의 FHR크레딧을 그랜드하야트 서울에서 털었습니다. 조식은 만족스러웠지만 FHR에 포함된 100불 바우처로 먹은 빙수는 별로였습니다.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일반 빙수가 아닌 빙수를 시도해보고싶네요. 바우처는 1층 식당에서만 사용가능했고, 룸 서비스에 사용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 FHR예약 당시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고 되어있어서 걱정없이 했는데 급히 숙박일을 바꿔야해서 취소를 하려고 하니 왠지 아멕스에서 크레딧을 안줄 것 같아서 변경을 위해 아멕스 에이전트와 통화를 했습니다. 후기를 보니 당 해 분에 한해 취소를 하면 크레딧을 가져가고 다시 계정에 크레딧이 생생되니 그걸 쓰면 된다 이렇게 되어 있었으나 저는 이럴 여유가 없었거든요. 결론적으로 에이전트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또 2일 연속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기네 회사는 크레딧을 줄수 없다고 우기느라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자기가 폴리시 부서에 전화 해 보겠다고 기다려라 하더니 걔네도 그랬다고 하면서 저더러 원하면 연결 해줄거라고 하길래 나 알아서 할테니 끊자고 하고 끊었네요. 결론적으론 캔슬 후 바로 부킹을 해서 그런지 아직까진 1차 때 쓴 크레딧은 안가져 갔습니다. 수동으로 가져가나봐요. 저처럼 숙박일 관련 빡빡 우기는 상담원 만나면 그렇구나 하고 끊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파르나스는 IHG 숙박권으로 잘 머물렀습니다. 친구가 호텔에 드랍을 해줬었는데, 체크인 할 때 친구가 있어서 주차권 달라고 하니까 웰컴기프트 음료바우처 하나 더 줬습니다. 음료바우처는 1층의 뭔가 멋지게 생긴 구조물이 있는 넓은 카페공간에서 쓸 수 있었네요. 

 

 

이제 본문으로 넘어가 제가 벌인 사건 사고와 수습과정 등에 대한 얘기를 쓰려 합니다.

 

< DS2019 안 들고와서 비자 갱신하려 하기 >

 

- 간만에 고국을 방문하는 상황인지라 비자는 제 비자는 만료되었었고, 이번 방문을 통해 갱신을 했어야했는데 있어야할 DS2019가 없지 뭡니까. 3일정도 만에 페덱스로 왔긴했는데 방문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보니 급하게 해서 그런가 신청 과정도 매끄럽지가 않았습니다.

 

- 인터뷰 면제자가 비자갱신하는 과정은, DS160을 작성하고, 대사관 사이트에서 업로드를 하고, 돈을 내고, 보낼 날짜를 잡는 순입니다. 지금 보면 너무나 직관적이고 쉬운데 당시엔 급하게 하다보니 막막했습니다. 예전에 DS160을 냈는데 또 내는 건가. 인터뷰 웨이버라는데 난 왜 웨이버 됐다고 안 뜨는건가. 지정한 날짜에 보내지 않으면 취소된다는데 지정한 날짜란건 내가 신청서를 내는 날짜인건가 하는 등 갠적으론 많은 물음표가 있었네요.

 

- DS160은 매번 작성하는겁니다. 근데 세비스 피(?)는 지난번에 냈으면 안내셔도 됩니다.

 

- 업로드 하는 계정이 예전에 비자를 신청한 계정과 다를 경우 마지막 단계에서 두계정을 합칠 것을 요구합니다. 일분일초가 급한 상황에서 언제 합쳐질지가 몰라 발을 많이 굴렀습니다. 다행히 24시간 이내에 처리되긴 했습니다. 한 계정에서 하세요.

 

- 일종의 가상계좌 개념으로 내 계좌번호가 있지만 바로 입금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2~3시간 걸렸네요.

 

- 신청서를 낼때 첫 단추를 잘 끼시지 않으시면 인터뷰 웨이버 확인화면이 절대 뜨지 않습니다. 스크롤을 잘 내려 올바른 비자 카테고리와 '서류 접수용'이라 적힌 것을 꼭 확인하세요. 같은 비자 카테고린데 서류접수용과 그렇지 않은 용이 따로 있습니다. 내 비자 이름이 반갑다고 바로 누르셨다가는 저처럼 미궁에 빠지시게 됩니다.

