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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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면서, 특히 재택근무 시작하고는 사람 만나기가 쉽지가 않네요.

 

최근에 만난 전 여자친구들은 앱에서 만났었고 결혼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1-3년씩 잘 만나왔기때문에 어플사용을 딱히 부정적으로 보진 않아서 다시 데이팅 어플을 시작했지만 (힌지, 커피미츠 추천... 정데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다만 커피미츠는 한국인만 찾아보기가 힘들고 힌지는 후술) 요즘 매칭이 잘 되지 않아 자존감이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

 

뉴욕이 여초라고들 하는데 안타깝게도 체감이 잘 되지 않습니다 ㅠㅡㅠ 상위1%남들이 독점(?)하거나...아니면 제 나이대 (30중후반)랑 매칭 가능한 나이대 여성분들은 이미 비자 문제도 해결되고 안정된 커리어로 정착한분들만 소수 남아서 (특히 코로나때 불안정한 직군은 많이 한국 가셨다거나... 확실히 학생때, 20대때는 여초맞았던것 같기도 한데요....) 아니면 어플이용자 pool만 남초인가 싶기도 하구요.

 

힌지기준으로 어플은 결혼적령기라도 일단 외모 (특히 첫 프사)가 가장 매치율에 관여를 많이 하는것 같아요 체감상. 결정사에 비해 직업, 학력등 다른 스펙들은 어필할 기회도 적거나 없구요. 그래서 결정사 가입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 정보들이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반 위주고 아무래도 잘된 경우보단 잘 안된 경우 피드백 쓰는 경우가 많을테니 부정적인 리뷰가 압도적으로 많아보입니다. 어느쪽 성별 기준인지도 모르겠구요. 대부분 의견은 멤버가 거의 없어서 돈날렸다...네요. 데이팅 어플이 활성화되고 인식이 나름 좋아지고 하면서 결정사 이용자수는 더 감소했을것 같기도 한데 최신 후기가 없어서 이렇게 제 경험 공유할겸 경험담, 지인후기 모아볼겸해서 글 적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듀오: 한국에서 워낙 네임드고, 제가 뉴욕에서 학교 다닐 시절 큰 행사때마다 자주 홍보차 오곤 했는데 1년반전에 팬데믹 한창일때 연락드려보니 뉴욕 오피스 철수하셨다고 합니다. LA오피스가 본사라 아무래도 뉴욕쪽은 멤버가 별로 없을것 같은데 최근에 이용해보신분 계실까요?

 

선우: 미주본사가 뉴저지이긴한데.... 제 기준으로 멤버쉽 fee structure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제일 저렴한 2-3 레벨은 그냥 셀프서비스 느낌입니다. 학력인증이나 이런게 들어가긴 하지만 시스템 자체는 데이팅 앱의 연장선으로 느껴집니다. (직접 검색해서, 사진보고, 스펙보고 like같은거 보내고, 매칭되면 채팅하다가 만남 이런식). 1000불 이상 하는건 다른 결정사랑 비슷한데 1년멤버쉽이라는게 걸리고, 선불이고.... 셀프서비스에 계신분들외에 얼마나 다른분들이 계시려나? 생각도 듭니다. 선불로 돈 냈다가 생각보다 별로면 돈날리는거니 최신 리뷰나 후기 없이는 선뜻 손이 안갑니다. 여기는 제가 학부생일때 어찌어찌하다보니 부모님 권유로 가입해봤었는데 ㅋㅋㅋ 20대초중반 남자 입장에서 매칭 가능한 프로필은 한두페이지 가량이었던것 같습니다. 근데 그때는 솔직히 결정사 가입까지 할 나이대는 아니었으니 지금 다시 고려해보게 되네요.

 

커플스: 여기는 애틀란타가 본사이고 얼마전에 뉴저지에 오피스 냈다고는 하지만...얼마 안되었기에 아무래도 멤버들이 대부분 애틀란타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이쪽 멤버가 별로 없어서인지 첨에 애틀란타분 소개받았다가 만나뵙기 힘들것 같아서 그만둔적이 있습니다. 오피스 열기전 1.5년전쯤 이쪽 두분 소개받기는 했는데 한분은 어플에서 매칭됐다가 흐지부지 되었던분 ㅎㅎ  가입비 있는 선불제도 있지만 저는 후불제를 택해서 선우보다는 마음이 편합니다. 아무래도 후불제가 더 열심히 매칭 해주지 않을까 싶은데...애틀란타 based라는게 저한텐 아쉬운점이네요.

 

그외 홈페이지가 없다던가 전화번호부에만 나온다던가 중매라는 단어 쓰는 올드한곳들: 옛날 글들 보면 위 세곳 말고도 뉴욕/뉴저지에 많이 있다고는 하는데 다들 올드하게 홈페이지도 없이 오프라인 방문이나, 알음알음, 전화로 진행되는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망했는지 아직 잘 나가는지 알길이 없네요 ㅎㅎㅎ 이런 입소문으로 가야하는곳 아시는분들은 소개 부탁드립니다.

 

본인 경험담이라 댓글달기 부담스러우시면 쪽지 보내주셔도 됩니다. 제가 익명으로 추가할게요!

 

 

6/14/2022 업데이트: 글쓴지 한달정도 되었네요. 용기내서 업데이트 해봅니다. 댓글로 후기 공유해주신분도 계시고 고맙게도 쪽지 보내주신분들도 여럿 계셨습니다 :)

 

듀오: 견적만 받아봤는데 제일 비쌌습니다. 사바사겠지만 제 기준으로 1년 가입비+다른fee가 3200불이었습니다. 한국에 있는분들과 얘기해보니 한국에서도 결정사들이 보통 이정도 비싸고 기간제, 차감제 등등 다양하게 있다고는 하지만 제가 3천불을 선뜻 내기는 주변의 긍정적인 후기나 추천 없이는 꺼려졌고 주변에서 풀이 작다는 얘기를 좀 들은지라 일단 가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듀오는 풀이 크다고 지인들이 많이 추천하는데 미국은 적어도 지역에서는 양보 (장거리...)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대신 만날 장소도 정해주는등 그냥 연락처 교환하고 알아서 하게 하는 다른 결정사에 비해 좀더 체계적으로 보였으며 한국에 가게되면 할인된 가격에 한국에서도 만날수 있게 해준다는데.... 큰 장점으로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커플스: 원래 썼던 내용과는 다르게 이제 완전 후불제는 없어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입비/성혼비도 멤버쉽 레벨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후불제라서 성의없게 만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신규 가입비용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제 경험상 세군데 중에 제일 친절하기는 합니다만.....멤버쉽 reinstate한지 3주정도 된것 같은데 아직 매칭이 하나도 안들어오네요 :( 제가 못난건지 아니면 멤버가 없는건지....xD

 

선우: 저한테 쪽지주신분들 공통된 후기로 잊을만하면 좀 스팸처럼 계속 연락이 옵니다. 300불 이하 멤버쉽은 셀프로 해야하는데 어플 이용이랑 school, employment verification말고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연락처 교환시 50불씩 내야해서 좀더 신중하게 매칭 수락을 하게 됩니다. 다만 셀프로 서칭하는건 진짜....미국 전체에 active한 멤버수가 너무나 적습니다. 300불짜리부터 1000,  3000-5000불짜리 멤버쉽은 자기 자신을 투명상태로 만들고 상대를 서치하거나 천불 이상부터는 다른 결정사처럼 매매님이 매칭을 해주시는데요, 얼마나 많은 멤버가 투명상태로 서칭하거나 매매서비스 이용하는지는 회원 입장으로서는 모르는 일이죠. 여긴 아직 리뷰 적기에는 이릅니다만....셀프서칭은 기대 안하시는게 좋고, 투명 상대나 상대방의 매매님이 본인을 픽하기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믿고 천불 쓰거나...인것 같습니다.

 

어플들: 역시 쓸만한건 커피미츠베이글이나 힌지인것 같습니다. 다른 어플들은 이제 실제 사용자수가 너무 없거나 (okcupid, eharmony) 한국인은 안쓰거나 (bumble) 진지한 만남용은 아니것 같거나(tinder) 그러네요. 첫 두개 어플도....수없이 ghosting 당하고 상처받을 준비는 되어있어야하는것 같습니다 ㅎㅎ

 

6/25/2023 업데이트: TL;DR: 선우 생각보다 괜찮은것 같다! 여전히 힌지는 굿. 얼마전부터 다시 싱글인데 이 글이 1년후 다시 토잉될줄이야...

 

ㅎㅎㅎ 로긴했는데 알람이 떠서 뭔가 했는데 이글이 토잉됐군요! 와 벌써 1년전 글이네요. 이 글 쓴 이후로 앱에서 어떤분 만나서 반년 좀 넘게 만나고 부모님도 뵙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안맞아서 현재는 다시 싱글이 되었네요 :( 저랑 같은 고민하시는분들 위해서 용기를 내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마모님께 연락드려서 제 예전글 몇개좀 지워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ㅠ.ㅠ

 

1. 듀오: 처음에 상담이랑 견적받고 저도 업체도 서로 reach out 하지 않아서 업데이트는 없습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여전히 듀오 추천... 이유는 풀이 큰게 제일 중요한것 같다고.

 

2. 커플스: 제가 중간에 pause했었기때문에 계속 연락 올수는 없었지만 active한 기간에도 별로 연락이 없었습니다. 제가 무료회원이라서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북동부쪽 풀이 크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대신 한분한분 소개해주실때 선우보다 좀더 자세히 신경써서 해주시고 첫만남, 애프터마다 체크인 해주셔서 좀더 신경써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틀란타쪽 계신분들은 좀더 기회가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매칭된분은 외모도 참하시고 스펙은 끝판왕급이셨는데 저랑은 말이 잘 안통하는것 같고 그러다보니 끌림이 없어서 그만두게 되었네요. 좋은분 만나실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힌지에서 만난분이랑 낮에 애프터하면서 구글맵이랑 애플카플레이 연결상태로 운전중이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면서 카플레이 화면에 제가 입력해둔대로 "커플스 XXXX장님" 이렇게 떠서 황급하게 껐는데 또 오고, 끄니까 문자로 연락바란다고 문자로 온거까지 카플레이에 떠서...엄청 땀났네요. 잘못한건 아니지만...너무 민망했습니다 ㅎㅎㅎ 몇달동안 연락 없었어서 갑자기 연락올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말이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때 얻은 교훈으로 연락처에서 결정사로 보이는 문구는 다 빼고 왠만하면 운전중에는 do not disturb 걸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

 

3. 선우: 여기에 대해 얘기드릴게 많네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아직 이루어진건 없지만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랑 제 주변 경험담이라 여자입장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본문에 써둔 제일 낮은 멤버쉽은 사실상 거의 쓸모가 없었구요. 작년에 그 윗단계인 300불짜리를 했었는데 이건 본인에게 매니져는 없지만 상대 매니져가 매칭을 시켜주기때문에 본인이 자신이 있으시고 그냥 주는대로 프로필 다 받아볼 시간과 인내심이 있다면 해볼만은 합니다만, 그냥 이왕 돈 쓰는거 천불짜리 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300불짜리 할때는 프로필 받은게 마음에 안들어도 뭐라 딱히 피드백 안드리고 좀더 어플에 집중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곳에서 사람 만나서 정지했다가 올해 다시 풀면서 천불짜리로 했습니다.

 

제가 조건 (지역,나이등)을 걸기전에는 일주일에 3-5명개씩 프로필이 들어왔었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2개정도 들어오고 있구요. 풀이 제가 생각했던것보다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다른 지역 프로필이 많이 들어와서 고생했고 뉴욕쪽은 전문직(의사,변호사), IB 이런 스펙 좋으신데 공부하고 커리어에 집중하느라 결혼이 늦어졌다는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힘들었던거는 지역을 넓게 봐야한다는것과 여성분들은 부모님이 가입시킨경우가 많다는것...이 두개가 합쳐지면 좀 골치아파지더군요.

 

케바케입니다만, 1. 부모님이 주도해서 가입하고 남자 프로필 선택까지 부모님이 통제하는경우 (결정사 통한걸 딸은 모르기도) 2. 남자를 같이 고르거나 부모님이 프로필 보여주고 따님의 동의를 구하는경우 3. 부모님이랑 상담은 받았지만 본인이 의지가 있어서 직접 하는 경우 4. 직접 가입한경우 뭐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겠지만.... 이게 제가 제 돈과 시간 써서 타주에 만나러 가는데 여자분이 제가 맘에 들어서 처음부터 고른게 아니라 부모님이 골랐거나 부모님이 만나보라고 해서 어차피 제가 동네로 오는거니까 큰 고민없이 오케이...한 경우 제 노력대비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느꼈습니다. (본인은 힌지에서 남자 잘 만나고 있는데 부모님이 그 남자들 맘에 안들어하시고 선우 가입시켜서 나왔다는분도 ㅋㅋ)  그만큼 제가 안급한건지 아니면 나이 들어서 피곤한건지...ㅎㅎ 분명 지역 넓게 보실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이유로 그냥 근처지역만 보기 시작하니 만남의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다만 제 지인의 지인이 얼마전에 선우 통해서 결혼하셨다고 들었고 제 친구도 선우 가입하자마자 매칭된분과 최근에 교제 시작해서... 그냥 제가 눈이 높거나 운이 없었구나 하고 생각중입니다.

 

아 여담으로, 유투브 선우 채널 가시면 공개적으로 프로필(사진x) 소개하는데 (소개 기준은 어떤지 모르겠음) 어떤분들이 계신가 궁금하시면 가입전에 체크해보세요. 옛날엔 그냥 홍보용으로 만든 실제로 없는 프로필들인줄 알았는데 실제 가입한 지인들 프로필도 찾고 만나본 사람 프로필도 보이고 하다보니까....다 존재하는 사람들이구나 깨달았네요 ㅎㅎ 좁은 미국 한인사회에서 지인 특정 못하게 나이나 가족관계정도는 살짝 꼬아서 소개하긴 합니다만, 가까운 사이면 누가 누군지 알수 있더군요.

 

이런 남자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대도시 살더라도 지역 좀 넓게 보실분 (근처 지역 한정이면 시간이 오래 걸릴듯..), 본인 스펙이 어느정도 괜찮다 하시는분 (외모는 데이팅앱보다 확실히 덜 중요한것 같음), 여자분 직업/학벌 좀 보시는분.

 

4. 커피미츠베이글: 몇년전이랑 다르게 좀 망해가는 느낌이네요. 가끔 매치가 되긴 하지만 거의 힌지랑 풀이 겹치고...맨날 할인하고 하는거보니 좀 힘든듯합니다. UI가 너무 구식이라 별로라는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구요.

 

5. 힌지: 여전히 베스트이긴한데... 나이필터때문에 제가 30대초중반이었으면 좀더 기회가 많았을것 같네요.

 

6. 정오의데이트: 남자를 캐시카우로 보는 앱....제가 아는 여사친 몇명은 여기서 잘 만났다고 하네요. 토종한국인 만나기 좋은 앱 (남자분들은 돈쓸 각오를 해야...)

 

7. 교회: 뉴욕 뉴저지에는 여자가 더 많다고 다들 말하고 저도 동감하는데 그건 전체적으로 봤을때 얘기고 30대중반,후반으로 한정하면 교회 가더라도 남자가 더 많은것 같네요 ㅎㅎㅎㅎㅠ 분명 예배때는 비슷하거나 여자가 더 많았는데 말이죠....

 

소개팅, 힌지, 선우 통해서 한달에 2-3분씩은 만나보고 있는데 아쉽게도 아직 짝은 찾지 못했네요. 한국에 가면 미국유학후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으로 들어가신분들 소개팅/선 해줄수 있다고 하는데 이러다가 진짜 한국가서 만나거나 결정사 가입할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눈을 낮추는게 제일 시급합니다)

1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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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ko

2022-05-17 20:18:43

한국인 여성만 찾으시는건가요....? 원하시는조건을 올려주시면 도움이 될것 같은데 글 쓰신걸로 볼때 어느정도 스펙이 있으신거같고 한국인만 찾으시는거면 오히려 그냥 한국에서 가입하시고 한국 가실때 여러번 선 보고 오시는게 맞아보여요.. 한국 결정사는 남자회원이 없어서 정말 장난으로 가입하는 사람들 많아요. 여자들은 진지한 사람들 많고요...

사벌찬

2022-05-17 20:49:39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늦게 (시민권은 있었지만) 유학온 케이스라 유학생-1.5세 교포 한국인분들 선호하는건 맞습니다. 언어 문제는 딱히 없는데 중국인과는 만나보니 안맞는것 같고 일본인은 애초에 찾기도 힘들고... 그외 교포2세+, 서양인들은 주로 outgoing하고 빡센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며 남성미뿜뿜인분들 많이들 선호하시는것 같아서 그 반대 타입에 가까운 전형적인 한국남자 스타일인 저랑은 매칭도 잘 안될뿐더러 되더라도 제가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ㅎㅎㅎ

 

제가 한국가서 선 여러번 본적이 있고 한국에 결정사 가입된곳도 있긴 한데 제가 가봤자 한달...길어봤자 한달반 있는거라 그런식으로 급하게, 혹은 한국-미국 장거리 하다가 결혼하기는 거부감이 들더라구요ㅠㅡㅠ 그리고 10-20년전이면 모를까 요즘은 한국도 살기 좋아져서 딱히 결혼해서 미국 오는거에 대해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주로 부모님이 부자시거나 아니면 본인이 좋은 커리어에 열심히 사시는분들 만났는데...한국에서의 편하고 재밌는 삶 또는 커리어를 포기하고...굳이? 느낌이더라구요.

마사다야파

2022-06-05 21:14:26

빡센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남성미... 선입견 이십니다.

사벌찬

2023-06-26 01:03:35

네 다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ㅠㅠ

YoungForever

2022-05-18 07:00:04

저중에 한곳에서 이야기 들어봤는데 지역은 다양했던거같아요. 나이대도 여자분들은 30대 초중반이 많다고 하니 연령대도 잘 맞으실거같구요. 다만 가입비가 비싸니까 감안하셔야 할거같아요. 

사벌찬

2022-05-18 07:25:17

오늘 통화했습니다. 1년에 3천불이라네요. 어떤분을 소개 받을지도 모르는데 완전 선불로 하려니 좀 꺼려집니다. 주변에서 믿을만한 사람에게 좋은 후기라도 들었으면 모를까... 천천히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괜찮은분 만나고 결혼한다면 큰돈은 아닌데 아무런 보장도 없이 내기에는 적은 돈이 아니네요  

YoungForever

2022-05-18 07:26:33

 네 근데 제 생각에 결혼생각있으시면 뭐든 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보통 30후반넘어가면 한국이든 미국이든 선택지가 많이 좁아지는거같아요. 얼마전 방영된 나는솔로 40대 특집만 봐도 느껴지더라구요.

사벌찬

2022-06-14 07:57:47

네! 두군데 가입하고 노력중입니다!! ㅠㅠ

poooh

2022-05-18 07:47:03

사벌찬님,  그냥 뻘짓을 좀 해보시죠.

이것 저것 조건 보지 마시고, 그냥 마아니 만나보세요.  앱이든 뭐든...

 

말씀하시는 선우든 뭐든  예전에 친구들이 좀 써본거 같은데, 여성풀이  남성풀 보다는 더 많긴 한데, 

어떤 여성분을 만나고 싶어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결혼싸잇들은  상당히 풀이 작은거 같았습니다.