 

- 신청서 작성은 아무떄나 해도 됩니다. 대신 드랍은 날짜를 지정해야합니다. 인터뷰 면제도 인터뷰 예약마냥 보내는 날짜 예약 개념이 있습니다. 하루에 일정이상 넘어가면 더 이상 안받겠다는거죠. 전 이 개념이 없어서 접수건이 많으면 걍 일단 받은 다음에 늦게 처리해서 주는 줄 알았습니다. 왜냐면 저렇게 조절해봐야 택배 시간이 다르니까 실제 도착일은 다를 거라 생각했거든요. 지정된 접수일에 서류를 내라는건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원하는 날짜에 슬롯이 없어 못 보내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저 같은 덤벙이는 사실 이걸 미리 알았더라도 아마 도착하는 한국 도착 첫날 접수 예약을 했을거고, DS2019를 안가져와서 접수를 못했을거고, 신청서를 두번 (돈도 두번) 내야했긴 하겠네요....쩝.... 

 

-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으시면 (내가 문제든, 대사관 사이트가 문제든) 바로 종료하시고 로그인이 무난하게 잘 될때 신청서를 내세요. 느려져서 화면이 깨지는 바람에 새로 고침하느라 F5를 몇번 누르고 재접속 해서 전송일을 고르려 하다보니 (날짜 선택 달력이 안떴거든요 ㅠㅠ) 디도스 공격으로 오해하고 제 계정을 막아버렸습니다. 최대 72시간 막히고, 전 48시간과 72시간 사이에 풀렸습니다. 대사관 전화해봐야 소용없습니다. 걍 걔네 시스템이 그런거고 꼬우면 미국 오지마 이거 같습니다.  

 

- 일양택배의 전송 과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지방에서 보내시는 분들은 하루 중 어느 시간에 제출을 하시더라도 그날 저녁까지 싹 모아서 오버나잇으로 서울 본사로 보낸다고 하고, 서울 본사에서 제출하시는 분은 오전 타임에 지방에서 온것들과 함께 점심 경 한번 제출, 오후 타임에 온것 모아서 늦은 저녁에 한번 제출 이렇게 두 번 들어간다고 하네요. 반송은 제출의 반대 과정이구요. 보안 우려로 수령지는 절대 바꿀 수 없으니 저 처럼 시간이 촉박하신분은 서울 본사 제출, 수령을 하시게되면 이틀을 세이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인천공항을 이용하실테니까 지방에 다녀오시기도 좀...

 

- 결론적으론 화욜오전에 본사 제출해서 수욜에 완료된 것 확인했고 목욜에 본사에서 픽업했습니다. (해피엔딩이지만 뭔가 해피엔딩 같지 않는 그런 엔딩)

 

< 국제선편에 휴대폰 두고 내리기 >

 

- 미국으로 돌아올 당시 이미 인천공항 시큐리티를 통과하다가 재킷 안주머니에 든 갤버드를 잃어버린 저는, 잔뜩 긴장하고 소지품을 챙기란 안내방송에 휴대폰을 '안주머니'에 또 넣었지만 흘려버렸네요....뭔가 표면이 미끈한 여권이랑 같이 넣었는데 주머니 입구가 넓어서 그런지 흘러버린거 같습니다. 

 

입국심사대에 줄을 서있다가 휴대폰이 없어졌음을 알고 저는 역주행을 하다가 총든 시큐리티 무리들에게 체포를 당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과거 테러리스트들이 테러를 시도했던 방식이라 그랬다고들 하네요. 다행히 마지막에 나오던 승무원 무리의 한분께서 '너 혹시 휴대폰 찾으러 가는거 아니니'라고 제 결백을 증명해주신 덕에 저는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시큐리티가 저를 대신해 뱅기로 들어갔지만 메뉴얼의 나라답게 제 폰은 만날 수 없었고 ㅠ.ㅠ 시큐리티 분께서는 내부 승무원에게 들은 메뉴얼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가다보면 AA직원들이 있는 분실물보관소가 있을 것이다. 거기서 네 물건을 찾아라'.

 

입국 심사를 끝내고 나가봤지만 분실물을 보관해주는 부스는 찾을 수 없었고 (여지껏 본 역사가 없긴하네요...) 연결편 티켓을 도와주시는 AA직원분들이 계시기에 인상이 좋아보이는 할아버지한테 가서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우린 그런거 운영 안하는데?' ㅠ.ㅠ

 

여긴 고작 나에겐 환승지일 뿐인데 나중에 찾는다한들 찾으러 올수도 없는 거리라 너무나 절망적이었죠. 그래서 너네 승무원이 분명 그리 시큐리티에게 얘기를 했다더라 하니까 물건을 잃어버렸으면 공항이 운영하는 분실물 센터로 가봐 라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자기네 메뉴얼 같았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있던 무섭게 생기신 아주머니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우리 승무원이 분명 그리 말했다더냐라고 하시곤 어딘가 무전을 취하셨습니다. 기종을 확인하시곤 기다리라고 하더니 조금 있다가 유모차 한 가득 뭔가 분실물스런걸 잔뜩 끌고 오시더군요. 다행히 제 폰은 잘 찾았고,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모를 제 옆에 앉아있던 사람도 피카츄모양 파우치를 잘 받아서 기분좋게 떠났습니다. (역시 나의 사람보는 눈은 엉망) 

 

- 뭔가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결론은 연결편 티켓 주는 부스로 가셔서 사정을 설명하시고 물건을 찾으시면 됩니다.  