한국은 여러조건을 등급으로 나눠서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그거야 풀이 크니까  그게 가능한거지, 미국에서는 풀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그나물에  그밥 수준인 것 같았습니다.

아직 싱글이시고, 젊으시니 그냥 닥치는대로, 매주 다른 큰 교회들 섭렵, 다른 성당들 섭렵, 다른 절들 섭렵.  대충 이러시면, 틀림없이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길가다가도  맘에 드는 분 보이면, "저 도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이런것도 해보시구요 (너무 올드 하군요... --;)

 

연애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놀아야 되더라구요.  일단 많이 만나봐야 이 아가씨가 나한테 맞는지 안맞는지 알 수 있을꺼 아니에요.

이 마모가 연애 프랜들리가 아니라... 뉴욕뉴저지 선남선녀들이 어디  마일따위에 관심이나 있겠습니까?   

다들 아저씨 아줌마들이나  마일에 관심 갖지요.

(마일에 관심 있으신 선남 선녀님들께는  죄송합니다....)

혹시나, 사벌찬 님께 관심있으신 선녀께서는 사벌찬 님께 쪽지 한번 보내 보시면,  이번주말에  방콕을 하느니 차라리 봄바람 쌔면서 밥이라도 같이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눈덮인이리마을

2022-05-18 08:00:32

그냥 뻘짓을 하자에 저도 한 표입니다. 제가 아는 분은 20년전에 신분문제는 걸리고 한국은 가기 싫고 이런 이유로 미국에 남고 싶어했는데, (본인 말에 의하면) 미국 동부에 있는 모든 한인성당을 다 둘러봤습니다. 결국은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고 계십니다. 성당은 세례를 받아야 해서 비신자에게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교회는 잘 챙겨주기도 하니까 부담이 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대 후반에 맨하탄에서 살던 시절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지하에서 하는 한인 교회를 따라간 적이 있는데, 여자들만 잔뜩이던데요? 전 외모도 그저 그런데 첨보는 결혼 적령기 남자가 오니까 다들 관심을... (같은 학교로 유학 온 대학교 과동기는 학교에서는 한 번도 못 봤는데, 이미 그 교회의 성가대에서 열심히 노래부르고 있더군요. 영리한 넘.) 물론 말씀하신 대로 20대 여자가 많고 30대는 적을 수는 있는데요. 뭐 그럼 20대 만나세요. 최대한 젊게 행동하시고 활기차게 움직이시면 나이 많아도 만나주는 여자들 있습니다. 연애시장은 바쁘게 움직이는 자가 이기는 시장이더만요. 뉴욕/뉴저지에 있는 대형 한인교회만 쫙 돌아도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사벌찬

2022-06-14 08:00:31

푸님, 마을님 댓글 감사합니다. 결정사도, 어플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무교는 아니고 믿음은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모태신앙에 입교도 한 상태라 곧 교회도 다시 나가보려고 합니다. 주변 지인들이 대부분 떠나거나 결혼한상태라 요즘 친구들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어찌어찌 오랫만에 만나다보니 소개팅도 새로 들어오고 하더라구요 :) 활발하게 밖으로 나다녀봐야겠습니다.

바이올렛

2022-05-18 08:04:53

만남의 마모...!!

같이 마일/포인트를 모아 듀오...!!

전자왕

2022-05-18 09:11:06

직접 해본적은 없어서 뻘소리일 수 있으나 결정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1 인입니다. 결정사를 좋게 보는 이유는 계산적으로 보일 수 있긴 한데, 남녀 모두 본인의 market price 에 맞는 여자를 만나기 위함이라 보고요, 목적에 맞게, 서로 싫은 요소 다 제하고 연애,결혼이라는 목적을 명시하고 만나는게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개팅 해달래서 해주면 꼬치꼬치 따져서 안만나고 파토내고 나중에 뭐라하고.. 어 휴.. 결정사는 이런일이 안 일어나게 해줘야 해요)

 

여기서 제가 결정사 입장이라 생각해보면요. 일단 가입자 수가 많지 않으면... 노답일거 같아요.

 

결국 제가 내렸던 싱글시절 결론은- 결정사 이용은 한국에 가서 하자였습니다. 

 

미국 땅에서 이민온 젊은 미혼 한국 여성을 학교나 종교나 취미생활 반경이 아닌 곳에서 만나는건.. 거기에 서로 각종 필터를 걸고 만나는건 너무나도 극악의 확률인가 같아서요.

 

도움이 안되는 댓이라 죄송합니다만 그냥 어랫동안 생각해온 바를 적어보았습니다

Lucas

2022-05-19 09:08:19

잡주 Market price 에 10토막난 사람은 다 포기하게 되네요 ㅎㅎ. Market price 에 맞는 만남이라는 부분 인상깊었습니다. 

사벌찬

2022-06-14 08:03:52

다른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한국같은곳에서 듀오 가입하면 자기 레벨에서 약간 +/- 수준의 분들 계속 만날수 있고 자기 레벨도 알게 되고 강추하더라구요. 진짜 미국에서 결정사에서 필터걸고 가까운 지역에 서로 마음에 드는분 만나기는 극악의 확률 맞는것 같습니다 :( 다음에 한국에 나가게 되면 좀더 오래 나가봐야겠습니다. 막상 가서 급하게 찾으려고 하면 찾기 힘든데, 그래도 가끔 미국에서 학교 다니셨거나 비자문제로 귀국 하신분들중에 다시 돌아올 생각 있으신분들도 있더라구요.

힛츄힛츄

2022-05-19 07:07:55

사벌찬님이랑은 다르게 전 오히려 뉴욕 뉴저지쪽에선 싱글남성분을 찾기가 더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_ㅠ 주변에선 다들 교회를 많이 추천 하시는데 전 기독교인도 아니라 부담스럽더라구요ㅎㅎ 저도 조심스레 다른 분들 경험담이나 앱 추천 부탁드려봅니당! 

알라마

2022-06-05 18:21:38

제주위에는 30대초반 싱글남성들이 널렸는데.....ㅎㅎ.....여성분은 주위에 소개해달라하면 많이 들어오지않나요? . 저는 운좋게 어플로 처음매칭된 구남친현남편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잘살고 있어요. 제주위친구들도 힌지 나 커피베이글? 범블도 많이 하는것같고.. 어플로 열심히 데이트하던데 어플로 많이 만나서 결혼하는것같아요. 근데 진짜 눈에 불켜고 목적의식을가지고 ㅋㅋ 거의 여러명 다찔러서 2-3일에 한번씩 여러사람만나면서 데이트하고 이러던데..

한국인만고집하지 않는다면 사실 여성분은 만나기 그리 어렵지않지 않나요?,,,?.. 남편친구들도 저도, 남편도 제친구들도... 주위에 한 여섯커플은 앱으로 만나서 결혼까지 했어요. eharmony.com 제 코워커들이 이야기한 웹사이트에요. 실제로 코워커들중에 여기서 만나서 결혼한 사람들도 있구요.훅업용이 아니라 진지한만남을 찾는사람들이 보통 사용한다고 해요 

힛츄힛츄

2022-06-16 06:46:51

왜 제 주위에는 없을까요.. ^_ㅠ 저 같은 경우는 주변에서 소개 받는건 좀 힘들더라구요ㅎㅎ 거의 다 기독교인분들이 많으셔서 상대방도 기독교인을 원하시더라구요^^; 얼마전에 힌지를 처음으로 시작해봤는데 나름 괜찮은거 같네요! 추천 감사해요!

사벌찬

2022-06-16 07:33:21

힌지가 여성분들에게 평이 좋더라구요! 저도 커피미츠보단 힌지를 선호하구요. 남성 비율이 높아서 아마 매칭되는데 문제는 없으실거에요 :) 문제는 그다음인것 같더라구요. 가짜 프로필도 좀 있고 가벼운 만남 추구도 많아서 그런일 몇번 겪고나면 현타가 좀 오나봐요. 그나저나 뉴저지에 30초중반이시면 저랑 힌지에서 이미 한번 마주치셨을것 같네요 ^.^;;;;; 

사벌찬

2022-06-14 08:05:57

혹시 20대나 30대 초반이신가요? 듀오에서도 30대 중후반은 남자가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남아있는 사람들은 비자문제 해결하고 안정적인 직장 있는분들이라....확실히 학교 다닐때나 사회초년생때는 뉴욕에 여자분들이 훨씬 많았던것 같아요!

힛츄힛츄

2022-06-16 06:49:39

전 30대초중반이예요! 음 듀오는 사용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전 주변엔 다들 뉴욕/뉴저지는 싱글남성보다 싱글여성이 더 많다는 의견이 많은데 확실히 갈리네요..

내행부영

2022-05-19 07:25:30

카카오톡 지역 오픈 채팅방에서 사람 많이 만나고 서로 소개도 해주고 이런 경우도 많이 봤어요 

경험상 어플은 대부분이 남탕입니다 ㅎㅎㅎ 

사벌찬

2022-06-14 08:07:49

제가 잘 못 찾은걸수도 있겠지만 너무 술술술...에 정글같더라구요. 맹목적인 술/친목 모임보다는 동호회라던가 그런걸 찾아볼까 싶기도 하네요.

내행부영

2022-06-14 20:14:24

아 저도 친목방은 잘 모르고 취미나 운동방 위주만 봐왔어요 

22Gauge

2022-05-19 07:29:39

듀오 밖에 몰랐는데 다른 곳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군요 ㅎㅎ 30대 초반이지만 관심있게 저도 보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저도 사람 만나기가 어려워서 결국에는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기독교를 찾고 있지만 교회에서도 만나기가 어려운것 같은데 결국 답은 정보회사인가요... ㅠㅠ

사벌찬

2022-06-14 08:12:27

대도시 아니면 결정사 비추하고 싶어요. 장거리도 괜찮으신거 아니라면요.... 저도 교회 원래 다녔지만 뭔가 이성 만날 의도(?)를 좀 가지고 교회 가는게 좀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긴 하네요 ㅠㅠ 교회는 보통 연애중에만 만나는 사람 있는거 밝히고 다녔거든요...그래서 썸이고 뭐고 교회에서 타본 기억이 없네요.

22Gauge

2022-06-15 00:51:51

음 대도시 인데 저는 30 살 인데요  제가 원하는 나이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사벌찬

2022-06-02 10:31:47

댓글 달아주신분, 쪽지 보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바빠서 업데를 못드렸는데 이글이 정보글인만큼 조만간 제가 상담받은 듀오 가입비 얘기, 선우 후기, 커플스 멤버쉽 체계 변경소식, 그리고 앱 2-3개 후기 등등 본문에 업데이트 하고 대댓글들 달겠습니다!!! :)

마사다야파

2022-06-05 21:18:23

업체에 회원 가입해서 돈 쓰는 것 보다 자기계발하는 쪽으로 투자 노선을 바꾸시고, 그 중에 이성을 만날 확율이 높을 분야가 어딘지 리서치해서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 합니다. 

사벌찬

2022-06-14 08:09:35

그렇게 자기계발 하다보니 이 나이가 됐네요...:( 연애는 꾸준히 해왔습니다만, 이나이가 되니 마음도 좀 급해져서 결정사도 기웃기웃거리게 되네요 ㅠㅠ

Krawiece

2022-06-14 05:05:03

@사벌찬, 용기내서 공유 하셔서 저도 공유합니다.

-듀오는 무경험이고요.

-선우는 우선 사람 후려치는 행동(소금 잔뜩 뿌려놔서 기를 바짝 죽이려함)을 전화상으로 초장에 들었습니다: "너님이 나이를 많이 ㅊㄷ셔서, 여성분이 불편해하시니, So, 너님은 꼭 비싼 플랜 써야함" 완전 충격 받았었습니다. 자괴감 들었지만, 기분 나쁘다고 싸울필요는 없어서 바쁘다고 하고선 전화 끊었습니다 (전화 건 사람은 전데, 어지간히 싫었던거죠ㅋㅋㅋㅋㅋ). 연락 안 올 줄 알았는데, 상담원에게 완전 결혼이 절박한 흙우로 보였는지, 잊을 만하면 연락와서, "후려치기 당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정로도 결혼이 절박하지 않으니 제발 연락하지 말라고 하니" "우린 절때 그런 후려치기 한적 없다." 하셔서 통화 녹음있으니 보내드린다고 하니, 조용해지데요. 통화 녹음 때문에 애플로 못가는 1인입니다.

-커플스는 다른 곳과는 다르게 제 친구 중에서 성혼한 사례가 있어서, 그래도 돈만 버리는 곳이 아니다고 생각했는데, 감정적으로 꼼꼼히 챙겨는 주는 것 같았지만, 그 업체의 Internal Control이 너무 허술해서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 Net Equity 상태(Asset 아닙니다)을 표시하는 칸이 있는데 최소금액이 $500K이어서 "전 현으로 오억 없슴/글구 왜 5억임?"이러니 "상관 없음, 대충하샘" 너무 황당해서 "그럼, 입회양식에 거짓으로 기록하고 나중에 문제 생기면 좋은게 좋은거다하면서 감정적으로 마무리 질 거냐"하니 "오해다/한국 결정사에서 양식 잘못 가져와서 그렇다" 이렇게 답해서 제가 열심히 피땀흘려서 벌은 생돈을 그 곳에다 버리기 싫어서 진행안하고, 그뒤로 현타가 대박왔습니다 (솔찍히 지금도 현타에서 못 벗어났습니다!)

엄니께서 "결혼 & 손주 압력 주시던 분은 가고 안겨시니, 그냥 네 편한대로 살라고 하시데요." "50전에 가면 되지" 엄마, 고마워~! ㅠ.ㅠ

사벌찬

2022-06-14 07:33:08

Krawiece님, 솔직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추가내용 올릴려고 하다가 현실의 저와 제 마모 아이디를 알아보는 분들이 생겨서 (옛날글들 지워버리고 싶네요 ㅠ.ㅠ) 이 글 업데이트 하는게 망설여져서 미루고 있었는데 저도 상대방 프라이버시 침해하지 않고 제 아이덴티티도 어느정도 지키는선에서 용기내서 업데이트 해보려고 합니다 :) 저희 글들 보는 싱글분들께 도움되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 (커플스 500K net 미니멈은 저도 기억에 남네요 ㄱ-)

Krawiece

2022-06-14 16:34:49

ㅋㅋㅋ, 저도 주변에 마모하시는 분 많은데. 알아보는 사람이 없더이다ㅋㅋㅋㅋ. 평소랑 반대로 행동해서 그런 거 같더라고요. (아마 컨셉을 구피하게 잡아서 그런 듯합니다ㅋㅋㅋㅋㅋ)  커플스는 재혼에 많이 특화된듯합니다, "너님은 나이가있으니 초혼재혼 다열어 놓으샘" "애만 없으면 상관 없음" 하니 "매칭 많음, 우선 가입하샘 ($3.7K), & 양식작성욧" ㅠ.ㅠ

40세전은퇴희망

2022-06-14 08:20:48

민감하셨을 내용일텐데 용기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제 주변에서는 앱으로 많이 하는데 커피미츠베이글은 한국인이 많이 없고 힌지로는 좀 진지하게 만나는 것 같더군요. 

 

그러고 의외로 인스타로도 많이 만나덥디다. DM먼저 보내서요. 다만 저건 좀 철판을 깔아야할것같아요 :)

사벌찬

2022-06-14 08:40:03

와... 제 성격에 인스타 dm은 절대 불가능일듯요 ㅋㅋㅋ 현실에서도 헌팅이나 번호 따시던분들은 인스타에서 오히려 더 부담없이 하실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여사친들 얘기 들어보면 인스타 dm으로 그런거 온다고 싫다고 하던데 잘 되는 케이스도 종종 있나보네요 :o 신기해요

Treasure

2022-06-14 21:38:44

사벌찬님의 나이, 직업, 장소등 간단한 정보를 공개해주시면 혹 여기서 한마음으로 같이 마일을 모을 수 있는 처자분들이 연락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아, 진담이고요 
Meetup통해서 공통 관심사있는 분과 같은 activity하며 눈 맞는 것도 추천드려요.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래요~

사벌찬

2022-06-16 07:34:17

ㅋㅋㅋㅋ 저 수치사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동호회 같은거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골농사꾼아들

2022-06-15 00:44:19

요즘 나는솔로라는 프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한번 출연해 보심이 어떨지요? ㅎㅎ 벌써 3커플이나 결혼에 성공했더군요.

사벌찬

2022-06-16 07:35:23

ㅋㅋㅋㅋ 이건 수치사를 넘어서 자괴감이 들것 같네요. 전세계적으로 얼굴 팔리는거 아닌가요? D:

somersby

2023-06-26 00:00:38

남PD가 시청률제조기로 유명합니다. 그말은 즉, 악마의 편집이 아주 많다는 얘기죠. 이번기수 옥순도, 사업자로 현금영수증 끊는 것까지 굳이굳이 넣은거 보고 옥순이가 단단히 남PD 눈밖에 났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ㅎㅎ

사벌찬

2023-06-26 02:30:39

전 이 프로 본적이 없었는데 마침 2주전에 여사친한테 이소리 듣고 이 댓글을 1년만에 우연히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전 절대 안(못)나갈거지만 평범한 사람들도 많이 나오는 프로인가봅니다 ㅎㅎ 전 하트시그널만 봤었어서 ㅋㅋㅋㅋㅋ 궁금해서라도 한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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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킹

2023-06-25 04:43:21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최근에도 혹시 업데이트가 있으신가요?

Krawiece

2023-06-25 06:50:11

쓴이의 업데이트는 없지만 제가 있어서 댓답니다: 결론은 못하는 걸루 마음 먹었습니다. 엄마 친구 따님이 결혼정보 업체를 통해서 40넘어서 결혼했다는 이야기 들으시고, "너도 할 수 있다! 아니하자!"해서 저도 한국 가기전에 결혼 정보업체도 알아보고, 엄마도 그 정보업체에 미리등록하고, 제 지인에게도 조르고 해서 많이 준비해서 한국갔었습니다.

 

1) 저번에 듀오를 못했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한국가서 듀오랑 상담 받았는데요. "님, 상태를 생각해선 1천 3백짜리 플래티넘 플랜을 꼭해야한다!" 해서 정신이 반짝들더라고요. "요건이 맞지 않으면 플래티넘 서비스는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하고 첨언하더라고요. 제가 가격듣고 영혼이 나가있으니까 "800만원 대도 있다"고 합디다. 그래서, 조금더 생각해보고 다시 연락드리겠다하고 빠져나왔고, 개떡같은 기분때문에, 한국에서의 황금같은 3일을 집에서 푹쳐저서 집에만 있었습니다.

 

2)그래도 정신 차려서 지인소개팅을 받았는데, 애프터는하고 또 하려니 "롱디는 자신없다"고 대차게는 아니더라도 까였습니다. "잘, 지내는 거죠..."

 

3) 요즘은 가연이 대세라고 해서 가연이라는 결혼정보업체는 상담잘하고 신분증 달라할때 여권보여 주니까, "저희는 외국국적은 안/못받는다'고 그 자리에서 상담마무리 정리하더라고요. 그후로도 제 한국전화로 "전화 상담 좀합시다"해서 저번에 외국국적이라서 까였다 하니 두말없이 전화 끊으시더라고요. 가연은 아쉬웠는지 전화걸고 외국인확인하기를 몇 번을 더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신원확인이 안되는 외국국적 사절이라고 했으면 시간낭비 않했을 텐데 말이에요.