 

 

< DS2019 없이 입국시도하기 >

 

- 소제목에서 느끼실 수 있듯이 전 상상 이상의 덤벙이였습니다 (이 머리로 공부는 어찌 했니). 미국으로 돌아오는 편 비행기를 탈때 친구에게 한통의 안부문자가 왔는데 '마 니 또 DS2019 놔두고 가는 거 아니재'. 위 장에서 보셨듯 전 이미 공항경찰들에게 체포당하는 등 멘탈을 상실한 상태에서 친구의 안부는 제 눈을 통해 실제가 되었습니다. 제 차례는 다가왔고 전 입국심사관을 마주 했습니다. 

 

DS2019는? 없어.

?????? 너 그거 없으면 입국 못해

비자 나 새로 받은건데 어찌 안되겠니? 내가 DS가 없었으면 비자를 못 받지 않았겠니?

안돼

진짜? 나 돌아가는거니?

안돼

정말?!?!?!?!

 

10초간의 정적이 흘렀을까요. 심사관이 물었습니다. 너 사본도 없니? 폰 같은대 사진 찍어둔 거 없어?

없지 (글고....사실 폰도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나 그거 집에 뒀으니까 나한테 시간을 좀 주면 고향에 전화해서 어머니께서 폰으로 찍어주실 순 있는데 괜찮?

(끄덕)

 

네 그렇게 저는 세컨더리 룸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문제는 폰을 빌려야하는데 다행히 한국분이 계셔서 부탁을 드릴수가 있게 됐네요.

근데 그 순간 제 가방에서 빛이 나더니 아깐 보이지 않던 DS2019가 뿅 하고 나타나지 뭡니까. 생각은 무서운겁니다 여러분. 

 

여유를 찾은 저는 이 방에 왜 잡혀온지 모르는 아주머니를 성심성의껏 위로해드리다가 '카피가 왔니' 묻는 심사관에게 '아니 이거 원본이야' 하고 보여주고는 무사히 입국을 했네요.

 

- 결론은 인생사 모르는 일이니 만일을 대비하여 DS2019 사진을 찍어 폰에 하나 간직하세요. 여러분을 구해줄 수 있어요. 

 

 

< 번외편: 달라스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 장소 관련 >

 

- 이 와중에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는 해야될 거 같아서 어디서 하냐니까 공항 안내 직원은 듣는 둥 마는 둥 저쪽 방향으로 가라고 했고 저리 계속 가다보니 전 아무것도 보지 못한 채 인파에 휩쓸려 밖으로 나가버리게 되었습니다. 

 

- 다시 물어봐야하는데 시큐리티 라인 밖에는 직원이 보이지 않아 시큐리티를 통과하고 직원에게 물어보니까 한다는 대답이 '이 시큐리티를 포인트를 다시 나가서 아랫층(심사를 마치고 휴대폰을 찾던 그 곳)으로 가봐 그럼 거기 있을거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달라스에 도착하셨으면 입국심사를 했던 지하층에서 어떻게든 찾아 쇼부를 보고 올라오세요. 

 

- 포기하고 센츄리온 라운지에 맛있는거 먹으러 갔습니다. 잘생긴 센츄리온 달라스점 형님께서 만들어주신 칵테일을 마시며 긴 하루를 마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가서 했어야 했습니다 ㅠ.ㅠ 인터뷰 너무 자리가 너무 없네요. 인터뷰하러 알라스카 가야 할 판입니다. 

 

방문기 끝!

 

찐 마지막으로 이번에 한국가서 젤 맛있게 먹었던 건 '노티드 도넛'이란 것이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시간 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경복궁 옆 헌법재판소 근처에서 전 먹었어요. 골고루 다 먹어 봤는데 우유크림맛이 젤 맛있었어요.

단점은 줄..................................................... 전 운좋게 금방 먹었는데 계산하고 뒤를 돌아보니 ㄷㄷㄷ

 

퇴고는 당장 하지 않고 이만 도망가보겠습니다. 저희 동네에 폭풍이 몰려 온대요. 

 

엉망인 글이지만 (혹시 모를) 저보다 심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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