 

4) 엄마 친구 따님이 사용했던 결정사에서는 "예전만큼 미국거주하는게 매력적이 않다"고 "마땅한자리가 생기면 연락 드리겠다"고 했는데 연락 없어서 그렇구나 했는데, 출국하는 날 엄마 曰 "거기서 너보다 나이 많은 돈많은 여자가..." 헐, 엄마 고마워요! 그냥 엄마랑 둘이서 웃고 말았습니다. 돈만 날렸네요!

 

5) 너무 너덜너덜 해져서 한 2년동안은 'ㄱ'자도 듣기 싫은 상태로 미국왔는데, 다른 결정사에서 "프사 사진보니까 인상이 너무좋으네요!"하면서 호객 행위를 하려고 하는데, "저 1천3백 없음! 바이!"하니까 "아님 우린 2.5백밖에 안함 & 너랑 같은 종교사람이고!" 혹할 뻔했지만 "미국으로 벌써 귀국했고 '저를 자각해서 결혼 못하는 것 인정 하기로 함', 빠이!"하고 마무리 질려고 하니까 " 황정음의 됐고! 한국오면 연락하삼!" 이렇게 영업하는 사람이 정말 필요한 듯합니다. ㅋㅋㅋㅋ ㅠㅠ

 

이번 한국 방문의 결론은 밥 잘 사주는 외국인 아저씨 역활이었네요. ㅋㅋㅋㅋ

소서노

2023-06-25 07:53:20

제 경험상 한국 결정사는 한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에게 특화된 것 같아요. 오래전에 듀오 미국지사 서비스를 써봤는데 정말 비매너들 많이 만났고 심하게 돈낭비라는 현타가 세게 왔었어요. 무엇보다도 풀이 작아서 무조건 사람만 있으면 매칭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개중에 저랑 맞을 사람을 골라주는게 아니라요.

 

제 박사 커미티에 계셨던 나이 지긋하신 교수님이 은퇴하시고 이사가신 도시에서 새 남편을 만나 얼마전에 결혼하셨는데 저희 어머니는 그 얘기를 듣고 희망을 가지신 모양입니다. ㅎㅎㅎ 범블에 lifetime paid plan 지불하면서 이거 뽕을 뽑을 수 있을까 했는데 진짜로 뽑고도 남고 있네요 (한숨)

Krawiece

2023-06-26 02:00:52

새 남편이 혹시 새신랑 말씀하시는 건가요? 한국말로는 느낌이 조금 다른 것 같아서요.

소서노

2023-06-26 02:36:16

네... 그 뜻이 맞습니다

Oneshot

2024-01-04 22:43:27

아니.. 은퇴하신 교수님이 새결혼하셨다고요? 황혼이혼은 봤지만 결혼은 쉽지않을텐데.. 결정사에 나이제한이 없나봐요.

소서노

2024-01-04 23:03:33

결정사 통해서 결혼하신거 아니에요! 미국분이세요. 그저 그 연세에도 인연을 만날 수 있구나 라는 희망을 봤다는 거지요.

Oneshot

2024-01-04 23:15:24

지인 2분이 정말 깡시골 학교로 가서 결혼하겠나 싶었는데 다들 미국인 남자만나서 결혼하드라구요.  한국인을 고집하지 않으신다면 은퇴교수님보다는 그친구들 보면서 희망을 보세요.. 다 40 정도에 만났던거 같아요..

사벌찬

2023-06-26 02:35:13

전우여!! 화이팅입니다.

 

"예전만큼 미국거주하는게 매력적이 않다" <--- 완전 동감합니다....한국에서 선 몇번 본적 있는데 굳이 미국을?? 이게 대체적인 반응이네요. 유학후 비자문제로 돌아간분들중에 다시 여기서 일하고 싶어하는분들이 가능성 높은데 막상 찾으려면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Krawiece

2023-06-26 03:12:23

전우여 다시뵈니 반갑습니다! 예전의 삼촌들의 무용담의 있던 독수리여권의 인기는 어디 간게요! ㅠ.ㅠ 눈물이 앞을 가리오. 교회 장로님, 집사님들이 "아! 왜?" 말이 더욱 슬프게 하오. ㅋㅋㅋㅋ ㅠ.ㅠ

사벌찬

2023-06-26 02:15:02

ㅎㅎㅎ 로긴했는데 알람이 떠서 뭔가 했는데 이글이 토잉됐군요! 와 벌써 1년전 글이네요. 이 글 쓴 이후로 앱에서 어떤분 만나서 반년 좀 넘게 만나고 부모님도 뵙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안맞아서 현재는 다시 싱글이 되었네요 :( 저랑 같은 고민하시는분들 위해서 용기를 내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마모님께 연락드려서 제 예전글 몇개좀 지워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ㅠ.ㅠ

 

1. 듀오: 처음에 상담이랑 견적받고 저도 업체도 서로 reach out 하지 않아서 업데이트는 없습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여전히 듀오 추천... 이유는 풀이 큰게 제일 중요한것 같다고.

 

2. 커플스: 제가 중간에 pause했었기때문에 계속 연락 올수는 없었지만 active한 기간에도 별로 연락이 없었습니다. 제가 무료회원이라서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북동부쪽 풀이 크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대신 한분한분 소개해주실때 선우보다 좀더 자세히 신경써서 해주시고 첫만남, 애프터마다 체크인 해주셔서 좀더 신경써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틀란타쪽 계신분들은 좀더 기회가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매칭된분은 외모도 참하시고 스펙은 끝판왕급이셨는데 저랑은 말이 잘 안통하는것 같고 그러다보니 끌림이 없어서 그만두게 되었네요. 좋은분 만나실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힌지에서 만난분이랑 낮에 애프터하면서 구글맵이랑 애플카플레이 연결상태로 운전중이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면서 카플레이 화면에 제가 입력해둔대로 "커플스 XXXX장님" 이렇게 떠서 황급하게 껐는데 또 오고, 끄니까 문자로 연락바란다고 문자로 온거까지 카플레이에 떠서...엄청 땀났네요. 잘못한건 아니지만...너무 민망했습니다 ㅎㅎㅎ 몇달동안 연락 없었어서 갑자기 연락올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말이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때 얻은 교훈으로 연락처에서 결정사로 보이는 문구는 다 빼고 왠만하면 운전중에는 do not disturb 걸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

 

3. 선우: 여기에 대해 얘기드릴게 많네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아직 이루어진건 없지만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랑 제 주변 경험담이라 여자입장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본문에 써둔 제일 낮은 멤버쉽은 사실상 거의 쓸모가 없었구요. 작년에 그 윗단계인 300불짜리를 했었는데 이건 본인에게 매니져는 없지만 상대 매니져가 매칭을 시켜주기때문에 본인이 자신이 있으시고 그냥 주는대로 프로필 다 받아볼 시간과 인내심이 있다면 해볼만은 합니다만, 그냥 이왕 돈 쓰는거 천불짜리 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300불짜리 할때는 프로필 받은게 마음에 안들어도 뭐라 딱히 피드백 안드리고 좀더 어플에 집중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곳에서 사람 만나서 정지했다가 올해 다시 풀면서 천불짜리로 했습니다.

 

제가 조건 (지역,나이등)을 걸기전에는 일주일에 3-5명개씩 프로필이 들어왔었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2개정도 들어오고 있구요. 풀이 제가 생각했던것보다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다른 지역 프로필이 많이 들어와서 고생했고 뉴욕쪽은 전문직(의사,변호사), IB 이런 스펙 좋으신데 공부하고 커리어에 집중하느라 결혼이 늦어졌다는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힘들었던거는 지역을 넓게 봐야한다는것과 여성분들은 부모님이 가입시킨경우가 많다는것...이 두개가 합쳐지면 좀 골치아파지더군요.

 

케바케입니다만, 1. 부모님이 주도해서 가입하고 남자 프로필 선택까지 부모님이 통제하는경우 (결정사 통한걸 딸은 모르기도) 2. 남자를 같이 고르거나 부모님이 프로필 보여주고 따님의 동의를 구하는경우 3. 부모님이랑 상담은 받았지만 본인이 의지가 있어서 직접 하는 경우 4. 직접 가입한경우 뭐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겠지만.... 이게 제가 제 돈과 시간 써서 타주에 만나러 가는데 여자분이 제가 맘에 들어서 처음부터 고른게 아니라 부모님이 골랐거나 부모님이 만나보라고 해서 어차피 제가 동네로 오는거니까 큰 고민없이 오케이...한 경우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느꼈습니다. 그만큼 제가 안급한건지 아니면 나이 들어서 피곤한건지...ㅎㅎ 분명 지역 넓게 보실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이유로 그냥 근처지역만 보기 시작하니 만남의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다만 제 지인의 지인이 얼마전에 선우 통해서 결혼하셨다고 들었고 제 친구도 선우 가입하자마자 매칭된분과 최근에 교제 시작해서... 그냥 제가 눈이 높거나 운이 없었구나 하고 생각중입니다.

 

아 여담으로, 유투브 선우 채널 가시면 공개적으로 프로필(사진x) 소개하는데 (소개 기준은 어떤지 모르겠음) 어떤분들이 계신가 궁금하시면 가입전에 체크해보세요. 옛날엔 그냥 홍보용으로 만든 실제로 없는 프로필들인줄 알았는데 실제 가입한 지인들 프로필도 찾고 만나본 사람 프로필도 보이고 하다보니까....다 존재하는 사람들이구나 깨달았네요 ㅎㅎ 좁은 미국 한인사회에서 지인 특정 못하게 나이나 가족관계정도는 살짝 꼬아서 소개하긴 합니다만, 가까운 사이면 누가 누군지 알수 있더군요.

 

이런 남자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대도시 살더라도 지역 좀 넓게 보실분 (아니면 시간이 더 걸릴뿐), 본인 스펙이 어느정도 괜찮다 하시는분 (외모는 데이팅앱보다 확실히 덜 중요한것 같음), 여자분 직업/학벌 좀 보시는분.

 

4. 커피미츠베이글: 몇년전이랑 다르게 좀 망해가는 느낌이네요. 가끔 매치가 되긴 하지만 거의 힌지랑 풀이 겹치고...맨날 할인하고 하는거보니 좀 힘든듯합니다. UI가 너무 구식이라 별로라는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구요.

 

5. 힌지: 여전히 베스트이긴한데... 나이필터때문에 제가 30대초중반이었으면 좀더 기회가 많았을것 같네요.

 

6. 정오의데이트: 남자를 캐시카우로 보는 앱....제가 아는 여사친 몇명은 여기서 잘 만났다고 하네요. 토종한국인 만나기 좋은 앱 (남자분들은 돈쓸 각오를 해야...)

 

7. 교회: 뉴욕 뉴저지에는 여자가 더 많다고 다들 말하고 저도 동감하는데 그건 전체적으로 봤을때 얘기고 30대중반,후반으로 한정하면 교회 가더라도 남자가 더 많은것 같네요 ㅎㅎㅎㅎㅠ 분명 예배때는 비슷하거나 여자가 더 많았는데 말이죠....

 

소개팅, 힌지, 선우 통해서 한달에 2-3분씩은 만나보고 있는데 아쉽게도 아직 짝은 찾지 못했네요. 한국에 가면 미국유학후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으로 들어가신분들 소개팅/선 해줄수 있다고 하는데 이러다가 진짜 한국가서 만나거나 결정사 가입할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눈을 낮추는게 제일 시급)

지지복숭아

2023-06-25 05:10:18

주변에 소개팅 들어오시진 않나요? 미국애들도 자기 친구 누구 만나보라 이러면서 말많이 하던데... 지인들에게 알리면..ㅎㅎㅎ

사벌찬

2023-06-26 01:02:50

요즘들어 소개팅이 종종 들어오는데 이미 데이팅앱에서 뵌분을 소개받은적도 있었고....아쉽게도 아직 서로 마음에 들었던적은 없네요 :) 제가 인맥이 막 넓은편은 아니라 자주는 못받는것 같아요 ㅎㅎ

Jung

2023-06-25 10:15:24

쪽지 확인 부탁드려요

사벌찬

2023-06-26 03:34:59

앗 설마..

ucanfly33

2023-06-25 11:20:04

심각하게 결정사 가입을 고려하던 중 이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용기내어 글 올려주시고 댓글로도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중간역할이라는것이 쉽지 않은데 내가 만족할만한곳이 과연 존재할까 라는 생각도 들면서 배우자를 만난다는것은 역시 어려운 여정인것같습니다.

마모 솔로여러분들의 솔로탈출을 응원합니다! 

사벌찬

2023-06-26 00:54:21

화이팅입니다! 곰탕님 대댓글로 최근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violin77

2023-06-25 22:11:48

Screenshot_20230626_030911_Samsung Internet.jpg

정말 옛날글이네요...요즘 마모에서 이런분위기 못본거 같아서 올려봐요^^***

사벌찬

2023-06-26 00:59:14

정모후기인가요? ㅎㅎ 코로나 이후론 거의 못본것 같네요. 저도 코로나 이전에 맨하탄에서 마모 정모 나가본 기억이 나네요. 그때 지금은 뉴스에도 나오시는 빛나는웰시코기님도 뵙고 복숭아님도 뵙고...아 엄청 오래전 일 같네요

violin77

2023-06-26 15:16:20

네. 여름에 한국에서 시간되는 분들 4명이 모였었어요. 2012년 12월 정모. 참 오래되었네요. 

복숭아

2023-06-26 18:06:16

그게 코로나 이전이었다니 더 충격..;;;; 코로나 중에 만났다 생각했는데 코로나 전이었군요 어머 세상에..

그새 많은 일이 있었네요 ..;; 

사벌찬님도 미모의(?) 재원이시니 얼른 데려가세요 여러분들!!!!!

제 주변에도 싱글인 여자분들이 있는데 (박사)학생분들..이신데 혹시 괜찮으시면 쪽지주세요 ;.;

사벌찬

2023-06-26 23:27:46

오 복숭아님...제 글도 봐주시고 감사합니다. 저 궁금해서 코기님 정모후기글 찾아봤는데 정모가 2/22/2020 이었네요! 그때 사실 이미 슬슬 퍼지기 시작했지만 상황 완전 심각해지고 락다운된건 3월초-중순이었던것 같아요. 락다운 거의 바로 전에 타이밍 좋게 정모가 열린셈이네요! 안그래도 코로나 좀 풀린다음 정모였었나?하고 저도 헷갈렸었는데 와우...그때는 복숭아님 약혼상태셨던것 같은데 세월 진짜 빠르네요. 기억에 착오가 있으신것 같은데 전 미모랑은 거리가 먼 ㅋㅋㅋㅋㅋ 그래도 소개가 가능하다면 저야 완전 감사하죠 ㅠㅡㅠ

복숭아

2023-06-26 23:36:53

당연하죠 사벌찬님 제 글 자주 봐주시는데요 ㅎㅎ

왘 진짜 바로 코로나 전이었네요.. 와 시간 진짜... 맞아요 그때 한국에서 약혼하고 와서 이젠 애까지 있... 세상에..;;;

아닙니다 저 기억력 완전 좋아요 ^^ 호호홍

근데 사벌찬님 근처는 아니구 좀 거리가 있어요... ㅠ.ㅠ 이리저리 물어보고 쪽지드리겠습니다!

시카고겨울

2023-06-25 23:12:07

마일모아에 첫 글을 이렇게 올리네요^^

한국 결정사 가입하고 한국에 2주 들어가 결혼까지 성공한 1인 입니다. 혹시 결정사 궁금하신 분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ㅎㅎ 하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사벌찬

2023-06-26 00:55:03

오 축하드립니다!! 한국에서 가입하신건가요? 몇달동안 만나시고 결혼 결정하셨나요?

시카고겨울

2023-06-26 07:56:07

네 ㅎㅎ저희 어머니가 한국에서 가입해 주셨어요! 아무래도 서로 결혼을 목적으로 만나다 보니 결혼까지 빨리 진행된 것 같습니다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몇 달 안걸렸어요

사벌찬

2023-06-26 08:01:15

저도 옛날에 이렇게 결정사 통해서 몇달? 아니 한달만에 상견례도 하는분들 얘기는 들어봤지만 저보다 훨씬 나이 많은분들 얘기인줄 알았어요...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다보니까 제가 이제 30대 중후반이네요 ㅎㅎ...ㅠ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저는 그래도 일년...아니 최소 반년은 만나보고 결정하고 싶네요 ㅡㅠ

Krawiece

2023-06-26 01:58:35

어떻게 그게 가능합니까? 정말 궁금해서 질문 드리는 겁니다. 저도 한국 결정사 미리 가입했는데, (중간에 엄마가 알아서 짤라주신거 빼고) 결정사를 통해서 1건도 하기 힘들었거던요. 제한이 정말 많은데 말이이에요. 심지어는 외국국적은 못받는다라고 하는데도 있고요.

사벌찬

2023-06-26 02:40:18

저는 미국국적인데 부모님 통해서 작은곳 두군데정도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외국국적은 안받는곳도 있군요.... 그 회사 방침인가보네요. 규모가 좀 있는곳인가요?

Krawiece

2023-06-26 03:00:11

네, 광고에는 "우리(가연)가 이번엔 듀오보다 잘나감!"했고, 후기 & 동내 친구 추천이었는데요.

 

"검증(중혼, 숨겨둔 자녀, 학력 등등)안되는 외국국적자는 못받음해서 속으로 "이분들 영화 너무 많이 보셨네" 했네요.

 

"숨겨둔 애있으면 결혼 생각 안하고 걔랑 잼있게 여행다니고 못한 애비 노릇하면서 인생 즐기지" 속으로 또 생각 했는데 정작 숨겨둔 애가/도 없네요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어릴적 나! 일 똑바로 않하지!" ㅋㅋㅋㅋㅋㅋ

somersby

2023-06-26 06:10:21

영화가 아니라ㅎㅎㅎ실제로 외국 국적분들이 속이고(학력, 결혼이력) 결혼했다가 이혼 하는 케이스가 꽤 많습니다. 한국서 혼인신고를 안하면 총각행세 할수 있으니까요. 맞선 봐서 만났는데도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Krawiece

2023-06-26 15:03:56

헐, 그건 사랑과 전쟁이 잖아요. ㅋㅋㅋㅋ "처갓집 막내가 배우자의 아들이다." "아이비리그 출신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무학!"

 

드라마/영화가 현실이 었다니요!ㅋㅋㅋㅋ 씁슬하네요.

somersby

2023-06-26 18:33:38

때로는 현실이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가혹한 것 같아요. 아무튼 건승을 기원합니다!

시카고겨울

2023-06-26 07:59:31

Krawiece님께서 쓴 글 읽어봤는데요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네요^^ 저 같은 경우 영주권이 있지만 국적은 아예 물어보지도 않았기도 하고 처음부터 미국 거주 예정이라고 말하고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매칭도 꽤 많이 되었는데 시간 관계상 4분 정도 만나봤어요. 제 경험상으로는 미국에서 거주하시고 싶은 여성 분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미국 거주 관심있는 남성 분은 모르겠네요). 제 생각으로 비싼 프로그램이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매니저라고 하는 사람들도 개개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데 신경써서 매칭해준다는게 불가능한거 같아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적당한 가격에 사람 풀이 많은 곳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Krawiece

2023-06-26 14:55:23

저도 몇군데는 국적 그런거 묻지않고 소득증명이랑 싱글증명 요구해서 세금보고한 거랑 "전 싱글이에요" 공증받아서 제출하면 수용했는데, 가연은 "외국 국적자는 검증이 안되서" 하면서 거절해서, "시민권상에 싱글 안싱글 나오니, 번역 공증 해서 제출하겠다"하니 "그 서류받고 결혼한건 확인 못한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속으로 "아니, 그렇게 열심히 살았으면 내가 여기까지 왔겠냐!" 생각하고, 가방 싸서 나왔습니다. 씁슬ㅋㅋㅋㅋ

 

저도 미국 거주 할거라고 말 첫머리에 꼭 이야기 했는데 미국에 거주하고 싶은 분들이 별로 없어서 매칭 매니저가 소개를 못해 주시더라고요. 아님 30대 후반 40대 초반은 자리잡을 것 다 잡아서 미국 거주를 선호하지 않는 거 아닐까요. 아님 그 나이대의 여자분들의 풀이 없는 건가요. ㅠ.ㅠ

 

교회 집사님 말씀처럼 한국에 2년 나가 있으면서 배우자 알아보는 게 정답일 까요. ㅋㅋㅋㅋ

Rockingchair

2023-06-26 16:52:28

한국에서 이미 어느정도 자리잡은분께 미국이라는 선택지가 매력이 없는것이 미국이라는 선택지가 무조건 훨씬더 나은 삶을 보장해주는 특정직군(엔지니어, 간호사 등)을 제외하고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맞선나온분이 엄청나게 도전적 성향이 아닌이상 인생을 건 도박이기 때문입니다. 여행, 어학연수, 교환학생, 유투브 컨텐츠등이 늘어나면서 예전처럼 외국살이 환상있으신분도 적고요. 신분문제 해결이 안되어 미국에서 유학하다 안타깝게 귀국한 케이스를 찾으셔야 할거같아요. 그런분이 근데 30대중후반이시면 아마 그런분들도 한국에서 자리잡았을 확률이 클것 같습니다.  

Krawiece

2023-06-27 05:22:20

뼈가 너무 아파요. ㅋㅋㅋ 살살치세요. 울... ㅋㅋㅋ

somersby

2023-06-26 18:44:27

Rockingchair님 말에 200프로 동의합니다ㅎㅎ

한국에서 미국으로 나왔을 때, 삶의 질이 드라마틱하게 높아지지 않습니다. 일단 서울에서 미국으로 옮겨왔을때, 유의미하게 비슷한 인프라가 있는 곳이 미국에서 몇곳 되지도 않구요 (뉴욕 샌프란 정도가 다 인것 같네요), 적당히 다음 레벨 정도의 대도시라고 해도 서울보단 확연하게 인프라 수준이 떨어져요; 직업면에서 보더라도 간호사 같은 업종이 아닌 다음에야 (간호사는 미국간호사와 한국간호사의 처우 차이가 엄청 크다 들었습니다), 미국으로 왔을 때 유의미하게 생활수준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기 전문분야가 이미 있고(변호사 의사 회계사등 전문직종), 탄탄한 대기업에 다니는 분들은 혹은 공무원 같은 분들, 소위 사회에서 말하는 괜찮은 커리어를 가진 분들은 미국에 나올 유인이 없어요;; 미국으로 같이 나오시려면 여성분 스펙(학벌이나 직업에 대한 기대치)은 많이 내려 놓으시거나, 아님 한국인 말고 인종을 넓혀 미국에서 찾아보시는 게 나을수도 있어요. 사회에서 자리잡은 30대 초반 이상의 한국여자를 미국으로 데려나오기가.....영 어려울 거에요.

Krawiece

2023-06-27 05:33:10

아얏! 살살 때리세요.ㅋㅋㅋㅋㅋ 듀오랑 상담할 때, "본인이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건 다 열어 둔다." like "학벌은 학교 다시가고, 직업은 그 학교 졸업한 다음에 다시구하면 되고, 외모는 의느님의 힘을 빌리면 된다고" 하니까 아주 흙우 잡으 신것 처럼 1천 3백만원 부르데요. 그래서, "됐다! 결혼은 무슨 결혼이냐! 내가 하고 싶은 취미 생활같은거 나 하면서 살자!"로 마음 바꾸어 먹었습니다. 아야! ㅠ.ㅠ

시카고겨울

2023-06-26 18:55:50

윗 분들의 말씀에 동의하지만 결정사 하면서 제가 느낌 점은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ㅎㅎ 저에게 매칭된 분들 중에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한국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하는 일이 따분해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으신 분도 계셨고 혹은 미국에서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으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물론 미국 유학 후 비자 등의 문제로 한국에 돌아갔다가 다시 나오고 싶으셨던 분도 계셨구요 :) 선입견을 가지시기 보다는 많은 분들을 만나보시다 보면 분명 Krawiece님의 짝을 찾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ㅎㅎ 

복숭아

2023-06-26 19:07:53

222222 저도 윗분들 말씀에도 동의하고 결정사 안해봤지만 시카고겨울님 말씀에 동의해요.

풀이 작을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도 인연이라면 내 인연이 되는거니까요!

배우 서민정씨가 지금 뉴욕 사시잖아요, 그분도 이렇게 될줄 모르고 그냥 남편분과 소개팅했는데 되서 결국 배우 그만두고 미국 와서 살게되었다고..

그얘기를 들으며 인연은 정말 인연이구나 싶었어요. 

그얘기를 엄마에게 해줬더니 엄마가 저를 한국왔을때 소개팅 몇번을 시켜줬으나 안됐고 ㅋㅋㅋ 결국 저는 남편과 bumble로 만났습니다만

그전까진 한국사람만 만나다 저도 미국사람에게로 열어봤는데 바로 한명만 만나고 결혼했네요. ;.;

인연은 정말 모르는건가봐요..;.;

Krawiece

2023-06-27 06:04:08

감사합니다. :) 저..., 이번에 한국가서 글케 노력 했는데, "많은 분"이 안되데요. 나중에는 "얘들이 나는 돈을 나무에서 따는 줄아나!"이런 생각이 들데요. 이번에 한국에서 결혼정보업체에 쓴 돈은 기부금 영수증 처리할 예정입니다. 막이래 ㅋㅋㅋㅋㅋㅋ ㅠ.ㅠ

사벌찬

2023-06-27 00:29:48

가연이 까다로운것 같아요 ㅎㅎ 듀오는 왠지 될것같고, 제가 가입한 소규모인곳도 절 받아줬으니까요 (심지어 전 아무것도 안하고 부모님만 가셔서). 요즘은 서류나 신원확인 절차가 더 까다로워졌을수도 있을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거주하실분 한국에서 찾을때...일단 결정사에서 숫자도 적고 찾기도 힘들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리고 미국 갈 의향 있다고 하더라도 차감제면 더더욱 신중하게 만나야 ㅎㅎ 한국은 차감제가 많더군요 기간제보다), krawiece님도 이미 고려하셨을것 같지만, 옛날에 한국에서 만나서 빠르게 결혼해서 오던때는 유학이나 해외살이 경험없이 와서 불행하게 끝난 스토리를 좀 들었어서 그런 해외경험 없는 경우는 전 제가 피하게 되더라구요. 돈을 떠나서 지역에 따라 차이날수도 있겠지만 homesick이라던가 친구없는거나 친정먼거나 등등...힘들 요소가 많아서요. 결정사도 시간좀 두고, 아니면 미리 연락하고 나가서 만나면 되겠지만, 지인 인맥 총 동원 (특히 유학같이한)하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건너건너라도... 은근 남고 싶었는데 h1b비자 등등으로 아쉽게 돌아간분들이 있어서... (이건 저도 하려면 적극적으로 할수 있는건데 뜬금없이 지인한테 소개팅 해달라고 연락하는게 성격상 쉽지가 않네요 ㅠㅠ) 그리고 이건 웃긴 썰인데 제 동생이 한국에 블라인드라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에 제 허락없이 이 저 만나볼 의향 있는 사람 찾는 글을 올렸었는데.....은근 연락이 꽤 많이 왔더라구요. 대부분 유학왔다가 한국에서 취업하신분들. 저는 1주일후에 귀국이었어서 아무도 안만나고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그런식으로 찾아보시는것도!!! :) 

Krawiece

2023-06-27 06:26:13

비록 돌아 오기는 했지만 1년동안 교제를 했다는게 넘 부러운데요.

가연이 풀이 많다네요. 저도 사람이 많은 곳에 등록하면 어찌되어듯 간에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네, 시작도 하기전에 땡이네요. 이성교제 뿐만아니라 사람 사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이라 (성격, 너 일안하지!) 주변 지인도 적어서 "교회에 가면 기회가 있다" 해서 벌써 5년가까이 있는데, 교회분들 눈에 안 들었나 봅니다. ㅠ.ㅠ 아님 나이로 배정 된 구역으로 간게 문제 인가요! 청년부가서 철판 깔아보라는데, "나쁜 아저씨"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것도 극복해야 하는 건데 말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한인 사회에서 생활 했었어야 하는데... 다들 한국인이 아니어서..... 한번 하얗게 불살러 보야죠.ㅋㅋㅋㅋ

포에버

2023-06-27 11:34:52

케바케이긴 하겠습니다만, 교회 집사님 말씀이 정답은 아니라는 산증인입니다;;; 30대후반 즈음 2년 훌쩍 넘게 한국에 나가있으면서 여러명 만나고, 연애도 쭉 했지만, 결국 결혼까지 이어지지는 않더라구요. 반면에 지인중에 한명은 한국에 나와있는 한달 안되는 시간안에 첫만남부터 결혼까지도 가는 경우도 있긴 하더라구요. 

소녀시대

2023-06-27 02:23:54

응원합니다~ 여성분들은 굳이 한국인 아니어도 된다는 분들 많은데 남성분들은 한국인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남자분들에게 더 어렵기도 한것 같아요. 어떤 남자애들은 뉴욕/뉴저지 한국 여자는 많아도 괜찮은 여자는 별로 없다고.. 그러기도 하더라구요? 괜찮다의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서.. 

 

제가 예전에 한번 만났던 교포 남자애도 그냥 두번 보기 시간 아까워서 제가 마다했는데 이년 후에 갑자기 연락와서 다시 만나보자 하더라구요..? 고스펙남 많은 뉴욕에서도 최고의 스펙인데 그때까지도 못만난거 보면 아무리 여초라해도 조건맞고 맘에 맞는 한국인을 딱 만나기가 쉬운건 아닌것 같아요. 

 

위에 댓글을 보니깐 독수리 여권이 이제는 안먹히나보네요. 예전엔 제 친구 사촌 오빠가 " 나 독수리 여권이야" 하면 클럽에서 여자애들이 갑자기 노출하며 춤을 추기 시작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_-;;  이렇게 바뀔줄은.. 

 

그래도 인연은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조바심 내시지 마시구욤. 홧팅임당~

Krawiece

2023-06-27 05:48:29

Hmm... 비 한국인이 "누가 한국 남자 선호한다고 하나요!" 아마도 젋은 피부 윤기 부터 다른 20대를 말하는 것 같은데요. ㅠ.ㅠ ㅋㅋㅋ 독수리 여권 인기가 줄어든 것은 아마도 2002년도 이후부터 인 것 같은데요. 조바심내면 꽝고른다는 말은 언제나 정답입니다. ㅋㅋㅋㅋ :)

ucanfly33

2023-06-27 03:14:58

마침 어제 친구와 한참 관련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또래(30대 중후반) 여자분들의 댓글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이는것같아 푸념글 몇자 남겨봅니다.

사실 결혼정보회사 거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만나지 않고싶은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미국땅 참 넓잖아요 이 넓은곳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이란게 쉽지않죠. 

한국역시 최근에 가 보신분들께서 공감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지하철 광고중에 가장 흔한것이 결혼정보 회사 광고잖아요.

지인의 말을 빌려보면 요즘 결혼정보회사 사람이 많이 몰려 정말 핫하다고하네요. 그래서 가입경로나 가입방법등이 점점더 다양해지는것같아요.

매치매이킹 프로그램의 영향도 없지 않아 있을것이고 어차피 결혼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굳이 애쓰고싶지 않으니 결정사로 가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Krawiece

2023-06-27 05:39:59

30대 중 후반이면, 아니 전 40만되어도 좋겠습니다. 아직 젊으시니 지금 도전해보세요.

하이하이

2024-01-04 18:27:11

요즘 상황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저도 (남자) 결정사 이용을 해보려고 고려중인데... 선우 1000불짜리요.

사람만나기가 참 힘드네요.. 종교도 다니는데도요..

저는 앱은 최근에 시작했고 워싱턴 디씨쪽인데 할까말까 참 고민이네요...ㅎㅎ 결정사에 누구는 남초라하고 누구는 여초라하고..

Krawiece

2024-01-04 20:50:05

열심히 나이만 먹고 있죠. 종종(이모셔널 데미지가 치료될 즘), 소개팅을 하는데 미들맨이 과대평가&전달 해서, 까였습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중간분들께, 제발 담백하게 전해달라고 했는데… 모르죠.


40세 넘어가면 1000불만 받으면 완전 고마운 거고, 나이도 있고 하니 플래티넘(최소 만불)으로 빨리 끝내자고 하는데, 그 건 저를 2번 해하는 거라고요!! ㅠ.ㅠ


증말 포기해야하나 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

하이하이

2024-01-04 21:03:19

에고 아직도 하고 계시는군요 ㅠㅠ 말씀들으니까 결정사 이용하기가 또 꺼려지네요... ㅠㅠ

300불도 아까운데 1000불은.... 하..... 3000~5000은 감히 엄두도 못내겠고요...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쉽지 않지만 화이팅입니다...!!

Krawiece

2024-01-04 21:29:53

네, 그렇게 되었습니다. 요즘 국결을 추천하는 사람이 많아서, 마음이 동하는데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전혀 소개는 없이 말만하더이다!

사벌찬

2024-01-04 21:46:01

저는 결정사에선 잘 안되고 (서로 맘에들기가 힘든듯) 고맙게도 친구 소개로 반년째 교제중입니다! 화이팅입니다 ㅠㅠ 제 주변 30대초중반은 힌지로 잘 사귀고 결혼도 하더라구요 요즘. 40대이상가면 힌지도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Krawiece

2024-01-05 19:07:43

헐, 완전 부럽네요! 꼭 승리하세요! 올해 바쁜거 지나고 나서 한국 가서 WFH하면서 집중적으로 결정사/앱 해보고 안되면, 확실히 접으려고요 (적어도 4개월 기간, 기분같아선 교회분들 조언처럼 2년 투자할....). 소개팅한번 받고 딱지한번 맞으면 맨탈이 탈탈 털리더라고요. 최소 2주에서 1달 정도는 가더라고요. 중학교 친구 딸 졸업하고, 아들 군대 갔다는 이야기 듣고, 이제 할아버지 되는 나이인데, 난 뭐했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ㅠ.ㅠ

소녀시대

2024-02-09 16:08:22

축하드립니다~!! 듀오 관련 서치하다 봤네요 ㅎㅎ 

시카고겨울

2024-01-05 10:51:07

선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이버 비방이 될까봐 자세한 말씀을 못드리겠네요ㅎ할많하않

하이하이

2024-01-05 11:36:00

글에서 전해지네요.. 알겠습니다.. ㅋㅋㅋ 그냥 결정사 자체를 안하려고 합니다.. ㅋㅋ

네사셀잭팟

2024-01-04 23:26:55

시간이 왤케 빠르게 흐르는지 ㅠㅠ 분명 미국에 20대후반에와서 벌써30대 초중인데 또 나이먹어야해서 싫네요 (1월초에 태어나서...만나이로 바꼈어도 저는 새해마다 나이를 먹어하네요 ㅠㅠ) 아직 미국에살지 한국에살지도 스스로 결정도 못했고 커리어만 갈고닦고 있는데... (사회생활 거의안하고 일만하는중입니다... 후...) 얼른 지금하는 커리어가 곧 마무리되서 다시 사회에 나가고싶은 마음을 살짝쿵 적어놓아봅니다... 다들 나빠서가아니라 ㅠㅠ 어쩌다보니 시간이 흘렀을 뿐이니까 싱글분들 다들 힘내세요...  아그리고 결혼정보회사/앱 정보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커리어 마무리 될때까지는 안할것 같지만 생각은 하고 있어야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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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유럽 호텔과 에어비앤비 묵어 본 후 미국과 다른점들

| 잡담 2
Monica 2024-06-06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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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사프 다운그레이드하는 게 좋을까요?

| 질문-카드 8
꼬북칩사냥꾼 2024-06-06 976
new 115070

Hyatt point 1만 포인트가 부족한데,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 질문-호텔 7
Shark 2024-06-06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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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Explorer 라운지 쿠폰 빼먹고 다운 요청해도 될까요?

| 질문-카드 2
롱블랙 2024-06-07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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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amento, CA 호텔: I-5타기 가깝고 치안안전지역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호텔 4
안나야여행가자 2024-06-06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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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ink business 신청하니 증명하라구 이멜 왔어요

| 후기 5
Shaw 2024-06-06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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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 마사지 체어 구입 직전 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아버지는말하셨지인생을즐겨라 2024-06-07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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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게시판이 모바일 모드에서 데스크탑 모드로 돌아갔네요 (아이폰 사용)

| 질문-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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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카무 2024-06-07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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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lays AAdvantage® Aviator 카드 6만 + 1만: 친구 추천 링크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55
마일모아 2024-05-19 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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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ia Forte 구매 예정입니다

| 질문-기타 46
iOS인생 2024-06-03 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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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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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중헌디 2019-08-26 1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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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와 칸느 근처 호텔 한곳 소개합니다 - Indigo Cagnes-sur-mer (IHG)

| 정보-호텔 4
사계 2024-06-06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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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센트리온 라운지 소식: ATL 2/14/2024 오픈

| 정보-여행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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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2020-03-06 7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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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203
블루트레인 2023-07-15 15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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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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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head 2024-06-06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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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41
스티븐스 2024-06-03 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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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시민권 선서식한 후기

| 후기 21
Livehigh77 2024-05-17 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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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150
이론머스크 2024-06-03 1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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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카드 1년 추가 워런티) 전자제품 수리 견적은 어떻게 받으시나요?

| 질문-기타
heesohn 2024-06-06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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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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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2 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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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25) 칸쿤 대가족 여행을 계획하는데 올인클 리조트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18
키쿠 2024-06-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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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구입하면 세금신고 복잡해지나요?

| 질문-기타 4
정혜원 2024-06-06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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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HVAC Unit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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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Y.Kim 2023-05-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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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백만년만에 한국에 여행갑니다: 국내선 비행기, 렌트카, 셀폰 인증?

| 질문 61
캘리드리머 2024-06-03 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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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호텔과 여행 문의 (다음달 처음 방문 계획) ^^

| 질문-호텔 29
Atlanta 2024-06-04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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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307
shilph 2019-09-30 3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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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nest Thermostat 교체 후 A/C 작동이 안됩니다

| 질문-DIY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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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건두부 2024-06-06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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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집 모기지 쇼핑 후기 (아직 클로징 전) & 향후 계획

| 정보-부동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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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돌이 2024-06-05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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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co에서 DoorDash GC 20.01% 할인하네요 ($79.99 for $50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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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목소리 2024-06-05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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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미국 입국 규정 변경 (2024년 8월 1일 이후)

| 정보-기타 3
콩콩이아빠 2024-06-06 1042